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부터 시작한 "유엔진출워크숍 3기"(www.fun20.net). 이번에도 5주간의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국제교류재단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7명이 신청했고, 다들 다양한 전공과 관심사를 가지고 있지만  "뭔가 의미있고, 가치있으며, 사회에 공헌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약학을 전공하지만, 통상적인 약사가 아닌 '사회적 약사'가 되길 원하는 분.
한의학과에 진학했지만,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에, 부모님의 반대에도 다른 길을 택한 분 등도 있고, '대기업 입사'의 신화에 더이상 휘둘리지 않고, 가치있는 일에 뛰어들고자 함께 합류한 분들도 있다.


이분들에게 첫 시간에 말했다.

"여러분들이 5주간의 과정을 통해 배워갈 것은 사실 강의가 아니에요. 여기에 함께 모인 7명이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어디에서도 찾기힘든 커뮤니티가 될 수가 있어요. 가치있는 일에 뛰어드는데, 국제활동이나 비영리섹터에서 일하는 것이 '미친 짓이 아니다'라는 것을 서로서로에게 확인시켜주고 격려를 해줄 사람들을 만나는게 제일 중요해요."

워크숍1기와 2기를 지켜보면서, 이들이 함께 시너지를 내고, 더욱 역량을 갖춰가는 것을 보면서 워크숍을 당분간 쉬기로 했던 마음도 없어지고 3기도 진행하게 됐다. 3기는 또 어떤 가치들을 만들어낼까? 이들은 어떤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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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gyf2009.tistory.com BlogIcon 세계개척자 2009.11.04 22:10 신고

    책도 잘 쓰는 사람이 강의까지 잘 하면 나 같은 사람은 어디서 활동혀 ^^ ㅋㅋ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iplomaker.tistory.com BlogIcon 콜미지봉 2009.11.10 15:17 신고

    3기,4기,.....쭉쭉 번창하시길. 다음엔 저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_

# '유엔의 날' 준비
어제 '유엔의 날' 행사계획을 결재 받은 후에 오늘 아침부터는 부리나케 각각의 유엔기구 섭외와 구체적인 행사준비에 몰입했다. 오전부터 전화를 걸고걸었는데도, 6개 유엔기구와 관련 기구 밖에 하진 못했다. 그리고 행사가 열릴 학교에 장소 관련해서 확인 전화를 했는데.. 순간 가슴이 철렁였다. 우리가 가예약한 홀이 다른 학회가 이중계약을 해서 우리가 쓰지 못한다는...  이미 외교통상부에도 연락하고, 대사님들의 축사 등도 확답을 받았는데, 장소를 쓰지 못한다니..

다행히 담당자가 원래 장소 옆의 '삼성홀'이라는 곳이 있는데, 아직 예약이 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오후 3시30분, 부리나케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현장을 봤는데, '우와.. 이건 새옹지마라 할까!' 뮤지컬을 할 만한 정말 웅장하고, 조명까지 마음에 드는 큰 극장식 공간이었다. 660명 수용이 가능한 초대형 공간이었는데, 오히려 원래 장소보다 몇 십만이 싸기까지 했다!!

근처 커피숍으로 이동해서 함께 방문한 양지원 인턴, 김한나 인턴, 구총림 홍보위원, 이정민 인턴OB와 행사기획를 하며, 아이디어를 나눴다. 어떻게 '도전 UN골든벨'을 진행할 지, '유엔직원 Talk show'는 어떻게 핵심을 잡아낼지, 한국에서 초연할 'Hymn to the UN' 곡 준비와, 홍보부스 운영 및 이벤트 까지!!

돌아오는 길에 한 인턴분에게 이런 말을 했다.
"2009년 유엔의 날 행사는 전무후무한 행사가 될 것 같아요. 어떤 기획이든, 행사든 사람이 중요한데, 지금 유엔거버넌스센터의 인턴, 홍보위원, 인턴OB들을 보면, 앞으로도 이런 인재풀을 어디에서도 동시에 만나기 어려울 것 같거든요. 여러분을 만나서 정말 행복해요. 올해 정말 멋진 축제가 될 것 같아요."

