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기획해서 준비했던, 유엔핸드북이 드디어 드디어 종합되어서 6월말~7월초 출간됩니다. 아래 도서의 표지시안도 살짝 공개합니다 :) 

내일 개막하는 국제행사 준비로 정신이 없는데, 곧 블로그도 잘 관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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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afe.naver.com/books4burundi BlogIcon 안지혜 2010.06.16 21:46 신고

    우와 끊임없이 달리시는군요! :) 화이팅이에요!

  2. addr | edit/del | reply 정선영 2010.06.20 17:28 신고

    멋지십니당! 이 책 완전 기대되요~~~!!

  3. addr | edit/del | reply 김희진 2010.07.01 11:38 신고

    홍보관님
    오랜만에 놀러와 봤는데 또 멋진 책을 준비하셨군요 >_< 홍보관님 '스토리~' 책 음미하면서 천천히 읽고 있는데 신간도 보려면 빨리빨리 읽어야 겠어요~~ 행사 끝나서 이제 조금 한가하시죠? 민해씨 미국간다고 얼마전 인턴끼리 저녁먹으면서 센터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제가 GRE한다고 정신없어서 6월 17,18 행사도 그만 깜빡했어요..연락 주셨으면 갔을텐데 아쉬워요. 암튼 이 책도 너무 기대되네요 :)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7.02 20:45 신고

      희진씨~ 이렇게 방문해주고 반가워요! 제가 그때 책을 선물로 줬는지 가물가물한데, 혹 못드렸다면 이거 죄송해서 어쩌나!! 나리씨에게 인턴끼리 만나서 '공부의 비결' 토론했다고 들었어요 ㅋㅋ 유학준비 잘 되시죠? 저도 공부 더 하고 싶어서 요즘 여러 생각들 하고 있답니다. :)

  4. addr | edit/del | reply 채정한 2010.07.02 13:32 신고

    안녕하세요~매일매일 요즘 들리고 있습니다. 책이 혹시 출간 되었는지요? 꼭 읽고싶어 매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대되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7.02 20:44 신고

      반갑습니다~ 채정한 님은 어떤 관심,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요?^^ 제 책은 7월초순에 출간 예정되는데요, 분량이 500페이지에 육박해서 편집작업이 시간이 걸리나봅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권예원 2010.07.04 12:59 신고

    안녕하세요! '한국인이 아닌 세계인으로 성공하라!'라는 책을 읽고 김정태님을 처음 알게 되었고, 우연히 이 홈페이지도 알게 되어서 즐겨찾기에 추가해놓고 요근래 매일매일 들리고 있어요^^ 정말 유용한 정보가 많네요~ 얼마전에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라는 책도 사서, 책내용에 많이 공감하고 있어요~ 방향을 못잡고 단순히 스펙만 쌓으려고 하니 능률도 오르지 않고 스트레스만 쌓이더라구요. 정태님 말씀처럼 스펙에 연연해하지 않고 저만의 유일한 스토리를 만들어서 제 꿈에 도달하고 싶어요!위의 책도 빨리 출간되길 엄청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강연회에도 꼭 참석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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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orldfriends.kr BlogIcon 세계개척자 2010.03.17 18:29 신고

    우와 11번째 출간 축하드립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사라 2010.03.25 14:36 신고

    출간 파티해야겠어요!
    11번째 책! 축하해요! 퇴근 후 새벽까지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 김정태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담당관

[People] “국제기구진출.. 스펙 말고 스토리 준비하라”

김정태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담당관 인터뷰


[아시아경제 최기성 대학생명예기자]“유엔 인터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어요.”, “국제기구에 관심 많은 중학생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려요.”
'The UN Today.com(http://untoday.tistory.com)'에는 매일 국제기구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이 올라온다. 블로그 운영자인 ‘단호비전’은 이런 물음에 상세한 답변을 달아준다. 최근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에서 ‘단호비전’ 김정태 홍보담당관을 만나봤다.


