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Books for Burundi의 번역프로젝트 담당자 박해입니다.


Books for Burundi의 이번 번역프로젝트는
국제개발협력 또한 아프리카 관련 좋은 서적들이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출간되지 않고 있는 한국의 실태에서, 직접 번역을 통해 우리의 또 모두의 필요를 채우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번역프로젝트는 참가자(번역자)가 1인당 정해진 일정 비용을 출자해서, 출판제작비용을 마련하고, 번역을 한 뒤에, 책 판매금액의 1~1.5% 인세를 받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직접 번역가가 되어 책을 번역할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신의 열정과 전문성을 투입하는 과정입니다.


 이와 같은 번역프로젝트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다가오는 1월 31일 일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하고자 합니다.


번역프로젝트 책 선정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오리엔테이션 당일에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릴 예정이오니, 열정과 뜻이 있는 분들은 참석하셔서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초석을 다졌으면 합니다.

일시: 2010년 1월 31일 일요일 저녁 7시
장소: 민들레영토 신촌점
(Books for Burundi 혹은 B4B로 예약되어 있는 세미나실로 오시면 됩니다.)

차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또 참가자 분들의 아이디어나 의견도 듣는 시간이 될터이니 각자의 열정을 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즐겁고 희망찬 1월 보내시고 그 마지막 날에 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박해인드림


psuni0711@naver.com
* 좌석확보를 위해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참석여부를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에서 세계를 품다: 국제대학원에 도전하라> <리얼멘토링> 등을 출간한 사회적 출판사 '에딧더월드'가 함께 합니다. 국제개발협력/국제활동 분야에 번역 역량을 개발하길 원하시는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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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yoosungae.tistory.com BlogIcon 제시 2010.01.24 22:13 신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 addr | edit/del | reply Siel 2010.01.26 22:03 신고

    안녕하세요-
    정태 오빠로부터 이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솔직히 가만히 앉아서 번역할 시간이 없을거 같았는데..
    아무래도 아프리카에 대한 책들이 너무 없는거 같아서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더라고요-
    ㅋ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모임때 뵙는걸로 할께요!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1.27 09:37 신고

    반가워 은우야! 한국은 참 너무해도 너무해.. 가만히 있으면 바보가 되는 느낌이야.


23일(수) 평일이고, 연휴가 곧 시작되는 무렵임에도, 빈트리 카페에는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하고, 자신이 이야기를 나누길 원하는 많은 분들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수익을 계산해보니, 약 140명 이상이 함께 해주신 것으로 추산됩니다.

- 군대 휴가를 나와 24일 복귀함에도, 23일 반나절동안 워크숍도 참가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눠주신 군인분
-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원봉사를 하면서 B4B 가족이 되었던 토평고 2학년 정윤경 양
- 고3 시험이 끝나고, 과테말라로 봉사를 떠나기 전에 어머니와 함께 방문했던 수줍었던 남학생
- B4B스탭이 탄자니아 체류 중에 알게 되어 파티에 오게 된, 서울-남아공을 육로로만 여행하셨던 부부
- 2~3시간을 걸려 파주 문산여자고등학교에서 카페를 찾아준, 유네스코협동학교 소속 여학생 3명
- 개인으로 참가했지만, 다른 개인으로 참가하신 분과 친해지셔서 저녁식사도 하고 파티까지 참석하신 분
- '사회적 기업'과 국제개발에 관련된 논문을 쓰기 위해 워크숍에 와서 자신의 비전을 나눠주셨던 분
- 함께 만들 멋진 워크숍을 위해 발표로 수고해준 국제개발아카데미, WATERWorks, 인하대/한동대 SIFE
- 그리고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정말 짮은 시간이라도 일부러 방문해서 차 한잔 시켜주신, 무수한 분들!!
- 대학(원)생들이 주축이 된 B4B를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란 메시지를 얻었다며 기뻐하셨던 분
- 파티 때 음미할 가사와 노래로, 참석자들의 열광과 박수를 받은 '늦잠' 밴드
- 파티 때 참석자들이 서로 돌아가며 소개하고 인사를 나눌 때 흥을 돋아준 '아프리카 연주팀'
  (전,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분들이 아프리카 현지인인줄 알았지요 ^^:)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습니다. 이 날 행사의 가장 큰 수확은 국제개발과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는 많은 분들을 알게 되고, 서로의 이야기를 확인하며, 격려했던 때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날 행사가 열린 빈트리는 무척 아기자기한 공간이었습니다. 카페라는 공간이 사람의 마음을 열고, 각자의 스토리를 나누는데 무척 좋은 공간임을 깨닫습니다. 강의실에서 했다면 과연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을까요?