# 젊은 후배들과의 대화
오늘 여러 분주한 가운데서도 사무실을 찾아온 후배들과 귀한 이야기를 나눴다. 5개월 전 이메일로 알게 되었다가 군대 휴가를 내고 찾아왔던 방태웅 상병. 이제 상병 5호봉으로 다시 휴가를 내서 이제는 친구까지 한 명을 데리고 찾아온 것이다. 그 동안 제대 후에 할 '로드맵'을 짰다며 내게 소개해줬는데, 앞으로 흥미진진한 계획이 가득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많이 없지만, 함께 만남을 갖고, 어쩌면 불투명한 여러 생각들에 긍정의 힘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국제기구 진출 어떻게 해아 할까요?
"무엇보다 삶의 스토리를 만들어보세요. 이제는 '스펙이 아니라 스토리'(From Spec to Story)입니다. 무질서한, 이야기가 없는 스펙은 오히려 사람들이 의심스러워해요. 자신의 삶을 통해 써내려갈 스토리 시나리오가 어느정도 만들어졌다면, 이제 그 스토리를 지지할 경험과 도전을 갖춰가보세요. 스토리를 아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경험을 자신만의 유일무이한 소재로 변화시킬 수 있어요. 해외여행을 가도 스토리가 있는 여행을 갈 수 있죠."

의미있는 활동들도 만들어 해보지만, 사람들이 별 인정을 안 해주는 듯 해요.
"사람들이 '가치'있는 활동을 잘 인정해주지 않는다고요? 일반사람들은 왜냐하면 '가치'가 왜 의미있는지 원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거예요. 그렇다고 '개야 짓어라, 나는 내 길을 가련다'라는 태도로 가치를 이해못하는 그들을 그냥 내버려 둬서는 안되죠. 오히려 '가치' 그대로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려하지 말고, 그 가치를 가공한 '파생상품', 즉 '부가가치'를 만들어보세요. 사람이 주목하고, 감동하는 것은 바로 '부가가치'입니다. 부가가치의 관점에서 보면 시장(market)이 보이고, 여러분이 집중해야 할 강점과 틈새시장이 나타날 수 있어요."

"사회가 여러분에게 기회를 줄 것을 기다리지 마세요.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처음부터 이를 실행할 펀드를 받아야 겠다라고도 생각하지 마세요. 작은 계획을 실행해서, 우선 하나의 모델을 만들면, 자금이나 사람들은 모이게 되어있어요. "


방태웅 상병, 군대에서 이 글 보겠죠? 화이팅!^^


# '사랑의 약속' 뮤지컬 관람
저녁에는 아내가 다니는 회사의 어떤 분이 초대를 해주셔서 함께 삼겹살을 먹고, '사랑의 약속'이라는 실화에 근거한 뮤지컬을 함께 관람했다. 그리고 빰을 가로지르는 눈물과 오랫만에 조우했다. 아무래도 첫 아이가 태어나기 30여일 전이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하나님,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내일은, 1시간에 한 번씩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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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에서 한국의 유엔분담률과 주한 유엔기구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 응답한 내용을 이곳에도 올려봅니다.


  • 분담률: 2009년 현재 2.173% , 약 5천만불이며 192개 유엔회원국 중 11위 규모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1~5위)
  • 한국인 유엔고위공무원 진출현황: 김원수 사무총장특별보좌관, 강경화 유엔인권차석대표, 최순홍 유엔정보통신기술국장, 권오곤 유고형사재판소 부소장 등 현직 4명 사무차장보(Assistant Secretary-General급 이상)
  • 주한 유엔기구:  현재  15개 유엔 및 국제기구 활동

유엔거버넌스센터, 국제금융공사, 유엔산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센터, 유엔개발계획, 국제백신연구소, 유엔난민기구, 유엔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훈련센터, 유엔기념공원, 세계보건기구, 한아세안센터, 황해광역생태계보전 사무국, 유엔환경계획 북서태평양실천계획, 국제이주기구, 유엔재해경감전략 동북아사무소 및 도시방재훈련원, 세계식량계획 등

 (2009년말~2010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 및
유엔지속가능아시아태평양센터가 인천 송도에 추가로 설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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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공 및 관심분야

   저는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사회사업(석사과정)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이며 이원석이라고 합니다. 제 관심분야는 장애인복지 분야로 대학원에 입학하기 전에 장애인관련 단체(NGO)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2. ESCAP을 인턴쉽 기관으로 지원했던 동기?