-정확하게 하는 일이 뭔가요
▲사무소는 한국에 있지만 세계전역에서 활동합니다. 국내에서 유엔을 홍보하고 역량지원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세미나와 워크숍을 많이 열죠. 얼마 전에는 부탄에 가서 우리나라의 이민국출입시스템을 교육했어요.

-어려서부터 꿈이 국제기구 진출이었습니까
▲아니요.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닙니다. 학부 시절에는 한국사를 전공했죠. 졸업 후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중국에 갔습니다. 연수 3개월 만에 사스가 터져서 학교가 문을 닫았어요. 그대로 한국에 가기 억울해서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고 사람들과 어울렸습니다. 그때 많은 걸 느끼면서 국제 활동에 관심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됐죠.

-그 후에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전공을 바꿔 국제대학원에 들어갔습니다. 영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6개월 동안 미국 뉴욕에서 연수도 했고요. 유엔은 미국 드라마를 자막 없이 보는 수준의 영어는 요구하지 않습니다. 문서를 작성하고 업무처리 하는 데 필요한 영어만 확실히 익히면 문제가 없어요. 영어공부는 중요합니다. 영어를 못해서 발목 잡힌 후배도 여러 명 봤고요.

-영어 외에는 뭐가 중요한가요
▲글을 쓰는 능력입니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글로 반영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죠. 글은 모든 일의 기본입니다. 기술이나 전공의 차이는 크게 없어요. 경영학 전공이라고 꼭 CEO가 되라는 법은 없습니다.

-채용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일반적으로 서류를 통과하면 역량 중심 면접을 봅니다. 역량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을 뜻합니다. 그래서 면접에서는 미래형 질문이 아니라 과거형 질문을 주로 합니다.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으니까요. 자격증, 어학 점수 보다는 어떤 일을 왜 했는지가 중요하죠. 스펙이 아니라 스토리를 준비해야 합니다.

-경쟁률은 얼마나 되나요
▲산술적으로 얼마다 얘기하기는 곤란하지만, 자리가 별로 없어서 높은 편입니다. 고용시장 자체가 좁아서 경쟁률을 말하기가 어렵네요.

-한국 학생만의 강점은 뭘까요
▲짧은 시간에 결과를 잘 내죠. 한국학생은 시간을 주고 여러 업무를 줘도 동시에 일을 끝냅니다. 그에 비하면 유엔은 시행속도가 느립니다. 시간 계획할 때도 하나가 끝나야 다음 일을 시작하는 식으로 짜니까요. 어떻게 보면 한국학생들의 속도는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장점으로 보고 싶네요.

-반면에 단점을 꼽아보시자면요
▲다양성 존중이 잘 안 됩니다. 말로는 많이 해야 한다 하지만 잘 못하죠. 인종이나 문화적 배경 때문에 편견을 가지면 국제사회에서 활동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내 속도가 빠르더라도 맞춰주는 것도 필요하고요. 팀워크라는 건 다양성의 존중에서 나옵니다. 사실 저도 한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아직 많이 부족해요.

