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적정기술아카데미 안내



적정기술은 첨단기술에 집중하는 상위
10% 기술보다 새로운 생산성을 만들어내는 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적정기술 플랫폼으로서 적정기술아카데미프로그램을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갈것이며

일반인, 디자이너, 전문가 과정으로 세부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

또한, 적정기술펀드와 국제개발협력 번역 프로젝트를 통하여 적정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로써 역할을 하고자 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보다 넓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적정기술펀드 (Design the World Fund) 국내 적정기술 개척자이신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의 홍성욱 교수님의 제안으로 설립되었으며, 적정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나아가서는 적정기술분야의 종사자와 관련 제품제작에 투자하고자 합니다. 현재는 <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판매금액의 2.5%를 포함하여 적정기술아카데미 참가비와 다른 지원들이 적립되고 있습니다.

+ <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세계 최대 연구 및 박물관 연합체 스미소니언연구소(SMITHSONIAN INSTITUTE)가 펴낸 ‘적정기술’의 바이블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은 스미소니언연구소의 내셔널디자인뮤지엄(NATIONAL DESIGN MUSEUM)이 2007년 개최한 동명의 전시회(OTHER90.COOPERHEWITT.ORG)를 모태로 해서 탄생한 책입니다.

본 책은 2010년 한국어 번역판으로 출간되었으며, 적정기술아카데미에 주교재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 장소: 용산역 I-Park Mall 대교문고 7층 강의장

+ 주제: 적정기술과 지속가능발전

+ 주최: 적정기술재단 (Appropriate Technology Foundation)

+ 주관: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

+ 후원: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에딧더월드, 임파워더월드

+ 주 강사 : 홍성욱 교수 (적정기술재단 대표)

+ 교육대상 : 일반인, 대학생, 기타 (10 ~ 30명)

+ 주교재 :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 특전 : 적정기술재단 대표 명의 수료증 부여 / 적정기술재단 회원 자격부여

Curriculum

5월 7일: 적정기술의 의미 및 역사, Team project 소개

5월 14일: 적정기술 제품, Team project(1)

5월 21일: 적정기술, Team project(2)

5월 28일: 적정기술과 디자인, Team project 중간발표

6월 4일: 적정기술과 사회적기업, Team project(4)

6월 11일: 적정기술과 ODA, Team project(5)

6월 18일: Team project 최종 발표 및 수료식, 간담회

* 교육일정은 사정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Timetable

1 session : 2:00 – 3 : 15 (75분)

Break time :
15분

2 session :
3 : 30 – 4 : 45 (75분
)

Q & A / Closing : 15분

 

Tuition

학생 : 40,000원 / 일반 : 70,000원

* 11. 5. 5(목) 까지 입금

교육교재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은 미리 주문시 할인가 (20,000원->15,000)로 구입가능

Enrollment

11. 4. 27(수) ~ 5. 2(월)

* 신청서 작성 후 아카데미 매니져에게 메일로 전송

Attn

Academy Manager (정한빛)

E-mail) blbet@naver.com / blueblbet@gmail.com

Cell) 010-6232-3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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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alcomm.tistory.com BlogIcon 달콤카라멜 2011.05.03 08:52 신고

    아아, 정말 수강하고 싶은데 올해는 제자훈련을 받아서, 딱 저 시간이라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2. addr | edit/del | reply dreambug 2011.07.15 00:37 신고

    수강하고싶은데 이미 한참지났군요ㅠ 3기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나요?ㅠ



'마크 게이어존'의 <당신은 세계 시민인가?> 이 책을 처음 읽고 참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분이 말하는 많은 부분이 제가 생각하고, 고민했던, 또한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이 분의 책을 낸 '에이지21'(정말 좋은 책을 내는 출판사이죠. 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은 그냥 사 봐도 무방합니다.) 관계자를 만나다가, 이 분의 방한 기념특강을 추진하는 것까지 이야기가 발전했습니다.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가 주최하고, 유엔크로니클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에
감격스럽게도,  시작전에 제가 약간의 분위기를 띄우고.. 이 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게 됩니다. 참, 좋은 기회에 많은 분들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참석자들은 에이지21, 에딧더월드 도서의 할인판매가 이루어집니다.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하루에 국경을 두 번 넘는 사람들> <한국에서 세계를 품다: 국제대학원에 도전하라> 등을 30~40% 할인가격에 구매하고, 구매자에게는 <유엔크로니클: 여성 임파워링>(유엔공식잡지, 정가 6,000원)을 무료로 증정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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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1.04.12 13:20