   UNESCAP(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에 인턴쉽을 지원했는데 장애인단체에서 국제협력업무를 담당했던 저로서는 UN기구의 역할과 중요성에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며 UNESCAP에서 장애관련 정부간 회의에 정부대표와 함께 참석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회의 참석 당시 인턴들을 만나 볼 기회가 있었는데 대부분 국제관계 전공자라는 것을 알고는 사회복지나 사회사업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도 실습으로 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고 제가 대학원 입학 후에 실행에 옮겼습니다. 사회사업학과는 기관에서 실습과목이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대부분 학생들이나 학교에서도 이런 인턴쉽 기회가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3. 인턴으로 했던 일과 가장 만족했던 부분?

  제가 배정된 부서는 Emerging Social Issues Division에서 Population and Integration Section으로 청소년과 관련된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복지 분야에 배정된 것으로 알았던 저로서는 처음에 당황했는데 사실 모집공고에서도 장애인복지는 선발하지 않았고 같은 부서내의 청소년복지 담당자에 의해 선발이 되었습니다. 선발 통보와 함께 근무조건(Terms of Reference)를 받게 되는데 이것을 잘 읽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UNESCAP에서는 인턴을 관리하는 부서(Human Resources Management Section, HRMS)가 따로 있어 인턴쉽이 시작하기 전까지 주로 그분들하고만 준비할 서류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인턴들 관리는 HRMS에서 하지만 인턴들 선발은 자기가 근무할 담당자들이 뽑는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맡은 업무는 크게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청소년 정책에 관한 국가보고서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UNESCAP 회원단체들의 청소년 관련 정부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출판을 목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주로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 인구 동향, 청소년 담당 기구과 역할, 정책영역별(교육, 고용, 보건, 참여) 제도와 현황들의 자료를 출력하고 제시된 틀에 맞게 열장 정도의 분량으로 요약하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자료수집의 역할만 주어질 줄 알았는데 출판물을 위해 초고작성의 역할까지 맡게 되어 약간은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되었으나 수퍼바이저 되시는 분이 꼼꼼하게 잘 봐주어 무사히 잘 진행하였습니다. 따라서 인턴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영문 작문실력과 분석능력이 필요로 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역할은 쓰나미(tsunami)로 가장 큰 피해를 인도네시아 아체(Aceh)지역을 위해 UNESCAP에서는 쓰나미로 인해 부모를 잃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현재 아체지역에서는 많은 UN을 포함한 국제기구와 NGO단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 단체들과 중복되지 않으면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사하는 역할을 제가 하였습니다. 물론 현지에 UNESCAP에서 고용한 컨설턴트가 있어 현지욕구조사는 그 분이 제시한 리포트에 많이 의지하게 되지만 저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여 나중에 UNESCAP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프로그램을 협의를 할 때 도움이 되도록 자료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국제기구와 NGO단체들이 그들이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인터넷으로 보고서를 올리기 때문에 그 업무를 하면서 단체들의 역할과 다양한 프로그램들, 무엇보다도 어떻게 보고서를 작성하고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을 프로그램에 어떻게 참여시키는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UNESCAP은 다른 직원들과 동일하게 기본적으로 8시간의 업무를 수행하며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퍼바이저와 출퇴근 시간을 정하게 됩니다. 저는 8시에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하는 것으로 정하였는데 저의 수퍼바이저는 10시쯤에 퇴근해서 7시 넘게 퇴근을 하여 덩달아 저의 퇴근이 점차 늦어졌습니다. 첫 날 저의 업무에 대한 소개와 함깨 첫주에 저의 삼개월간의 일정에 대해 계획을 작성하고 일주일에 한번 같이 회의하는 것으로 정하였습니다. 제가 보기에 제가 일하는 부서의 직원들은 고유의 업무들을 수행하기 때문에 직장상사의 참견이나 지시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것은 저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수퍼바이저는 제가 작업스케줄(work plan)에 따라 제대로 일이 진행되는지 그리고 제가 작성한 결과물에만 코멘트를 해주시기 때문에 일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제가 하는 일에 간섭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수퍼바이저 분이 바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단순한 업무보다는 전문적인 일을 주시려고 하였던 점과 인턴을 위한 독립적인 공간과 업무지원을 잘 해주었다는 점입니다. 저의 경우 저의 부서에 인턴이 저밖에 없어 방에 혼자서 업무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치를 안보고 편하게 업무를 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전문가 분들과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턴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UNESCAP에서는 다양한 회의와 워크숍, 행사들이 계속적으로 있으며 이를 이메일로 직원들에게 통보해주며 인턴들도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보장해주었습니다. 인턴쉽 기간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로는 5월 26일에 Kofi Annan UN사무총장께서 아시아 순방중에 UNESCAP에 들러 단체사진 촬영과 연설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연설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악수까지 하게 되어 더욱더 좋았습니다.  


