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도 이제는 인포그래픽의 효과와 중요성을 인식한 듯 합니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 최초로 각 개발목표에 대한 인포그래픽이 만들어졌습니다. 





mdg-report-2013-english.pdf



매년 10월 17일은 유엔이 정한 빈곤퇴치의 날(International Day of Poverty Reduction)입니다. 한국에서도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등을 중심으로 관련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엔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 2013년도 한국어판 발간을 기념하는 특별강연회가 진행됩니다. 


이제 2015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유엔새천년개발목표의 성과는 무엇이며, 앞으로 더욱 집중해야할 곳은 무엇인지 보고서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당일 기념행사에서 "ICT를 통한 유엔새천년개발목표 접근"이란 주제로, 각각의 새천년개발목표의 달성을 위해 ICT-mobile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전 세계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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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7~8월이 되면 마치 인기있는 영화의 속편을 기다리듯이 자동적으로 '이제 나올 때 됐는데..'하는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유엔본부에서 매년 발행하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UN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Report)입니다.


유엔은 전 세계 유엔기구와 유엔회원국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00년 이래 2015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8대 개발목표의 진행경과와 성과를 분석해오고 있습니다. 개발에 대한 평가와 측정이 진행되면서 놀라운 사실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즉, 개발효과성을 이루기 위해 우선순위가 무엇이며, 기존에 효과가 있었다고 전제했던 어떤 접근들은 사실상 효과가 없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님은 "더 많은 노력과 기술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유엔새천년개발목표를 하나의 마라톤이라고 본다면, 더이상 기록단축과 같은 것은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아름다운 완주'를 하느냐입니다. 


 현재 영문판 보고서는 곧 유엔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 한국위원회의 공식 번역을 통해 국내에도 한국어판이 보급될 예정입니다. 매년 맡아왔던 공동위원장의 역할도 이제 올해를 넘어 2014년과 2015년 두 번 더 남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오묘합니다. 올해 한국어판 보고서는 발간행사와 협력기관을 통해 무료배포되며, PDF 역시 공개될 예정입니다. 혹시 배부본이 추가적으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는 처음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주문출판'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뜨거운 여름, 많이 기다리셨죠?

진득하게 보고서 한판 끝내는 것 어떨까요?


MDG Report 201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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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새천년개발목표 2012-2013년 공식보고서의 한국어판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특별히 오늘이 세계빈곤퇴치의 날(10월 17일)인 점을 감안하면 큰 의미가 있습니다. 2000년 시작되어 2015년 한시적인 목표를 향해 전개되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United Nation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는 과연 어떠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을까요?

 

개발협력 종사자나 정책 연구자 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디자이너분들에게도 꼭 일독을 권합니다.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는 일찌감치 <마켓3.0>이란 책에서 "결국 모든 비즈니스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와 같은 곳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계적인 디자인컨설팅 IDEO의 공동대표인 팀 브라운은 "(디자이너가 변화를 추구하는) 우선순위로 유엔새천년개발목표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는 인류 최초로 모든 국가가 합의한 발전목표로서, 그 전례없는 전례를 만든 것이 가장 큰 유산(legacy)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전례가 있었기에 전 인류는 이제 기본적인 새천년개발목표를 넘어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7개 구체적인 분야(에너지, 도시, 쓰레기, 기후변화, 재해, 일자리, 바다 등)로 연결되는 목표의 합의를 위해 천천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2012-2013년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 한국어판은 아래에서 확인가능하며, pdf로 다운로드로 가능한 비매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보고서 하드카피가 필요하신 분은 10월 20일(토) 여의도 한강공원(5호선 여의나루역 근처)에서 진행되는 아래 '2012 지구촌 빈곤퇴치 화이트밴드 캠페인' 행사와 강연회에 참여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2시에 진행되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  한국어판 발간기념 강연회'에서는 내용의 대략적인 개괄 안내와 더불어 저 역시 "유엔새천년개발목표와 소셜이노베이션"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됩니다. 기존의 개발목표를 어떻게 지속가능하며 현지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작할 수 있는지를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제시할 계획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 기대합니다.