    비밀댓글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2011.04.13 23:33

    비밀댓글입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김민경 2011.04.16 19:58 신고

    오늘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제게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고, 제 사고와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마크 게이어존분의 강연도 인상 깊었지만, 김정호님의 강연도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강연회가 더 많이 열리길 바랍니다.
    +)유엔크로니클 일반 회원 가입지를 작성은 했는데, 거기서 못 드리고 그냥 왔어요.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당신은 세계 시민인가?>라는 책이 있습니다.
작년에 읽고나서, 한국에 이런 '글로벌시티즌십'에 대한 인식제고와 교육훈련 등을 만들어야 겠다는 영감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운이 좋게도, 해당 저자가 4월 중 한국에 방문을 하는데 맞추어, 특강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방한 초청 강사료를 준비해야하기에 부득이하게 입장료가 있지만,
흔치 않는 기회에 강사와의 만남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당일, 에딧더월드와 에이지21 출판사의 다양한
국제활동, 사회적기업, 적정기술 관련 도서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는 위의 '참가신청서'를 기입하여, 포스터 상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동반 1인은 무료 입장입니다. 당일에 저도 가서 간단한 인사말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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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crosstheborder.co.kr BlogIcon 김주헌 2011.03.29 21:03 신고

    오오옷! 이런 멋진 기회가 있다니요!^ ^ 감사합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유선영 2011.04.01 22:36 신고

    아~ 아쉽습니다.!!! 하필 전 그때 제주에 일이 있네요...ㅠㅜ

    이쿠니아 카페에서 관계자분께서 잠깐 관련설문하시는 글을 본 것 같았는데, 꼭 강연회가 성사되길 바랬거든요...^^!!

    후기라도 기대해보겠습니다...ㅎ (주헌님, 순차통역자 아이디어 좋은데요~!!ㅋㅋ)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crosstheborder.co.kr BlogIcon 김주헌 2011.04.04 11:39 신고

    헉, 와보니 '급진적인'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었네요.^ ^; 제가 어찌 통역사분들의 업무를 침범하겠습니까.ㅎㅎ 혹시, 스크립트기 있다면야 한 번 도전이라도 하겠지만요...ㅎㅎㅎ




오늘도 당신은 '국경'을 넘고 있습니까?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안정 vs 도전
현실 vs 꿈
지루함 vs 리마커블
스펙 vs 스토리

훗날 '국경'을 넘기 위해선
오늘 하루, 소소한 일상 속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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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3.05.30 17:00

    비밀댓글입니다

국제활동 전문 사회적 출판사 '에딧더월드'(Edit the World)가 만든 책은 그냥 읽어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 그런 기획과 선택으로 만들어집니다. '국제활동 지식총서' 제1권으로 스타트를 끊은 <하루에 국경을 두 번 넘는 사람들>은 멀게만 느껴지고 두려운 국제활동에 다양한 분야를 가지고 도전하는 '진행형' 젊음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7명이 자신의 삶을 통해 풀어내는, '긍정' '감성' '인내' '존재' '도전' '우연 혹은 필연' '책임' 등 7가지 키워드는 지금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각자의 답변으로 준비해야할 "존재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국경이란 우리의 도전과 꿈을 가로막는 어떤 물리적인, 혹은 본인이 넘지 못하는 두려움과 주저함일 수 있습니다. 하루에도 그러한 국경을 '두 번'넘는 것, 긍정과 부정, 기대와 좌절을 경험하는 우리들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제 자랑스럽게 7분의 이야기를 먼저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마중물이 되어, 또다른 여러분의 이야기로 연결되기를 저는 기대합니다.


예딧더월드 총서 소개
[국제활동 준비총서]는 국제활동에 준비하는 분들을 돕기 위한 실제적인 가이드북이 시리즈로 출판됩니다. 현재 제1권 <한국에서 세계를 품다: 국제대학원에 도전하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제활동 지식총서]는 실제 다양한 모습으로 '국제활동'에 뛰어든 분들의 경험과 지식이 담긴 것을 공유하는 시리즈입니다. 이번 <하루에 국경을 두 번 넘는 사람들>을 시작으로 계속됩니다. 이 밖에도 [적정기술총서]를 통해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제1권과, 5월 중 발간 예정인 제2권 <빈곤에 맞서는 100가지 다지인 이야기>가 준비 중에 있습니다. [유엔총서]를 통해서는 유엔공식잡지 'UN Chronicle' 한국어판 제1호 <여성 임파워링: 현재까지의 성과>를 시작으로, 4월초 제2권 <국제보건, 이슈와 도전>으로 계속됩니다.