4. 인턴으로 있으면서, 그 전에 가지고 있었던 생각과 다른 것을 느끼게 되었다면 무엇입니까? 
  UN기구에 대해 조직이 방대하고 직원이 많고 각국 정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관료적이라는 생각은 대부분이 가질 것입니다. 하지만 UN기구에 대한 개혁작업이 진행 중에 있고 부서별 업무에 대한 조정작업 중에 있습니다. 또한 UN 직원들도 평생고용을 보장해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턴생활을 하면서 UN기구내의 여러 가지 그러한 변화들을 느낄 수 있었으며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일하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일한다는 점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5. 다음 인턴으로 오는 사람에게 이 인턴쉽에 대한 팁을 준다면?

  인턴쉽은 부서와 수퍼바이저에 따라 업무차이가 굉장히 많습니다. 따라서 인턴쉽 신청 전에 사전에 자기 업무와 부서에 대해 미리 사전에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턴쉽도 가급적이면 두 달보다는 세 달이상이 적당하다고 보여지며 수퍼바이저 및 담당부서에 좋은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젝트 수행시에 인력이 필요로 하는데 해당 부서에서 인턴을 했던 사람들을 대부분 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직원을 뽑을 때에도 해당 인턴쉽 경력이 아주 중요하겠지요. 인턴쉽에 너무 큰 기대를 하면 그것에 따라 실망이 커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업무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주로 사무실에서 보고서와 문서작성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실제 필드경험이 없다면 뜬구름잡는 정책과 보고서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UNESCAP에서도 관련 현장(구호나 NGO)경험이 업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턴쉽외에 그러한 경험을 쌓도록 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6. 이런 사람이라면 이 인턴쉽이 도움될 것 같다!

  인턴들의 전공을 보면 국제관계를 전공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인턴을 뽑을 때 해당 부서의 업무와 관련된 경험과 지식을 중요로 하기 때문에 자기 관심분야에 대한 경험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저의 부서(Population and Social Integration Section)는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으로 업무가 나누어지기 때문에 사회복지 전공자들에게 아주 적합한 부서라고 생각됩니다.  


7. 인턴쉽 지원절차 및 필요한 도움말들에 대해?

  제가 처음으로 UNESCAP 인턴쉽 공고를 본 것은 2005년 11월초였습니다. Job Posting란에서 인턴을 필요로 하는 부서와 역할들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기 때문에 자기 관심분야에 맞는 부서와 업무를 찾아 지원을 하시면 되고 가급적이면 서둘러서 신청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UNESCAP의 경우 마감일자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해당 부서에 연락을 하기 때문에 결과를 빨리 아실 수가 있습니다. 면접이 없고 서류로만 심사하기 때문에 서류작성에 신경을 써야 하고 자기소개서(에세이)는 1-2장 내외로 간결하게 이력서에는 업무와 관련있는 경력을 어필할 수 있도록 기재해야 할 것입니다. 영어는 교정을 받아서 보내는 것이 좋겠지요.


8. 인턴 이후의 진로는?

  우선 졸업 후에 사회복지와 관련된 직장을 구해야 하겠지만 반드시 국제기구에서 일해야겠다는 생각은 현재 없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국제기구에서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으며 전공과 관련해 경험과 지식을 더 쌓아서 국제기구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된다면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9. 삶을 지탱해주는 모토 혹은 신념?

  제 자신이 여러 가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도전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현직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현재의 제 자신을 반성하고 그 수준에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모토나 신념은 없지만 항상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며 실패를 하더라도 일단 부딪쳐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0. 국제기구활동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

  국제기구에 대해서는 UNESCAP 참여를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국제기구의 활동은 정부정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국제기구의 직원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능력을 요하기 때문에 무척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기구 직원에게는 전문직으로서의 합당한 대우와 혜택이 주어지지만 업무에 대해 무한한 책임성이 따르겠지요.


