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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정재우 2010.08.09 00:25 신고

    와우~아쉽네요~제가 좋아하는 김태원 형님과 김정님의 강연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ㅜ.ㅜ; 이제야 알게되었네요. 이제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자주자주 홈피들어와서 확인해야겠어요^^

UN 거버넌스 홍보관이 들려주는 'web 2.0시대의 스토리 전략'
 
10.06.28 15:53 ㅣ최종 업데이트 10.06.29 09:23  정원철 (jwc072)  
 

26일 오후4시 10분경 한양대 정보통신관에서는 '한국대학생 IT경영학회(KUSITMS)' 주최로 베스트셀러인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이자 UN 거버넌스 홍보관으로 재직 중인 김정태씨의 초청강연이 있었다 .


   ▲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표지(김정태 저) UN 거버넌스 홍보관으로 재직 중인 김정태 씨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고 강조한다. 
ⓒ 도서출판 갤리온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Web2.0 시대의 스토리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김정태씨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Web2.0시대에서 Web3.0시대로 진화해 가는 웹시대에 발맞추어 어떻게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 세상을 이겨나갈 것인지를 시의적절한 내용으로 전달해 주었다.

 

김정태씨는 "현재 Web시대에서는 오피리언(offinion) 리더가 아니라 오디너리(ordinary) 개인이 주인공인 세상"이라며 "일상에서 의미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키워드(Keyword)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 온라인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소통의 도구로서 블로그를 예로 들며 "블로그의 특징은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가치지향성"이라며 "블로그(소셜 미디어) 검색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이 드러나고(existant), 유명해지고(famous), 신뢰감을 줄 수(reliable) 있다"고 말했다.

 

특별히 블로그를 비롯한 소셜미디어(트위터, 티스토리, 페이스북 등)의 운영원리는 "뿌린 대로(나눈 대로) 거둔다"는 법칙대로 아낌없이 정보를 나누어 줄 때 기존 오프라인에서 전문 지식층에게 권위가 주어지는 것과 달리 온라인상에서는 콘텐츠(contents)를 나누어 준 사람에게 권위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김정태씨 자신의 경험담에서도 철저히 묻어나고 있다. 김정태씨는 "2008년경에서야 지인으로부터 블로그의 유용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1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꾸준히 담아 블로그에 올리기를 시작했고 어느날 자신의 정보에 흥미를 가진 국회의원, 외교통상부, 그리고 한정식 식당 사장님에게까지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본인 또한 소위 명문대 출신이었지만 비인기 학과를 졸업해 토익점수 하나 마땅히 없어서 '자신은 국내에서 원하는 인재가 아니다'라고 판단해 중국과 미국에서 어학연수와 현지 실무경험들을 익혀나갔을 때 비로소 UN이라는 거대 국제기구에 입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비결에 대해 김정태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구독자들에게 신뢰감(trust)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원천기술은 나에게로부터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태씨는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해 주었다. 일단 지금 이순간(here and now) 바로 실행해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 한양대에서 강연 중인 김정태 UN 거버넌스 홍보관 
ⓒ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   김정태
 
 










먼저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지금 즉시 당신을 블로그를 개설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그것은 '하루 방문자 100명의 목표달성', '자신이 가진 노하우와 스토리를 무한 방출하기', '1주에 2번 포스팅을 1년간 지속하기', '소셜미디어 관련책 10권 읽기', '최신 원서 3권 독파' 등이다.

 

이 미션들을 성실하게 이루어냈다면 1년 뒤 당신은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와 스토리를 써내려 가는 훌륭한 스토리 텔러(story teller)의 반열에 서 있을 것이다.

 

그때를 기대하며 상상하며 지금 이시간부터 당신만이 지닌 창의적인 스토리를 온라인(on-line)에 써내려 나가자. 분명 당신이 "뿌린 만큼(나눈 만큼) 거두는"  순간이 올 것이다.

 

끝으로 이번 강연을 주최한 한국대학생 IT경영학회 학회장인 김원기 씨(연세대 4년)는 이번 강연회에 대해 " 'IT', '경영' 분야로 진로를 선택한 대학생들에게 'Web 2.0'과 '블로그'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나누고 스펙보다는 스토리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주최소감을 밝혔다.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KUSITMS)는 7월 17일에도 '2010 자기계발 포럼'이란 주제로 김정태 홍보관을 비롯한 강사진들을 초대해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출처 : "원천기술은 '나'에게로부터 찾는 것이다" - 오마이뉴스


발표자료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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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iplomaker.tistory.com BlogIcon 콜미지봉 2010.06.29 17:56 신고