첫 번째 국경 [긍정]
차가운 현실의 벽을 긍정의 힘으로 넘다 / 긍정의 힘으로 살아가는 외유내강 호텔리어
송정혜 _힐튼 호텔(Hilton Hotel) 매니지먼트 트레이닝 과정(美 플로리다)

두 번째 국경 [감성]
영화에 옷을 입히는 국가대표 디지털 컬러리스트
이은송 _글로벌 컬러리스트 (Global Colorist), 前 한국종합예술학교 강사

세 번째 국경 [인내]
내 안의 아인슈타인을 찾아서 / 대한민국 ‘물리’ 국가대표
문동호 _유럽입자물리연구소(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 CERN) 연구원

네 번째 국경 [존재]
Bonjour, Coree! 한반도에서 태어난 프랑스인의 이야기
촛불 테스트 - 폴린 박사와 함께 ‘정체성’을 정의하기
폴린 _제네바대학교 강사(박사)

다섯 번째 국경 [도전]
길 위의 젊음, 흔들리지 않는 젊음은 젊음이 아니다 / 교육의 본질을 찾아서
김주석 _유네스코 국제교육본부(UNESCO IBE)

여섯 번째 국경 [우연 혹은 필연]
패션 디자인과 젠더 이슈를 접목시킨 여성 국제활동가
서지원 _국제노동기구(ILO) / 유엔사회경제연구소(UNRISD)

일곱 번째 국경 [책임]
작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큰 일의 시작이다 / 하루에 국경을 두 번 넘는 남자
김주헌 _유엔환경계획(UNEP)



하루에 국경을 두 번 넘는 일곱 젊은이들의 이야기.
그들이 넥타이를 풀고, 높은 굽을 벗어 던지고 털어놓는 진솔한 대화.
왜 그들은 그곳에 서 있는지 1년 동안 담아낸 그 촘촘한 사연들!!


하루에 국경을 두 번 넘는 저자가 저마다의 이유로 그곳에 머물고 있는 젊은이들을 만났다.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로 나가고, 그곳에서 공부를 하거나 일자리를 얻는다. 저자가 만난 젊음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이야기를 지니고 있었다. 저자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뽑아 낸 키워드는 일곱 가지다. 긍정, 감성, 인내, 존재, 도전, 우연 혹은 필연, 책임이 그것인데 이를 통해 먼 이국땅에서 삶의 터전을 꾸리고 있는 젊은 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끄집어냈다.
저자는 “자기계발서가 넘치는 요즘, 이 책은 누구의 성공담을 전하려는 것”이 아니라며 “삶에는 저마다의 고유한 길과 방식이 있기”때문이라고 적고 있다. 이 책은 그래서 일곱 사람의 고유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들 일곱 사람의 공통점은 설렘을 동력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이들이나, 막다른 골목에서 고시공부에 매달리는 만성 청년실업국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큰 도전을 준다. 나라 간의 국경은 물론, 마음의 국경도 자유로이 넘나들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지나칠 정도로 자세한 매뉴얼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의 삶은 사회적인 시각과 그에 따른 성공과 실패에 관계없이 소중하다. 이 책은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사회라는 차가운 공간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며, 때로는 웃고, 때로는 상처받는 젊음이 담겨있다.

1년간의 프로젝트,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이야기
인터뷰이의 마음을 열기 위해 저자들은 1년간의 긴 프로젝트를 끈질기게 이어갔다.

정현종 시인은 한 사람을 제대로 알아 간다는 의미를 “부서지기 쉽고, 부서지기도 했을 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인터뷰이들에게 이런 마음가짐으로 다가가 꼭꼭 감춰져 있는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비범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이다.

