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프로토타입 기획과 제작에 들어갈 핵심팀과의 전체 미팅 @ Creative Lab


 

말라위 '이동식 태양광충전 영화관'(Mobile Solar-powered Theater) 프로젝트의 2단계를 진행할 팀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인간중심 디자인'(Human-centered Design) 툴킷의 3단계 구성에 따라 2012 5~6 3주간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진행된 1단계는 Hearing 과정으로서 현지의 니즈가 무엇인지 현지인이 주도적으로 파악하고 비지니스모델의 잠재성이 있는 요소들을 뽑아내는 단계였습니다. 이때는 재학 중이던 헐트국제경영대학원 사회적기업가정신 석사 동기들과 다국적팀(한국, 코스타리카, 멕시코, 독일, 스페인, 호주 등)을 구성해 현지를 방문했습니다

 

그렇게 파악된 니즈와 비지니스 잠재력은 바로 '도고장이 마틴'이란 말라위 18세 청년이 제출한 "태양광충전 영화관"입니다. TV 브라운관에 태양광충전 세트를 연결한 초기의 모델을 이동성을 강화한 프로젝션과 대용량/다기능 태양광발전 세트 등으로 구성한 '이동식 태양광충전 영화관' 모델로 구체화되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1단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간중심 디자인의 2단계인 Creating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인간중심 디자인'은 하나의 툴킷(toolkit)으로서 세계적인 디자인기반 컨설팅회사인 IDEO의 방법론이기도 합니다. 1단계 니즈파악(Hearing), 2단계 프로토타입 제작(Creating), 3단계 보급(Delivery)으로 진행됩니다

 

2단계의 팀은 한국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MYSC에서 저와 권영진 컨설턴트, 박준규 연구원, 양순모 연구원, 임재환 연구원 등을 포함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해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전기, 베터리, 태양광판넬, 유통, 비지니스모델, 사회혁신, 적정기술, 콘텐츠, 기계, 디자인, 운용 등 각 분야의 융합과 협력을 통해 2단계에서 만들어질 몇 개 유형의 프로토타입 '이동식 태양광충전 영화관'이 기대가 됩니다.

 

2단계 올해 여름에 현지를 방문해 실제 운용을 바탕으로 보다 최적화된 모델을 구성할 데이터와 피드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빠르면 올 여름에 '이동식 태양광충전 영화관'을 말라위 마을에서 운영할 사장(?)님 팀을 꾸려서 단기 방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확대 워크숍과 중간 발표회 등을 거쳐 더 많은 분들의 아이디어와 전문성이 연계되는 과정이 되도록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 모든 과정 자체가 하나의 유익하고 재미난 프로세스가 되도록 다양한 기획(여름날 국내 시범사영 등)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디자인씽킹에 기반한 협업의 재미난 사례가 되겠지요?

 

이런 2단계가 종료되면 최종으로 최적의 비지니스모델을 강구해 3단계 현지 판매와 투자 단계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영화관은 결국 이야기의 플랫폼이죠. 마틴이 영화관 아이디어를 뽑은 과정을 그린 <전기가 없어도 괜찮아. 햇빛 영화관이 있잖아>(가제) 동화책도 현재 일러트스레이션 작업 중이고, 영어와 말라위어 번역을 거쳐 3월 내에 국내 보급과 현지 보급도 시작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부분은 북스인터내셔널과 협력을 통해 Books for Malawi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미 국내 어린이집의 아동들이 저금통 모금을 통해 수백만원을 후원 예정이라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Creative Lab이라는 아이디어 제작소에서 만나고 진행될 '이동식 태양광충전 영화관' 2단계 프로세스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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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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