11. 국제기구 진출회망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서적, 훈련프로그램, 혹은 나만의 커리어개발 기법을 소개/공개한다면? 
  우선 영어실력을 쌓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문서와 보고서작성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영어실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권하고 싶은 것은 UN 및 다양한 국제기구 사이트에 다양한 인턴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턴쉽 자격요건과 프로그램을 유심히 살펴보고 그에 맞는 경력(전공공부, 봉사활동, 프로그램 참여)과 능력(영어, 엑셀, 파워포인트 작성 등)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 2009년 10월 중순, 럭스미디어에서 출간 될 <도전하는 젊은이를 위한 유엔핸드북>(가제/김정태 저)을 위해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셨던 이원석 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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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웨이(UN-the-Way)는 청소년 및 대학생 층의 '유엔과 국제기구'와 관련된 궁금증이나 진출 관련 의문을 상담해 드리는 코너입니다. 실제 질문과 답변을 개인정보가 누출되지 않도록 편집하여 올려드리며, 주관적인 답변이 될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jeongtae@un.org)


Q>

안녕하세요.  유엔 채용공고에서 봤는데 Post level : NO-A 면 어떤 급인가요?
전문요원이 P로 시작하고 필드 전문요원이 L로 시작하는 건 아는데 NO-A는 찾아봐도 모르겠어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A>

NO란 National Officer를 뜻하며 "특정 국가의 시민을 대상으로, 현지근무를 조건으로 채용하는 제한적 공개채용직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정한 사업의 경우 유엔직원임에도 토착언어구사, 현지이해도 등이 필수적인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National Officer라는 직급을 만들어 해당 국가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직원을 충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NO공고를 보시면 해당 국가의 국적을 가지고 있으셔야 지원 및 채용이 가능합니다.

L은 "개발현장에서 일하는 계약직 국제공무원 직급"을 의미합니다. L직급은 개발현장이라는 면에서 NO와 동일하지만, 국적과 상관없이 채용되어 현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NO에도 4가지 등급이 있습니다. Assistant Programme Officer(A), Associate Programme Officer(B), Program Officer(C), Senior Programme Officer(D) 등으로 나뉘어집니다. 국내에 있는 일부 유엔기구(사무소)의 직원들은 NO로 계약을 맺고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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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이재득 2009.05.19 17:46 신고

    와 그런 직급도 있군요.

    혹시 선배님도 no-a 로 일하고 계신 건가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untoday.tistory.com BlogIcon 김정태 2009.05.21 10:27 신고

      제가 있는 곳은 NO 티오가 없지요~ 저희는 SSA(Speical Service Agreement)라는 유엔직원 200시리즈가 적용되는 자리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gyf2009.tistory.com BlogIcon 세계개척자 2009.05.19 17:47 신고

    유엔의 소식들이 하나 둘 하나 둘 업데이트되고 있구나!! 홧팅 ^^
    나 어쩜 다자원조 관련된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을 듯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untoday.tistory.com BlogIcon 김정태 2009.05.21 10:28 신고

      오늘 면접을 보시겠네요!! 좋은 결과 및 더 좋은 선택하시길 기도할께요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gyf2009.tistory.com BlogIcon 세계개척자 2009.05.21 13:28 신고

    내일 면접이얍^^ 기도 고마워!!



유엔난민최고대표사무소 한국대표부(이하 유엔난민기구) 직원의 명함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습니다.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친숙한 로버트 태권V가 명함에 칼라로 인쇄되어 있거든요. 'UNHCR'이란 태권도 띠를 하고 나타난
로버트 태권V는 작년에 유엔난민기구의 친선사절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상인물, 그것도 만화의 주인공이 유엔의 친선사절이 된 건 처음있는 일이라서 유엔뉴스(하단 참조)에 까지 소개될 정도로 획기적인 사례였죠.

