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TIDE(대표 고산)에서 주최한 '2012 Start-up Springboard in London' 행사에서 주최측의 일원으로 함께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약 40여명의 '기업가정신'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한국인 유학생/일반인들이 참가하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1박2일 동안 실제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정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비즈니스는 지금 느껴지고 파악되는 '문제' 외에도 숨겨진 '이슈'를 파악해 접근할 때 가능해집니다. '한의'와 '양의'의 장점이 합쳐질 때 통합진료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1등은 한국과 국제의 브릿지를 통해 디자이너에게 기회를 창출하는 아이디어에게 돌아갔고, 2등은 신인/무명 작가(예술가)의 그림을 회사에 '예술경영'의 일환으로 대여하거나, 적정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Art Air' 아이디어가, 3등은 각국 현지의 유학생들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커뮤니티를 창출하는 아이디어가 수상했습니다. 




저는 이번 대회 기간 중에 '혁신 및 포괄적 비즈니스 발굴 통합모델'(Integrated Model to Generate Innovative and Inclusive Business)이란 짧은 나눔을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모델은 문제를 기반으로 시작하지만, 느껴지고 파악된 문제를 넘어서 여전히 접근하기 어려운 '숨겨진 기회'를 파악하기 위해 또다른 접근 '인간중심 디자인'(human-centered design) 접근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혁신은 제약, 제한 그리고 문제를 바탕으로 잉태됩니다. 단지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이고 빈곤층을 포괄하는 비즈니스'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기존의 강력한 '문제기반 앙터프러너십'(problem-based entrepreneurship)과 함께 '인간중심 디자인'(human-centered design)이 결합한 "혁신비지니스 발굴 통합모델"을 통해 top-down과 bottom-up 관점이 함께 열리게 됩니다. 기존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비즈니스 수요를 예측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계속 사례분석과 모델의 정교화 작업이 진행됩니다. 곧 ver 2.0 내용과 정리된 글로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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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tae Kim of South Korea penned the second runner-up, Microwork-based Social Publishing for Empowerment, an idea on how to distribute specialized translation work for children’s books. The donor-funded model would boost parallel development in the areas of job creation, cultural reach, and child literacy. However, it would task workers to translate an entire book at a time, which is beyond the scope of microwork.

To see the full article, 
http://www.ideasproject.com/docs/DOC-8938

To access the idea page,
http://www.ideasproject.com/ideas/16809 
 



세계은행, 영국개발청 등이 후원하는 InfoDev의 IDEAS Project의 m2Work 경연에서 
Microwork-based Social Publishing for Empowerment 아이디어가 2차 심사에서 3위로 평가되었습니다!

저와 송 희, 조훈희 씨등 3명이 팀을 이루어 참여를 했고, 기존에 Dell Social Innovation Challenge에 출품한 Publishing for Empowerment 모델에 모바일폰을 통한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부분을 제출했습니다. 약 3일간의 짧은 준비 시간에 비추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세계은행 부총재 등 심사위원의 보다 자세한 피드백 코칭을 별도로 받게 되는 특전이 있게 됩니다.

모델을 보다 정교하게 가다듬다보면 앞으로 계속 있을 3차와 4차, 그리고 결선에서도 좋은 열매가 있을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외 공모전에서 '입상'은 처음이네요^^ 내일 Emerge Venture Lab Competition에도 2차 인터뷰가 있어 옥스퍼드로 가게 됩니다. 오전과 오후에 있는 Oxford International Development Conference도 듣고, 두 명의 학교 친구들과 함께 인터뷰도 잘하고, 계속 아이디어를 정교화하고, 비즈니스모델을 도출하는 시간이 가지게 됩니다.

m2Work에도 새롭게 제출된 또다른 아이디어도 곧 공개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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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2.02.25 21:15 신고

    축하드립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이주현 2012.03.04 17:16 신고

    축하드려요~
    어디에 계시던지 행동으로 옮기시는 정신이 부럽습니다.~!

'최소 6천자'가 과제 기준인 기말페이퍼 하나를 마무리하고 있다. 제목은 "Cutting one Shackle of the Vicius Circle of Poverty through Providing Income Generating Opportunities"이다. 글을 써나가기 위해 자료를 읽고 연구해가면서, 여러가지 추가 연구주제와 정책과제를 적어보게 되었다. 
 
