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tb/mdgkorea/20087790421지난 2009년 8월 8일, 한양대에서 엠디지리포트 한국어판 발간기념행사가 있었다.
박정숙 씨(GAVI 한국대표역)와 신진용 씨(UNDPA인턴 근무)의 강의가 있었고,
마지막에는 한국어판 보고서를 가지고 기념퍼포먼스를 했다.

 



행사장에서 나를 봤던 유엔거버넌스센터 인턴분들과
fun20 유엔진출워크숍 수강생 분들의 한 마디.
"캐주얼 옷을 입으시니 정말 젊어보이시네요!"

내가 양복을 입으면 그렇게 나이들어 보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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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어판 발간이 이루어졌습니다.

엠디지리포트 한국위원회(Korea Youth Commission for MDGs Report)가 주관하고,
새로운 번역자들과 감수자들의 자원봉사로 기획을 시작한지 2주만에 번역에서 편집, 출간까지가
마무리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작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2008년 보고서가 2쇄를 찍었고, 3천부 이상이 무료로 배부되었는데,
올해 보고서는 어떤 반향을 이끌어낼지 기대가 되네요.

<8월 8일, UN의 8가지 목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8월 8일(토)
한양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를 통해 한국어판 보고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보고서를 받지 못하시는 분들은 PDF를 받아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 이날 박정숙(GAVI 한국대표역) 님께서 특강을 해주십니다. 대장금의 어머니로 열연하셨던 방송인인데,
특별히 삼고초려를 통해 섭외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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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면접에서든, 유엔이력서(PHP)를 쓰든지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유엔핵심역량(UN Core Competencies)를 얼마나
명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추어 면접과 이력서를 준비하느냐에 달려있다.

하지만, 바쁜 현실에서 차분히 앉아 자신의 유엔역량 수준을 가늠하고,
그에 맞추어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역량별로 분류하고 재편하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다.

이런 현실 속에서 자신의 유엔역량 현재를 스스로 간단하게
측정해볼 수 있는 테스트를 개발했다.
원래 2009년 KUNISA Open Lecture Series 강연을 위해
준비한 것인데, 블로그를 통해서도 공개한다.

유엔 8대 핵심역량

Communication
Teamwork
Planning & Organizing
Accountability
Creativity
Client Orientation
Technical Awareness
Continous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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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항공정책실 김구슬 주무관(30세/사진)이 한국인 여성 최초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사무국 내 항행국 정직원으로 채용되었다고 밝혔다. 

ICAO는 전 세계 항공 산업기술 발전을 위해 국제민간항공조약에 따라 설립된 UN 산하 전문기구로서, 현재 회원국 190개국으로 1947년 설립 이후 준입법/사법/행정기능수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항공 운송국이자 재정 기여국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전문가 동 기구 정규직 진출은 전무 상태여서, 이번 김구슬 씨의 진출은 더욱 더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김구슬 씨가 근무하게 될 항행국은 9,000여 조항의 국제항공 안전기준 제/개정업무를 담당하는 ICAO 사무국핵심부서로서 국제항공안전정책을 주도하는 곳이다.

오는 27일부터 정식 근무하게 될 김구슬 씨는 항행국장을 보좌하여 국제항공기준 제/개정과 관련한 ICAO 업무계획(Business Plan) 관리/조정, 전세계 7개 지역사무소와의 업무협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김구슬 씨의 사무국 진출이 국제항공사회에서 우리나라 영향력 증대 및 ICAO 내에서 우리정부의 달라진 위상입증하는 예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유능한 항공인재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사진제공/국토부>

김남규 기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새로운 저작권법 시행으로 무단전제(?)가 허용되는 정부 보도자료를 찾아서 옮겨왔다.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기쁨이 넘친다.
특히, 주무관으로서 국토해양부 소속 부서에서 행시 출신의 많은 사람들 속에서
나름대로 모진 시간도 있었을 것인데, 보다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여 좋은 소식을 이루었으니 말이다.

