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몸담고 있는 유엔거버넌스센터(www.unpog.org)에서 5월 11일~13일에 있는 국제회의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지원바랍니다. :)


유엔 전자정부 국제회의 자원봉사자 모집안내

Volunteer recruit for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e-Government in Asia and the Pacific

 

1. 행사개요

 

1) 행사목적 Purpose of the Conference

 

유엔거버넌스센터(United Nations Project Office on Governance) UNDESA, ESCAP, 행전안전부가 공동주관하는 이 번 아시아 태평양 전자정부 회의는 국가별 최고정보화책임자(CIO) 및 각국공무원들과 UN공무원들이 참여하는 회의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공공행정 사례와 문제점을 공유하여 향후 전자정부에대한 비전 및 공동모색 등 선진 행정체계를 논의하는 회의 입니다.

 

The Conference is being organized by the United Nations Project Office on Governance (UNPOG) under the United Nations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 (UNDESA), the Ministry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 of the Republic of Korea (MOPAS), and the 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ESCAP). Its purpose is to provide a forum to discuss regional e-Government issues and exchange country experiences, while also exploring ways of cooperation among practitioners in the region.

 

2) 장소 및 날짜 Venue & Date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서울역 맞은편)

2011 511()~13()

 

Millennium Seoul Hilton Hotel (Across the Seoul Stn.)

11th(Wed)~13th(Fri) May 2011 

 

2. 모집개요

 

1) 지원자격 Qualification

 

영어 가능한 대학생(국내 대학 외국인 포함)/대학원생(휴학생도 지원 가능)

 

Undergraduate/Graduate students (international students included) with good level of English.

 

2) 지원방법 Application Process

 

- 첨부된 신청서 작성 후 아래 이매일 주소로 제출.

deunkim@ungc.org

 

Send completed application form via email below;

deunkim@ungc.org United Nations Project Office on Governance, Mr. Deun KIM


*신청서는 목요일 자정 (12 AM)까지 접수

*Application Form must be submitted by 12AM 14th(Thu)  April, 2011

 

3) 모집인원 Size of recruitment

- 25 (필요에 따라서 추가 선발 가능)

*행사 첫째 날은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둘째 날 혹은 셋째 날, 둘 중 선택가능.

 

Total 25 volunteers will be recruited. (It is possible to recruit more volunteers if necessary)

Participation: First day- mandatory, Second/Third day-optional

 

4) 선발절차 Selecting process

 

- 자원봉사신청서를 기준으로 내부협의를 거쳐 선발자에게 개인연락.

- 선발된사람은 4 15() 18시 전까지 개별 공지 (추가선발 할 경우 공지 일시 변경가능)

 

Volunteers will be selected based on their application form and will be contacted individually by 15th April, 1800Hr.

(The result will not be posted on the website of the UNPOG)

Please note that the UNPOG will inform to successful applicants only.

 

5) 자원봉사 내용 Expected work

 

- 각국 귀빈 수행 및 안내

- 행사장 내 각종 제반업무

 

- Guide/Attendant/Usher for distinguised guests, officers, government officers.

- Other tasks required for conference.

 

6) 혜택 Benefits

 

- 유엔거버넌스센터 자원봉사 증명서 발급

- 이 후 센터 주관행사 자원봉사 신청 시 우선선발

* 활동기간 내 점심 제공 및 소정의 교통비 제공

 

-Issuance of voluntary internship certificate.

-Selected volunteers will be preferred for the next volunteer job recruitment.

*Lunch and travel expense (not fully) provided.

 

*문의 For further info.

 

전화:     02) 717-4278

Email:    deunkim@ungc.org

유엔거버넌스센터 김든

 
Tel: 02)717.4278
Email: deunkim@ungc.org
UNPOG Deun KIM (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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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윤원섭 2011.04.15 13:49 신고

    고등학생은 없네요...

2009 United Nations for You (UN4U)
"유엔의 날" 기념행사 및 페스티벌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대시민 유엔홍보전략 중 하나인 UN4U가 '유엔의 날'을 맞이하여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10월 23일(금) 한국판 UN4U가 진행됩니다. 