과거 일본 동경에 소재한 한일지역사무소를 통해 한국과의 난민관련 업무를 추진해왔던 유에난민기구는 2001년 서울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한국정부의 협조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난민 이슈를 해결하기위해 2005년에는 실질적인 한국대표부로 승격되었고요, 현재 제니스 린 마셜 대표를 포함해 5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무실은 시청광장 옆에 있는 금세기빌딩 7층에 있는데 이곳엔 국가인권위원회도 함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곳은 한국에 도착한 난민들이 난민지위 인정을 받기 위해 찾아가는 곳인데요, 제게도 특별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유엔거버넌스센터가 작년 6월까진 시청광장 옆에 있는 한화손해보험빌딩에 있었지요. 그리고 건물 앞 국기게양대에 유엔기를 걸어놓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유엔난민기구를 찾으로 시청역에 내린 난민분들이 유엔깃발을 보고서 유엔거버넌스센터를 난민기구로 오인하고 찾아오는 분들이 생겨났습니다. 처음에 외국인인들이 3~4명 씩 찾아와서 깜짝놀랐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라크, 소말리아에서 건너온 난민들이었습니다.

저는 피난처라는 난민구호NGO에서 했던 난민학교를 수강했던 적이 있어서 그 분들의 상황을 작게나마 알고 있기에,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한국에서 난민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과, 유엔난민기구의 위치 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돌려보냈지요.
한국은 난민지위 획득이 어렵기로 알려졌는데,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노력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참 매년 6월 20일은 세계난민의 날입니다. 유엔난민기구에서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올해 작지만 소중한 참여를 해보는 게 어떨까요?

            ▼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홈페이지 첫 화면


○홈페이지: www.unhcr.or.kr
○인턴채용 여부: 인턴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홈페이지에는 과거 인턴들의 인턴 체험기가 소개 되어 있습니다.  인턴 지원자격은 1)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2) 영어와 한국어 능통 3)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근무가능 등 이며. 홈페이지에 있는 인턴쉽 지원서와 이력서를 서울사무소로 보내면 됩니다. 인턴쉽은 무급이며, 직원 채용과는 무관하다고 합니다.
○관련 홍보물:

 



Republic of Korea: cartoon hero becomes goodwill envoy for UN refugee agency

25 July 2008Robot Taekwon V, an iconic martial arts cartoon hero as famous in the Republic of Korea as Superman is in the West, has signed on as the United Nations refugee agency’s Goodwill Envoy in the Asian nation.

“We thought that being associated with this character, who is extremely popular with all age groups and both sexes, would give us huge potential for recognition in the Republic of Korea, where we are still largely unknown,” said Janice Lyn Marshall, country representative for the UN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UNHCR), after the signing ceremony at Robot Taekwon V’s 32nd birthday party on Thursday.

“It’s a first for UNHCR to join forces with an animated character in this way,” she added. For the next year, the character, which uses the martial art Taekwondo to protect the weak, will collaborate with UNHCR on events such as World Refugee Day and UN Day. His image will also be used on fund-raising and promotional materials.

Robot Taekwon V is seen as a guardian figure saving the Republic of Korea – a country that has been invaded by foreign countries numerous times in its history – from danger. “What the character is fighting for is akin to what the United Nations stands for – world peace and stopping those who would try to destroy it,” Ms. Marshall said.

On UNHCR’s Korean-language website (www.unhcr.or.kr) the robot himself explained his motivation for working with the agency.

“For the last 30 years I have protected Korean families and children from evil and guarded their hope and courage,” he said in an interview. “Now I have to go beyond Korea and into the world and try my best to help the children not to lose hope, but to realize their dreams.”

Robot Taekwon V said he would remind Koreans that many of them were displaced during the Korean War in the early 1950s.

“I’m also going to inform Koreans about refugee situations around the world, together with the UNHCR representation in Korea,” the robot said in the interview. “I know that Koreans are warm-hearted – so I'm sure they will have empathy.”

In a related development, the UN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UNESCO) today also began making use of animated characters – this time to highlight issues around doping in sport.

At the website www.unesco.org/shs visitors can follow the adventures of Rattus Holmes and Felis Watson in a story published by UNESCO with EDGE G3 Ltd.

Entitled “The Case of the Spoilsports,” the comic strip, inspired by the famous detective stories written by Sir Arthur Conan Doyle, will trace how twin athletes react differently to the pressures of competitive sport.

One gives in immediately to the pressure put on him by his trainer and teammates while the other athlete suffers as a result of the use of performance enhancing drugs by his competitors. From one sports event to the next, the plot leads the audience to the 29th Olympic Games in Beijing, China.

http://www.un.org/apps/news/story.asp?NewsID=27488&Cr=Korea&C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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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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