원조가 지난 60여년간 1조달러 이상 쏟아부어졌다. 물론 전 세계의 군비지출에 비하면 정말 작은 금액이지만, 1조달러의 효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찬반 논란이 있어왔다.

나는 기본적으로 원조의 필요성과 증액에는 동의하지만, 원조가 쓰여지는 방식에 대해서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변화란 다름 아닌 '현지인의 소득창출의 기회 증대'에 기여하는 방식으로의 원조집행이다. 많은 경우 과거 원조집행(특히 ODA)은 현지 정부를 통한 간접집행, 댐, 도로, 학교, 병원 등 기반시설 확충에 집중되어 왔다. 문제는 이러한 개발효과가 진정 개발효과가 가장 필요한 농촌시골의 BOP(피라미드저변) 층에는 전달되기 어려운 점에 있다.

전 세계 빈곤층의 약 1/2이 농촌지역에 거주하며, 이들은 '자급자족을 거의 맞추는 식량생산'을 평균적으로 해낸다. 문제는 흉작 등 기후변화, 구성원의 질병발병 등 여러 돌발변수로 자급자족이 되지 못할 경우, 빈곤은 '악순환'(vicious circle)으로 접어들게 된다. 이들을 위한 가장 기본적은 해결책은 무엇일까? 

다양한 논문과 견해들을 읽어가면서, "그들이 원하는 것"과 "우리들이 그들이 원하는 것이라 믿는 것"이 서로 대립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정말 BOP에 있는 소외된 계층은 무엇을 원할까? 그 가설이 바로 "추가적인 소득을 벌 수 있는 기회"(income generating opportunity)인 것이다.

2가지 경우가 있다.

# 말리리아가 기승을 올리는 지역 A에 모기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가 국가 B에서 성공적으로 펀드레이징이 이루어졌다. 총 10만장이 A지역에 전달이 된다. 기금을 모은 국가 B와 해당 기구의 관계자들은 큰 자부심을 느끼고, 현지에 10만장이 전달되었고, 말라리아 발병율은 현저하게 떨어져 간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흔히 듣는 이야기들이다.
-> '만약'이란 가정을 해본다면, 모아진 기금(1억원이라 해보자)으로 B 국가에서 해당 금액 만큼의 모기장을 사는 대신에, 그 돈을 A 지역에 모기장을 공급해온 현지업체에 위탁해 구입하거나, 현지인 유통채널을 통해 무상보급 대신에 유료보급(nominal fee)으로 전환한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 역시 A지역에서 현지구호 활동이 진행되었고, 그 활동에 참여한 현지인들(1,000명에 육박)에게 뭔가 보답을 해야한다. 기존에는 전통적으로 식량구호물자를 더 제공해주기도 했다.
-> 만약 이들에게 식량구호물자를 더 주기보다, 해당 노력만큼을 '수당'으로 환산하여 나눠준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1인당 15불을 정산하여 수당과 식비를 지급한다면, 총 15,000불이 지급되게 된다. 

말라위 수도 근처에서 거의2시간을 들어가 방문한 현지마을. 한 지역주민이 도로 근처에 철판과 화로를 갔다놓고, 감자튀김(프렌치후라이!!)을 즉석에서 팔고 있다. 5분 동안 옆에서 지켜보는 동안 6명의 고객이 와서 돈을 내고 간식거리를 즐겼다. 현지에는 소득창출의 기회를 통해 작지만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 이것은 거창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전이다. 감자는 그냥 있으면 헐값에 팔리지만, 약간의 '가공' 노력이 들어가면 비즈니스의 기회가 된다.


다음은 '소외된 90%를 위한 비즈니스: 국제개발의 혁신?'이란 주제로 확보해가는 콘텐츠의 컨셉들이다. 아직 근거와 자료조사가 더 필요하지만, 다른 분들의 생각도 함께 듣고자해서 이곳에 나눠본다. 국제개발에도 혁신이 필요할까? 필요하다면 왜 그렇고, 어떻게 가능할까? 현재까지 국제개발에 혁신 사례가 있을까? 소셜혁신(social innovation)이 가능하다면, 개발혁신(development innovation)도 가능하고, 그래야 되지 않을까? 얼마전 유엔에서 런칭한 새로운 프고그램을 보면서, 유엔도 드디어 '혁신'의 길에 들어서는 구나 느낀 적이 있다. 해당 사례는 다음번에 더 자세히 나누고자 한다.

