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리더십특강'을 진행했던 대전새로남교회에서 주최한 '2013 젋은이리더십컨퍼런스'에서 다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트랙강의 주제는 "영리와 비영리는 넘나드는 진로개발"이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신의 전공으로 앞으로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 할 지 고민하는청년들이 많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자신의 대학전공과 어떤 식으로든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업무를 하는 직장인은 비교적 소수라고 합니다. 오히려 대학원 전공이 업무와의 연계성에서 강한 관련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 전공은 여러가지 이유로 1) 수능과 내신 성적에 맞추어서 2) 선생님과 가족의 기대와 권유에 따라서 3) 부정확한 정보에 바탕을 둔 진로설계 등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전공'이 진로를 얽매이는 족쇄가 되지 않도록, 대학에서의 전공과 자신의 진로를 조금 유연하게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전공분야보다 학부생에게 더 중요한 관점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을 문제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무엇을 전공하고 공부하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는 어떠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점입니다. 문제의식은 달리 말하면 '자신의 내부의 열정과 호기심이 외부의 특정한 현상과 흐름에 연결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누구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어떤 이는 차별받는 외국인노동자를 보면 부글부글 끓습니다. 바로 자신의 특정한 내부기제가 외부의 현상과 연결되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찾으면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나아가는데, 문제가 없으면 방황할 확률이 높습니다. 스스로의 문제 대신에 기존에 존재하는 '기성문제'에 몰두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기성문제'란 "너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입사할래?" "신입초봉이 4천만원 되는 직장, 은퇴가 보장된 직장에 입사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할래?"와 같은 질문들입니다. 


문제의식을 갖추면, 중구난방 스펙쌓기가 의미없게 되고,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역량을 파악해 개발할 수 있고, 영역이나 분야의 구분이 아닌 융합형 접근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든 하나의 분야 하나의 접근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때문입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합한 곳이 영리면 영리로, 비영리면 비영리로, 공공부문이면 공공부문으로 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확고한 자신의 문제의식이 있으면

영리와 비영리를 넘나드는 융합형 도전과 역량개발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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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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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손나라 2013.03.27 09:44 신고

    김정태님 강의를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들었습니다^^
    옆에서 햇빛이 들어와서 프레젠테이션 화면이 잘 안보였지만ㅠ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올해가 마지막 학년인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도움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