계량화를 거부한, 진짜 젊음들의 속사정
이런 이야기가 중요한 이유는 이 사회가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야의 교정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스펙 열풍, 자기계발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사람을 ‘참 값’에 가깝게 바라보고 있는가. 이 책은 대학, 직장, 연봉이 얼마인가에 따라 사람을 계량화시키는 우리 사회의 풍토를 바꿀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직접 주장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어제와 이제, 그리고 올제의 삶을 눈여겨보고, 그것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저자 김주헌
스위스-프랑스 국경을 실제로 하루에 두 번씩 넘으며 출퇴근을 했다. 순수 국내파 출신이지만 국경 넘어 세계 무대를 향해 뛰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 스위스 제네바 사무소에서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유엔개발계획(UNDP) 등에서의 글로벌 업무 경력을 쌓았다. 2010년에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외교통상부 지원단으로도 활동했으며, 현재 유엔 주도 글로벌 프로젝트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의 경제학(TEEB)”의 한국어판 기획을 맡고 있다. 국제환경, 국제개발 등의 분야에서 연구와 커리어 개발을 병행할 예정이며, 글로벌 무대로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강의와 컨설팅도 지속할 예정이다. 인문학과 미술, 음악 등 예술 전반에 관심이 많으며,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데도 관심이 많다. 저서로 ‘한국에서 세계를 품다: 국제대학원에 도전하라’가 있다.

저자 전신영
200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제네바에서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불어교육, 평생교육학으로 시작해 국제개발학으로 이어지는 그녀의 지적 여행은 아동노동자들의 빈곤, 일, 교육 문제를 거쳐, 현재는 인도네시아 농업 선진화를 위한 소작농들의 능력개발이라는 주제를 투어 중이다. 국제노동기구(ILO) 제네바 본부의 Skills for Green Jobs 연구 컨설턴트로 일했다. 차가운 정보와 지식을 다루는 일을 주업으로 삼고 있지만 따뜻한 문학과 철학, 음악과 그림을 좋아한다. 일견 동떨어져 보이는 것들의 소통, 통합, 혹은 관계, 그리고 거기에서 만들어지는 뜻밖의 생태계를 이론적으로 탐구하는 것을 즐긴다. 2011/12년에는 인도네시아 현장연구를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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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한 사람 ▶ 김정태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담당관
그 편지 한 통을 통해 나는 서른이 넘은 ‘국내파 토종’ 한국인도 충분히 유엔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익명의 사람에게도 이렇게 과도한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는 학력도 경력도 볼품없는 빈민가 출신 주인공 자말이 등장한다. 그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퀴즈쇼에 출연해 어려운 문제들을 기적처럼 맞춰 나간다. 그가 그렇게 어려운 문제들을 맞출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내왔던 세월이 운명처럼 퀴즈쇼의 문제들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퀴즈쇼에서 우승하기 위해, 지난 질곡의 삶을 버텨온 것만 같다. 기적적인 ‘우연’의 연속, 그것은 어쩌면 ‘필연’이 아니었을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세상사는 참 우연의 연속이다. 살면서 내가 마주친 인연들을 생각하면 더 그렇다. 내가 그때 그 자리에 없었다면, 내가 그 제안을 거절했다면 만나지 못했을 인연, 이야기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서 가만히 돌아보면, 예전의 기쁨이든 슬픔이든, 행복이든 고통이든, 모두 현재의 나를 있게 하려는 세밀하고 오묘한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음을 느낀다. 신앙인들에게 ‘우연’이 있을까? 유엔거버넌스센터 김정태 홍보담당관(<아름다운동행> 90호 참고)과의 만남도 세밀하신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우연처럼 다가왔던 필연이었다.

2007년 겨울, 몇 년 동안 이런저런 일들로 힘들었던 나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국제대학원에 입학했다. 서른이 다 된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생각하니 두려움이 엄습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 때 ‘국제학’이라는 학문을 선택해 놓고 책을 뒤지며 밤낮으로 고민하다 내린 결론은 “유엔(United Nations)에서 꼭 한 번 일을 해보아야겠다”는 막연한 희망이었다. 그저 목표일 뿐, 실현될 것이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 카페에서 누군가의 유엔 인턴체험기를 읽게 되었다. 굳이 답장을 기대하지 않고 그에게 막막한 나의 상황과 조언을 구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에게서 구체적이고도 성실한 답장이 왔다. 유엔 본부의 인턴으로 진출한 본인의 사례와 함께, 친절한 격려의 메시지도 담겨 있었다. 그것이 그와 나의 첫 인연이었다. 그 편지 한 통을 통해 나는 서른이 넘은 ‘국내파 토종’ 한국인도 충분히 유엔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익명의 사람에게도 이렇게 과도한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