 

 

 

 

 

 

 

 

2012년 지구촌 빈곤퇴치 화이트밴드 캠페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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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2.10.18 16:28

    비밀댓글입니다



매년 9월 21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4년전부터 '유엔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가 조직되어 다양한 평화의 의미를 기리고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초대 공동위원장으로 지금은 실행위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고요.


관련 행사 중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평화'라는 작은 세미나가 당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됩니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를 넘어 지속가능발전목표로 넘어가는 시대적인 흐름에서 우리는 어떠한 미래를 꿈꾸고 준비해야할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평화'라는 개념이 발전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토의하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예측 Toolkit>(에딧더월드)의 내용도 소개하는 시간이 되는데,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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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최신보고서(2011-2012)의 판매용 버전이 인쇄에 들어가 11월 셋째주부터 온라인/오프라인 서점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게 됩니다. 그동안 비매품으로만 발간되어, 극히 소수만이 한정된 기회를 통해 확보할 수 있었던 보고서가 유통채널을 통해 누구나 원하는 만큼 쉽게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유엔과의 공식판권 획득을 통해 진행되는 판매품 발간은 유엔의 정책(동일 출판물의 비매품과 판매품 동시발간)에 따른 것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 한국위원회
유엔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 한국위원회(공동대표: 이종현, 김경수, 김정태)는 유엔이 유엔새천년개발목표의 경과와 성과분석을 위해 매년 개발하는 보고서의 한국어판을 발간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되었다. 번역 및 운영 봉사자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매년 유엔공식 보고서 한국어판의 번역과 출판을 기획해오고 있다. 2008년 한국어판 보고서는 유엔의 5대 공식언어 이외로는 세계 최초로 발행된 사례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직접 전달된 바 있다. 동 보고서의 판매 수익 일부는 2015년까지 유엔새천년개발목표의 국내 인지제고와 목표 달성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한국어판 서문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첫 마라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가 합의한 개발목표인 유엔새천년개발목표(United Nation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최신 공식보고서의 한국어판이 발간되었다. 동 보고서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 각각의 현재까지의 성과를 가장 공신력 있는 방법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여전히 전 인류가 모든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계속 집중해야할 부분이 어디 인지를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2015년을 목표달성의 시한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는 국제사회가 ‘빈곤’이라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참여하는 ‘15년 동안의 마라톤’으로 비유할 수 있다. 이제 주자들은 결승점을 목표로 최적이자 최후의 스퍼트를 내는 시기에 도달했다. 과연 온 인류가 염원하던 기록을 만들 것인가? 일부 관중들은 이미 게임은 끝났다며 자리를 뜨고 있다. 또 다른 일부는 어떤 기록이든 그것은 의미 있는 결과가 아니라고 단정 짓는다. 2015년의 마지막 1초가 지나는 순간, 우리는 우리가 기대하던 것이든 기대하지 않던 것이든 정직한 결과를 알게 될 것이다.

 

그 결과가 어떠하든 희망은 계속될 것이다. 현재의 마라톤 세계기록은 케냐의 패트릭 마카우가 지난 2011년 베를린마라톤에서 기록한 2시간 03분 38초이다. 이 기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기록으로 남아있는 최초의 마라톤 세계기록과 비교해보면 명확해진다. 최초의 세계기록은 미국의 존니 헤이스가 기록한 2시간 55분 18초였다. 지금으로부터 104년 전인 1908년의 일이다.