    가슴이 쿵쾅거리는 글입니다. ^^*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kview.tistory.com BlogIcon 김민재 2010.06.29 18:46 신고

    안녕하세요, 홍보관님 ^^ 오랜만에 글을 남기고 갑니다. 군복무를 하느라 사회에 있을때보다 좀더 책도 가까이 못하고 있는데, 저희 부모님께 개인적으로 부탁드려 이번에 새로 내신 책을 부탁드려서 지금 자대에서 읽고 있답니다 :) 밖에서 느꼈던거였지만, 홍보관님께서는 모든 젊은 청소년,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시는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지만ㅋㅋ 스펙....보단 개개인이 가진 특별한 이야기. 그들만의 스토리로 새로운 인생을 대비하고 앞으로 계속 전진해야하는데 말이죠 >.<

    아직 끝까지는 못읽어서 뒷 내용이 매우 궁금해서 빨리 읽어봐야겠어요. 아차! 제가 8월15일경에 휴가를 나갈 예정입니다~! 그때 기회가 된다면 홍보관님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영광을 제게 한번더 주실 수 있는지..ㅎㅎ 그때 책에 전처럼 저자의 메세지??ㅋ를 담고 싶습니다 :) 항상 내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홍보관님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홍보관님!!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kview.tistory.com BlogIcon 김민재 2010.06.29 18:50 신고

    아차!! 이말을 빼먹었네요, 책에 대해 저도 느낀점을 좀~ㅋㅋ

    이시대에 스펙열풍때문에 저자가 말하듯이 영어점수, 학점, 공모전, 등등 정말 이력서에 한줄 더 추가하려고만 노력하는 현 청년들의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것보다 개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몸소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스펙에 플러스 알파가 되는 요인이 되야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스토리로만 성공한다는 것이 아닌, 스펙에만 몰두해 매달리기보단 각자 개개인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자신들의 이야기로 나타냄으로써 장차 사회에서 직업을 가질때 더 쉽게 그리고 기업으로부터 채용될때 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청년들,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 사람들이라면
    20대 대학생들이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필수 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10점만점의 10점!!

  4. addr | edit/del | reply 이경주 2010.07.03 18:43 신고

    이 책을 읽고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뵐 수 없지만 언젠가 당당하게 만나뵙고 꼭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가장자리 2010.07.27 00:59 신고

    이 책 읽으며 '아 내가 항상 생각해왔고 마음에 담아왔던 것을 글로 이렇게 다 풀어주시다니' 하며 공감공감 했습니다. 후배들이 진로에 관해 대학생활에 관해 전공에 관해 물을 때마다 스펙말고 니가 진짜 좋아하는 것, 하면 정말 행복한 것을 찾아서 그것 관련한 경험을 쌓아보라고 조언하곤 했었거든요 ^^ 저도 제 인생을 하나의 선으로 주-욱 관통할만한 스토리를 찾아나가고 있던 학생입니다. 근원적 체험, 뽀빠이 모먼트, 거룩한 불만족 모두다 있었고요. 그래서 꿈이 꽤나 명확해졌고요.. 앞으로 어떻게 이걸 구체화하고 , 또 부족한 점을 뭘까 생각하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이제 구체적으로 실천할 단계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책 잘 읽었습니다. 이 시대에 이런 생각을 가질 뿐만 아니라 앞서 전달해주고 계시니 선배님이시나 동지애가 든달까요 ^^ 저도 후발주자로서 열심히 뛰고 싶네요 !! 언제한번 꼭 뵙고싶습니다 ^^

  6. addr | edit/del | reply 가장자리 2010.07.27 01:01 신고

    그런데 질문 하나.. storywins.com은 운영되고 있는 것인가요? 개개인의 스토리를 모으신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진행중이신가요?

  7. addr | edit/del | reply 윤준영 2010.08.08 13:53 신고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를 읽고 '유엔진출'로 검색해서 들어온 1인입니다. ㅎㅎ
    블로그 정말 잘 꾸미셨네요 저도 빨리 제 블로그를 만들어 보고 싶네요 ㅎㅎ
    저는 아직 이 정도로 블로그를 꾸밀 줄은 모르니 네이버 나 다음 블로그를 이용해서
    만들어 봐야겠네요.

  8.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rbae.tistory.com BlogIcon 배드로 2010.08.10 10:13 신고

    거버넌스의 개념에 대해서 궁금해서 블로그를 찾게 되었는데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시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과 상당부분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자주 찾아뵙고 도움 받겠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8.16 21:56 신고

      비슷한 가치를 가진 분들과의 만남은 항상 감사와 격려가 됩니다. 그 '가치'가 정말 가치있다는 것을, 그래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큰 용기를 주거든요. 감사합니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Web2.0시대의 스토리전략에서는 어떻게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양상이 웹과 IT기술을 기반으로 변화했는지를 이야기하고, 그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이야기해 볼 생각이다. 연세대학교 출신의 김원기 씨가 설립하고 새롭게 만든,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젊음의 열정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단체가 되기를 기원한다.

