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아이디어와 각종 정보가 난무하는 요즘. 인터넷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세미나/컨퍼런스 참가는 여러가지로 유익한데요, 첫째 관련 분야의 최고 리더를 만날 수 있고, 둘째 최신 흐름을 파악하기 쉽고, 셋째 각종 자료집과 또한 기념품까지 얻을 수 있다는 유익이 있죠.

발바닥이 흥건히 젖도록 뛰어다니면서 저도 각종 세미나/워크숍에 참여했던 적이 있습니다. 받았던 자료는 가능하면 당일 집에 오면서 다 읽어보도록 했고, 지금도 그 자료들은 집 서재[단호글방]에 저장해놓고, 언젠가 쓸 기회를 기다리고 있죠.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든 혹은 그렇지 않은 분야든 의도적으로 학습을 계속한다면, 여러 유익이 있습니다. 통섭적인 시각과 종합적인 견해가 가능해지니까요.

유엔/국제기구에서 수많은 컨퍼런스/세미나를 개최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 입니다. 지식교환,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향후 프로젝트 논의 등을 위해 세미나를 진행하곤 하죠.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이러한 '각종 세미나/회의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올려놨는데, 흥미로운 점들이 있어 이곳에도 소개해봅니다.


World Bank Meetings: Tips for Conference-Goers

회의에 참가할 때 이것만은 꼭!

명함:
충분한 명함을 확보하세요.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명함을 주고받으세요. 그리고 계속적으로 안부를 물으며, 지속적인 컨택을 해보세요. 매일 저녁, 영역과 직업별로 받았던 명함을 정리해보세요.

기록: 명함과 더불어, 세부사항을 기록해두면 좋아요.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가령 논문이나 아티클을 쓰다가 뭔가 인용할 수 있을 때 다른 곳을 찾을 필요가 없답니다. 누군가의 언급과 견해를 확보해보세요.

출간물: 무료 또는 판매용 출판물을 확보해보세요. 저널, 잡지, 신문 등 대표적인 견해의 출간물을 확보해보면, 훗날 이런 자료들이 얼마나 요긴하게 쓰일지 당장은 알 수 없어요.

질문: 질문을 하는 걸 두려워마세요! 회의에서 당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보세요. 간결하게 질문하면 됩니다. 질문을 하도록 허락한 의장에게 고맙다는 표시를 잊지마세요. 

대화: 그 누구도 행사장을 둘러보려고 오지 않아요. 만남과 네트워크를 위해 오게 도지요. 옆에 앉아있는 참석자에게 말을 걸고 자신을 소개해보세요. 그 사람이 누구일지 어떤 사람인지 기대해보세요.

걸음걸이: 걸음걸이만 봐도 그 사람이 갈 수 있고, 할 수 있는 데에 제한이 있답니다. 당당히 걷게 되면, 제지를 받지 않고 원하는 자리에 갈 수 있어요. 소심하게 걷는다면, 행사관계자가 제지를 할 것이고, 특정 구역 입장을 제지할 겁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업무와 여러가지 상황으로 부탄출장 사진을 올리는데 지체가 되었네요! 3회 그리고 4회 마지막 시리즈까지 얼릉 올려보겠습니다.


워크숍 진행 직전의 모습. 단란한 분위기였는데, 이곳은 난방이 없는 건물이라 약간 쌀쌀했답니다.


'생체인식 출입국관리시스템 워크숍'이란 정식명칭의 워크숍 초기 화면.



개발도상국에서는 이렇게 현수막을 직접 그려(?) 만들기도 한다. 정겹기도 하고, 인간미가 느껴지는데, 한국의 세련된 현수막은 왜이리 삭막하게 느껴지는지. 제일 하단의 문구에서는 여는괄호[(]가 있는데, 마지막에 닫는 괄호[)]가 없지만, 그렇다고 누가 지적하거나 분위기를 나쁘게 몰아가지 않았다. 괄호 하나 없다고 워크숍에 큰 해도 없지 않은가!



워크숍 오전을 마치고 따뜻한 햇살을 받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건물 밖으로 나와 어디를 봐도 그냥 멋진 풍경이 보인다!


부탄 국립도서관 모습. 이런 곳에 몇 달 동안 와서 충분하게 부탄에 대해서, 부탄의 국민총행복에 대해서 배워보고 싶다. 누가 알랴. 나도 이런 곳에서 멋진 소설을 쓸 수 있을지^^


오전에 햇살이 너무 좋아서 다들 단체 사진을 찍었다. 부탄 사람들이 좋은 건 이들의 독특한 의상 뿐아니라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 때문이다. 그 행복감에 나도 전염되는 듯 하다.