아직 한국인이 진출하지 못한 유엔기구들이 10여개 남짓 남아있다.
유엔기구는 생각보다 국연(국가 인맥)이 영향을 발휘한다. 개척자 같은 선배들이
미리 진출하여, 역량있는 후배들에게 조언과 멘토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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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fishabm.tistory.com BlogIcon 어복민 2009.07.31 14:20 신고

    멋지네요^^ 포스팅 항상 잘 보고 있어요~

2009년 7월 20일~21일까지 서부아프리카의 요충지인 코트디부아르에 출장을 다녀왔다. 유엔거버넌스센터의
'코트디부아 전자정부 구축전략: 한국의 사례'라는 워크숍 진행을 위한 목적이었다.

코트디부아르는 가기 전에는 잘 몰랐지만, 가서보니 꽤 유명한 나라였다.
세계 카카오 1위 산지 / 아프리카 최대의 항구(수도 아비장) / 커피 생산 3위 / '아프리카의 파리'로 불릴 만큼 수려한 경관과 휴양시설 / 이슬람 회당과 기독교 교회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곳...

특히 우리가 익히 들어봤던 '아이보리 코스트'(Ivory Coast- 상아해안)의 불어가 바로 Cote d'Ivoire였다!
예전에 이곳을 통해 상아 무역이 왕성했다고 한다.

호텔에서 바라본 아비장(Abidjan)의 경관. 라군이 들어와있는 호반의 도시다.
코트디부아르는 1999년과 2002년 내전으로 인해 현재 유엔평화유지군(UN Operation in Cote d'Ivoire)가
주둔하고 있다. 임시 정부는 여당과 야당(쿠데타 세력), 시민사회 등 40여개 정파가
대통령에서 장관 등을 평화적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유엔평화유지군 대표는 한국인 최영진 유엔사무총장특별대표이다.
2009년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실시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한다.


유엔거버넌스센터가 공동주최한 워크숍. 이곳에서는 현수막을 직접 그리는
모양이다. 코트디부아르는 프랑스 식민지였기에 프랑스어가 공용어이다.
같은 종족인 바로 옆 나라 가나는 영국의 식민지였기에 영어가 공용어이다.


코트디부아르 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워크숍. 현지 언론의 취재경쟁이
치열했다. 현지 대사관에서 알려준 바로는 모두 12개의 언론에
워크숍 개최관련 소식이 나왔다고 한다. 참석자는 대부분이 코트디부아르
각 부처에서 ICT와 전자정부를 담당하는 책임자들이었다. 약 120명 가량 참석.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전자정부 총괄기구인 '정보사회진흥원'(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의
세 연구원이 함께 오셔서 5개의 발표를 했다. 한국이 어떻게 전자정부를 발전시켜왔는지, 앞으로의
전략 등을 나누었는데,  이를 듣는 현지 공무원들은 한국의 뚜렷한 발전과 실행력에 감탄했다.

코트디부아르 지도. 북쪽은 황열병과 말라리아의 우범지대이다.
해안을 따라서 휴양지가 잘 조성되어 있다. 이곳의 생활 수준은 높지 않지만,
서부아프리카에서는 유력국가라 할 정도다.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함께 참석한 로버트 사업담당관과 함께. 나이가 거의
비슷해서 서로의 관심사와 생각이 잘 맞는 분이다. 필리핀 출신.
뉴욕대에서 공공행정 석사를 하고 유엔에서 근무를 시작 4년만에
한국 거버넌스센터에서 1년 파견근무 중이다.


워크숍이 종료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워크숍 종료 후 시내 구경도 했다. 뒤에 보이는 건물들은
70년대 중반에 세워진 것들로, 당시에는 한국보다 더 최신 건물들이었다.
일례료 이곳 학교 교과서에는 한국을 소개하면서 "코트디부아르는
70년대 중반까지 한국보다 더 잘 살았다"고 묘사한다고 한다.


점심은 코트디부아르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제공해 주었다.


워크숍 중간 커피 휴식 시간. 진한 커피 맛이 특징이다.
현지에 네슬러 공장이 있어 부근에 가면 커피의 풍부한 향이
정말 강렬했다.

워크숍은 '코트디부아르 상공회의소'에서 열렸는데, 그 옆에 있던
거리의 시장 모습. 오른쪽 하단에 영화dvd 복사판 판매대가 보인다.


