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현재는 제네바에 위치한 유엔환경계획(UNEP) 녹생경제이니셔티브팀(www.unep.org/greeneconomy)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 김주헌 씨(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사과정)가 기고한 글을 이곳에도 공유합니다.

현재 유엔거버넌스센터 청년홍보위원장의 역할도 겸하고 있는 김주헌 씨는 2009년도 환경부의 국제환경전문가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한국에서 세계를 품다: 국제대학원에 도전하라>(에딧더월드) 대표저자이기도 한 김주헌 씨의 블로그는
www.climatechangeupdate.org 트위터는 @juhernkim입니다.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      대한민국 유엔 활동의 중심, 거버넌스를 실험하다

 

김주헌
연세대 국제대학원 석사수료
유엔거버넌스센터 청년홍보위원장(現)
UNEP 제네바사무소 인턴(現)



대학원 학업에 지친
2008년 어느 가을. ‘국제학이라는 학문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한국의 인프라에 대해 한탄을 하던 중, 흥미 있는 공고를 보았다. 유엔거버넌스센터? 그 때만해도 United Nations Governance Centre라는 영문 명칭을 (현 영문 공식명칭은 United Nations Project Office on Governance) 사용하던 이 곳은, 제대로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유엔 기구인지, 연구소인지, NGO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곳인지 전혀 알 길이 없었다. 막연히 배운 것을 실현할 곳을 찾던 한 대학원생 신분으로서, 단지 ‘UN’이라는 단어에 이끌려 이곳에 지원했다. 사실, 그렇게 준비된 지원자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 필자는 2008 12월부터 2009 3월 동안 정식 인턴을 수행하고, 인턴이 끝난 후에도 지난 2009 10월 중순까지 UNPOG 청년홍보위원 활동을 하면서 UNPOG와의 끈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그렇게 오랜 기간 UNPOG라는 울타리에서 생활을 했던 것은, 단지 ‘UN’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분명 그 곳에 배울 무언가가 있었고 기회가 때문이다. 이 짧은 글에서는 현재 국내 유엔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UNPOG에서의 인턴 및 다양한 활동 경험을 원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의견들을 몇 가지 나누고자 한다.

 


인턴 선발

인턴선발의 경우는 웹사이트를 통해 공고를 하고, 서류전형 면접을 거치는 정식절차와, 예전 인턴 선발 시 면접에서 탈락되었으나, 주요 인력으로 분류가 된 기존 pool을 이용해 면접만을 통해 선발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물론 내부 방침에 따라 선발 방식은 변경 가능할 것이고, 한국 사회의 특성상 인맥이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은 더 어리석은 일이다.)

가장 중요하게 준비해야 할 것은 여느 조직에 지원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이 영문 이력서와 면접이다. 영문이력서는 본인의 경험과 능력에 따라 각자 알아서 준비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간략하게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중요 사건별로 나열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력서를 통해 삶의 흐름들을 연결하여 하나의 짧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면접관들이 이 지원자는 어떤 성향의 사람이라고 단 번에 알 수 있도록 말이다. 다양한 영문이력서의 사례를 많이 참고하는 것이 좋다.

면접에서는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어실력은(Writing+Speaking) 기본이다. 이 부분은 국제기구에서 근무하고 싶어 하는 지원자가 당연히 갖춰야 할 기초적인 덕목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UNPOG는 한국인 공무원, 외국인 유엔 직원들, 그리고 청년 홍보위원 (UNPOG에서 자원봉사로 활동하는 청년들을 지칭한다. 이들의 자세한 활동은 웹사이트에서 참고 가능하다)과 함께 일하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수한 거버넌스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본인이 한국인 공무원들을 보조하는 것이 능한지, 외국인 유엔직원과 커뮤니케이션에 능한지, 혹은 청년 홍보위원들과 어떤 업무를 같이 추진할 수 있는 지 등을 잘 고려해서 면접 시 자신의 강점, 즉 조직에서의 활용도를 나타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 영어를 조금 못한다고 해서 (물론 잘 할수록 좋다),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도 직장 경력을 살려 한국인 직원들을 보좌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고, 경력이 있었지만 인턴으로서 허드렛일부터 다 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물론, 기본적인 영문 문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은 대학원 때 만들었던 영문 잡지를 통해 홍보했고, 영어 면접도 통과했다..

 


굽혀야 펼 때가 있다
!

 

"사나이는 자기를 굽힘으로써 자신을 펴는 걸세.

펴고 있는 사람들 중에 자기를 굽히지 않았던 사람이 어디 있는가?