-외국과 우리의 환경이 많이 다릅니까
▲예를 들면 방콕은 자리가 참 많아요. 국제기구만 20개 정도 있고, 유엔의 중심지이기도 하니까요. 한국은 1991년에 유엔에 가입해서 후발주자입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 기구가 설립될 때 우리는 유치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 직업의 매력은 무엇입니까
▲제가 하는 일이 세계의 흐름과 연관된다는 점이죠. 직접 만든 세미나, 프로그램이 세계에 영향을 주니까요. 시키는 것만 해서 부속품처럼 일하는 대기업에서는 느낄 수 없죠. 유엔에서는 내손으로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국제기구를 꿈꾸는 학생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국제기구가 목표가 되면 안 됩니다. 직과 업을 구분하세요. 직이라는 것은 앉은 자리일 뿐입니다. 나이가 들어 퇴직하면 끝이죠. 업은 평생 가져갈 가치입니다. 자신의 업을 확인하고 그에 매진하면 길이 생깁니다. 업을 모르면 직에 인생을 걸죠. 보수 때문에 직에 따라 이직하면 인생도 오락가락합니다. 정말 하고 싶은 게 유엔에 들어가고 싶은 건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어느 국제기구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국제분쟁의 해결사가 되겠다, 홍보 전문가가 되겠다, 이런 식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김 홍보관은 대학생이 주축이 돼서 만든 사회적 출판사 ‘에딧더월드’의 일도 돕고 있다. 국내 출판사가 잘 실어주지 않는 국제활동 관련 내용을 담은 책을 두 권 발간했다. 1년이 안 됐는데 벌써 2500권이 팔렸다.

그는 “한국 젊은이들의 잠재력은 세계에 내놔도 뒤지지 않습니다. 정보가 너무 부족한 게 문제죠. 블로그를 운영하고 출판을 돕는 이유는 기회를 주고 싶어서예요. 후배들은 단순히 저를 따르는 ‘팔로워’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파트너’라고 믿는 까닭이죠”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대학생명예기자 1기] 최기성 cksks7@naver.com 숭실대학교 정치외교/언론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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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진출워크숍 4기 과정으로 알게된 김아름 씨께서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친절하게 공유해주셨습니다. 지식나눔과 스스로의 과정을 노출하는 것이 절대 쉽지 않은만큼, 되도록 많은 분들이 도움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밑에 김아름 씨가 잘 지적했듯이 "정보의 부재 혹은 왜곡"이 국제기구 및 유엔 진출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들, 성공과 실패 스토리가 관련 분야 진출을 꿈꾸는 분들에게 전달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기 위해 The UN Today.com는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김아름 씨 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주는 아름다운 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이번 2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스위스 제네바 UN 국제노동기구(ILO)로 인턴을 하게된 김아름이라고합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불문학이라는 전공을 살릴 기회가 흔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반 무역회사에서 1년 반 동안 근무하던 중 제가 추구하던 국제적인 근무환경에서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던 평소 신념과는 맞지않는다고 생각하여 국제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늘 국제기구에 진출하는 것을 제 인생의 커다란 방향 중 중간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국제대학원 진학을 하고 UN의 문을 두드려봐도 생각만큼 발을 들여놓기가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정보의 부재 혹은 왜곡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국적을 가지고 현재 UN에 근무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보통 UN 인턴십이나 UN 봉사단, 혹은 UN관련 및 협력 업무 추진경험과 같은 경로를 통해서 진출하는 것이 가장 흔하지만 제가 이런 사실을 알게된 것은 불과 1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보도되는 케이스는 유엔국별경쟁시험인
NCRE를 통하거나 혹은 JPO (Junior Professional Officer)를 통해 유엔에 진출한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많은 젊은이들이 그 좁디좁은 문을 통해서 들어가려고 하지만 실제로 앞의 두 경우는 경쟁도 워낙 치열하고 그 확률도 낮은 것 같습니다. 결국 어떻게 보면 UN에 진출하는 여러 경로 중 가장 힘들고 좁은 문인데 그 좁은 문만 알려지고 보도되는 실정이니 정보의 왜곡이 정말 심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방법은 좋지 않겠다 싶어 그때부터 UN에 현재 진출해있는 한국인들의 다양한 진출 경로 case를 사실적으로 수집하면서부터 다른 길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그리고 한국에서 계속 공부해 온 토종한국인인  저에겐 이 길이 더 빠르고 적합하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는 사실에 주눅이 들 때가 많고 망설일 때도 너무 많았습니다. 해외에서 중//대학을 나온 친구들을 보면 영어가 너무 유창해서 비교가 된다고 생각될 때가 많았지만 이번에 막상 인터뷰를 해보고 부딪쳐 보니 언어의 유창함 보다는 열정과 포부, 그리고 자신만의 UN에 대한 이해 등이 훨씬 중요함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ILO 인턴에 지원한 경로는 국내에서 매년 ILO제네바 본부와 방콕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에 각각 한명씩 인턴을 파견하는 아시아인권센터(Asian Center for Human Rights)’‘ILO internship programme’을 통해서입니다. 제가 가입해 있는 DAUM유엔과 국제기구라는 까페를 통해 모집공고를 보게되었습니다. 아시아 인권센터는 현재는 제네바 본부와 방콕 사무소에 각 한 명씩 인턴을 선발하여 파견하고 있는데 지원자격은 영어가 원만한 대학원재학생입니다. 모집공고를 보고 기다리던 때가 왔구나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
차 서류로는 국-영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1차 서류에서 통과되고 나면 2차로 인터뷰가 있습니다. 인터뷰는 약 30분간 영어로 진행되는데 10분 정도 PPT 파일로 자신이 누구인지, 왜 지원했는지 등의 자신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게됩니다.