아비장 거리의 풍경. 거리를 걷다가 놀란 것은 유선전화 보급률은 낫지만,
무선전화(휴대폰)은 시민들에게 광범위하게 보급된 것. 구두수선을 하는 분이
특히 눈에 띄었는데, 터치스크린 휴대폰을 전자펜으로 조작하면서 메모를 하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일본이 ODA의 일환으로 제공한 중고차량이 이곳의 현지 택시들이다.
버스는 찾아보기 힘들고, 택시가 자주 이용된다.


출장 3일째 되는 날 '유엔평화유지군' 본부를 방문했다.


주차장에 있는 UN차량.


본부가 쓰고 있는 건물은 원래 언덕 위 좋은 광경을 가진 호텔이었다고 한다.
내란 이후 호텔을 임시정부로부터 제공받아 개조해서 전체 건물을 쓰고 있다.
현지 유엔라디오 방송을 송출하는 안테나와 장비가 보인다.

유엔평화유지군이 현지에 들어가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의 하나가
바로 라디오 시스템을 도입, 또는 복구하는 일이다.
현지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와 유엔의 진출 이유를 설명하고,
현지의 잘못된 루머 등을 교정하기에는 라디오가 가장 적합한 매체이기 때문이다.
http://www.un.org/Depts/dpko/missions/unoci/index.html

Rule of Law 담당과장이 우리를 맞이해서
평화유지군의 활동과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해주었다.


코트디부아르 교육부를 방문했는데, 한국 KOICA에서 제공한
터치 스크린과 각종 컴퓨터 설비 등으로 교육부 홈페이지를 제작, 운용 중에 있었다.


교육부 한 부서의 공무원들 근무 모습.
학교 컴퓨터실 모습과 같은데, 직위가 높으면 독방이 주어진다고 한다.


KOICA 협력에 대한 감사패.

떠나오기에 앞서 정보통신부 차관 및 공무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아직 국가 차원의 전자정부 전략이 없기에 유엔거버넌스센터가
그 수립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 1달 내로
구체적인 프로포절을 주기로 했고, 그에 맞추어 사업을 구상해보기로 했다.

아프리카로의 첫 출장.
기내식을 편도에서 6번 먹어야 할 정도로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첫 아프리카를 경험하고, 내게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한 경험이었다.

여행 동안 <아프리카, 뱀파이어와 독사의 땅>이란 책을 읽었는데, 많은 부분
공감이 되었다. 공항 서점에서 <The State of Africa>란 두툼한 원서도 구입했는데,
당분간 아프리카의 역사와 현실에 빠져볼 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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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1기에 이어, 이번 2기 유엔진출워크숍에도 Fun20(www.fun20.net)에서 초청강사로 초대받아
강의를 하게 됐다. 뜨거운 여름, 5번에 걸친 강의를 통해 만나게 될 예비UN꿈쟁이들은 누구들일지 벌써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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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fishabm.tistory.com BlogIcon 어복민 2009.06.09 09:49 신고

    fun20에도 궁금해서 가봤어요~ 강의하시는 거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2. addr | edit/del | reply 유엔Tong 2009.06.09 18:02 신고

    대단하시네요. 정말 관심이 많은 분야인데 강의도 해주시고.. 그런데 강사님은 어떻게 유엔에 진출하게 되셨는지요? 정말 궁금하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09.07.05 21:23 신고

      저는 참 우연하게 진출하게 됐죠. 물론 국제대학원에서 배우기도 하고, 유엔본부 인턴도 했지만, 이렇게 빨리 일을 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원래 연구기관과 NGO에 지원했고, 합격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둘 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만두었고 때마침 후배가 '유엔거버넌스센터' 채용공고가 나왔다고 알려주었기에 우연하게 지원했다고 현재에 이르렀죠..^^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orldfriends.kr BlogIcon 세계개척자 2009.06.26 16:26 신고

    이번에도 계속 강의를 계속하게 되었군! 컨텐츠도 쌓이고.. 하여튼 그 지속적인 열정이 대단 ^^

  4. addr | edit/del | reply 소연시대 2009.07.02 01:42 신고

    UN 멀티미디어의 이해와 활용....음... 1강의만 청강하면 안될까여? ㅎㅎ 관심분야라서요.