사람이라면 이 굽힐 굴()과 펼 신() 두 글자를

마음속에 새기고 반복해서 그 뜻을 헤아려야 하네."

 

- 옌전(閻眞), '창랑지수(滄浪之水)'

 

위의 중국 고사는 인턴직을 수행하려는 젊은 분들에게 좋은 교훈을 준다고 생각한다. (물론 위의 표현 중 사나이라는 남성 중심적 표현은 옛 글이라는 점에서 너그러이 넘어가도록 하자.) 한 마디로 말해 인턴은 인턴이다. 인턴으로 들어가면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거나, 정직원이 되는 것처럼 장밋빛 환상을 가지고 일을 하려는 분들이 간혹 있는 데 그런 환상은 진작부터 버리고 몸을 낮추는 것이 좋다. 물론, 자신의 의견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최대한 피력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인턴은 큰 조직 중 의사결정권이 없는 조직도 상 가장 말단에 위치한 인력이다. 특히 유엔 본부의 경제사회이사국(UNDESA)에서 큰 결정을 내리고, UNPOG의 원장, 외부 파견인력과(외국인), 그리고 행정안전부의 협력을 통해 세세한 결정이 내려지는 구조를 고려했을 때, 관료제의 특성상 한 결정을 내리는 데 얼마나 많은 노력과 거버넌스가 필요한지는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인턴이 무엇을 주도할 수 있는 일은 실질적으로 없다. 주눅들 필요는 전혀 없지만, 조직의 의사결정 과정을 존중해야 배울 수 있는 것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우스갯소리지만, 참고로 필자는 사기업에서의 경력이 있다 보니, 더딘 의사결정 구조에 대해 괜히 고민을 한 적이 많았다. 인턴의 신분을 가끔 망각한 적이 많았던 것이다.)


         어쨌든
,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합격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들어가서는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점점 일의 중요도를 늘려 나가는 것이다. 한 가지 조언은 자신이 보조하는 직원의 업무를 덜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인정받을 수 있고,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필자는 간단한 사무보조 업무부터 사업계획서에 참여하는 등 주어지는 일을 가리지 않고 하려고 노력했으며, 2007 12월부터 2008 3월까지 3개월의 인턴계약기간이 끝나고 계약 연장을 요청 받았지만, 개인 및 센터의 사정으로 더 일을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후에 청년홍보위원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UNPOG에서 간접적으로 일을 했으며, 스위스에 머물고 있는 지금도 UNPOG의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참고로, 필자는 현재 스위스에 머물고 있는데 얼마 전, UNPOG로부터 깜짝 선물까지 받았다.)

 

네트워크

전 단락의 마지막 문장을 유심히 읽은 사람이라면, UNPOG가 지금 어떤 곳인지 조금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인턴이 끝난 지 1년도 더 지났지만, 아직도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UNPOG의 네트워크가 얼마나 끈끈한 지를 조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UNPOG 출신 인턴 및 청년홍보위원들은 그 업무의 종료와 상관없이 프로젝트별로 만나고 공동으로 일을 추진하기도 한다. 이것은 앞서 말한 UNPOG의 관료제적 특성을 보완할 수 있는 UNPOG만의 강점이기도 한데, 이런 시스템이 도입된 지는 사실 얼마 되지는 않았다. 중요한 것은 거버넌스 (Governance)를 다루는 기관답게 내부적으로 자발적인 네트워크 형성의 본보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UNPOG는 청년홍보위원, VISIT UNPOG, MEET UNPOG 등의 다양한 실험적인 활동을 통해 그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 주었다. 한국적 토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하관계도 아니요, 그렇다고 무질서한 분위기의 조직도 아니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면서 행사를 조직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장()이다.

 