주최
: 유엔거버넌스센터(www.unpog.org)
후원: 외교통상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유엔한국협회(tbc), 유엔사무국 공보부 등
협력: 세계식량계획, 유엔글로벌컴팩 한국네트워크 등 14개 주한 유엔사무소 및 관련기구


 2009년 10월 23일(금)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 & 다목적홀 14:00~18:00


 

다음주 초에 공식 행사포스터와 사전등록방법이 안내될 예정이며 행사는 무료 참여이고, 이름/소속/이메일/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youth@ungc.org로 보내 사전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도전! 유엔골든벨'에 참가팀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행사 사전등록 외에 별도의 등록절차를 받으셔야 합니다.

# 전무후무할 유엔페스티벌 8대 특징 #

1) 미기로 유엔사무부총장(유엔 서열2위)의 참여
2) '도전! UN골든벨' 최초시행- "한국의 유엔통을 찾아라!" (주한 유엔기구 대표, 유엔사무부총장 직접 문제 낭독 등)
3) '주한 유엔기구를 찾아서'- 약 15개 유엔기구 및 유엔관련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홍보부스를 통해 학생들과 직접 만남
4) '주한유엔기구 젊은직원 talk show' 국내 최초의 새로운 스타일의 유엔직원 토크쇼!!
5) 유엔탁상용 깃발, 유엔마우스패드, 유엔핵심역량booklet, 유엔긴팔T-shirt 등 푸짐한 유엔기념품 제공
6) 국내 최초 공연- Hymn to the United Nations (유엔애국가) 연주회
7) 주한 유엔기구 및 관련기구의 정보가 쏘옥 담긴 프로그램북
8) 유엔과 국제기구 멘토들의 특강- 구삼열 문화협력대사 & 손미향 IVI본부장 등등등

 
[News 1] '도전! UN골든벨'에 참여할 팀을 모집합니다!
- 1팀 3명(주전 1명, 부주전 2명)이 소속학교(고등학교, 대학교 등), 동아리, 기관 등을 대표하여 출전
- 소속은 다르지만, 3명이 임의로 팀을 만들어 출전 가능 (기관 등의 참여팀 등록 후 자격 부여)
- '골든벨' 최후의 1인 및 최후그룹(5명 가량)에게는 '유엔통' 증명서, 국제회의 참가자격, 도서상품권, 인턴십 기회, 기념품 등 푸짐한 혜택제공 예정


[News 2] 
학교의 단체 현장체험학습 신청도 받습니다!
- 선착순으로 신청된 그룹에게는 삼성홀의 앞쪽 VIP 좌석을 예약해드리며, 
- 필요시 참가증 및 기념품도 제공되는 좋은 기회 놓치지 마세요!


문의: 유엔거버넌스센터 UN4U준비팀 (youth@ungc.org)
- 유엔거버넌스센터는 국내 유일이자 최초의 유엔사무국 산하기구로,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거버넌스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유엔홍보와 커뮤니케이션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 UN4U준비팀에는 '유엔거버넌스센터 청년홍보위원', '인턴',  '인턴OB' 등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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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구총림 2009.10.12 18:22 신고

    ^^ 올해 유엔의 날은 다른 해보다 더욱 의미있고 멋진 날이 될거 같습니다. 한국에 있는 유엔기구들이 함께 모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 자체가 참신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늘 항상 베풀어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
    구총림 드림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orldfriends.kr BlogIcon 세계개척자 2009.10.13 22:39 신고

    나도 기대가 되는 멋진 행사^^

2009년 9월 29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유엔거버넌스센터가 주관한 두 가지 프로그램이 열렸다.

첫번째는 e-Government for Development: Partnering with the United Nations라는 제목의
워크숍으로 '세계도시 최고정보책임자 포럼'(World Cities Chief Information Officer Forum)의 3가지 세션 중 하나로 진행됐다.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님의 축사를 비롯해,
프로그램 매니저인 코피의 사회와, 로버트 사업담당관의 발표,
그리고 회의총괄을 맡은 나와,
함께 회의진행을 도운 인턴분들과 청년홍보위원분들.

