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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5 행동하는 자가 변화를 만든다: 첫 번역프로젝트 작품 선정 (2)
1859년 이탈리아의 솔페리노 들판에서 프랑스군과 이탈리아군 30만명이 대치하며 15시간 지속되었던 전투. 그리고 우연하게도 31세의 한 청년실업가가 사업차 프랑스로 가던 도중에 그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죽은 사상자도 문제였지만 일찍 치료가 시작되었다면 살 수 있었을 부상자들의 절규와 고통은 청년의 삶에 BC와 AD를 나누는 분수령이 되었다.

 

                           <출처: 한국적십자사가 간행한 만화 '솔페리노의 회상'>



'뭔가 크게 잘못됐어. 그래.. 내가 보고 느낀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자.'  그렇게 자비출간된 <솔페리노의 회상>(Un Souvenir de Solferino, 1863년)은 다음과 같이 회고하고 있다. "솔페리노 주변은 문자 그대로 그물처럼 시체가 널려있었다. 그 어떤 명분이라도 인간의 희생은 있을 수 없다. 나는 그것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훗날 국제적십자사의 창시자이자, 제네바협약의 아버지가 되는 헨리 뒤낭(1828-1910)의 이야기다. 그는 국제정치를 전공하지도 않았고, 외교관도 아니었다. 다만 그는 자신이 해야한다고 느낀 것을 그대로 실천했다.

최근 발생한 아이티 재난을 통해서도 현대판 '헨리 뒤낭'을 찾아볼 수 있다. 재난 소식을 접한 영국 런던의 찰리 심픈슨이란 7세 소년은 엄마에게 "너무 슬퍼요. 아이티의 또래 친구들에게 성금을 보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 그는 최근 타는 법을 배웠던 자전거를 생각했다. "아이티 이재민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동네공원을 다섯 바퀴 돌께요. 기부를 해주세요."란 글을 기부사이트에 올리고 목표액을 92만원으로 잡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모아진 기부금은 하루 만에 9,000만원이 넘었고, 지난 1월 25일에는 1억 8천5백만원으로 급증했다.
내가 어떤 위치에 있어야만, 커다란 거물이어야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위치와 전공과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나 역사는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행동하는 자에게만 그 기회는 열려있다.

'국제개발협력 번역프로젝트'의 첫 책으로 헨리 뒤낭의 자서전인 <국제적십자사의 기원: 솔페리노의 회상>이 선정되었다. 번역 프로젝트는 원문 번역 외에도 창립 151주년을 맞이한 국제적십자사에 대한 소개 및 활동상, 입사방법 등이 포함된 한국어 해제도 기획해 포함된다.




2월 8일(월) 10명 내외의 번역자그룹 첫 모임을 시작으로 진행될 이 프로젝트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들 또한 자신들의 시간과 재능, 물질을 봉사하면서 행동에 나서기 때문이다. <국제적십자사의 기원: 솔페리노의 회상>은 2010년 3월~4월경 '국제활동 지식총서' 제1권으로 에딧더월드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출처: 한국적십자사가 간행한 만화 '솔페리노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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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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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gyf2009.tistory.com BlogIcon 세계개척자 2010.02.08 15:23 신고

    멋진 프로젝트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ebask.tistory.com BlogIcon mjk89 2010.02.08 22:07 신고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