아래는 강의안 요약문


새로운 시대_ 웹의 시대 
  스토리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이유 중의 하나는 한국인이라면 친숙할 ‘웹의 시대’가 앞으로 우리의 삶 속에 더욱 깊숙이 파고들 것이기 때문이다. 웹은 스토리가 전파되고, 확산되며, 융합될 수 있는 최적의 생태계이다. 스토리의 핵심인 사람에게 웹은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웹은 우선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개인이 자신의 생각과 삶을 나눌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다. 과거에는 신문이든, 대자보이든, TV, 라디오이든 개인에게 할당되거나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매체는 극히 제한되어 있었다. 웹은 할 이야기가 있는 누구나에게 자신이 원하는 만큼 말할 수 있는 물리적인 온라인 공간을 선사한다.
 
  웹이 미디어 자체는 아니지만, 웹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블로그나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가 바로 전통적인 미디어를 대신해 개인에게 ‘미디어 파워’를 선사한다. 웹은 또한 개인에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과거에는 개인이 어떤 조직은 물론 다른 개인들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데 있어 시공간적 제약을 맺어왔다. 무수한 카페, 미니홈피, 스카이프 등은 한 개인이 이전에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손쉽게 제공한다. 

  물론 이러한 웹의 선물은 웹의 정신인 ‘참여, 공유, 개방’ 정신을 받아들이고 동의하는 사람에게만 제공된다. 웹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지만, 웹의 정신을 받아들이는 것은 ‘사고의 변환’이라 할 만큼 쉽진 않다. 당신이 만약 블로그를 운영하고, 트위터를 하며, 웹 기반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숱한 강의를 다니며 가장 기본적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을 확인해보면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2천만 명에게 당신을 알려라’는 과제가 주어졌다고 해보자. 과제수행비는 지급되지 않는다. 당신에겐 한달이란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의 방법으로는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방법을 쓰면 된다. 신문이나 뉴스의 보도 특성상 ‘부정적이고’ ‘드물며’ ‘이례적인’ 사건일수록 보도가 잘되기 때문에 그런 성격의 ‘사건’을 추진해 볼 수는 있겠다. 반면 웹의 정신, 참여와 공유와 개방을 이해하는 사람은 이런 과제를 접하면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웹’에 해답이 다 있기 때문이다. 웹에서는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비용에 걱정 없이 최소한 시도해볼 수 있다. 

  ‘춤추는 맷’(Dancing Matt)의 주인공인 32살의 맷은 2003년 게임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어느 날 ‘난 행복하지 않아. 이건 아니야.’라며 사표를 내고 세계 여행을 떠났다. 세계 곳곳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다가 추억도 만들고, 자신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친구들에게 뭔가 재밌는 스토리를 들려주고 싶었다. 그는 각국의 명소를 배경으로 삼아 자신의 춤추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친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동영상은 곧이어 유트브(YouTube)에 올려졌고, 그의 스토리는 웹을 통해 퍼져나갔다. 심지어 그의 다음번 방문지 계획을 알아챈 현지인들은 그가 춤을 추기를 기다렸다가 춤을 추면 몰려들어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국적과 문화, 언어를 불문하고, 춤으로 행복을 전염시키는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대단한 성공이었다. 갈라파고스제도에서 거북이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이집트의 피라미드, 인도의 타지마할을 배경으로 삼기도 했다. 한국의 숭례문, 자갈치시장도 방문했고 판문점에서는 차렷 자세로 서있는 헌병 옆에서 익살스런 춤을 추기도 했다. 여러 버전이 있지만 2008년에 만들어진 ‘도대체 맷은 어디에 있는 거야?(Where the hell is Matt)’는 현재까지 약 2,700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천칠백명이 아니라 이천칠백‘만’명이다. 위키피디아에 그에 관한 정보가 올라갔고, 그는 ‘인터넷 명사’(internet celebrity)로 등극했다. 

  한국에서 신혼부부나 전업주부, 싱글족 모두에게 유명한 문성실 씨는 블로그를 하기 전까지는 평범한 주부였다. 쌍둥이를 키우면서 ‘성실’하게 블로그에 올리던 요리정보와 이야기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탔다. 그리고 지금은 한달에 한번 핸드폰 전화를 바꿔야할 처지가 됐다고 한다. 가전업체 등에서 그의 블로그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한번은 ‘수익금 일부의 사회 환원’이란 캠페인으로 진행된 마케팅은 그녀의 블로그를 통해서만 하루에 1,300개의 가스오븐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그녀는 이제 전문가로 통한다.