카페내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는 첫 시도였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살짝 고민도 됐지만, 결과적으로 무난하면서도, 무엇보다 워크숍이 끝난 후에 자연스럽게 다시 카페 분위기로 돌아가서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고, 관심있는 사람을 찾아가 상담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날 군인으로 카페를 찾아주셨던 분이 남긴 명언입니다.
"아프리카는 꿈이다!"

이 분은 "부룬디는 상상 그 이상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언래 어떤 '상상'을 하셨길래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저도 이날 '국제개발과 사회적 기업'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PlayPum, The Hippo Water Roller, Unbathroom 등의 사회적 기업 사례를 나누었죠.



워크숍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워크쇼의 내용을 곱씹기도 하고, 내용과 관련된 발표자와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자신이 속한 그룹과 커뮤니티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일일카페와는 달랐던 이날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죠.


9시에 진행된 파티에서 환호를 받았던 '낮잠' 밴드의 공연입니다. 세계평화의 날 주제곡 'We Must Disarm'과 'Peace Day'를 불러주셨는데,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B4B의 현재까지 최연소 스탭인 최미령 양(1학년)이 사회를 보면서, 또한 팝송을 멋지게 불러, 이날 파티의 분위기를 훨훨 날게 했습니다. '젊음이 권력이다!'를 확인했던 시간입니다.



아프리카 전통 북의 장단에 맞추어, 자리에 함께 한 분들이 서로를 소개하며, 인사를 나누고, 즐거워하는 시간입니다.



모든 행사가 마친 후에, 스텝들과 함께 감사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3번째 일일카페.
너무나 즐겁고, 다른 분들의 스토리를 함께 공유했기에, 저희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일일카페에 오셔서,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주시고, 이야기를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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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orldfriends.kr BlogIcon 세계개척자 2010.01.04 21:09 신고

    현장감 물씬 풍기는 기록이네요! 좀 더 행사에 직접 참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

  2. addr | edit/del | reply 보노보노 2010.01.05 08:09 신고

    아앗 이곳 또한 새로운 단장. 2010 경인년에 모두들 설빔을... 뒤는게 새해 인사할겸 블로그 방문하고 있는데 모두 멋져보입니다.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뭍어나는 이 공간이 더욱 창조적인 지식발전소가 되길!

  3. addr | edit/del | reply 보노보노 2010.01.05 08:10 신고

    근데 댓글 글씨색 너무 희미하시다...노안이 왔나 -.-


지난 11월 29일, B4B 스탭들이 연세대에서 모여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앞으로의 즐거운 계획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연말에 하기로 했던 '연말 크리스마스 파티'도 좀더 구체적으로 준비해서 즐거운 추억과 가치가 있는 시간으로 구성해보기로 했죠.