PPT에 대한 부분은 도저히 어떻게 구성해야 하나 답이 나지 않아 김정태 홍보관님께 자문을 구했습니다. 홍보관님께서 왜 지원했는지, 무슨 성과를 내고싶은지? 그리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 아시아인권센터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등으로 구성하라는 조언을 주셨는데 그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구체적인 질문들에 제가 스스로 먼저 답해보고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내가 정말로 이 일을 원하는가에 대한 더욱 큰 확신도 가질 수 있었고 내 안에 답이 확실하다보니 질문에도 여유있고 자신있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다섯 분의 패널 앞에서 질의 응답을 가졌습니다. 두분은 교수님이셨고 한분은 미국인 원어민이셨고 나머지 두분은 인권운동 전문가 이셨습니다. 질문은 대략 다음과 같았습니다.

« 한국의 장애인권부분에서 사회적 인프라가 어떻다고 보는가 ? 그 예를 들어보아라 »

« 만약에 동북아시아에 인권관련 국제기구 지역 사무소가 설치된다면 어느나라에 세워져야 한다고 보는가 ?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 »

« 왜 다른 후보보다 본인이 인턴으로 선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 현재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많은 인권 관련 포럼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아쉬운 점은 없나 ? »

« 본인은 ILO인턴 기간 중에 또 그 이후에 어떻게 아시아 인권에 기여할 수 있을것이라 보는가 ? »등 이었습니다.
 
다행히 전날 생각해본 질문들이 나와 여유있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감과 열정에 찬 태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고 최종 두 명이 선발되어 ILO제네바 본부의 수퍼바이저에게 이력서와 Cover Letter 등이 전달되고 나면 현지 수퍼바이저가 최종 전화인터뷰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입니다. 마지막 전화인터뷰때는 한 분의 수퍼바이저와 한 분의 직원분이 전화인터뷰를 하셨습니다. 저에 대한 소개와 제가 했던 공부들이 어떤 분야인지 그리고 ILO의 업무가 간단하게 어떤 것인지 아는지, 그리고 제가 이력서에 기록해 놓은 경험들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 그것을 통해 얻은 것 등을 물어보셨습니다.

준비했던 질문들이라 써 놓은 종이를 보고 티나지 않게 줄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불어를 한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하셨습니다. 유엔에서 불어의 위치는 영어와 맞먹기 때문에 반드시 공부를 틈틈이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학부때 써먹을 데가 없어서 고민이었던 전공이 이렇게 빛을 발하는구나 생각하니 매우 기뻤습니다
.

