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목) KTV의 청년시대 실크세대에 출연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번째 TV출연인데요, 첫 출연은 2004년 KBS의 <청년, 세계를 간다>편에 실크로드 여행으로 3주동안 방영된 바 있습니다. 그때 얼마나 얼었던지 말도 제대로 못하고, 힘들었던 순간이 지금도 아찔합니다. 이번에도 혹시나 그럴까 걱정했는데, 세월의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초반의 약간의 긴장감을 빼고는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그맨 안상태씨가 MC를 봤는데 "TV 여러 차례 출연한 전문가처럼 말씀하시는데요?"라고 말하길 래 예전의 '실크로드 방송'이 생각나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청년시대 실크세대"는 젊은이들의 다양한 도전을 다루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국제기구 취업을 꿈꾸는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생 유다선 씨에게 조언을 하고, 국제기구 전반에 걸친 설명을 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유다선 씨가 듣고 있는 '여성부 국제전문여성인턴' 교육과정에 4시간 동안 특강을 했던 인연이 있어 이번에도 함께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국제기구는 언제가 취업시즌입니까?
자신이 준비되었을 때가 취업시즌입니다. 지금도 유엔공석공고 사이트에는 수많은 채용공고가 나와있는데요, 자신이 준비되었다면 이력서를 제출하고 인터뷰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채용시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제기구 진출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흔히 외교학이나 국제관계학을 전공해야 할 것 같지만, 학부 전공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도 학부에서 한국사를 전공했지만, 실제적인 차이는 대학원 전공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또한 영어도 미국 등 특정 국가의 원어민 수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국제영어'로서 명확하고 간결한 토론과 의사표명, 기획이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유엔의 8대 핵심역량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지원자의 역량 보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엔은 이력서와 면접을 '역량중심'으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역량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없다면 큰 낭패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스펙 중심의 국제기구 진출 준비가 아닌 역량 중심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국제기구 진출이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영역이 무엇이며, 나는 어떤 공헌을 하고 싶은지가 중요합니다. 그것을 '업'이라고 하는데요, 업이 확정된다면, 그 과정에서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수도 있고, 공부를 해서 연구원이나 교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비영리단체나 영리기업에서 근무할 수도 있지요. 어떤 '직' 자체가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국제기구 진출은 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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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무찬 2010.02.01 10:20 신고

    와우!!! 멋져요~ 홍보관님...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orldfriends.kr BlogIcon 세계개척자 2010.02.01 17:19 신고

    우와- 이제 미디어의 세계를 정말 다양하게 넘나드시는군요^^ 그 성실성과 지속성은 모든 이들의 모범이 됩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유하은 2010.02.03 21:33 신고

    코피온 모의 유엔 회의와 유엔의 날 기념 행사를 계기를
    홍보관님을 알게 되었는데 여기서 또 뵙게 되네요^^*
    두 경험 모두다 홍보관님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부터 시작한 '유엔진춸워크숍 4기'에 참여하는 8분의 꿈쟁이들.워크숍을 진행할 때마다 '이제 피곤해서 그만하고 싶다'하다가도, 매번 기수의 열정있는 분들을 만나면 끝날 때쯤 되면 마음이 살짝 바뀌어진다. '아.. 다음 기수는 어떤 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

어제는 3번째 시간 '유엔공통이력서(UN Personal Histroy Profile) 작성과 유엔역량중심인터뷰(UN Competency-based interview)의 이해와 준비'란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센터에서 사업 관련 자문단회의가 있어, 먼저 각자가 준비했던 과제(개인비전 로드맵 등)를 발표해달라고 부탁했다.

오기 전에 2분이 발표를 했는데, 수업 분위기가 참 많이 들떠보였다. 특히 한 분은 이번에 ILO본부(제네바) 인턴십에 합격을 해서 2월말에 출국할 예정이다. 얼마전에 제네바에서 전화인터뷰를 봤는데, 워크숍 수업을 통해 들었던 여러 조언들이 도움이 되었고, 역량중심의 인터뷰를 직접 체험했다고 한다. 이 분은 다른 수강생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PPT로 만들어 발표를 했는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 주는 것에 참 감사했다.

자신의 것을 나누기가 쉽지 않는 시대이다. 나만 독점할 수록 나의 정보의 권위가 높아질 것이란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 많은 사람의 증언은 "나눌 수록 풍성하게 돌아온다"는 웹2.0시대의 법칙이다. 4기 워크숍 수강생들도 종강 후에 진행할 프로젝트로 서로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했다. 이들은 어떤 나눔을 실천할 것인가!

역량중심 인터뷰


어제 수업시간에 실제 유엔의 역량중심 인터뷰 질문을 가지고 각자 실습을 해봤다. 8대 핵심역량 중에서 랜덤으로 뽑은 질문을 돌아가며 답변을 해봤는데, 처음에는 당황해했지만, 역량이란 "특별한 어떤 사건이 아니라 나의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으로 경험한 것"이라고 계속 강조하니깐 너무 완벽한 답변이 나오기 시작했다. 