2009년 유엔공공행정의 날(UN Public Service Day)을 기념해서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6월 9일부터 공식적으로 진행할 '유엔거버넌스센터 청년홍보위원' 모집포스터입니다~

작년에 진행하려다 여러 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것을
올해엔 진행하게 되어 기획자이자 담당자로서 뿌듯한 마음이 들지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참여할 지는 미지수이지만,
참석하신 분들 중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한 분들은 10명 내외로 선발해
프레스센테에서 석식을 제공하며, 함께 위촉식을 가지면서
내년 6월 22일까지 '유엔거버넌스센터 청년홍보위원'으로 마음껏
활동하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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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29일은 유엔이 정한 평화유지군의 날입니다.
이제 유엔평화유지활동은 유엔을 생각할 때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전 세계 16개 분쟁지역에서 11만명 이상의 평화유지군, 경찰, 민간인들이 '유엔 블루헬멧'을 쓰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평화유지활동은 유엔헌장 상 근거가 없습니다.
유엔헌장 6장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7장의 "평화에 대한 위협에 대한 유엔의 집단적 조치"의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고 해서제2대 유엔사무총장이었던 하마숄트는 "평화유지활동은 'Chapter six and a half'(유엔헌장 6과 1/2)"이라고 언급한바 있죠. 당시 이집트의 수에즈운하 국영화 선언으로 야기된 영국과 프랑스의 이집트 무력진주에 대항하기 위해 '유엔 평화유지군'을 파견한게 첫 사례가 되었어요.



 
사실 하마숄트 자신도 당시 대통령과 국무총리파로 나뉘면서,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 양상을 보였던 당시 콩고사태를 중재하기 위해 현지에 갔다가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셨죠. 그를 본따서 제정된 '하먀숄트 메달'은 이후 평화유지활동을 통해 사망한 분들에게 수여되는 상이 되었습니다. 2008년 한 해만 하더라도 132명이 근무 중에 사망을 했습니다.

하마숄트메달- 평화유지활동 중에 순직한 직원에게 부여된다.



특히 올해의 주제는 '평화유지군에 기여하는 여성의 역할'입니다. 연구결과 여성 평화유지군이 현장에서 끼치는 영향이 더욱 긍정적이었다고 해요. 여성의 강인함과 평화중심적 태도가 평화유지에 기여하는 바가 많다는 것을 유엔 스스로 인정하고 더욱 많은 여성 평화유지군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유엔본부에서 인턴을 할 때 제가 한국에서 2년간의 군복무를 했다고 하니, 직원들이 놀라했습니다.
사실 민간인으로서 군경력 2년을 가지는게 보통일은 아니죠. 물론 의무복무라는 것을 설명했지만,
"평화유지활동에 지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라며 제게 뜻이 있으면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때 깨달은 사실이 '한국의 군복무 경력이 전 세계에서 이렇게 화려한 스펙이 될 수 있구나'였죠.

평화유지군은 유엔회원국 각국의 군대에서 파견됩니다. 유엔로고가 찍힌 블루헬멧 정도만 공통점이 있고, 자국의 군복과 명령체계를 그대로 따라가죠. 물론 각국에서 파견된 평화유지군을 총괄하는 사령관은 유엔사무총장에게 지명되지만, 아무래도 각국의 독특한 군대문화 자율성이 지켜집니다. 유엔에서 평화유지군을 가장 많이 파견하는 국가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과 같은 나라들입니다. 해당 국가의 국제사회에 대한 공헌에 대한 의지도 있지만, 사실 평화유지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달러 수입'도 빼놓을 수 없는 혜택이기도 하죠.

한국은 2008년 현재 유엔회원국 중 38위 정도입니다. 한국이야말로 한국전쟁 때 유엔연합군의 처음이자 마지막 현장이기도 했고, 다양한 경험이 있으니 '평화유지활동의 모델'도 될 수 있지만 미묘한 지정학적인 이유들로 인해 활발한 참여가 쉽지 않았습니다. 2008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국의 보다 적극적인 평화유지활동 참여'를 부탁했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겠죠.


2008년 유엔평화유지활동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내린 유엔보고서. 클릭하면 pdf를 다운받을 수 있다.