11월 27일(금)에 한동대학교SIFE와 연합해서 진행한 일일찻집에 갔다온 안지혜, 최미령 스탭도 오히려 더 많이 배우고, 느끼고, 대접받고 왔다고 그때의 경험을 나눠줬습니다. 한동대SIFE가 운영하는 His Bean(사회적 카페)에서 매달 B4B 일일찻집을 진행하고자 하는데, 향후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를 했습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스탭을 잠깐 소개할까요?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다음 기회로~

  • 맨 위에는 탄자니아 1년간의 자원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허성용씨. 현장의 실제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B4B가 잊지말아야 할 점들을 따뜻하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졸업반이에요.
  • 지난 여름 부룬디를 방문한 이후로 '아이들에게 책이 없다!'라는 거룩한 불만족을 가지고 돌아왔던 바로 그 '문제생'(?). 성균관대학교 2학년입니다.
  • 연세대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개발협력을 전공하며, 교육을 통한 빈곤퇴치에 관심많은 다재다능한 김향미씨,
  • B4B의 최연소자이자 경인교대 1학년인 최미령 양. 정말 젊은 나이에 이것저것 많은 것을 배우며, 모임에 귀여운 마스코트입니다. 그리고 B4B의 매니저인 박해인씨.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알게되었고, 연세대 국제대학원에서 역시 국제개발협력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8일에 ODA Watch 아프리카팀에서 주최한 'Oyee! Dream of Africa'에서 B4B도 후원단체로 함께 참여했습니다. '에딧더월드'의 책을 홍보하기도 했고요, 직접 참석자들에게 B4B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허성용 스탭은 1부 사회를 보기도 했지요.



B4B 현재까지 진행사항
1. 모금 현황: 약 200만원
2. 출판 현황: 로버트 먼치의 동화책 영어-> 키룬디 번역완료, 현재 일러스트레이션 작업 중
3. 현지 커뮤니케이션: 현지 대학교와 관련자 분들 접촉 중
4. 블로그 기획 및 제작 중

B4B 앞으로의 계획
1. 12월 28일(예정) '국제개발협력 활동가 크리스마스파티' (워크숍 병행)
2. 아프리카 관련 서적 번역프로젝트

* 함께 할 가족과 스탭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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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이우현 2009.12.09 01:12 신고

    반갑고 놀랍습니다. 저는 작년 9월부터 부룬디 유엔사무국 인권담당인 아내와 함께 부룬디에 와서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이우현 교수입니다. 지난 8월에는 연세대, 한동대 출신의 산학협력팀을 구성하여 부룬디 최초의 한국관련 심포지움을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저 역시 독서문화가 전무한 부룬디의 현실을 보고 도서관 프로젝트를 구상하기도 했던 터라 많은 박수와 함께 적으나마 B4B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얼마 전까지 이곳의 한 사립대학에서 부학장 직을 맡고 있다가 현재는 부룬디 대학생들과 함께 일종의 대안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jagwang@gmail.com 입니다.


국내에서 ODA(공적개발원조) 정책모티너링과 시민제안 활동을 펼치고 있는 ODA Watch에서 'Oyee! Dream of Africa'라는 흥미로운 행사를 진행합니다. 아프리카에 관심있는 활동가들과 일반인들이 만들 음악과, 토크쇼, 다과 및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Books4Burundi도 후원으로 참여하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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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부룬디에 현지어(키룬디)로 된 동화책을 공급하는 청년들의 프로젝트,
B4B(Books for Burundi)가 10월 24일(토) 오전 9시~밤 9시까지 부룬디 커피를 이용한
일일찻집을 엽니다!^^


일일찻집의 수익은 전액 부룬디 현지어 동화책 출판제작비용과 현지 운송비용으로 쓰이게 되고요, 한국에 있는 부룬디 유학생들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또, 유엔과 국제기구에 관심있는 분들은, 저도 거의 하루 종일 있을 예정이니깐, 오시면 간단한 상담과 이야기가 가능하겠죠?^^*

아프리카에 관심있는 분!
부룬디라는 나라를 알고 싶은 분!
국제활동, 국제협력 등 뭔가 동참하고 싶은 분!
그리고.. 저와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분!!