  요리에 관해 한국에도 날고 기는 분들이 많지만, 수많은 요리경연대회나 대담, 인터뷰에서 그녀를 섭외하려는 요청이 쇄도하는 까닭은 ‘웹’의 시대는 바로 ‘개인 전성시대’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2009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네티즌 인기상을 받은 문 씨는 “내 인생은 블로그 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웹을 이용한 것이 쉬어보이지만, 개인의 인생에 BC와 AD가 나뉘지는 만큼, 그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웹은 기회이자 위기
  웹은 개인에게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위기’가 되기도 된다. 얼마 전 정부에서 총리와 장관후보군을 200명으로 압축해 벌였던 1차 검증에서 절반가량이 낙제점을 받았다고 한다. 부동산 과다보유, 학력위조, 재산문제, 병역비리, 납세문제 등의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위장전입이나 여자문제, 친인척의 과거행적, 부당한 재산형성 과정, 음주운전, 투기 등 ‘공인’이 되기에는 부적합한 도의적, 법적 문제가 발각된 것이다. 웹에 기록이 별로 많지 않을 어른 세대와는 달리 웹에 자신의 다양한 스토리를 노출시키는 현 세대는 앞으로 더욱 ‘노출’이 많아질 것이다. 그 결과에 따라 누구는 ‘낙마’하지만, 어떤 이는 ‘개천에서 용이 나듯’  승승장구할 것이다. 과거에는 이미지의 시대로 이미지를 관리했지만, 웹의 시대에는 자신의 스토리를 관리해야 한다.

  웹의 시대는 결국 스토리로 귀결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더욱 스토리를 찾아 몰릴 수밖에 없다. 정보가 가득한 홈페이지가 아니라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득한 블로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블로그마케팅이란 말은 들어봤어도 홈페이지마케팅이란 말은 들어볼 수 없을 것이다. <소셜노믹스>의 저자 에릭 퀄만은 “옆 사람의 이야기가 구글 검색보다 더 신뢰가 간다”며 기술이 발전하고, 삶이 편안해질수록 사람냄새 나는 관계의 욕구는 더 강해진다고 말한다. 삶이 더욱 개인화되고 파편화될수록 웹을 통해 우리는 다른 이의 삶을 알아가고 싶어 한다. 20~30대라면 늦은 밤 싸이월드를 통해 일촌을 방문하거나, 일촌은 아니지만 연결되는 사람들을 찾아본 경험이 많을 것이다. 

  웹은 진화중이다. 참여, 공유, 개방이라 불리는 ‘웹2.0’이 한창 성행중이지만, 이미 ‘웹3.0’이 선수교체 준비를 마친 상태다. 웹2.0이 최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네트워크 사이에서의 협업을 강조했다면, 웹3.0은 필요한 정보를 관련된 사람들 간에 공유하여 보다 세밀한 협업과 커뮤니티 구축이 가능해진다. 유비쿼터스센서시스템(USS)을 통해 개개인이 전 세계에 깔린 지능형 센서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구글맵을 통해 내가 가보지 못하는 나라의 거리의 모습까지 볼 수 있는 세상이 바로 오늘날의 세상이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에서 ‘부자아빠’는 “돈이 돈을 만들게 하라”고 충고했지만, 그의 충고는 이제 “스토리가 스토리를 만들게 하라”로 바뀌어야 한다. 웹은 24시간 쉬지 않고, 우리가 게시판에 남긴 글이나 첨부한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파생된 우리의 스토리를 전파한다. 특히 자신이 태어난 가정의 경제적 지위가 지역적 공간을 규정하고, 지역적 공간이 곧 학업의 범주와 사회적 지위, 문화적 지위까지 규정하는 경향이 높은 한국사회에서 ‘웹‘은 돌파구가 된다. 

  지금 아직도 웹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당장 웹이 사회에 가져오는 변화와 영향에 대해, 블로그를 포함한 소셜미디어에 대한 책을 몽땅 구해서 읽어보라. 그리고 블로그를 개설하고 ’참여, 공유, 개방‘의 정신을 습득하라. 웹의 시대는 블로그를 하느냐, 트위터를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웹 정신인 ’참여, 공유, 개방‘에 따라 사람들과 협력하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개방하는데 어색하다면, 당신의 생존지수는 계속 진화될 웹의 시대에서 계속 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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