참,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이 모두 군인은 아닙니다. 민간직원(civilian personnel)이라고 50% 이상은 민간직원으로서 현장의 다양한 필요(행정, 선거관리, 물자, 수송, 기술, 공보, 펀드레이징, 교육 등)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해당 국가의 군인으로 파견되지 않는 이상, 유엔평화유지활동에 지원해서 일하는 분들은 모두 민간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유엔봉사단(UNV)의 20~30%가 이러한 평화유지활동에 배치되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2009년 유엔평화유지군의 날을 맞이하여,
고귀한 생명을 바친 전사자들의 숭고한 삶을 기리며,
지금도 각 현장에서 질병과 불안정 속에서 수고하는 모든 평화유지활동 관련 직원의 수고를 기리는
묵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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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오사라 2009.06.17 12:26 신고

    하마숄트 메달, 마음이 찡하네요~


유엔과 국제기구 진출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조언은 ‘일단 발을 들여놓아라. 그러면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기 쉽다’는 말이다. 앞서 언급한 피에로 칼비 파리세티는 이를 보다 구체적인 표현으로 묘사한바 있다. “달리는 기차 위에 오르기는 어렵지만, 일단 올라타면 열차 내부에서 이동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유엔을 당신의 무대로 만들어라』의 저자 김바른 씨도 이러한 관점에 동의한다. 기차 난간에 간신히 올라와 있어도, 아직 객실로 들어가지 못하고 열차 사이의 공간에 있다할지라도 일단 기차 안에 있다면 객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일단 발을 들여놓는 것의 유익은 무엇일까? 인턴을 예로 들어보자. 필자는 인턴이야말로 유엔 진출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이 우선적으로 공략해볼 목표라고 생각한다. 인턴 경험 자체의 유익은 차치하더라도 인턴의 결과로 얻어지는 부수적인 유익이 많기 때문이다. 먼저 직속상관의 추천서를 얻을 수 있다. 개인의 업무 성과에 따라 상사의 추천을 받아 다른 기구 또는 유관한 프로젝트에 컨설턴트나 계약직 직원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유엔은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에 필요한 인력소요가 갑자기 필요하게 되는데 흔히 이용되는 방법이 ‘인맥’을 통해 소개받거나, 또는 인턴을 단기적으로 채용하는 것이다.

유엔인턴들과 만나고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특히 인턴이 해당 프로젝트에 어느 정도 관여하고 있다면, 인턴계약 만료가 되어 떠나려는 시점에 컨설턴트 혹은 계약직으로의 전환을 요청받을 가능성이 높다. 유엔본부에 인턴으로 입성했던 홍정완 컨설턴트(ITSD)도 이런 전략을 추천한다. “인턴으로 들어가서 되도록이면 장기적이고 유망한 프로젝트의 한 부분을 맡도록 노력해보라. 프로젝트의 일부분이 되면 인턴쉽 기간이 종료된다할 지라도 부서에서 계속 남아있도록 여러 조치를 취해줄 확률이 높다.”고 그는 조언한다.

인턴의 컨설턴트 또는 계약직으로의 전환은 또한 타이밍을 얼마나 맞추느냐에 달려있기도 하다. 필자의 경우 인턴쉽이 거의 종료되던 때에 마침 준비가 시작되던 국제회의 개최 지원컨설턴트로 잠시 일해 보는 기회를 잡은 적이 있다. 국제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특수한 상황에서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안다는 점이 유리하게 적용했는데, 개인의 역량보다는 이처럼 특수한 타이밍과 필요조건이 중요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어떤 경우든 그 현장에 내가 있지 않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발을 들여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하자. 

이는 인턴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공석공고를 통한 지원에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데, 공석공고의 다수는 이미 어느 정도 내정자의 윤곽이 드러난 상태에서 진행된다는 비공식적인 통계를 참조하면 더욱 설득력이 있다. 기구 내에서 해당 직책의 필요성을 제기한 사람이 통상 적임자를 염두에 두거나 추천을 받았을 확률이 높다. 또한 유엔 규정에 따르면 공석이 발생했을 시에 우선적으로 내부 지원자의 지원과 선발과정을 진행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외부에 공식적으로 공고가 나갔을 시점에 이미 어느 정도 내정자가 확정된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비록 규정에 따라 최종 선발자의 몇 배수를 최종후보로 선정해서 인터뷰까지 진행하지만, 해당 기구에 초면인 지원자가 선발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공석 공고에서 중요한 점은 미리 안면을 익혀 놓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김석철 전 IAEA 원자력안보담당관은 조언한다. 원자력과 관련하여 IAEA에 네 차례 출장과 파견을 갖다오면서 담당자들을 알게 된 그는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면 그 뒤로도 계속 불러준다“고 말한다. 현장과 연계되는 업무를 추진하는 등 ‘미리 안면을 익혀 놓아야’ 공석 공고 시에도 유리하다는 것이다. 인턴으로 직접 뛰어들든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해당 기구 사람들과 인맥을 맺든지 간에 ‘일단 발을 들여 놓으라’는 조언은 유엔에 진출하려는 모든 사람이 어떻게든 실천해야 할 금과옥조라고 할 수 있다.