밖에서 차를 마셨다. 부탄에서는 틈이 나면 차를 마시는데, 브리티쉬홍차다. 홍차에 따뜻한 우유를 부어 마시는데, 중독성이 강해서 틈만 나면 나도 마시고 싶어진다. 아~ 그립다. 부탄차!



'용의 나라' 부탄 답게, 차를 마시는 잔에도 용이 그려져 있다!



차를 마시고 담소를 마시는 참가자들. 이번 행사를 위해 부탄 전역의 출입국관리소에서 수도로 집결한 공무원들이다.


한국 법무부의 출입국팀에서 워크숍에서 시연한 전자판독장치. 한국의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다니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자랑스러웠다.

판독장치에 여권을 대면, 어떤 나라이든 수초만에 각종 정보와 진위여부가 판가름 나게 됩니다. 한국의 발전된 모습에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자연과 함께 되는 모습들. 건물 바깥으로 나와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마치, 등산을 와서 기념사진을 찍은 것 같네요. ^^

(계속)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사라 2010.03.24 14:08 신고

    현수막 때문에 웃었어요.
    참 좋은 나라네요~ 작은 실수 같은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여유가 느껴져요~^^

  2. addr | edit/del | reply 박혜연 2010.06.14 13:02 신고

    비록 국민총행복지수가 현재 세계17위로 떨어졌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나 일본보다 행복한 부탄국민들을 보면 저도 부탄에서 정착해 살고싶어지는 맘이 듭니다!


2010년 1월부터 시작한 '유엔진춸워크숍 4기'에 참여하는 8분의 꿈쟁이들.워크숍을 진행할 때마다 '이제 피곤해서 그만하고 싶다'하다가도, 매번 기수의 열정있는 분들을 만나면 끝날 때쯤 되면 마음이 살짝 바뀌어진다. '아.. 다음 기수는 어떤 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

어제는 3번째 시간 '유엔공통이력서(UN Personal Histroy Profile) 작성과 유엔역량중심인터뷰(UN Competency-based interview)의 이해와 준비'란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센터에서 사업 관련 자문단회의가 있어, 먼저 각자가 준비했던 과제(개인비전 로드맵 등)를 발표해달라고 부탁했다.

오기 전에 2분이 발표를 했는데, 수업 분위기가 참 많이 들떠보였다. 특히 한 분은 이번에 ILO본부(제네바) 인턴십에 합격을 해서 2월말에 출국할 예정이다. 얼마전에 제네바에서 전화인터뷰를 봤는데, 워크숍 수업을 통해 들었던 여러 조언들이 도움이 되었고, 역량중심의 인터뷰를 직접 체험했다고 한다. 이 분은 다른 수강생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PPT로 만들어 발표를 했는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 주는 것에 참 감사했다.

자신의 것을 나누기가 쉽지 않는 시대이다. 나만 독점할 수록 나의 정보의 권위가 높아질 것이란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 많은 사람의 증언은 "나눌 수록 풍성하게 돌아온다"는 웹2.0시대의 법칙이다. 4기 워크숍 수강생들도 종강 후에 진행할 프로젝트로 서로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했다. 이들은 어떤 나눔을 실천할 것인가!

역량중심 인터뷰


어제 수업시간에 실제 유엔의 역량중심 인터뷰 질문을 가지고 각자 실습을 해봤다. 8대 핵심역량 중에서 랜덤으로 뽑은 질문을 돌아가며 답변을 해봤는데, 처음에는 당황해했지만, 역량이란 "특별한 어떤 사건이 아니라 나의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으로 경험한 것"이라고 계속 강조하니깐 너무 완벽한 답변이 나오기 시작했다. 

역량이란 '내가 행한 어떤 것'으로 과거에 그런 경험을 했다면, 미래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유엔은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창의성, 기획 및 실행력 등 8대 핵심역량을 정하고, 유엔공통이력서(PHP)와 인터뷰 때 각 역량의 보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사실 모든 사람은 작게나 크게나 소소한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그 소소한 경험을 떠올려보자. 우리는 누군가에게 답변할 때 '큰 것' '위대한 것' '성공'을 떠올리기 쉽지만, 역량은 우리에게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른스트 슈머허)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세스 고딘)라고 말해 준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gyf2009.tistory.com BlogIcon 세계개척자 2010.01.29 18:35 신고

    강사님은 이렇게 지속적인 강의를 통해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시는군요!!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2.01 22:40 신고

      피터 드러커가 자서전에서 "나는 배우기 위해 평생 동안 대학 교수라는 직업을 고수했다"고 하면서 저도 깨달은바가 있어요. 가르칠 때, 나도 배운다는 것이죠. 더욱 겸손해지고, 또한 열정을 갖게 됩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쿠스 2010.02.01 11:51 신고

    8대 핵심역량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도전해봐야겠네요 ^^
    앞으로 지속적인 워크샵 화이팅입니다!