 

지금 그 누구도 당시 존니 헤이스가 기록한 세계기록을 비난하지 않는다. 근대 올림픽으로 시행된 첫 마라톤에서 얻어진 그 기록은 그 결과 그대로 인류 최초의 마라톤 기록으로서 존경받고 있다. 그 기록은 차세대 주자들에게 ‘목표를 갱신하고자 하는’ 열망과 영감을 일으키는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록은 놀라운 속도록 단축되었고, 이제 전 세계는 ‘마의 2시간대’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보고 있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는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첫 번째 마라톤일 뿐이다. 그 첫 기록이 비록 기대에 못 미칠 수는 있어도, 그 기록 자체는 우리에게 앞으로의 기록은 계속 단축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우리가 개선해야할 처방은 무엇인지를 알게 한다. 지금의 결과가 희망적이지 않다고 해서, 우리가 여태껏 경주했던 레이스를 포기할 수는 없다. 다음을 기약하는 실패는 가능해도 포기는 선수에게 있을 수 없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다음 마라톤에서 얼마든지 기록은 갱신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에게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지금 인류는 빈곤 없는 세상이 여전히 요원한 것은 돈이나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힘겹게 증명해내고 있다. 2015년 결승점을 통과하는 순간에 이르지 않더라도 이미 우리는 전 세계가 소비하는 1년간의 군비지출만 아꼈어도 빈곤문제는 이미 해결됐었을 수도 있음을 알고 있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는 빈곤퇴치를 위한 인류의 단합된 경주가 이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첫 번째 마라톤이다. 빈곤은 퇴치될 수 있다. 그것은 마라톤과 같이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현 세대가 뛰고 나면, 다음 세대가 등장할 것이고, 또 그 다음 세대도 이 경주에 동참할 것이다. 우리가 의지와 노력을 중단하지만 않는다면, 인류는 언젠가 유엔새천년개발목표의 진정한 결승선을 지나갈 것이다.

 

2004년 한국에서 영문으로 된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를 처음 접하면서 한국인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국어판은 언제 나올 수 있을지 궁금했었다. 2년 후인 2006년 유엔본부에서 다시 그 해의 영문 보고서를 접하면서 여전히 한국어판은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많은 사람들이 유엔새천년개발목표를 이야기했지만, 정작 그것이 무엇인지는 제대로 설명하지는 못했다.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첫 마라톤에 한국 사회가 함께 동참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한국어판을 통한 국내의 인지제고라고 믿었다. 그렇게 2007년부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한국어판이 매년 나오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하며, 지구촌 곳곳에서 이 마라톤의 결승점을 향해 오늘도 묵묵히 달리는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김정태
에딧더월드 대표
유엔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 한국위원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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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Jaewooo BlogIcon 정재우 2011.11.18 14:33 신고

    2010년 모의유엔에 참가하면서 "MDGs"를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전세계 정상들이 모여 전 세계의 빈곤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범세계적인 약속과 목표,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을것만 같은 스토리가 2000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십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대학생으로서, 지구에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첫 마라톤" 너무나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은 기간동안 MDGs가 달성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고, 국제사회의 여러 정치적인 이유로 인한 갈등과 불협화음으로 "모두를 위한 인류사회"라는 이상현실을 인류는 영원히 이룰 수 없다는 부정적인 시각들이 지배적인 시점에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다음 기회에 얼마든지 기록을 갱신 할 수 있다"는 메세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드디어 2011년 유엔새천년개발목표(United Nation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보고서가 나왔다. 2015년까지의 목표를 갖춘 MDG이기에, 갈수록 더 개인적인 조급함이 느껴진다. 이제 2011년, 앞으로 기껏해야 4년 얼마가 남았을 뿐이다. 그 4년 동안 나는 내 인생의 어떤 모습으로 이 '앞으로 유일무이할 전 지구적 발전전략'에 동참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해보고 있다. 특히, 한국은 어떤 목소리, 어떤 스토리를 함께 해야할지. 남은 기간 동안에라도 함께 참가해야, 2015년 이후 전략이 논의되고 있는 요즘, 그 이야기에도 동참할 수 있을 듯 하다. 
 




이제 곧 Korea Youth Commission for UN MDGs Report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 한국위원회)도 한국어판 번역을 진행해서, 8~9월 경이면 한국어로 된 보고서도 나오게 된다. 2008년 처음으로 시작했던 'MDG 국내 인지확산' 프로젝트가 이제 벌써 4년째 되어가고 있고, 나름대로 인지제고 및 관련 프로젝트 등이 많아지고 있음에 감사하다.

