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라위에서 진행한 '사회적기업 아이디어 대회'에서 최종 상을 탄 것은 Martin(18)이란 친구의 '이동식 태양광충전 영화관'(mobile solar-powered theater)입니다. 최근 3주간 현지에서 마틴의 사업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과 경과보고를 받았는데, 이미 시운전을 해본 결과 현지통화로 6,500콰차(25불) 정도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태양광충전 용량이 작아서 영화를 많이 돌리지 못하지만 그에 적합한 용량으로 바꾸고, 전기를 많이 쓰는 브라운관TV 대신에 소형 프로젝터를 통해 벽에 쏘는 형태로 하게 되면, 관람객이 많아져 회당 수익률이 높아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서 mysc에서는 사회투자기금(social impact fund)를 만들어서 말라위를 시작으로 해당 모델을 '사회적비즈니스화'하는 "이동식태양광충전 영화관" 사업을 투자하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기업과 기업들이 함께 소규모 사회투자기금을 만들고, 해당 기금으로 태양광충전 판넬과 베터리(12만원)과 프로젝터(3~40만원선)가 함께 구성된 'theater-in-a-box'(상자 속의 영화관) 프로토타입[50만원선]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해당 box를 가지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서 낮에는 충전, 밤에는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 상영 전에는 지역에 필요한 내용의 영상(HIV/AIDS 예방, 말라리아 예방 등)을 상영하게 됩니다. 1인당 25콰차(110원) 정도 내고, 50명이 1회에 관람을 하면, 1회에 판매수익은 5,500원. 이건 일일 노동(그것도 일을 구하기가 어려움)으로 받는 돈의 3배 정도.

 

그 일일 수익 5,500원을 1달 20일을 한다고 했을 때, 11만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그렇게 될 경우 5개월이 되면 투자금액[50만원]을 상환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예측이 된다...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매월 일정의 투자수익금이 한국으로 거꾸로 오게 되는데... 이러한 투자이익 실현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장중심' 개발협력 접근을 위해 필요한 전략이다. 이런 시장에서도 투자가 가능하고, 그 비지니스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관의 모습

 

 

 

마틴이 자랑스럽게 자신의 영화관 브라운관을 바라보고 있다!

 

 

전기가 없는 지역에 힘! 태양광충전! 

 

 

영화관의 핵심은 사운드!! 있을 것은 다 있어요!  

(현장 사진협조 및 제공: 김도환 연구원_열매나눔인터내셔널/ 말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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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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