국내 유엔 활동의 구심점

   유엔활동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UNPOG는 지난 2009 10 23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유엔의 날 행사를 주최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유엔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규모는 작지만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위치한 유엔경제사회이사국(UNDESA)의 산하기관이고, 유엔 사무부총장을 행사에 초대할 정도로 파급력이 있는 기관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네덜란드 대사 및 유엔대사를 지낸 최종무 원장, 설립 초기에 입사해 근속년수로는 UNPOG 최고참으로서 UNPOG의 실무를 이끌어 온 김정태 홍보담당관은 현재의 여러 변화의 중심에 있다. UNPOG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네트워크,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 유엔 경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조직이 작다 보니 높은 직책의 분들과 지근 거리에서 일을 하며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점, 청년 홍보위원 활동 등 다양하고 실험적인 유엔 프로젝트를 경험함으로써 본인이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를 찾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에서는 얻기 힘든 유엔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겠다. 더군다나 UNPOG 내의 정직원들은 모두 경험이 상당하고 방대한 인적네트워크를 가졌기에 내부에서 네트워크를 잘 한다면, UNPOG 이후 경력개발을 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유엔과 행정안전부가 맺은 국제 조약을 기반으로 탄생한 UNPOG. 앞으로 유엔기구라는 국제성과 한국적 토양의 특성을 얼마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융합시킬 것인지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그 이름처럼 거버넌스에 달렸다고 하겠다. 유엔, 국내에서의 국제활동, 그리고 거버넌스를 실제 경험해 보고 싶은 젊은이들은 UNPOG의 단기 인턴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짧은 기간 동안 적은 보수를 받으며 일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다양한 거버넌스 실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유엔의 복잡한 구조에 대해서도 공부하면서 UNPOG에서 본인의 경력개발을 위한 최대한을 얻어가길 바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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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허성용 2010.02.18 17:23 신고

    잘 읽어보았습니다. 생생한 경험을 자세하게 써주셔서 관심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고화질 포스터 보기 및 이미지 다운로드>


2009년 유엔의 날 기념행사 홍보포스터!
짮은 준비기간이지만, 인턴+인턴OB+홍보위원으로 구성된 UN4U준비팀의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추진으로 전무후무할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21개 주한 유엔기구, 국제기구, 관련기관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한국의 One UN!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하며.


[프로그램 안내]

12:00~14:00 등록 및 홍보데스크

14:00~15:20 유엔의 날 기념행사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동영상메시지

              - 유엔가 Hymn to the United Nations 국내초연

              - “유엔과 한국” 구삼열 문화협력대사 특강

              - 제1회 거버넌스 에세이콘테스트 시상

              - 유엔본부에 보낼 단체 퍼포먼스 사진촬영(Seal the Deal)

15:20~17:40 유엔의 날 페스티벌

            - “주한 유엔기구와 국제기구를 찾아서”(19개 홍보데스크 체험)

              - “국제활동을 꿈꾸는 자” 유엔직원 토크쇼

              - 유엔사무부총장과 함께 하는 ‘도전! 유엔골든벨’

도전UN골든벨 참가자 모집
자격: 고등학생(3인 1팀), 대학생 이상(1인 1팀)
접수: youth@ungc.org 
혜택: 상품권, 상장, 국제회의 참가기회 제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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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9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유엔거버넌스센터가 주관한 두 가지 프로그램이 열렸다.

첫번째는 e-Government for Development: Partnering with the United Nations라는 제목의
워크숍으로 '세계도시 최고정보책임자 포럼'(World Cities Chief Information Officer Forum)의 3가지 세션 중 하나로 진행됐다.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님의 축사를 비롯해,
프로그램 매니저인 코피의 사회와, 로버트 사업담당관의 발표,
그리고 회의총괄을 맡은 나와,
함께 회의진행을 도운 인턴분들과 청년홍보위원분들.

우려했던 참석인원에 대해서는 나중에 의자를 더 꺼내올 정도로
준비했던 120석이 가득 차, 기대이상이었다.
물론 그 중 60명 정도는 워크숍 이후의 두번째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던
'Meet UNPOG!' 참석자분들이었다. :)



"국제회의도 참석하고, 유엔핵심역량도 배우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Meet UNPOG!' 프로그램은
유엔거버넌스센터의 청년동력인 '청년홍보위원'가 주관한 행사로,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러운 진행과
내실있는 내용들로 채워진 시간이었다.

한 참석자는 모든 시간이 종료된 후에 "행사가 끝난 후에 행사요원들은 대개 지쳐서 '이제, 집에 가야지..'하는 그런 표정들인데, 청년홍보위원들은 다들 에너지가 차고 넘쳐 이 행사가 얼마나 즐겁고 자발적인 내용인지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리허설도 해보진 않았지만, 청년홍보위원들은 현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찾아, 재미있게 섬기고, 서로를 조율해가는 법을 알았다.  

신라호텔이라는 좋은 환경에서
샌드위치와 과일, 쥬스 등의 저녁식사가 좋은 행사를 만든 것이 아니었다.


김주헌 청년홍보위원장의 '환경과 거버넌스' 발표,
구총림 홍보위원의 맛깔스런 사회와 퀴즈,
하상민 홍보위원의 절도있는 시간진행과 사진,
전혜선 홍보위원의 유쾌한 광고홍보,
조수진&장수경 고등학생 홍보위원들의 생생한 young 에너지,
신윤영 홍보위원의 따뜻한 등록접수,
유엔거버넌스센터 인턴OB로 함께 한 김도환, 이정민, 박해인,
현재 인턴으로 함께 있는 양지원, 김한나, 강명관, 박재연,
그리고 센터에서 행정회계 담당하는 하애리나 씨의 지원까지!!!

