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부터 시작한 '유엔진춸워크숍 4기'에 참여하는 8분의 꿈쟁이들.워크숍을 진행할 때마다 '이제 피곤해서 그만하고 싶다'하다가도, 매번 기수의 열정있는 분들을 만나면 끝날 때쯤 되면 마음이 살짝 바뀌어진다. '아.. 다음 기수는 어떤 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

어제는 3번째 시간 '유엔공통이력서(UN Personal Histroy Profile) 작성과 유엔역량중심인터뷰(UN Competency-based interview)의 이해와 준비'란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센터에서 사업 관련 자문단회의가 있어, 먼저 각자가 준비했던 과제(개인비전 로드맵 등)를 발표해달라고 부탁했다.

오기 전에 2분이 발표를 했는데, 수업 분위기가 참 많이 들떠보였다. 특히 한 분은 이번에 ILO본부(제네바) 인턴십에 합격을 해서 2월말에 출국할 예정이다. 얼마전에 제네바에서 전화인터뷰를 봤는데, 워크숍 수업을 통해 들었던 여러 조언들이 도움이 되었고, 역량중심의 인터뷰를 직접 체험했다고 한다. 이 분은 다른 수강생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PPT로 만들어 발표를 했는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 주는 것에 참 감사했다.

자신의 것을 나누기가 쉽지 않는 시대이다. 나만 독점할 수록 나의 정보의 권위가 높아질 것이란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 많은 사람의 증언은 "나눌 수록 풍성하게 돌아온다"는 웹2.0시대의 법칙이다. 4기 워크숍 수강생들도 종강 후에 진행할 프로젝트로 서로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했다. 이들은 어떤 나눔을 실천할 것인가!

역량중심 인터뷰


어제 수업시간에 실제 유엔의 역량중심 인터뷰 질문을 가지고 각자 실습을 해봤다. 8대 핵심역량 중에서 랜덤으로 뽑은 질문을 돌아가며 답변을 해봤는데, 처음에는 당황해했지만, 역량이란 "특별한 어떤 사건이 아니라 나의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으로 경험한 것"이라고 계속 강조하니깐 너무 완벽한 답변이 나오기 시작했다. 

역량이란 '내가 행한 어떤 것'으로 과거에 그런 경험을 했다면, 미래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유엔은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창의성, 기획 및 실행력 등 8대 핵심역량을 정하고, 유엔공통이력서(PHP)와 인터뷰 때 각 역량의 보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사실 모든 사람은 작게나 크게나 소소한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그 소소한 경험을 떠올려보자. 우리는 누군가에게 답변할 때 '큰 것' '위대한 것' '성공'을 떠올리기 쉽지만, 역량은 우리에게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른스트 슈머허)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세스 고딘)라고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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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gyf2009.tistory.com BlogIcon 세계개척자 2010.01.29 18:35 신고

    강사님은 이렇게 지속적인 강의를 통해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시는군요!!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2.01 22:40 신고

      피터 드러커가 자서전에서 "나는 배우기 위해 평생 동안 대학 교수라는 직업을 고수했다"고 하면서 저도 깨달은바가 있어요. 가르칠 때, 나도 배운다는 것이죠. 더욱 겸손해지고, 또한 열정을 갖게 됩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쿠스 2010.02.01 11:51 신고

    8대 핵심역량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도전해봐야겠네요 ^^
    앞으로 지속적인 워크샵 화이팅입니다!

오늘은 유엔진출워크숍의 4번째 시간으로 Personal History Profile(PHP)라고 불리는 유엔공통이력서를 찬찬히 살펴보고 어떻게 작성해야 할 지를 살펴봤습니다. 제가 오늘 회사업무로 인해 약간 지각을 했는데, 수강생분들이 유엔핵심역량(UN Core Values)을 개인의 삶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지 나누고 계신 것을 보며 열정을 내시는 모습이 좋아보였답니다.

유엔공통이력서는 간단히 정의하면
"유엔체계 내에서 통용되는 온라인 이력서로서 특정 공석공고에 대한 지원자의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정보, 학력, 어학능력, 경력, 추천인 등에 대한 정보를 포함"
라는 서식입니다.

물론 온라인 이력서는 jobs.un.org(Galaxy)를 통해 유엔사무국과 산하기구에 한해 적용되고요,
UNESCO와 같은 유엔전문기구들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이력서를 제출하게 되어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개인의 계정(account)를 만들면, My UN이라는 개개인에게 부여된 온라인ID가 제공됩니다. 그곳을 통해 유엔공통이력서(PHP)를 작성하고, 필요시에는 언제든지 수정, 업데이트하면서 관심이 있는 공석공고(Vacancy Announcement)가 있으면 온라인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Jobs.un.org에 간단한 등록을 통해 자신의 ID를 만들 수 있다.



PHP 작성 시에 중요한 건, 내가 왜 PHP를 작성하는 지를 아셔야 합니다.
자신이 지원하려는 공석공고에 맞게 PHP를 기획하고 구성해야하지, 무턱대고 멋지고 훌룡한 PHP를 만드는 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PHP 작성 전에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공석공고를 실제로 면밀히 연구하면서 그에 맞추어 내가 쓸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겠죠.

유엔이력서 작성은 재단사가 자신의 옷감(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만드는 '옷'과 같다.



PHP작성을 '옷을 재단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지요. 여러분 각자에게는 고유한 경험과 경력, 전문성이 있으신데요,
그 재료(옷감)을 가지고 '옷'(PHP)을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맘대로 아무런 '옷'(PHP)을 만들 수는 없지요. 유엔의 공석공고는
특정한 마네킹과 같습니다. 마네킹에 어울리는 옷을 찾는 광고와 같지요. 따라서 여러분은 그 마네킹의 유형과 체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옷'(PHP)을 만들어야 합니다. 

보다 자세한 '유엔공통이력서 이해와 작성'은 유엔워크숍 과정이 끝난 후에 정리되어 출간될 <YES! 유엔진출워크북>에서
보실 수 있도록 잘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전체 9번의 강의 중에 4번째 강의로서, 중간고사가 끝나는 시점이었기에 중간뒤풀이를 했습니다.
Fun20의 정성일 대표님이 오셔서 함께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제가 강의 동영상을 찍어서 올리려 했는데, 아뿔싸 '배터리'가 없는 관계로 찍지 못해서 영상강의 소개는 다음번으로
연기해야 겠네요. 다음주 주제는 <유엔인터뷰(역량중심 인터뷰) 특성과 이해>로 실제기출문제를 함께 확인하고, 모의연습도 진행됩니다.

김정태 유엔진출워크숍 전담강사
(관련문의는 unworksh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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