우려했던 참석인원에 대해서는 나중에 의자를 더 꺼내올 정도로
준비했던 120석이 가득 차, 기대이상이었다.
물론 그 중 60명 정도는 워크숍 이후의 두번째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던
'Meet UNPOG!' 참석자분들이었다. :)



"국제회의도 참석하고, 유엔핵심역량도 배우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Meet UNPOG!' 프로그램은
유엔거버넌스센터의 청년동력인 '청년홍보위원'가 주관한 행사로,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러운 진행과
내실있는 내용들로 채워진 시간이었다.

한 참석자는 모든 시간이 종료된 후에 "행사가 끝난 후에 행사요원들은 대개 지쳐서 '이제, 집에 가야지..'하는 그런 표정들인데, 청년홍보위원들은 다들 에너지가 차고 넘쳐 이 행사가 얼마나 즐겁고 자발적인 내용인지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리허설도 해보진 않았지만, 청년홍보위원들은 현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찾아, 재미있게 섬기고, 서로를 조율해가는 법을 알았다.  

신라호텔이라는 좋은 환경에서
샌드위치와 과일, 쥬스 등의 저녁식사가 좋은 행사를 만든 것이 아니었다.


김주헌 청년홍보위원장의 '환경과 거버넌스' 발표,
구총림 홍보위원의 맛깔스런 사회와 퀴즈,
하상민 홍보위원의 절도있는 시간진행과 사진,
전혜선 홍보위원의 유쾌한 광고홍보,
조수진&장수경 고등학생 홍보위원들의 생생한 young 에너지,
신윤영 홍보위원의 따뜻한 등록접수,
유엔거버넌스센터 인턴OB로 함께 한 김도환, 이정민, 박해인,
현재 인턴으로 함께 있는 양지원, 김한나, 강명관, 박재연,
그리고 센터에서 행정회계 담당하는 하애리나 씨의 지원까지!!!

이것이 거버넌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번듯 들 정도로,
'공동의 목적 실현을 위해 각 주체가 함께 참여하여, 효율적인 목표달성을 해나가는 과정'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들의 활약과 스스로가 역량을 발휘하고 개발해 나가는 것을
지켜본 것이 이날의 큰 수확 중 하나가 아닐까.

유엔거버넌스센터는 참으로 복 받은 기관이다.
이런 인재들의 빵빵한 협력과 지원을 받고 있으니




이날 나는 '유엔핵심역량의 이해와 개발'이라는 주제로 15분 짤막한 발표를 했다.
그리고 참석자들은 예쁜 'UN Competenceis for Future'라는 제목의 완전칼라 책자를 선물로 받았다.

'국제기구 진출'이라는 뜬구름과 같은 이야기를 멈추기위해서는
유엔의 8대 핵심역량에 맞추어 구체적으로 자신의 일상과 학업에서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를 실행함과 동시에, 해당 역량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확보해야 한다.

유엔의 8대 핵심역량은 다음과 같다.

Communication
Teamwork
Planning & Organizing
Accountability
Creativity
Client Orientation
Commitment to Continuous Learning
Technological Awarness

이날 행사에서 청년홍보위원들과 인턴분들은 특히
Communication, Teamwork, Planning & Organizing, Accountability, Client Orientation, Creativity 등의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들을 확실히 보여주었고, 스스로도 그것을 확인했을 것이다.

그들의 삶 속에 작지만 강력한 스토리(story)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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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라면, 유엔 진출 이렇게 준비하라


만약 당신이 중고등학생 이거나 대학생이며, 유엔 진출이 꿈이라면 어떻게 준비를 하는 것이 정답일까 궁금할 것이다. 유엔 진출에 있어 정해진 ‘왕도’는 없지만 유엔 진출의 뚜렷한 목표를 가진 학생이라면 다음의 조언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엔사무차장보를 역임한 길리안 소렌센(Gillian Sorensen)은 ‘유엔에 들어가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란 젊은이들의 질문에 ‘하나의 주제에 푹 빠져보아라’고 답한다. 길리안은 많은 젊은이들이 유엔에 들어가고자 하는 열정과 열망은 충분하지만, 그것을 입증할 증거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한다. “한 가지 주제를 잡아서 그것과 관련한 각종 정보와 자료를 차근차근 모아보세요. 그리고 나만의 보고서를 만들어 보는 겁니다.”