이것이 거버넌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번듯 들 정도로,
'공동의 목적 실현을 위해 각 주체가 함께 참여하여, 효율적인 목표달성을 해나가는 과정'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들의 활약과 스스로가 역량을 발휘하고 개발해 나가는 것을
지켜본 것이 이날의 큰 수확 중 하나가 아닐까.

유엔거버넌스센터는 참으로 복 받은 기관이다.
이런 인재들의 빵빵한 협력과 지원을 받고 있으니




이날 나는 '유엔핵심역량의 이해와 개발'이라는 주제로 15분 짤막한 발표를 했다.
그리고 참석자들은 예쁜 'UN Competenceis for Future'라는 제목의 완전칼라 책자를 선물로 받았다.

'국제기구 진출'이라는 뜬구름과 같은 이야기를 멈추기위해서는
유엔의 8대 핵심역량에 맞추어 구체적으로 자신의 일상과 학업에서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를 실행함과 동시에, 해당 역량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확보해야 한다.

유엔의 8대 핵심역량은 다음과 같다.

Communication
Teamwork
Planning & Organizing
Accountability
Creativity
Client Orientation
Commitment to Continuous Learning
Technological Awarness

이날 행사에서 청년홍보위원들과 인턴분들은 특히
Communication, Teamwork, Planning & Organizing, Accountability, Client Orientation, Creativity 등의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들을 확실히 보여주었고, 스스로도 그것을 확인했을 것이다.

그들의 삶 속에 작지만 강력한 스토리(story)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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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거버넌스센터 제1기 청년홍보위원들이 주관하는 행사가
9월 29일(화) 오후 5시~저녁 8시까지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다.

원래는 '서울CIO포럼'의 한 부분으로 센터가 '새션3'를 운영하는데, 보다 많은 분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좋은 장소와 시간의 기회를 활용하여, '유엔핵심역량'까지
함께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에게는 '유엔핵심역량 booklet'이 제공될 예정인데, 유엔직원이 되면 받게 되는 것으로
원래 비매품이라서 구입하려고 해도 구입할 수 없었던 소중한 자료다. 이번에 한정판을 재제작하여 보급할 예정이며, 유엔이력서 및 유엔역량중심 인터뷰를 준비하는데 있어 핵심역량은 매우 중요한 소스이기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단, 자리제한으로 선착순 50명의 접수를 받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빨리 접수하세요. -> youth@ung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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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 영어가 아니어도 좋다. 정확한 소통 능력을 배양하라. | 국제기구 입문서

2009-05-10 18:03:49


출처: http://www.journalog.net/wohaha/12311

'유엔 거버넌스 센터'에서 홍보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는 김정태 씨는

외국 거주 경험도, 유학도 하지 않은 토종파입니다.

어학연수 6개월이 외국 생활의 전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언어에 능통해야 하는 홍보까지 하게 되었을까?

 

2004년 9월 고려대 국제대학원에 진학한 정태 씨는

현재 유엔과 국제 활동 정보센터(ICUNIA)로 이름이 바뀐

유엔과 국제기구에서 주최한 유엔 산하 기구 내 전문가 특강에 참가했다가

문을 박차고 나온 경험이 있다고요.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나 2006년 유엔 본부 인턴을 거쳐

2007년 유엔거버넌스센터에 채용되었으니 그의 성장이 놀랐습니다.

 

김씨는 영어를 얼마나 구사하는 가가 아니라

얼마나 정확히 소통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인턴 당시 "상사가 업무의 많은 부분이 이메일에 정확하고 간결한 답변을 보내는 것"

이라며 "국제 기구의 특성상 무수히 많은 페이퍼워크(paper work)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김씨는 탁월한 소통 역량을 기르기 위해

시민단체 홍보출판부에 인턴기자로 들어가 6개월간 활동했고

유엔과 국제기구에 대한 많은 자료를 입수해 관련 지식을 쌓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바라던 대로 유엔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노력을 하되, 효율적인 방법으로 할 것. 제가 배운 점입니다.

아래는 인터뷰를 정리한 것입니다.

 

 

.

 

김정태(32) UNPOG(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 담당관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어학연수 6개월이 외국생활의 전부인 토종파이다. 이후 2006년 7월부터 6개월간 유엔 본부에서 인턴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UNPOG에 채용됐다. UNPOG는 시민 참여적인 정책 개발 과정을 보급할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한국에 세워진 최초의 유엔사무국 산하기구다.