1년 정도 지났을까? 나는 한국에 있는 유일한 유엔사무국 산하기관인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에 인턴으로 지원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때 만난 면접관 김정태 홍보담당관이 알고 보니, 전에 이메일을 보내준 그 고마운 사람이었던 것이다. 우연이 필연이 되어 그와의 공식적인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인턴으로 합격한 후, 우리는 회사 근처에서 함께 점심을 하곤 했다. 그는 그때마다 그가 꿈꾸는 프로젝트와 비전을 나에게 이야기하곤 했다. 내가 비판적이었다면, 그는 이상적이었다.


그는 한국 젊은이들이 시스템에 굴복하기보다는, 스스로 도전하며 능동적으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제3세계의 인권, 빈곤, 교육, 환경 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그는 하나 둘 그것들을 실현해 나갔다.


그는 유엔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을 정리한 <최신 유엔 가이드북>, 경쟁사회를 부추기는 스펙보다는 개인의 진정한 스토리를 만들라는 베스트셀러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아프리카 부룬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만든 동화책 <소풍대장 코끼리 윔보>, 소외된 제3세계 사람들을 위한 적정기술 관련 서적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등을 번역, 집필, 기획했다.


무엇보다 크리스천으로서 가치 중심적인 일에 집중했고, 사람들은 그가 말하는 ‘가치’를 듣고 모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내게 집필 제의를 해왔다. 국제대학원에 대해 가이드북을 쓸 의향이 있느냐고 물은 것이었다. 대학원에서는 영문잡지의 편집장을 맡고 있기도 했었지만, 어린 나이에 책을 쓴다는 것이 두려웠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평가가 두려웠다. 그러나 공익을 위한 콘텐츠를 유통하기 위해 사회적 출판사 ‘에딧더월드’를 창립한 그의 창의성과 지식을 나누자는 가치에 동감한 나는 도전을 결심했다. 당시 새가 알에서 깨어나듯 크고 작은 문제들을 겪으며, 한국 최초의 국제대학원 가이드북 <한국에서 세계를 품다: 국제 대학원에 도전하라>를 집필했다.


그와의 첫 만남이 있고 나서 몇 년이 흐른 후, 나는 어느덧 국제기구 업무를 경험한 경력자가 되어 있었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컨설턴트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그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이야기를 들으며 멀리서나마 도전과 용기를 얻었다. 그의 소식은 내 두 번째 책인 <하루에 국경을 두 번 넘는 사람들>을 집필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지금 그는 출판 기획 이외에도, 사회적기업을 통해 유엔이 정한 새천년개발목표(MDGs)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의 끊임없는 열정과 가치 중심적 행동이, 차가운 자본주의에 지친 많은 젊은이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내가 그와의 우연한, 아니 필연적 동행을 멈출 수 없는 이유이다.

 

글=김주헌
국제활동 전문가로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환경계획(UNEP)을 비롯해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유엔개발계획(UNDP) 등에서 일했으며, 저서로는 ‘하루에 국경을 두 번 넘는 사람들’과 ‘한국에서 세계를 품다: 국제대학원에 도전하라’가 있다


<아름다운동행> 전문 기사
http://www.iwithjesu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56


내가 존경하는 동역자, 김주헌 씨가 '나에 대한 이야기'를 기고한 글이다. 원래 이야기는 재밌어야 하기에 '극화'된 부분이 있겠지만, 이것이 내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일부를 보여주는 것 같아 나도 자랑스럽게 블로그에 올려본다. 김주헌 씨가 최근에 쓴 <하루에 국경을 두 번 넘는 사람들>은 이 시대 '불확실성'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이라면, 그것을 어떻게 내 도전의 엔진으로 쓸 수 있을지,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롭게 용기를 갖게 될 듯 싶다.

내게도 '내 인생의 한 사람'은 누구일까? 살며시 떠올려지는 사람들이 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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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박현진 2011.03.15 01:58 신고

    가치를 창조하는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수있겠지요? 저도 꼭 실천하도록 용기내어볼게요.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디자인, 현재와 미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넘나들다"라는 커다란 주제 아래 진행되는 TEDxYoungSan 첫 행사가 2월 22일(화) 저녁 7시, 용산역 아이파크몰 대교문고 7층에서 열립니다.