1. 국제개발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배경을 조사해보자. 비즈니스 경험 또는 비즈니스 관점의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거의 개발협력, 정책, 국제관계를 전공한 분들이다.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전공분야와 협력하고, 통합적인 식견을 가져다 다른 전공분야가 여전히 부족하다. 국제개발과 정책분야에서 최근에야 accountability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 Aid effectiveness, accountability 지금에야 논의되는 것은 그만큼 개발분야에 있어 이런 개념이 무척 쉽지 않고, 도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비즈니스에서 Business effectiveness 또는 business accountability 주제로 매년 회의를 여는 것을 보았는가? 비즈니스에서는 당연한 주제이다. 비즈니스에서는 그것이 없으면 회사 문을 닫아야 한다. 개발협력은 문을 닫지 않는다. 개발협력에의 stakehold 누구인가? Shareholder 누군인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이런 분석을 철저히 했기나 했을까? 너무 분명해서 진행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바로 우리 자신이 대주주이기에, 소액주주를 신경쓰기 어려울 있다.  회사는 수익이 나지 않으면, 시장에서 실패하면 문을 닫는다. NGO는 문을 닫는가? 원조기관이 문을 닫은 적이 있는가?

2.        현재 비즈니스는 innovation 어울린다. 하지만, 국제개발에도 innovation이란 단어가 어울리는가? 느낌이 어색하다. 변화의 속도가 다르다. Innovation 해야만 하는 필수적인 이유는 그렇지 않으면 기업은 망하기 때문이다. 갈수록 재원비용은 높아지고, 시장은 포화된다. 이런 상화에서 기업은 ‘Innovate or die’ 표제를 정확하게 잊지 않고 있다. 이곳에는 accountability 혹독하게 존재한다. 아무리 좋은 의도의 제품 서비스라 하더라도 고객의 마음을 사지 못하는 제품은 곧바로 사장된다. 고객중심, ‘고객이 이다라는 개념이 비즈니스에서 활용되는지 알아야 한다. 국제개발은 어떠한가? 현지인들이 중요성을 외치지만, 그것이 현지인들은 왕이다라는 정도까지 다다를까? 국제개발에도 혁신(innovation)을 요구하는가? 때로는 파괴적창조(Diruptive Innovation)까지도?

3.        국제개발을 지원하는 많은 기관의 경우 정부 또는 거대기관인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모체가 되는 정책철학이 개발접근에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제대로 현지중심의, multi-year 중심의, 비즈니스 접근의 개발협력은 요원하다. 에산은 확보된 만큼 써야 한다. 에산주기에 맞추어 1년에 회기처리를 하는 것이 편리하다. 공공기관에서 현지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 등등. 비즈니스에는 eco-system 중요하다. , value-cahin이란 개념이다. 개발협력에는 이러한 eco-system 얼마나 만들어졌는가? 심 해당 시스템에 참여하는 stakeholder가 서로 공존하는 관게로 발전하지 않고, 의존성(dependency)을 강화하는 관계는 결론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다.
 

4.        계획은 본부에서 있지만, 돈은 현지에서 쓰도록 해야 한다. 현지인의 손이 쓰지 않는 돈은 의미가 없다. 말라리아모기장이 필요하다고 하면, 돈을 현지에 주는 것이 맞다. 제품이나 물건을 함부로 전달하지 말자. 평생 영원히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원할 결심이 없는 이상 우리는 어떤 물건의 공짜 제공을 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개발협력에 기업가정신 또는 비즈니스과를 설치하여, 직원들이 현지인들과 함께 소규모 비즈니스를 만들도록 장려해보면 어떨까?

5.        개발경제(development economics)란 학문이 있으면서도 보다 실용적인 개발비즈니스(development business) 찾아보기 어려운가? Development Business 만들어가는 것이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관제 하나이지 않을까? Project management 아니라 Business management 되어야 한다.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 stakeholder 명확히하고, accountability 촉진하며, 그냥 보고서로 남으면 그것이 성공한 처럼 보이는 것이 되어서는 안되며, 다시는 참고되지 않는 project document 아니라, 실제로 best practice화가 되고, 명확하게 실패와 성공을 구분하여, 앞으로 무엇이 작동하는가그리고 무엇이 작동하지 않는가?’ 명확히 알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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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1.12.19 00:28

    비밀댓글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2011.12.20 01:37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