어떤 분야에 학위를 받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끊임없는 열정으로 스스로를 업데이트하고 배워나가는 사람은 준전문가가 될 수 있고 분명 더 큰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자신의 이력서에 다음과 같이 분명히 기록해두기를 권한다. "나는 평화(군축, 환경, 개발, 소액대부 등)에 대해 몇 년간 자료를 수집하고 스크랩했으며, 개인 보고서를 매년 만든바 있다. 또한 관련 회의와 세미나 등을 빼놓지 않고 참석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열정과 전문지식을 지속적으로 가꿔왔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과 단순히 관심과 열정을 표현하는 사람의 있을 때 당신이 인턴 선발자라면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유엔에 진출하는 것을 '등산하기'로 비유하는 길리안은 처음부터 정상에 올라서기를 기대하는 것이 비현실적인 것처럼 조금씩 땀을 흘리며 '길'을 걸어가기를 충고하고 있다. 많고 많은 산 중에 자신이 관심 있는 산을 정하고, 등산에 앞서 필요한 정보와 장비들을 준비하고, 천천히 길을 따라가며 서두르지 말고 올라가보라는 것이다.


한 학부생이 필자가 일하는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인턴으로 일해보고 싶다며 필자에게 이메일을 보낸 적이 있다. 보내온 이메일에는 인턴에 대한 관심과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만들었다며 첨부한 ‘유엔과 NGO'라는 보고서였다. 나름대로의 목차를 만들어서 유엔과 NGO의 관계와 역사, 역할 등을 분석한 그 보고서를 센터 내부에서 공람하여 인턴 공고를 내진 않았지만 즉석에서 채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관심이 있다면, 그 관심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를 함께 마련해보라.


더불어 도움이 되는 조언은 경제, 문화, 사회, 정치, 환경 등 각 이슈를 각각 이슈로 바라보지 말고 하나의 종합적인 이슈로 접근하고 이해하는 관점을 개발하라는 것이다. 국제기구가 당면한 각 이슈는 하나의 독립적인 이슈가 아니라 다양한 이슈가 서로 연계된 복합적 이슈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접근 아래 해당 이슈와 관계된 실제적인 활동에 참여하여 실질적인 경험과 이해를 갖춘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구체적인 삶의 현장과 이슈를 연결하고, 이를 알리고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대중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직접 기획해보면 이보다 더 중요한 유엔 진출의 준비는 없을 것이다. 

다음회 예고
[유엔 진출 블로그특강-9] "논문이나 저서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라"

  본 내용은 럭스미디어에서 2010년 2~3월경 출간 될『UN, It's Your World!(가칭)에서 부분 발췌한 내용으로 저작권 보호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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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정말 이 길인가 테스트해보라

국제기구 근무를 원하지만 실상 자신이 원했던 것과 국제공무원의 실상과 다를 가능성도 많다. 따라서 자신의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과 국제공무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하고 냉철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흔히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국제공무원, 외교관 그리고 NGO활동가의 역할을 혼동하는 것이다. 외교관은 소속 국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가공무원으로서 국가가 기본단위인 대다수의 국제기구에서 실제적인 논의를 이끌고, 정책결정을 주도한다. 반면 국제공무원은 그러한 논의가 발생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분석적 자료 준비, 회의진행, 보고서 작성 등의 역할을 통상 맡게 된다. 또한 세계 각지의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실제 부딪히며 일하는 직원은 대부분 국제NGO 직원일 가능성이 높다. 국제공무원은 결정된 사항을 해당 국가 및 지역정부와 협의하고, 각 사업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점검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역할을 한다.