KAIST 배상민 교수 "나눔의 디자인"
KAIST 곽소나 박사 "Killer Applications for Robots"
TEDxYoungSan 김정태 director  "부룬디에서 적정기술을 생각하다"

등의 주제 및 사례발표와 함께,
적정기술 관심자들끼리의 스탠딩 네트워크, 적정기술아카데미(일반인용/7주/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3월 5일 개강)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사전등록 링크 ]

https://spreadsheets.google.com/viewform?formkey=dDJDRnlBQ2NnWkVXNkNTbi1JRmdZbEE6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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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8일에 있었던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the Other 90%)의 후속 행사로 기획된, '소외된 90%를 위한 적정기술 포럼'(technology, entrepreneurship and design for 90%) 첫번째 포럼이 2011년 1월 25일 진행됩니다. 삼성, LG의 공학 및 디자인 전문가가 발표하는 발제와 '유엔과 적정기술'에 대한 발제, 그리고 '라이프스트로우'(Lifestraw)의 시연과 사용현황, '국제개발협력 번역 3차 프로젝트' 안내 등의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밖에 지난번의 EWB에 이어, 이번에도 적정기술 관련된 기관의 소개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본 포럼은 다양한 적정기술 활동주체가 '거버넌스'(governance) 체제를 통해, 구체적인 프로젝트 진행과 실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소외된 90%를 생각하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사업가, 사회적 기업가, NGO활동가, 국제개발협력 관심자, 학생, 일반 직장인 등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동 포럼에 처음 오신 분들 중에 추첨을 통해 당일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에딧더월드)을 선물로 증정합니다! ^^





본 포럼은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소장 홍성욱)이 주최하고, 유앤스토리그룹이 주관합니다. 행사장은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에서 후원해주셨습니다. 좌석이 80석으로 한정되어 있어, 부득이하게, 사전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참가하고자 하는 분들은 한미숙 포럼간사님에게 등록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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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박현진 2011.01.17 16:30 신고

    아 이번엔 무슨일이 있어도 참여할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새해봄 많이 받으세요, 김정태 홍보관님.

  2. addr | edit/del | reply 이정구 2011.01.17 22:00 신고

    안녕하세요 김정태 홍보관님! 작년 12월 18일 유스클립 워크샵에서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책에 홍보관님 싸인 받았던 학생입니다. 기억하시는지요? ^^ 고희림 선생님 소개로 참석했었죠! 저번 적정기술 설명회에는 참여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꼭 참석하여 적정기술에 대해서 배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번 유스클립 워크샵에서 좋은 말씀 많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국제개발협력에 가진 꿈과 기대를 이루기 위해 오늘 지불해야 할 대가를 생각해 보라는 말씀 간직하고 앞으로 열심히 저만의 길을 개척해 보겠습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1.01.18 08:18 신고

      네 이정구 님 반갑습니다! 이번 적정기술포럼에 뵐 수 있겠네요~^^ 오늘도 내가 수고하고, 양보하고, 포기하고, 흘러보내야할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보세요. 자꾸 대가를 지불해야만이 '대가'(大家)가 될 수 있답니다. ^^*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추대엽 2011.01.21 19:40 신고

    단호비전님 반갑습니다~
    캠코더가 없기도 하고, 그날 출장이 있어서 시간맞춰 도착할 듯 해서 촬영은 어려울 듯 싶습니다. 봉사자가 잘 구해졌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번 행사에 꼭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난번에 교회 행사와 겹쳐서 못갔는데, 이번엔 꼭 참석해서 엔지니어로서, 활동가로서 어떻게 활동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렵니다.. 건강하세요!

  4. addr | edit/del | reply 2011.01.24 00:22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1.01.24 08:46 신고

      네~ 한번 이메일 보내고 신청해보세요~ 좌석이 없으면 뒤에서 서서 듣다가, 중간에 나가는 분들 자리에 앉으셔도 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인데, 저녁대용식사&간식 비용으로 5천원 정도가 있답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1.01.24 11:34 신고