오시는 길
혜화역 4번출구로 나와 CGV있는 쇼핑길을 지나 성대 쪽으로
횡단보도 건너 직진 후 길을 꺽어 진입하는 곳의 명신빌딩 내
<7월 13일, 여름소나기>

(길 찾기 어려우신 분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연락주세요.)
010-8514-5752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방문 부탁드려요^^
참, 커피 리필 가능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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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년 유엔의 날 행사
2009년 10월 23일(금)에 진행될 '유엔의 날' 행사의 얼개가 드디어 확정됐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과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재 유엔기구 & 관련기관들이 대거 초대되어, 각자의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일반인들과 어울리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1부 기념행사(2시~3시30분)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동영상 메시지, 오케스트라의 "유엔가"(Hymn to the UN) 한국 초연, 유엔관련 저명인사의 <유엔과 한국> 특강, 유엔깃발을 활용한 단체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되고, 2부 UN페스티벌에서는 '유엔기구 홍보부스 만남의 시간' '유엔직원과의 Talk show' '도전! 유엔골든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엔사무국 고위급 인사의 참석도 섭외 중이다. 이메일을 통해 사전참가등록(골든벨 참가자 등록 병행)을 곧 진행할 예정이고, 참가자들에게는 '유엔 탁상용 깃발 세트' '유엔마우스패드' '유엔핵심역량 booklet'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만간 홍보포스터 등 대공개!!!


#2  만남의 축복
유엔에서 일하다보면 만남의 축복이 종종 있는데, 며칠전 센터를 내방한 김평일 가나안농군학교장(<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 저자)도 그런 분 중의 한 분이시다. 개발도상국 사람들을 농군학교에 입학하게 하여, 새벽부터 부지런히 일어나 농업과 자활정신을 삶으로 체득하게 하는 '가나안농군학교.' 이 분은 연세가 무척 많아보이셨는데, 대화 중에 하는 말이
"한번은 방글라데시 한 사람의 한달 식사가 서울-추천 왕복 기름값에 맞먹는다는 사실을 안 다음에는 차를 처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이날도 강원도 원주에서 서울까지 오셨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셨다고 한다. "사람이 말에 힘이 있으려면, 삶이 말을 받춰줘야 해요." 오랜만에 귀한 분을 통해 영감을 받았다.

#3  병원 검진
추석 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인지, 월요일 정신없이 수많은(정말.. 몇 건인지 세기가 두렵다) 일을 처리하느라고 몸이 긴장해서 인지, 월요일 저녁 사무실을 나서고 집까지 걸어오는 40분 동안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너무 아파서 눈을 뜨고 걷기도 힘들고, 식은 땀이 줄줄 났다.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마침 직장에서 워크숍을 간 아내를 기다리며 쉬고 있는데, 집에 와서 내 손을 잡은 아내 왈.."오빠, 체했네!" 그러고보니 엄지-검지 사이가 딴딴하게 굳어있어 누르니 무척이나 아팠다. 손가락을 따자는(아내는 열손가락 눈 깜짝안하고 스스로 따는 무서운 사람이다!!) 아내가 너무 무서워서 활명수를 하나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다.

문제는 다음날. 병원에 꼭 가보라는 아내의 말을 들으려고, 역시 4번이나 외부인사 미팅이 잡힌 시간 속에 잠시 15분 짬을 내서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찰을 했다.

"저.. 체한 것 같아 왔는데요."
"체한 줄 어떻게 알아요?"
"그게... (아내가 체했다고 말하기는 쑥스러워) 엄지-검지 눌러보면 딴딴하면 알잖아요.. 여기.."
"아니.. 여기가 뭐 한방병원인줄 알아요? 그곳에선 뭐 그런거 하겠지만 양방에서는 그런 거 의미가 없어요."
"예??... 어제 머리도 아프고, 식은 땀도 흐르고, 구토 느낌도 있었고.."
(입을 한번 보고, 배를 눌러보더니) "별 특이증상 없는데, 체한 약 필요하면 처방해줘요?"
"아.. 예. 체한 거 약이라도 주세요.^^;"