이제 오늘 저녁비행기로 부탄출장을 가게 됩니다. 

부탄의 출입국관리 시스템 관련하여 워크숍의 기획과 진행 등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Bhutan e-Government Workshop: eImmigration and the Korean Experience라는 워크숍인데, 부탄이 외국(주로 티베트와 네팔인)인들의 입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CT, 생체인식을 통한 출입국관리시스템에 관심이 있습니다. 한국은 KISS(Korea Immigration Smart Service)라는 효율적인 출입국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2007년 유엔의 공공행정대상을 타기도 했지요.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내려 짐을 찾기까지 평균 10분도 안걸리게 되는 놀라운 이유가 바로 효과적인 출입국시스템을 한국이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나라는 짐을 찾기까지 2시간이 걸린 적도 있지요.


부탄은 히말라야 산맥 줄기에 있는 한반도의 1/5크기의 왕국으로, 티베트, 인도 등과 접한 나라입니다. 참 신비한 나라라고 들었고, 여행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 출장을 준비하면서 정말 그렇구나 했습니다. 부탄의 이름은 '용의 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히말라야 산맥의 아름다운 봉우리들을 가지고 있어, 여러 등반가와 기업 등으로부터 등정을 허락할 경우 거액을 기부하겠다는 제안을 받고도 일절 응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구상의 마지막 샹그리라(천국)'이라 일컬어지는 부탄은 국가 정책적으로 '국민총생산'이 아닌 '국민총행복'(Gross Happiness Index)를 활용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국가의 개발이 아닌, 개개인의 행복 여부가 정책의 기준이 되며, 1년에 추진할 수 있는 개발총량제가 지켜지며,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하루에 1인당 200불 상당의 환경보존금을 내야만 합니다. 돈이 있어도 1년에 7000명 이상의 관광객 입국을 허락하지 않기에 부탄이 외국에 개방된 이래 이 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인 기껏해야 20만명에 달한다고 하네요.

지난 금요일에 유엔본부에서 최종 출장승인이 떨어져 급박한 일정으로 비행일정을 짜봤지만, 유엔본부에서는 급기야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인도까지 가서 거기에서 육상교통(버스 등)을 이용해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인도에서 내려 버스 등을 타려면 시간도 문제지만, 비자 문제가 있어서, 안된다고 했더니 그럼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알아서 해결하라고 했네요. ^^

한국여행사는 암튼 대단합니다. 유엔본부에서도 찾지 못하는 부탄의 유일한 국영항공사(Druk Air)에 직접 전화를 해서, 일일이 수속을 받아주어, 금요일 새벽4시까지 작업하고, 다시 토요일 오후 2시까지 사무실에 나와야 했지만, 간신히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정말 BT&I 여행사, 특히 최나영 담당자님께 감사드려요^^

저는 이상하게 오지 또는 험지로 출장명령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네요. 2008년에는 투르크메니스탄, 2009년에는 코트디부아르, 2010년에는 부탄으로 이어지는 '평생 방문하기 어려운 나라'들의 출장기록.. 많이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물질문명의 유혹을 살뜰이 뿌리치는 신비한 나라, 부탄에서 이번에는 어떤 삶의 통찰과 감사를 느끼게 될지, 진행할 워크샵과 별도로 기대해봅니다.

부탄 들어가는 일정
혹시 나중에 부탄에 가시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면, 부탄으로 가는 항공편은 우선 태국이나 인도를 거쳐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방콕에 들려 그곳에서 Druk Air를 타고 부탄(파로 공항)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하루에 1회만 운행되며, 미리 부탄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받아야 하므로,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하고요.


 
가기 전에 부탄에 대해 알아보려 책을 찾아봤는데, 유일하게 나와 있는 책이 <지구상의 마지막 샹그리라: 부탄의 문화 민속 엿보기>란 책이었습니다. 민속학을 전공한 교수님께서 지은 책인데, 이분도 책에서 당시 영국에 있을 때 왕세자를 비롯, 온갖 연줄을 동원했을 정도로  부탄에 가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탄에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fishabm.tistory.com BlogIcon 어복민 2010.01.12 12:39 신고

    ^^ 새벽에 티케팅 하느라 고생하시는 것 봐서 그런지 함께 부탄으로 출장가는 기분입니다~ 부탄가서의 내용들도 포스팅해주실거죠? UN본부도 찾지 못하는 루트를 한국 여행사가 찾아냈다는 부분이 참 재밌네요 ㅋㅋ
    국민총행복지수,개발총량제,환경보존금... 이야기 만으로도 많은 시야를 제공해주는 국가 같아요~ 그런 곳에 가볼 수 있다는 것도 참 축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 경험들 많이 누리시고 또 나누어주세요^^

  2. addr | edit/del | reply 김주헌 2010.01.14 19:22 신고

    부탄에 가시다니, 정말 특이하고 좋은 경험 하시겠네요.^^ 물질문명 없이도 국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 어떤 삶의 통찰을 느끼고 오실지 저도 기대가 됩니다. 긴 여행길일 텐데, 부디 몸 조심히 다녀 오시길.