    아직 신청여유가 있답니다~ 80석이지만, 당일 참석못하는 비율(20%)을 예상해서, 약 100명 참석등록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늦게 오시면 원하는 좌석이 없을 듯 하고요.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또는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the other 90%)란 개념을 아시나요? 2010년의 끝자락, 12월 28일 저녁, 용산 대교문고 강의장에서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에딧더월드) 번역 출간기념 특별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꿈꾸는터 & 에딧더월드 주최, 유앤스토리그룹 주관,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와 국민독서문화진흥회 등이 후원한 이번 강연회에서는 연말연시의 유혹을 미루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80개의 좌석이 모자라 서서 듣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삼성, LG 등 대기업 직원들의 참여도 있었고, 삼성그룹TV채널이 아예 강연회를 녹화하고 사내방송으로 틀 계획이랍니다. 디자이너, 공학 교수, 국제기아대책기구 등 NGO, 중고등학생, 대학원생, 유엔 컨설턴트, 사회적 기업가 등 무척 다양한 분들은 왜 이곳에 모였을까요?


강연은 3개의 주제발표와 3개의 사례소개로 이루어졌습니다.




<적정기술의 의미와 활용방안>  홍성욱 한밭대 적정기술연구소장


<디자인과 적정기술>   정인애 DOMC대표



<국제개발협력과 적정기술> 김정태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



<Engineers without Borders Korea 소개> 진영기 EWB간사


<국제개발협력 번역 2차 프로젝트 소개> 박혜령 대표번역자



<Open Secret 2차 프로젝트: 달리기 프로젝트>
김명선 디자이너
(당일 발표ppt이 없이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었지만, 관련한 PPT를 별도로 올립니다)







적정기술이란?
 적정기술이란 '기술의 진보'가 아닌 '인간의 진보'를 우선시하는 기술발전, 제품개발, 디자인설계의 접근방법입니다. 적정기술은 선진국, 개발도상국이든 현장과 관계없이, 해당 기술의 과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를 먼저 해결하고 있는지 고민합니다. 어느덧 신제품이 나오기가 바쁘게 그 흐름을 따라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적정기술'의 관점에서 '목적과 수단의 도치'가 된 것으로 '소외현상'이 발생하게 되지요.



특정 제품, 서비스를 활용하는 인간이 '주인의식'(ownership)을 갖게 하는 것이 바로 적정기술의 효과입니다. 이는 특히 개발도상국 등에 특별하게 중요합니다. '현지의 재료를 최대한 사용, 누구나 쉽게 배우고 활용하도록 설계,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의 몇가지 원칙을 빈곤, 인권, 질병, 전쟁 등등 다양한 문제에 창의적으로 혁신적으로 적용하는 적정기술은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 또는 디자인'으로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감동깊은 영상을 소개합니다.
EBS 지식채널e에서 "90%를 위한 디자인" 제목으로 방영된 내용이죠.





다음은 굿네이버스 이성범 팀장의 TEDxSeoul 강연녹화 영상입니다.  


 
향후 발전계획
본 강연회기 끝나고 10여명 되는 분들의 뒷풀이가 있었습니다. 커피숍에 가서 2차, 그리고 용산역 바깥의 오뎅포장마차에서 간단히 3차까지. 함께 나누었던 여러 기대와 계획들을 모아서, 정기적인 '포럼' 형식이 발족될 예정입니다.

Technology, Entrepreneurship and Design for 90%라는 이름으로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가 주최하는 모임 형식이 될 겁니다. 현재 TEDx 형식으로 하기 위해 license 신청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디자이너와 환경전문가 등 2분의 발제가 준비되고, 다른 분들의 참여와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와 함께 '적정기술 아카데미(초급과정)'를 준비해 관심자들에게 오픈할 예정이며, 전문블로그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본 포럼의기획, 진행, 연사, 촬영, 디자인, 블로그 운영, 프로젝트 진행 등등 관심을 가지신 분들의 참여와 연락 부탁드립니다.
참, 그날 많은 분들의 의견과 질문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적정기술과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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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1.01.07 23:40

    비밀댓글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홍성욱 2011.01.08 21:22 신고

    2011년에 펼져질 일들이 매우 기대가됩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2011.01.09 17:12 신고

    회사일때문에 못갔는데 사진과 내용을 보니
    참석 못한것이 아쉽네요...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og.naver.com/makt_ub BlogIcon 유현덕 2011.02.04 16:42 신고

    잘보고 EBS 동영상도 가져 갑니다!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공학도로써

    이러한 새로운 흐름이 놀랍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자료 얻으러 자주오겠습니다.