 

김씨는 후배들에게 인턴십 과정을 적극 권한다면서 인턴십을 ‘리트머스지’로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김씨는 “실무를 접해 보면 국제기구 일이 내게 맞는지, 안 맞는지 확실해진다”며 “인맥을 미리 쌓을 수 있고 전문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씨는 국내 기업과 달리 유엔 인턴은 출근 첫날부터 직원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한다고 했다. 김씨의 업무는 국제회의 참석자들에게 안건을 만들어 배포하고, 유엔 잡지(Journal of UN)에 회의 결과를 기사로 싣는 일이었다. 당시 P-4급에서 하던 일을 맡아하며 김씨는 무수한 서류가 오가는 국제 업무 특성상 간결하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김 씨는 시민단체 인턴기자로 활동하고 국제기구 관련 자료들을 섭렵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고 현재 홍보 일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유엔 인턴십은 원칙적으로 무급이라는 단점이 있다. 해외 체류비 등을 고려하면 만만한 금액이 아니므로 국내 대학이나 정부에서 마련한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경희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성부도 국제전문 여성인턴을 매년 선발한다.  

 

김씨는 “ Work at UN(직접 근무)말고도  Work with UN과 Work for UN도 있다”며 국제기구 진출이 다걸기 할 것이 아니라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열어두라고 말했다. NGO나 학계에서도 국제 사회에 공헌한 길은 많으므로 너무 좁은 길만 고집하지 말라는 얘기다.

 

“대기업, NGO, 공공기관 등 여러 곳에서 인턴을 해 보았더니 스스로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이 ‘공공이익 증대’라는 것을 알았죠. 인턴십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현장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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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09.09.13 00:27 신고

    동아일보 우경임 기자님께서 인터뷰를 하신 후에 정리해주신 글입니다. 기사란 언제나 원래 모습보다 약간 과정이 되는 면이 있지만, 따뜻한 인터뷰를 정리해주신 우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유엔거버넌스센터 견학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참여한 코피온의 글로벌 스터디 투어 팀.)

재직 하고 있는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이번에 'Visit UNPOG!'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 첫 대상으로 코피온(KOPION)의 '글로벌 스터디 투어'팀 14명이 참여했는데, 8월 30일(토)에 출국, 제네바에서 열리는 World Climate Conference-3에 참석한다고 한다.

뉴욕 유엔본부에는 Guided Tour라는 게 있어 누구든 참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일반인의 유엔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인데, 한국에 있는 '유엔기구'의 경우에는 그런 견학프로그램이 없어 종종 아쉬웠었다. 마침,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선발된 '청년홍보위원단(Youth Volunteers on Governance)'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준비로 주한 유엔기구 최초의 '견학 프로그램'이 선보이게 된 것이다!

(사회를 보고 있는 구총림 청년홍보위원, 아나운서 지망생이었던 과거에서 드러나듯,
맛깔스런 진행과 유머로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유엔거버넌스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Visit UNPOG 프로그램.)

('환경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는 김주헌 청년홍보위원장. 연세대 국제대학원을 수료하고
얼마전 환경부가 주최한 국제환경전문가 과정도 수료한 떠오르는 '환경통'이다.)

 
이 일을 위해 몸이 좋지 않은데도 부산에서 KTX를 타고 올라온 조원호 청년홍보위원, 그리고 유엔거버너스센터 소개 PPT 발표를 한 김도환 인턴 등 이번 견학 프로그램에서의 최대의 수확은 사실 이들의 엄청난 잠재력과 열정이다. 이들이 없었더라면 생각만하고 시작하지 못했을 Visit UNPOG도, 이들의 리더십을 통해 성사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사회는 청년에게 기회를 잘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기회가 주어지면, 무서운 결과를 내는 것이 청년들이다. 이들 청년홍보위원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는 사실이다.

Visit UNPOG가 끝난 후에 회의실에서 진행된 평가회의에서는 앞으로 더욱 좋은 견학프로그램을 만들 제안과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현수막 제작, 접이식 의자 구입, 음향시스템 장착, 방문증명서 제작, 기념품 제작 등을 보완하기로 했다. 보다 공식적인 내용은 유엔거버넌스센터 홈페이지에 올려져서, 관심있는 그룹 단위 견학팀의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문의는 유엔거버넌스센터 청년홍보위원단(youth@ungc.org)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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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gyf2009.tistory.com BlogIcon 세계개척자 2009.09.21 22:22 신고

    이런 멋진 포스트 댓글이 하나도 없다니, 놀라운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