최종 인턴십 확정을 받은 후 수퍼바이저가 3 1일부터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주었을 때 , 이제 다 끝났구나.’ 싶어서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제 겨우 시작이기 때문에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많은 분들에게 더 큰 정보를 나눠드리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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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예지 2010.02.19 21:51 신고

    잘 읽었어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저도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죠’ 긴급구조현장에서 일하는 바람의 딸 한비야의 이야기를 들어봤는가? 그렇다면 한 번 쯤은 내 열정을 다해 세상을 따뜻하게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지구촌 공공이익 증진에 사명을 가지고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곳이 바로 국제기구다. 이에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 거버넌스 센터’에서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정태 씨를 만났다.


이전에는 각국만의 문제였던 것들이 세계화의 흐름을 타고 우리 모두의 글로벌 이슈가 됐다. 예를 들어, 중국의 황사문제는 중국 내부에서 일어난 문제이지만 한국, 일본까지 피해를 준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한국, 일본정부 뿐만 아니라 기업, 시민사회, 국제기구, 학계, 자원봉사자 등의 각 주체가 함께 노력해야한다.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버넌스라고 하며, 유엔 거버넌스 센터에서는 각 나라마다 거버넌스가 실행이 되도록 홍보를 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하거나 우수사례들을 알리기 위해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국제기구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유엔 및 관련 국제기구의 사무국에 수습 직원으로 파견하기 위해 외교통상부에서 시행하는 JPO(초급전문가제도 시험), 유엔 사무국이 주관하는 NCRE(국별경쟁 시험)이 있다. 이외에도 유엔 사무국에서 인턴쉽을 해보거나 유엔 봉사단이라는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국제기구에 취업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한국에서 유엔과 관련된 정보를 접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지식과 정보의 보고인 유엔 사이트(www.un.org)에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관해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엔에서는 자격증이나 점수보다는 개인의 역량에 대해 크게 평가한다. 이에 대해서 그는 “요즘 대학생들은 이력서를 채우기 위해서 스펙을 쌓는 데에만 대학 4년을 보내게 되는데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에서는 스펙이 아닌 스토리를 요구한다. 스펙은 내가 가장 잘 본 점수만을 이야기한다면, 스토리는 내가 실패했더라도 시도해봤던 경험들을 통해 나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펙이 아니라서 무시했던 독서나 자신의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정태씨는 자신의 일에 대해서 “유엔에서 일을 한다는 게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보람있다. 그 중에서도 국제 이슈를 주제로 국제회의를 기획했을 때, 사람들이 이슈들을 좀 더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그 결과물을 직접 확인하게 될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우들에게 “국제문제의 경우에는 거대담론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된다. 인간은 문제를 앞에 둘 때 문제 해결능력, 직관, 창의력이 샘솟는다고 한다. 그것은 보통의 불만족이 아니라, 사람에게 영감을 준다는 의미에서 ‘거룩한 불만족’ 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이슈들의 해결은 지극히 일상적인 경험, 만남 등의 직접 경험과 독서, 강의 등의 간접경험을 통해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내가 무엇을 진정 좋아하는지 모른다면 ‘폭넓은 자기 노출’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 김정태씨 블로그 : http://www.theu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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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자영 기자 swpress97@hanmail.net
사진 : 김태양 기자 swpress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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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hubnbridge.tistory.com BlogIcon 무한긍정 2009.12.10 00:55 신고

    사진이 흑백으로 나와서 뭔가 역사적인 인물의 느낌이 나는걸요 ^^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orldfriends.kr BlogIcon 세계개척자 2009.12.11 11:34 신고

    여기 저기 캠퍼스 마다 김정태! 김정태!!! 다음부터 여대 갈 때는 나도 대려가주삼^^ ㅋㅋ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09.12.16 21:32 신고

      그럲잖아도, 서울여대 학보기자분들께 "서울여대에서 꼭 강의하고 싶어요!"라고 했어요^^ 형도 같이 가실까요? 이번 기회에 동국대에서 했던 것처럼, '강의단'을 조직해서 하는 건 어때요? ㅋ

     고급 영어가 아니어도 좋다. 정확한 소통 능력을 배양하라. | 국제기구 입문서

2009-05-10 18:03:49


출처: http://www.journalog.net/wohaha/12311

'유엔 거버넌스 센터'에서 홍보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는 김정태 씨는

외국 거주 경험도, 유학도 하지 않은 토종파입니다.