매년 읽을 때마다 심각해지곤 하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
하지만, 그 안에 녹여져 있는, 비록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지만, 그래도 많은 숭고한 꿈을 가진 이상주의자들의 노력과, 현지에서의 삶의 발전을 이루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

바로 옆 호텔 창 밖으로, 방글라데시 다카의 복잡한 골목을 내다보며, 다시금 유엔새천년개발목표를 생각해본다.

- Best Western La Vinchi 호텔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2011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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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오사라 2011.07.08 13:56 신고

    저는 한글판 나오면 볼래요^^ 한글판이 있어서 참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된것 같아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적정기술아카데미(Appropriate Technology Academy: 학장- 홍성욱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장)에서 "적정기술과 기업가정신"(Business for the Other 90%: Appropriate Technology Viewed from Social Entrepreneurship) 주제의 발표를 했다.

개인적으로는 준비하고 있는 <소외된 90%를 위한 비지니스>(Busincess for the Other 90%)란 책의 중간내용 발표를 겸한 시간이었다. 프라할라드 교수가 주창한 Bottom of the Pyramid(BOP)이라 불리는, 연소득 4,000불 이하의 전 세계 40억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이 시장에 대한 최근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 유엔에서도 2000년 유엔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발표한 이후에, 기업의 역할과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동반성장'(Inclusive Growth) '빈곤층을 포함하는 시장'(Inclusive Market)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비지니스'(Business for the MDGs) 등 다양한 담론과 연구조사, 사례공유가 이루어져 왔다.




재미난 연구결과는 대부분 BOP(피라미드 저변이론) 성공사례는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 벤처기업 또는 비영리기구(ngo)가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BOP시장이 가지는 불확실성과 아예 '게임의 규칙'을 바꿔야하는 경제문화적 제약점들이 대기업으로서는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대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방글라데시의 유누스 박사가, 빈곤층에게는 신용이 없다면 대출을 거절하는 은행을 나오면서 말한 "그렇다면 게임의 규첵을 바꿔야겠군요."라는 것은, 사회혁신가, 사회적 기업가 등과 같은 거침없는 벤처기업인들(entrepreneurs)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이다. 
 


발표 시작하면서 함께 관람을 했던 "A New Model for Emerging Markets" (Harvard Business Review) 영상이다. 여기서 중요한 코멘트가 몇개 나오는데;

"Do not start with a product"

BOP를 대상으로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할 때, 제품으로 시작하지 말라는 뜻이다. 먼저, '사람'을 먼저 이해하고, 현지인들의 숨겨진 욕구와 문제는 무엇인지를 먼저,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는 뜻이다. IDEO 대표인 톰 브라운도 "좋은 디자이너는 사물을 관찰하지만, 위대한 디자이너는 사람을 관찰한다"(Good designers observe things, but great designers observe people.)이라고 말한 것과 상통하는 부분이다.




앞으로 국제개발협력, 국제개발이라는 '구름'을 공부하는 분들이라면, 인문학적인 관찰과, 사람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인간이해의 통찰력'이 있다면, 어떤 제품이나 기술, 디자인이 탄생할 수 있다. 적정기술의 본질이 '사람의 역량을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에 있는 것처럼...

나의 '소외된 90%를 위한 비지니스' 연구는 계속 된다. 관련 책을 약 20여권, 논문과 영문서적을 7~10개 정도를 보았고, 주제를 확장해 다양한 소스들도 찾아가고 있다. 2011년 하반기, '적정기술과 사회적 기업가정신' 시리즈의 첫 권인 <Business for the Other 90%>을 시작으로, <Business with the Other 90%> 등 국문과 영문판 작업은 계속 된다!! 그리고 현재 디자인컨셉을 잡아놓은 3개와, 추가로 개발할 디자인컨셉 중에 최소한 1개의 작품을 제작하고, 현지피드백을 받아볼 생각이다. 보다 내가 주력하고, 연구하고, 파고들 주제들이 융합하고, 연결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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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김상균 2011.04.04 23:37 신고