그러고보니 의사 앞에서 체했다는 스스로 진찰한 결과를 말한 것도 우스웠고,
양방(양의)에서는 아무리 엄지-검지 사이가 딴딴해도 의미가 없다는 것도 알았다.
그리고 한방-양방 사이도 별로 좋지 않다는 것 까지..^^

#4  '아프리카' 주제독서
지난 7월 코트디부아르(Cote d'Ivoire)에 워크숍 진행으로 가게 되면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땅을 밟아보게 됐다. 그때 가져갔던 책이 <아프리카, 무지개와 뱀파이어의 땅>이란 책이었다. 외국에 여행을 갈 때마다 그 나라의 역사책을 함께 가져가서 '현장감 있게 읽는 독서'가 취미인지라..^^ 행사가 끝나고 저녁에 일찍 호텔에 돌아오면 별다른 할 일이 없어 읽어나갔던 책에 많은 충격을 받았다. 내가 아프리카에 정말 무지하다는 것과, 내 인식의 지평에 '아프리카'라는 부분은 역사든지 문화든지 제대로된 지식과 이해가 없음을 깨달았다. 그 공백을 어서 채워나가야겠다는 결심까지.

그래서 두바이 공항에서 산 책이 <The State of Afrcia: A History of Fifty Years of Independence>란 책인데, 750페이지의 원서를 선뜻 시작하기가 어렵다가, <처음 읽는 아프리카>를 선물로 받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니 아프리카 역사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져서 며칠 전부터 원서를 잡고 이제 70페이지까지 읽었다. 그렇잖아도 부룬디(Burundi)에 동화책을 그 나라 언어로 제작해 공급하는 Books for Burundi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무척 커졌다. 내년 부룬디 방문, 그리고 회사에서 가나, 나이지리아 등에서의 현지 워크숍을 고려해보고 있는데, 당분간 아프리카를 주제로 흥미있는 개인연구와 학습을 진행할 듯 하다.

그런데 부룬디도 그렇고, 국내 도서시장을 검색해보고 아마존을 검색해보며, 역시 한국에는 아프리카에 대한 자료가 너무 부족함을 깨달았다. '에딧더월드'(Edit-the-World)에 이어 '아프리카 전문서적'을 발행하는 새로운 도서브랜드도 만들어겠다는 아이디어도 수첩에 적어봤다. 왜 한국에는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 영역이 많을까...  내가 아니라도, 다른 누구라도, 곧, 조만간, 때가 오리라!


The State of Africa: A Histroy of Fifty Years of Independence
아프리카의 '독립' 이후의 이야기를 매우 흥미롭게 전개하는 책. 아쉽게 한국어로 번역되진 않았지만, 일독을 권하는 책.
"이 흥분되는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아직 현대 아프리카 정치의 기본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밥 겔도프 








                            
                                
 아프리카, 무지개와 뱀파이어의 땅
주남아공 대사를 지냈던 외교관이 번역한 책으로 저널리스트 특유의 생생한 체험과 풍부한 자료가 "왜 아프리카는 아직도 가난한가?"라는 질문에 '내부고발자'의 관점을 제공한다.









처음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한비야 씨가 <그건 사랑이었네>에서 추천한 책. 하지만 추천하기 전에도 이미 베스트셀러로 많이 알려졌던 책이다. 정말 '처음 아프리카의 역사'를 접하기에 부담없는 책으로, 따뜻하지만 슬픈 느낌의 유화스타일의 역사적 현장 모습은 가지가지 상상력을 피어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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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orldfriends.kr BlogIcon 세계개척자 2009.10.08 12:17 신고

    놀라운 지속적 포스팅에 감동!! 이것이 열정이군^^ 나처럼 시끄러운 열정이 아니라...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09.10.09 00:13 신고

      이게 다 형의 격려와 영감 덕택이죠! 팀블로그에도 보다 정성을 쏟을 생각이에요. 감사합니다~ 참.. 국제자원활동 관련해서 출판기획이 하나 들어왔는데, 그때 말씀드린 내용하고 연계해서 한번 논의드릴 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