어학연수 6개월이 외국 생활의 전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언어에 능통해야 하는 홍보까지 하게 되었을까?

 

2004년 9월 고려대 국제대학원에 진학한 정태 씨는

현재 유엔과 국제 활동 정보센터(ICUNIA)로 이름이 바뀐

유엔과 국제기구에서 주최한 유엔 산하 기구 내 전문가 특강에 참가했다가

문을 박차고 나온 경험이 있다고요.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나 2006년 유엔 본부 인턴을 거쳐

2007년 유엔거버넌스센터에 채용되었으니 그의 성장이 놀랐습니다.

 

김씨는 영어를 얼마나 구사하는 가가 아니라

얼마나 정확히 소통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인턴 당시 "상사가 업무의 많은 부분이 이메일에 정확하고 간결한 답변을 보내는 것"

이라며 "국제 기구의 특성상 무수히 많은 페이퍼워크(paper work)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김씨는 탁월한 소통 역량을 기르기 위해

시민단체 홍보출판부에 인턴기자로 들어가 6개월간 활동했고

유엔과 국제기구에 대한 많은 자료를 입수해 관련 지식을 쌓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바라던 대로 유엔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노력을 하되, 효율적인 방법으로 할 것. 제가 배운 점입니다.

아래는 인터뷰를 정리한 것입니다.

 

 

.

 

김정태(32) UNPOG(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 담당관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어학연수 6개월이 외국생활의 전부인 토종파이다. 이후 2006년 7월부터 6개월간 유엔 본부에서 인턴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UNPOG에 채용됐다. UNPOG는 시민 참여적인 정책 개발 과정을 보급할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한국에 세워진 최초의 유엔사무국 산하기구다.

 

김씨는 후배들에게 인턴십 과정을 적극 권한다면서 인턴십을 ‘리트머스지’로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김씨는 “실무를 접해 보면 국제기구 일이 내게 맞는지, 안 맞는지 확실해진다”며 “인맥을 미리 쌓을 수 있고 전문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씨는 국내 기업과 달리 유엔 인턴은 출근 첫날부터 직원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한다고 했다. 김씨의 업무는 국제회의 참석자들에게 안건을 만들어 배포하고, 유엔 잡지(Journal of UN)에 회의 결과를 기사로 싣는 일이었다. 당시 P-4급에서 하던 일을 맡아하며 김씨는 무수한 서류가 오가는 국제 업무 특성상 간결하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김 씨는 시민단체 인턴기자로 활동하고 국제기구 관련 자료들을 섭렵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고 현재 홍보 일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유엔 인턴십은 원칙적으로 무급이라는 단점이 있다. 해외 체류비 등을 고려하면 만만한 금액이 아니므로 국내 대학이나 정부에서 마련한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경희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성부도 국제전문 여성인턴을 매년 선발한다.  

 

김씨는 “ Work at UN(직접 근무)말고도  Work with UN과 Work for UN도 있다”며 국제기구 진출이 다걸기 할 것이 아니라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열어두라고 말했다. NGO나 학계에서도 국제 사회에 공헌한 길은 많으므로 너무 좁은 길만 고집하지 말라는 얘기다.

 

“대기업, NGO, 공공기관 등 여러 곳에서 인턴을 해 보았더니 스스로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이 ‘공공이익 증대’라는 것을 알았죠. 인턴십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현장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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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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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09.09.13 00:27 신고

    동아일보 우경임 기자님께서 인터뷰를 하신 후에 정리해주신 글입니다. 기사란 언제나 원래 모습보다 약간 과정이 되는 면이 있지만, 따뜻한 인터뷰를 정리해주신 우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