[본 내용은 럭스미디어에서 2010년 2~3월경 출간 될『UN, It's Your World!(가칭)에서 부분 발췌한 내용으로 저작권 보호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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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theholyseed.tistory.com BlogIcon 홀리씨드(the Holy Seed) 2009.05.27 22:03 신고

    와우~ 저작권 보호 대상~이라는 꼬리가 이 글을 더욱 반짝반짝한 보석처럼 보이게 하는데요? ^^

  2. addr | edit/del | reply 궁금이 2012.10.26 10:51 신고

    노란색 책 잘 읽고있습니다^^ 일단 기차에 올라타라는 말이 인상적인데요, 이는 인턴 뿐 아니라 다른 직급에도 해당되는 말일까요? 예를 들면 저는 UNDP에 지원하고 싶은데 현재 나에게 맞는 공석공고가 없을 때 비슷한 일을 하는 지역사무소에 지원, 합격 후 (몇년간)근무중에 기회가 되면 UN 내 다른 기구로 전직할 수 있을까요?

언더웨이(UN-the-Way)는 청소년 및 대학생 층의 '유엔과 국제기구'와 관련된 궁금증이나 진출 관련 의문을 상담해 드리는 코너입니다. 실제 질문과 답변을 개인정보가 누출되지 않도록 편집하여 올려드리며, 주관적인 답변이 될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jeongtae@un.org)


Q>

안녕하세요.  유엔 채용공고에서 봤는데 Post level : NO-A 면 어떤 급인가요?
전문요원이 P로 시작하고 필드 전문요원이 L로 시작하는 건 아는데 NO-A는 찾아봐도 모르겠어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A>

NO란 National Officer를 뜻하며 "특정 국가의 시민을 대상으로, 현지근무를 조건으로 채용하는 제한적 공개채용직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정한 사업의 경우 유엔직원임에도 토착언어구사, 현지이해도 등이 필수적인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National Officer라는 직급을 만들어 해당 국가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직원을 충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NO공고를 보시면 해당 국가의 국적을 가지고 있으셔야 지원 및 채용이 가능합니다.

L은 "개발현장에서 일하는 계약직 국제공무원 직급"을 의미합니다. L직급은 개발현장이라는 면에서 NO와 동일하지만, 국적과 상관없이 채용되어 현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NO에도 4가지 등급이 있습니다. Assistant Programme Officer(A), Associate Programme Officer(B), Program Officer(C), Senior Programme Officer(D) 등으로 나뉘어집니다. 국내에 있는 일부 유엔기구(사무소)의 직원들은 NO로 계약을 맺고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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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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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이재득 2009.05.19 17:46 신고

    와 그런 직급도 있군요.

    혹시 선배님도 no-a 로 일하고 계신 건가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untoday.tistory.com BlogIcon 김정태 2009.05.21 10:27 신고

      제가 있는 곳은 NO 티오가 없지요~ 저희는 SSA(Speical Service Agreement)라는 유엔직원 200시리즈가 적용되는 자리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orldfriends.kr BlogIcon 세계개척자 2009.05.19 17:47 신고

    유엔의 소식들이 하나 둘 하나 둘 업데이트되고 있구나!! 홧팅 ^^
    나 어쩜 다자원조 관련된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을 듯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untoday.tistory.com BlogIcon 김정태 2009.05.21 10:28 신고

      오늘 면접을 보시겠네요!! 좋은 결과 및 더 좋은 선택하시길 기도할께요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orldfriends.kr BlogIcon 세계개척자 2009.05.21 13:28 신고

    내일 면접이얍^^ 기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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