2006년에 열린바 있는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세미나에서 안윤교 인권담당관(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은 “인턴쉽이나 컨설턴트 등 직접 경험을 통해 국제기구 진출이 자신이 과연 정말 원하는 것이고, 자신과 맞는 것인지 테스트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안 담당관은 자신의 적성 테스트와 더불어 국제기구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과 이해를 ‘국제기구 진출을 위해 준비해야 할 대표적인 두 가지’로 손꼽았다. ‘국제기구가 정말 내 길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구하기 위해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국제기구 인턴쉽을 경험해 보는 것이다. 인턴 경험을 통해 밖에서 들여다본 국제기구를 안에서 살펴볼 수 있을뿐더러 자신이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본 내용은 럭스미디어에서 2009년 상반기 출간 될도전하는 젊은이를 위한 유엔핸드북(가칭)에서 부분 발췌한 내용으로 저작권 보호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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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7월부터 그 해 12월까지 유엔본부에서 겪었던 저의 유엔인턴 경험담입니다. 제겐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었던 무척 소중한 배움이자 경험이었습니다.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대출해서라도 정말 꿈이 있다면 유엔인턴을 경험해봐라.'  - 김정태

2006.07.04

아침 7시50분, 뉴저지에서 뉴욕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타니 인턴의 첫 하루가 시작됨을 비로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절로 감사와 기도가 나왔다. 3년 전인 2003년 가을, 뉴욕에서 어학연수를 시작, 힘들게 영어를 배웠던 기억이 선한데, 이제 유엔에 관한 영문논문을 들고서 이곳 유엔에서 오늘부터 인턴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3년이 지난 현재의 모습을 그 당시엔 상상도 못했다. 

 

30분정도 지나니, 버스가 맨하튼 42가 Port Authority역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유엔까지 전철로 두 정거장에다가 10여분을 더 걸어가야 하지만, 왕복 4달러하는 전철값도 아끼고, 걷기도 할겸, 무작정 걸어가기로 했다. 빠른 걸음으로 걷다보니 20분 정도. 거리를 걷다보니 왼편에 "Grace"라는 이름이 전면에 씌여진 건물이 보인다. 여기에 온 것도 은혜이고, 앞으로도 은혜임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오전10시에 visitor's lobby에서 인턴쉽 담당자를 만나기로 했기에, 한시간 가량 남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근처 벤치로 갔다. 우연히 간 그곳은 "Dag Hammarskjold Plaza"란 곳이었다. 마침 가방에 Hammarskjold(2대 유엔사무총장)의 묵상집 <Markings>를 담아 왔는데, 신기하게도 그의 이름이 적힌 표지판 아래 벤취에서 책을 꺼내읽을 수 있었다.

 

 


약간 일찍 유엔으로 들어가, 구내서점에 가서 여러 책들과 자료들을 살펴봤다. 'UN Project'를 시작하기위해 필요한 자료들이 많았는데, 인턴에게는 10%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기분 좋은 이야기도 들었다. 자주 오게 될 것이기에, 다시 약속장소로 가서 다른 5명의 인턴들과 함께 인턴쉽 오리엔테이션을 들었다. 소개를 해보니 중국, 독일, 프랑스, 체코, 영국에서 온 친구들이었는데, 다들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ID카드를 발급받고, 29층에 위치한 Departement for General Assembly and Conference Management(총회회의운영국)의 General Assembly and Social Council Affairs Division으로 들어섰다.