  3. addr | edit/del | reply 오사라 2010.01.18 14:15 신고

    아, 재밌다! *^^*

  4. addr | edit/del | reply Siel 2010.01.27 13:38 신고

    어머- BT&I 무교동에 있는거 맞나요?
    저희는 NGO인 저희에 비해 가격대가 너무 높기도 하고 잘 안해줘서 안 좋다고 막 뭐라 하는데..-_-;;
    서비스는 정말 한국만한데가 없는거 같아요.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1.28 10:47 신고

      응 맞아! 무교동에 있는 거.. 우리도 비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잘 해주는 건가??^^;;; 부탄 가는 일정, 유엔도 못하겠다고 한 거 BT&I가 한 걸 보면 대단하긴 해^^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h8080.egloos.com BlogIcon 동히 2010.04.18 22:59 신고

    일본에서 공부중인 유학생입니다. 얼마전에 학교에서 부탄에서온 학생을 만났는데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트랙백 허락해 주세요.

오늘은 유엔진출워크숍의 4번째 시간으로 Personal History Profile(PHP)라고 불리는 유엔공통이력서를 찬찬히 살펴보고 어떻게 작성해야 할 지를 살펴봤습니다. 제가 오늘 회사업무로 인해 약간 지각을 했는데, 수강생분들이 유엔핵심역량(UN Core Values)을 개인의 삶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지 나누고 계신 것을 보며 열정을 내시는 모습이 좋아보였답니다.

유엔공통이력서는 간단히 정의하면
"유엔체계 내에서 통용되는 온라인 이력서로서 특정 공석공고에 대한 지원자의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정보, 학력, 어학능력, 경력, 추천인 등에 대한 정보를 포함"
라는 서식입니다.

물론 온라인 이력서는 jobs.un.org(Galaxy)를 통해 유엔사무국과 산하기구에 한해 적용되고요,
UNESCO와 같은 유엔전문기구들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이력서를 제출하게 되어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개인의 계정(account)를 만들면, My UN이라는 개개인에게 부여된 온라인ID가 제공됩니다. 그곳을 통해 유엔공통이력서(PHP)를 작성하고, 필요시에는 언제든지 수정, 업데이트하면서 관심이 있는 공석공고(Vacancy Announcement)가 있으면 온라인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Jobs.un.org에 간단한 등록을 통해 자신의 ID를 만들 수 있다.



PHP 작성 시에 중요한 건, 내가 왜 PHP를 작성하는 지를 아셔야 합니다.
자신이 지원하려는 공석공고에 맞게 PHP를 기획하고 구성해야하지, 무턱대고 멋지고 훌룡한 PHP를 만드는 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PHP 작성 전에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공석공고를 실제로 면밀히 연구하면서 그에 맞추어 내가 쓸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겠죠.

유엔이력서 작성은 재단사가 자신의 옷감(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만드는 '옷'과 같다.



PHP작성을 '옷을 재단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지요. 여러분 각자에게는 고유한 경험과 경력, 전문성이 있으신데요,
그 재료(옷감)을 가지고 '옷'(PHP)을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맘대로 아무런 '옷'(PHP)을 만들 수는 없지요. 유엔의 공석공고는
특정한 마네킹과 같습니다. 마네킹에 어울리는 옷을 찾는 광고와 같지요. 따라서 여러분은 그 마네킹의 유형과 체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옷'(PHP)을 만들어야 합니다. 

보다 자세한 '유엔공통이력서 이해와 작성'은 유엔워크숍 과정이 끝난 후에 정리되어 출간될 <YES! 유엔진출워크북>에서
보실 수 있도록 잘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전체 9번의 강의 중에 4번째 강의로서, 중간고사가 끝나는 시점이었기에 중간뒤풀이를 했습니다.
Fun20의 정성일 대표님이 오셔서 함께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제가 강의 동영상을 찍어서 올리려 했는데, 아뿔싸 '배터리'가 없는 관계로 찍지 못해서 영상강의 소개는 다음번으로
연기해야 겠네요. 다음주 주제는 <유엔인터뷰(역량중심 인터뷰) 특성과 이해>로 실제기출문제를 함께 확인하고, 모의연습도 진행됩니다.

김정태 유엔진출워크숍 전담강사
(관련문의는 unworkshop@naver.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