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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8 [UN-the-Way] 음악을 전공하는데... 유엔에서 일하고 싶어요! (1)

언더웨이(UN-the-Way)는 청소년 및 대학생 층의 '유엔과 국제기구'와 관련된 궁금증이나 진출 관련 의문을 상담해 드리는 코너입니다. 실제 질문과 답변을 개인정보가 누출되지 않도록 편집하여 올려드리며, 주관적인 답변이 될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jeongtae@un.org)

Q>
꿈을 품은 학생이예요.
당돌하고 실례가 되는줄 알면서도 절실하고 간절하다 보니 이렇게 메일로 질문을 드려요. 저는 악기를 전공하는데 국제공무원은 어렷을때부터의 꿈이었어요 . 타고난 재능이 있다하고 음악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전공을 하게 되었지만 비젼을 버릴 수 없네요.음악전공에다가 악기로 대학을 다니고 있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할지 모르지만 도전해 보려구요.

-예술쪽은유네스코에 들어갈 수 있다던데 거기서 말하는 문화쪽의 분야에서 일을 하려면 예술분야의 어떤쪽을 말하는건가요?(ex:예술경영?) 대학원 진학을 고민중이라서요 ..
-그리고사실 '유니세프'에 더 들어가고 싶은데.. 지금의 전공과 연관 지었을땐 방법이 없는거겠죠?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실꺼예요!♪


A>
반갑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공부하고 살아가는 건 정말 큰 축복입니다. 유엔도 예술의 중요성을 알기에, 예술인을 자주 초청하고(http://www.un.org/events/unday/2008/programme.shtm),
요요마 처럼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얼마든지 유엔과 함께 일할 수 있지요.

제가 좋아하는 U2의 리어 Bono의 경우도, 자신의 음악적인 재능을 가지고, 그 음악으로 세계의 빈곤문제를 해결하려는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어요. 만약 보노가 세계빈곤문제를 해결하려 단순히 유엔입사(?)를 젊었을 때 했었더라면, 지금의 보노가 가진 더 큰 영향력을 볼 수 없었겠죠?

유엔에서 일하는 방법은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Work at the UN
2) Work for the UN
3) Work with the UN

첫번째 Work at the UN은 말 그대로 유엔에 입사해서 일하는 겁니다. 유엔에도 다양한 직무와 분야가 있지요. 그렇게 국제공무원으로서 일하고 싶은 분들은 시험(NCRE/JPO/ASAT 등)을 통해 들어가거나, 추후 전문성을 갖춘 후에 들어가게 되지요.

두번째 Work for the UN은 자신의 전문성을 가지고, 유엔이 진행하는 무수히 많은 프로젝트, 패널, 실무그룹, 회의 등에 참가하는 식으로 유엔과 관련되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연구기관이나 학계, 정부공무원 등이 이렇게 많이 하시죠.

세번째인 Work with the UN은 유엔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유엔과 협력하여 자신의 전문성을 공헌하고 기부하고, 사용하는 형식입니다. 보노도 그렇고, 제가 첨부한 파일을 보면 알겠지만, 음악을 이용해 얼마든지 유엔과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꿈꿀 수 있습니다. 요요마의 실크로드 프로젝트도 그 중에 하나이지요.


'유엔의 날' 기념 콘서트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기념콘서트):
음악이나 미술 등 예술에 재능이 있는 분들은 자신의 '예술성'으로 유엔과 함께 일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님이 유네스코나 유니세프에 들어간다면 그건 (1)번 방법(Work at the UN)이겠지요. 하지만, 진정으로 자신이 사랑하고 미칠 듯한 영역(음악)을 발견하셨고, 후회가 없으시다면 그 분야에 매진하시면서 (2)번 혹은 (3)번으로 '유엔에서 일해보세요!' 훨씬 더 많은 영향력과 보람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음악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자선음악회를 열어, 유니세프 후원의 밤도 조직해보세요. 님의 재능을 통해 유엔에 공헌하실 것이 무척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산의 정상은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음악이나 자신의 전공에 전문성을 가지시면, 그 정상에서 옆에 있는 또 다른 정상(그것이 유엔이 될 수 도 있지요)으로 이동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요.

아름다운 달란트를 가지신 님을 축복합니다.
김정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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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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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elicidad 2010.01.31 06:42 신고

    우와... 저는 질문자는 아니지만 저의 분야와 재능을 통해 국제기구에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답을 보니 너무 속시원하고 힘이 나네요. 이렇게 할 수 도 있구나 싶네요..!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노력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