 

조용한 분위기의 사무실에 한 직원이 나를 보고서 인턴이냐고 물으며 웃으며 환대해준다. 곧바로 개인큐빅과 PC를 지정해주고서, 앞으로 supervisior 역할을 해줄 Mr. Alasaniya를 만났다. 앞으로의 진로와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의 업무와 더불어 며칠전부터 시작된 "불법 소형무기 거래금지에 관한 협약회의"에 참석해보라고 한다. 지하에 위치한 Conference Room에 들어서니 넓은 회의장에 191개국의 대표들이 알파벳 순으로 포진해있었다. 뒤쪽 어느 자리를 잡아 앉을까 했더니, supervisor가 맨 앞 단상 바로 뒷 좌석으로 데려가서, 나를 앉게 하는게 아닌가! 바로 앞엔 president와 secretary of the committee가 내게 등을 보이며 앉아 있었고, 그 앞으론 각국 대표들이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각 대표들의 시선을 받으며, 인턴 첫날의 본격적인 수업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미국으로 오기전 봄학기 대학원 수업에서 Conference Diplomacy란 수업을 들으며,어떻게 국제회의가 진행되며, 진행방식, 용어들을 배웠고, 모의국제회의에서 President의 역할을 맡아보기도 했지만, 그 실제현장에 노출된 것은 처음이었기에 그만큼 흥분되었다. 무언가 엄숙한 분위기의 예상과는 달리, 자유롭게 회의장을 오가는 사람들, 타 대표에게 가서 이야기를 건네는 사람들 등 자연스런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5개국 대표들이 회의주제에 대한 자국의 의견을 피력했던 오전세션이 끝나고, 오후 3시에 재개된 세션에서는 본격적인 결의문 작성이라는, 국제회의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었다. 결의문 작성 시에는 191개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어렵기에, 많은 경우 'Non-Paper'라는 임시결의문이 익명국가에 의해 제출되면, 그 문건을 바탕으로 뺄 것은 빼고, 첨부할 것은 첨부하는 형식으로 결의문 작성이 진행되게 된다. 참관한 이번 회의에서는 의장이 직접 'Presidnet's Non-Paper'를 제출했다. 이 임시결의문에 대해 각국이 바쁘게 손을 들고, 발언권을 요청한다. 의장이 "the floor is now given to ..."라 말하면, 해당 대표는 발언권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아프리카 나라들의 열띤 참여와 의사진행이 눈에 띄었다. 시에라리온, 세네갈 등 소위 약소국들의 열띤 참여와 달리,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회의내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한국대표도 발언권을 확보해 기대를 했더니, "We would like to confirm that we fully support what the Japanese delegation has just said. Thanks."라는 짮은 언급으로 끝나버렸다. 콩고민주공화국 대표의 옆엔 북한이라 적힌 팻말이 있었지만, 하루종일 북한 대표를 볼 순 없었다.  

 

한 줄 분량의 내용에 대해서만 장장 2시간에 걸쳐, 각국의 수정제안, 첨가제안, 삭제제안 등 수많은 코멘트가 만들어졌다. 성공적인 국제회의가 되기 위해선 president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런 다양한 발언들에 적절히 대처하고 회의를 진행시키는 스리랑카 출신의 delegate가 돋보였다.

 

오후6시. 오늘의 회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올라오는 길에 한 직원이 "내일은 미국 독립기념일로 유엔이 휴일이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이번주 금요일까지 계속될 지루할 결의문 작성을 빗대어 말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론, 5시간의 회의가 지루하진 않았다. 각국 대표의 다양한 발언들에 숨은 국제정치 논리를 파악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돌발적인 상황에서의 의장의 재치와 운영의 기술을 집중해 관찰해본 것도, 191개국 대표들의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다양한 표정들을 엿본 것도 흥미진진했다.

 

첫날부터 가슴벅차게 시작된 인턴쉽. 작년 중국 북경의 한 한국 대기업에서 인턴쉽을 했던 것이 대조된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통제된 분위기의 대조도 그렇거니와, 어떤 환경과 어떤 종류의 역할, 일이 나의 중심에 열정과 더 큰 기대감을 불어일으키는지 너무 확연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이다!"라고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오후 7시, 뉴저지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며, 자연스레 감사의 기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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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yworld.com/fanta1112 BlogIcon 테일 2010.04.08 05:07 신고

    정말 멋있습니다!! ㅠㅠ
    올해 초부터 자주 와서 게시글을 확인하지만 이 글은 작년 꺼라 지금 처음 보지만
    막 읽으면서 가슴이 뛰는 것이 .. ㅎㅎ
    멋진 포스팅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