“‘소외된 90%’가 직면한 주거, 보건, 식수, 에너지, 교육, 환경, 농업과 같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사진_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ㅣ스미소니언 연구소 지음ㅣ허성용 허영란 홍성욱 옮김ㅣ에딧더월드 펴냄.jpg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은 전 세계의 고질적인 수많은 문제들에 접근하는 창의적인 접근을 소개한다.

 

점점 더 많은 수의 디자이너들이 가난한 이들의 삶을 개선해보고자 저렴한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저렴한 디자인을 위한 과정의 지속적인 동력은 단 하나이다. 바로 이 분야가 돈이 몰릴 분야, 곧 블루오션이라는 사실이다. (…) 전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이 하루 2달러 이하로 생활하고, 그 중 25억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나무, 석탄, 배설물 등을 이용해 요리와 난방을 해결한다. 산업화된 국가들에 비하면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수요는 훨씬 적지만, 주된 에너지 원료로 사용되는 바이오매스는 엄청난 건강, 경제, 환경상의 문제를 수반한다.


 

당신이 하는 일이 국제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에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 책은 이른바 ‘적정기술’이라 해서 ‘구닥다리 기술의 개발도상국 전수’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오히려 그동안 화려하게 진보한 기술이 결코 해결하지 못했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었던, 굵직굵직한 국제문제에 도전한다는 의미다. 이는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대학 교수가 언급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의미하며, ‘아래쪽을 향한 위대한 도약(Great Leap Downward)’과 연결돼 있다.

 

책은 ‘인간의 얼굴을 한 발전’을 꿈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제공한다. 그 이야기에 우리가 어떤 배역과 역할을 가지고 참여할지에 대해 생각할 것을 주문한다.

 

책의 근간이 되는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의 시조는 비폭력운동의 창시자인 간디다. 그는 산업혁명 당시 영국의 값싼 직물이 인도에 들어오면서 인도 경제가 큰 타격을 받자, 직접 물레를 돌려 직물을 몸소 생산했다. 인도 고유의 전통적인 직물방식은 비록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누구든지 원하는 만큼 쉽게 만들 수 있고, 더구나 외부의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어진다. 마냥 좋은 제품들, 최고의 기술력으로 무장한 제품이나 디자인, 서비스라 해도 장기적으로 또한 결과적으로 그것을 누리는 개개인에게 ‘소외감’과 ‘의존성’ 그리고 ‘생존의 역량’을 박탈할 수 있음을 그는 간파한 것이다.

 

이러한 간디의 사상은 1973년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를 쓴 영국의 대안경제학자 슈마허를 통해 확대발전했다. 1965년 유네스코(UNESCO)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 개발을 위한 과학기술회의’에서 슈마허는 대량생산 기술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희소한 자원을 낭비한다며, 근대의 지식과 경험을 잘 활용하고 분산화를 유도하며 재생할 수 없는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 대중에 의한 생산기술을 제안했다. 그는 이 기술이 저개발국의 토착기술보다는 휠씬 우수하지만 부자들의 거대기술에 비해서는 값싸고 소박하다며 이를 ‘중간기술’(Intermediate Technology)이라고 명명한바 있다.

 

이러한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 디자인, 제품’에 대한 흐름은 전 세계적으로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나 대중적으로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the Other 90%)’이라 불리면서, 전 세계적인 국제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창의적인 사회적 기업가, NGO활동가, 국제개발협력 종사자, 디자이너, 과학기술 종사자 등의 뜨거운 주제가 되고 있다.

 

내가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들 중 하나는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노력해야만 하는 가장 기업가적인 사람들이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자선이 아니라 기회를 원했다. 닉과 나는 이 근본적인 사실에 초점을 맞춰 킥스타트를 설립하였다. (…) 나는 이것이 시골 지역에서 삶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된다.


 

실제로 개발도상국에게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를 적정기술이라는 개념에서 이끌어내고 있는 이 책은 여러 가지의 적정기술의 실례를 디자인해 알려주고 있다. 세계 인구의 95%를 위한 인도주의적 디자인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실천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위기에 처한 지구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착한’ 구상들과 세계 빈민을 위한 따뜻한 열정을 담고 있다. 특히 ‘작은 것이 아름다움’을 설파하는 동시에 다양한 생태친화적 아이디어들을 제기하면서 탐욕과 소비가 미덕인 서구식 자본주의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한주연 기자 <지데일리>

http://gdaily.kr/1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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