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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2 "스펙의 시대는 갔다" YLC 안암지부 필수포럼


지난 11월 21일, 서울시립대에서 있었던 Young Leader's Club (YLC) 안암지부 필수포럼에서 했던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주제강연 녹취록의 일부 입니다.


스펙의 시대는 갔다.

스펙은 우리를 더 뛰어나게 하지 않고, 더 우세하게 만든다. 사람과 사람을 멀리 떨어지게 만든다. 순위를 매기는 역할을 하지만 우리를 돋보이게 하고 두각을 나타내게 할 수 없다. 뛰어난 스펙을 가진 사람은 매우 많다. 언제 어디서나 나보다 더 뛰어난 스펙을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스펙에서 스토리로
방향성 없는 스펙은 오히려 역효과 – 10년 전에 효과가 있었지만 현재는 중요한 것이 아님. 스토리의 중요성: 우리는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떤다. 수다를 떨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것! 이야기의 전형성이며 사람들에게 재미를 준다. 개인의 경험, 체험, 감정은 사람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메시지! 개인브랜드, 미션, 방향에 합치되는 스토리텔링을 준비하라.

 

스토리는 사람들이 당신을 주목하게 하고 상대방이 당신의 이야기에 함께하고 싶도록 만들며 상대방이 당신의 일상과 실패까지도 스토리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이해하게 되며, 결국 당신을 스토리의 목적과 관련된 인식의 사다리(어떠한 주제에서 자신을 떠올리게 하는 효과)에 올려 놓을 것이다.

 

스펙은 학점, 자격증, 토익 등이 들어가고, 스펙에는 넣어야 될 것과 되지 않을 것이 있다. 스펙은 결과를 보여주지만 스토리는 과정(노력, 진보, 향상)을 보여준다. 스토리는 실패한 것 조차 하나의 흥미로운 요소가 된다. 스펙이 아닌 스토리를 전달하게 되면 훨씬 인식하기 쉽게 된다.

 

스펙vs스토리

스펙은 사람들을 outnumber(순위매기기)하지만, 스토리는 outstand(돋보이기)한다. 스펙과 스펙은 같은 극의 자석끼리의 만남이지만 스토리와 스토리는 다른 극의 자석과 같다. 즉, 스토리는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스펙에는 성공만이 포함되지만, 스토리에는 실패까지도 소중하다. 스펙은 Zero-Sum Game이지만 스토리는 Positive-Sum Game이다. 스펙은 필요한 사람을 만들지만, 스토리는 원하는 사람이 된다.

 

스펙vs스토리2

스펙은 정보, 스토리는 가치

스펙은 주연 아니면 조연, 스토리는 누구나 주인공

스펙은 잊혀지지만 스토리는 기억이 된다.

스펙은 상대를 배제, 스토리는 포섭

스펙은 나이가 중요, 스토리는 나이불문

스펙은 상품, 스토리는 작품

스펙은 특별한 경우에 얻어짐(토익 만점 등), 스토리는 일상생활의 모든 경험에서 얻어진다.(실패, 짜증, 기쁨….)



 


 

강의가 끝나고서 약 21명의 학생들이 '느낀 점 및 연사께 전하고 싶은 말'이란 제목으로 피드백을 전달해줬다. 내게도 청년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피드백이었고, 스펙 중심의 사회에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연사님의 말대로 이제는 스펙의 시대는 갔다. 얼마 전 학교에서 하는 취업관련 설명회에서 이제 스펙보다는 직무역량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생각이 이번 강의를 통해 더욱 확고해졌고 진심으로 내가 바라고 원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남의 기준과 가치에 따라서 움직이고 너도나도 화려해 보이는 대기업만 원하는 시대에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고 또 실행에 옮기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내 평생을 바라봤을 때 ‘업’을 찾는 일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신**)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내용의 강연을 참 좋아한다. 물론 산업 동향이나 취업 실태 등도 도움이 되겠지만, 나태해져 있던 나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강연. 현실적인 이야기로 꼬집으면서도 결국엔 북돋아주는 강연. ‘어떻게 해라. 어떻게 해 보아라’는 행동지침 또한 지나치게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주어서 좋았다. 예를 들면 일기를 쓰거나 핵심역량 관찰일지, 칭찬노트를 써보라든가, 블로그를 운영하라는 식으로.   (유**)


 


연사님의 말이 떠오른다.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직’이 아니라 ‘업’이라고. 그러면 나에게 있어 ‘업’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나에게 있어 그것은 글쓰기였다. 비록 아직 난 많이 부족하지만, 내 자신이 그렇게 느꼈던 건, 글을 쓰고 있을 때 가장 행복했고, 나란 존재를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수단이 글쓰기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현대 사람들은 온갖 감언이설과 사탕발림 섞인 말로만 자신을 표현하려 든다. 아마도 그건 자신을 멋있고 예쁘게 포장하려 들기 위해서 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그런 방식이 서툴고 어색하다. 이런 나의 단점 아닌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아직 갈 길은 멀고 험난하겠지만. 그래도 글쓰기에서 만큼은 전문가가 되고 싶다. 그리고 지금 이런 꿈을 가지게 되서 정말 행복하다. 지난번 연사님의 강연이 없었다면 이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연사님께 제 꿈을 찾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

 


연사님의 강연은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한 가지 주제로 일관되게 진행되어 메시지를 이해하는데 수월했다. 특히 취업과 진로로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에게 시기적절한 조언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단순히 꿈을 쫓아라! 열정을 가져라! 같은 추상적인 제안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제안을 했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특히 우리가 왜 직이 아니라 업을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신 부분은 진로고민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던 것으로 나름대로의 해법을 얻은 것 같아 속이 후련하기까지 했다. 특히 일기를 쓰거나, 독서, 여행, 봉사 등을 통해 자기노출을 해야만 업을 찾을 수 있다고 하신 부분은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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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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