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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26 [Hult 사회적기업가정신 수업현장 (2)] Accelerated Leadership Track (1)

워크숍에서 진행한 Manager와 Leader의 특성을 거대한 continum에 놓고 분류해보는 연습. Manager는 transactional, task-focused, having subdordinates, staying comfort zone의 특성이 있다면, leaders는 transformationl, people-focused, having followers, taking risks의 특성이 있다.


Hult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수업도 이제 Toolbox를 지나 ModulA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들었던 수업도 다시금 정리해볼 생각이다. 그 전에 몇 주 전에 오리엔테이션을 한 Accelerated Leadership Track (ALT) 코스도 오늘 시작되었다. ALT는 전체 재학생 중 일부(3%)를 별도로 선발해서, 재학기간 동안 자신이 지향하는 분야의 장기멘토와의 만남, 리더십훈련, 별도의 사교파티 등을 지원해주는 학교의 장학프로그램이다. 학업과정이외에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많지만, ALT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달에 두바이에 가서 전 세계에서 모여든 30여명의 친구들과 하루 종일 테스트, 면접, 그룹프로젝트 등을 통과해야했다. 맥킨지에서 쓴다는 '분석' 시험지를 풀었는데, 정말 머리가 지끈거렸고, 차기 하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내야 하는 그룹경쟁에서는 터키팀을 맡았던 우리 그룹이 승리를 해서 선물을 받기도 했다. 역사를 전공하면서 배운 아놀드 토인비의 "만약 인류가 멸망해서 딱 하나의 도시를 후세에 견본으로 남겨야 한다면, 나는 이스탄불을 선택하겠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시작했는데, 다들 고개를 끄덕였던 것을 보았다.

오늘은 리더십훈련의 첫 시간으로, 전반적인 리더십의 흐름을 살펴보았다. 강사가 "How do you demonstrate leadership when you have no authority?"(공식적인 권위가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자신이 리더십을 선보일 것인가?)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했다. 그런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학교 첫 수업에 강사가 팀을 구분해서 첫 미팅을 가질 때, 어떻게 리더십이 구현될까? 몇몇 친구들은 "이런저런 것을 제안해서 조직하는 것"을 통해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사실 어떤 면에서는 효과적이기도 하다. 나도 미팅을 하다보면 특히 유럽/미주 지역 친구들은 정말 proactive하다. 당연히 영어를 모국어로 쓰니 말발도 쎄고, 적극적인 모습에 기가 눌릴 정도다. 이럴 때 나는 말을 할 시기를 찾아 용케 비집고 들어가야 할 때도 있다.

고개를 끄덕이던 내게 강사는 "그건 리더가 아니라 그냥 매니저/오거나이저가 아닐까요?"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Thought Leadership이란 개념을 제시했는데, 한국말로는 공식적으로 무엇이라 번역되는 개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being a person who brings new ideas and proposals with different approaches, and take a risk by doing so"라고 소개해줬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카리스마가 부족해도, 새로운 관점, 새로운 아이디어와 이니셔티브를 자신의 희생 또는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보다 '리더'에 가까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러면서 오늘의 결론은 Authentic Leadership이 다가가는 것이 가장 진실되며, 강력한 리더십의 근원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진정성있는 리더십"이란 자기 본연의 모습과 이야기에 충실한 것, 자신의 강점과 목소리를 따라 진실되게 행하는 리더십이라 설명할 수 있다. 한마디로 Be myself라는 이야기인데, 그것이 우리 모두에게 큰 위안이 된다.

누구처럼 똑같이 될 필요도 없다. 리더라고 항상 말을 유창하게 하거나, 항상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는 없다. 카리스마가 없어도 괜찮고, 네트워킹에 강하지 않아도 좋다. 자신이 내면에 가진 고유한 가치를 진실되게 드러낸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리더가 아닐까.

2011년 10월 25월. 한국에서는 곧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Authentic Leadership이 관점에서 많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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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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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1.10.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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