    여긴 필리핀입니다. 사회 빈곤층을 위한 경제개발, 지원이 이루어져야한다는데 깊이 공감합니다.이곳은 부랑자들이 넘처나는데 이들을 어떻게 경제활동의 인구로 포함시켜 나갈지에 대한 한가지 해답을 적정기술에서 찾을 수 있을 수 있을것 같네요

Score the Goals(득점)란 제목을 가진 유엔만화가 영어로 발간되었습니다. 2015년까지 유엔이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달성방안을 11명의 실제 축구스타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11명의 축구스타가 자선경기를 위해 친환경 무동력선을 타고 가다가 난파를 당합니다. 배에는 이들과 함께 할 전 세계 팬들도 함께 탔는데요, 이들이 구조를 받기까지 공동으로 겪게 되는 8가지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줄거리입니다~ 8가지 문제는 무엇일까요?


빈곤, 초등교육, 성차별, 영유아사망, 산모건강, 질병, 환경보호, 글로벌협력 등이 바로 그것이죠! 이 만화에는 루이스 피고, 아데바요, 라울, 지단 등 11명의 글로벌 축구스타가 등장합니다. 아쉽게도 한국인 축구선수는 안보이는데... 2편에 나올 수 있겠죠?



이 만화는 '개발과 평화를 위한 유엔스포츠사무소'(UN Office on Sport for Development and Peace)를 중심으로,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유엔공보국(UN Department of Public Information), 유엔개발계획(UNDP) 등이 참여하여 개발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보다 많은 분들이 만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국어 번역본이 2011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미 판권과 이미지파일을 전달받아, 현재 번역자 선정과 발행일정 논의에 곧 착수할 예정입니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만화'(MDG comic) 서포터즈도 모집해봐야겠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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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이정구 2011.02.10 17:16 신고

    많은 사람들이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훌륭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오면 저도 읽어보고 후기 남길께요 ^-^

  2. addr | edit/del | reply 2011.02.11 00:12

    비밀댓글입니다



TEDxChange의 한국판 행사인 TEDxMyeongDong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에서 발표한 저의 발표PPT입니다. 아이디어를 멋진 시각화 작업하는데 있어 최웅식 대표(TEDxMyeongDong)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또한 24페이지의 "MDG Personal Kit" 이미지 제작에는 정인애 대표(DMC)님께서 지원해주셨습니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고민할 수 있는 분들이 있어서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상해 출장을 갔다와서 집에 잠시 짐을 갔다놓고, 다시 광화문 올레스퀘어로 향하는 그 길이 힘들지 않았답니다.

발표가 있기 전 1주 전에 먼저 가졌던 리허설에서도 여러 코멘트와 다른 분들의 강의를 보면서 받았던 자극과 도전들도 신선했습니다. TEDx에 참여하는 강연자들은 이미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리허설을 통해 많은 배움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
오늘 우리의 하루는 미래의 어떤 부분에 공헌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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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iplomaker.tistory.com BlogIcon 콜미지봉 2010.10.05 14:00 신고

    먼훗날 제 자녀가 "왜 실패했나요?"라고 묻는다...강한 인상이 남네요. ^^ 열심히 노력하여 미래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fishabm.tistory.com BlogIcon 어복민 2010.10.05 14:07 신고

    퇴근길에 행사 준비하는 거 봤는데 정태님 오시는줄 미리 알았으면 꼭 참석할걸 그랬어요ㅋ저는 요새 가정에 충실하고 있답니다^^ 조만간 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9월 18일, KOICA 지구촌문화체험관에서 열린, 2010년 유엔엠디지보고서 한국어판 발간기념 행사에서 발표한 기념특강 자료입니다.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날씨가 유달리 화창했던 토요일, 함께 MDG(유엔새천년개발목표)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푹~ 빠져봤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관심많은 분들이 있다니, 정말 감사하고, 저 멀리 대구에서 찾아온 분등 지역에서까지 올라오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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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권예원 2010.09.23 11:07 신고

    좋은 강연듣고 가서 정말 잘 갔다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 저멀리 대구에서 찾아온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