역량이란 '내가 행한 어떤 것'으로 과거에 그런 경험을 했다면, 미래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유엔은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창의성, 기획 및 실행력 등 8대 핵심역량을 정하고, 유엔공통이력서(PHP)와 인터뷰 때 각 역량의 보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사실 모든 사람은 작게나 크게나 소소한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그 소소한 경험을 떠올려보자. 우리는 누군가에게 답변할 때 '큰 것' '위대한 것' '성공'을 떠올리기 쉽지만, 역량은 우리에게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른스트 슈머허)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세스 고딘)라고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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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orldfriends.kr BlogIcon 세계개척자 2010.01.29 18:35 신고

    강사님은 이렇게 지속적인 강의를 통해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시는군요!!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2.01 22:40 신고

      피터 드러커가 자서전에서 "나는 배우기 위해 평생 동안 대학 교수라는 직업을 고수했다"고 하면서 저도 깨달은바가 있어요. 가르칠 때, 나도 배운다는 것이죠. 더욱 겸손해지고, 또한 열정을 갖게 됩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쿠스 2010.02.01 11:51 신고

    8대 핵심역량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도전해봐야겠네요 ^^
    앞으로 지속적인 워크샵 화이팅입니다!

출간된지 1주일만에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로 에딧더월드의 '국제활동 준비총서' 제1권인
<한국에서 세계를 품다: 국제대학원에 도전하라>가 분에 넘치는 성과들을 맞이하고 있어 감사하다.

교보문고에서는 정치/사회 주간베스트 22위까지 진입했고, Yes24에도 자기관리 분야 주간베스트에 올라갔다. 그리고 교부문고의 '베스트예감 화제의 신간 200'에도 선정되어서, 비록 언론의 신간소개 등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꼭 필요한 책을 내야한다'는 신념에 어느정도 격려가 된다.

<한국에서 세계를 품다: 국제대학원에 도전하라> 교보문고의 '베스트예감 화제의 신간 200'에 뽑혔다.

'국제활동 준비총서'의 2번째 시리즈는 무엇일까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다. 제목은 <대한민국 20대, 유엔을 꿈꾸다>(가칭)이고, 이번에는 5명의 열정있는 청년들이 저자로 데뷔한다.

유엔이력서(Personal History Profile / P-11)를 쓸 때 누구나 막막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쓰는 것이 효과적일까? 그런 분들을 위해 샘플sop가 공개될 것이다. 유엔인터뷰를 준비하는데 어떤 질문들이 예상될까? 막막한 분들을 위해 실제 기출문제도 소개된다. 그 밖에 유엔핵심역량에 비추어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법도 포함된다.

기존의 유엔기구 진출이라는 방법론을 탈피해서, 장기적인 유엔/국제기구 진출 전략 등이 선생님과 학생들의 '수업' 형식을 통해 스토리식으로 전개된다. 관련해서는 '도서출판 꿈꾸는터' 블로그(www.kkumter.com/82)에 올려진 해당 글을 밑에 첨부한다.

 
출판을 준비하는 대학생 저자들.
꿈꾸는터와 사회적출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에딧더월드(대표 김정태)의 국제활동지식총서인 『우리도 UN으로 간다』(가제)를 위해 출판사와 저자들이 첫 미팅을 가졌다.

이날 꿈꾸는터의 사무실을 찾은 저자들과 에딧더월드 김정태 대표는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책의 기획, 원고검토 등의 시간을 갖고 출판 일정을 논의했다. 이들 저자들은 현재 대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일반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실질적인 문제들이 보기 쉽게 원고에 실려있다. 현재 UN 거버넌스에서 홍보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는 김 대표의 9번의 강의에서 있었던 활발한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것.

꿈터의 이범진 편집장은 "저자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 단 한권뿐인 책으로, 꼭 나와야 할 책임이 분명하다"면서 "대학생다운 기발한 기획력이 추가 된다면 국제기구로의 진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독보적인 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했다.

『우리도 UN으로 간다』(가제)는 10월초에 출간 예정이다

출처: http://www.kkumter.co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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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iplomaker.tistory.com BlogIcon 콜미지봉 2009.10.05 08:15 신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국제사회의 기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책입니다. 신념이 외부상황에 의해 잠시 흔들릴 때도 있지만 오아시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기억하시어 흔들리지 마셨으면 합니다 !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climatechangeupdate.org BlogIcon ecozestor 2009.10.06 00:30 신고

    아, 기대됩니다. 저도 좀 빨리 읽고 싶어요~^^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ebask.tistory.com BlogIcon Sebas_K 2009.10.10 14:27 신고

    꼭 읽어보아야할 도서인듯합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새롬 2009.10.19 23:36 신고

    '한국에서 세계를 품다:국제대학원에 도전하라' 는 학교 도서관에도 희망도서 신청을 통해 구매신청을 해두었는데, 이것도 해두어야겠네요 ^ ^ 기대되는 책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할때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5. addr | edit/del | reply 2010.11.16 16:38

    비밀댓글입니다


유엔거버넌스센터 제1기 청년홍보위원들이 주관하는 행사가
9월 29일(화) 오후 5시~저녁 8시까지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다.

원래는 '서울CIO포럼'의 한 부분으로 센터가 '새션3'를 운영하는데, 보다 많은 분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좋은 장소와 시간의 기회를 활용하여, '유엔핵심역량'까지
함께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에게는 '유엔핵심역량 booklet'이 제공될 예정인데, 유엔직원이 되면 받게 되는 것으로
원래 비매품이라서 구입하려고 해도 구입할 수 없었던 소중한 자료다. 이번에 한정판을 재제작하여 보급할 예정이며, 유엔이력서 및 유엔역량중심 인터뷰를 준비하는데 있어 핵심역량은 매우 중요한 소스이기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단, 자리제한으로 선착순 50명의 접수를 받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빨리 접수하세요. -> youth@ung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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