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5일,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햇볕이 작렬하던 금요일. 마침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사탕수수 대를 활용한 숯탄만들기' 실습이 진행됐습니다. 습도와 햇볕의 양에 따라 사탕수수 대의 고른 불완전연소가 영향을 받기에, 이날은 아주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8월 19일~25일까지 효성 블루챌린저 적정기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함께 캄보디아로 떠나는 학생들과 기아대책 간사님, 그리고 홍성욱 교수님(한밭대 적정기술연구소장 / 적정기술재단 대표)과 함께 했습니다.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사진과 설명을 순서대로 해봤습니다.




숯을 만들기 위해서는 드럼통을 활용하면 됩니다. 원칙은 처음에 재료(사탕수수, 옥수수 대 등)를 연소시킬 때 필요한 산소공급 통로인 '흡입통로'가 드럼통 바닥처럼 필요합니다. 현지에서는 드럼통 바닥에 적절하게 구멍을 뚫고, 벽돌 위에 드럼통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활용하면, 공기유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연소되었을 때 공기를 막아줘야하는데, 위에 처럼 뚜껑을 돌려도 좋고, 밑에 구멍을 내고 벽돌 위에 올렸을 때는, 먼저 약간 파논 땅 위에 드럼통을 내리고, 주변을 흙으로 덮으면, 공기가 완벽하게 차단되겠습니다.
 


밑에 공기흐름을 막지 않도록, 철망 등을 넣어주면, 균일한 연소과정이 진행되게 됩니다.


그리고 철망 위에 사탕수수 대를 세워서 놓습니다. 너무 많이 넣지 않고, 적절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사탕수수 대가 눕혀있으면, 아래 부분만 타고, 위에 있는 대는 그냥 남아있는 경우가 있기에, 세워놓는 이유가 있답니다.



드럼통 하단의 공기흡입구에도 약간의 사탕수수대와 함께,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신문지와 같은 것도 조금 넣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라이터로 불을 붙입니다. 사탕수수 대가 미리 잘 건조되어 있기에, 불은 순식간에 붙어버립니다.


금방 불꽃이 올라옵니다. 연기 때문에 저희들은 드럼통에서 떨어져 있어야 했습니다.


급기야 연기가 많이 올라오게 되면서, 약 5분 동안 충분하게 연소가 되도록 놔둡니다. 그리고 완전히 연소되면 우리가 원하는 '숯'이 아니라 '재'가 되기에, 그냥 구경하고 있으면 큰 일 납니다. :)


실험실 가운을 입고 나온 '효성블루챌린저' 봉사단 학생이 목장갑을 끼고, 조심스럽게, 드럼통의 뚜껑을 닫습니다. 손으로 텅텅 두드려줘서,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확실하게 닫아주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 밑에 있는 공기흡입구 구멍도 막아줍니다.


일단 뚜껑을 닫는 데 성공한 봉사단 대학생들! 땡볕에, 까만 가루를 뒤집어 쓰면서 고생많았습니다. 이후부터는 방진마스크도 가져오고, 약간 구름에 태양이 가려서, 수월해졌답니다.


그렇게 25~30분을 차분히 기다리면, 산소가 유입되지 않는 상태에서 불완전연소가 됐던 사탕수수 대가 이렇게 예쁜 '숯'이 되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사탕수수 대로 숯 만들기' 과정의 절반이 성공했습니다.


조심스럽게 박스에 옮겨놓습니다. 그리고 박스의 숯을 나무주걱이나 기타 도구를 활용해서 작게 두드려서 작은 조각을 만듭니다. 이때 처음에는 숯가루가 너무 날려서, 작업을 하는 모두에게 숯검댕이 달라붙었답니다. 2번째에는 지혜가 생겨나서, 비닐봉지에 숯을 넣고서, 자근자근 발로 밟기도 했습니다. 홍성욱 교수님은 "그렇게 직접해봐야지, 어떤 부분을 보완할 지 해결책과 지혜가 떠오르게 된다"고 말씀하셨죠.


그렇게 잘게 부순 숯을 다시 체로 걸러서 숯가루가 되도록 만듭니다. 여기까지가 정말 노동이고, 어려운 수작업입니다. 홍 교수님도 숯 만들기 작업을 할 때 이런 부분이 참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 깔끔한 작업공정은 아닌데, 이 부분만 지나면, 이제 제법 '깔끔한' 과정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저 비율로 숯가루와 카사바 등을 혼합하게 됩니다. 카사바는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등지에서는 주식으로 쓰이는 열매로, 감자/고구마 등과 비슷하게 생긴 작물입니다. 녹말과 같이 점성이 있어서, 팔팔 날리는 숯가루가 차분하게 접착하도록 하는 효과를 주지요. 먼저, 카사바 가루와 찬물을 같은 비율로 혼합합니다.


그리고 별도로 900cc 정도의 끊는 물을 준비하고, 물이 끊으면, 이전에 혼합한 카사바+찬물을 뜨거운 물에 넣고, 잘~ 저어줍니다.


그리고 물이 900cc였다면, 숯가루는 6,000cc 비율로 섞어주면 됩니다. 아까 힘들게 만들었던 숯가루를 정성스럽게 계측을 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아까 끊였던 카사바죽을 부어넣고, 손으로 잘~ 반죽을 합니다. 카사바용액이 뜨거우므로 물론 조심해야겠죠!

 


이제 숯가루는 일정한 점성을 지닌 채, 더이상 팔팔 날리지 않는, 반죽한 밀가루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프레스기에 넣어줍니다. 프레스 기는 한국 현지에서 제작한 것으로 캄보디아에 직접 가져가서 활용하고 기증할 예정입니다. 물론 프레스기가 아닌, 간이방식으로 제작한 수동식 제작기도 사용가능합니다.


프레스 기 안에 넣어진 숯반죽은 저렇게 실린더에 들어가서, 압박을 받으면 압축 숯탄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날 실험에서는 프레스 기에 몇가지 보완사항을 확인했습니다. 생각보다 숯의 양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아서, 실린더 안에 들어간 숯이 빡빡해질 때면, 압축과정이 정지하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도 좀더 보완해서 캄보디아 가기 전에 해결을 하기로 했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일단 숯탄이 만들어졌습니다!! 짝짝짝! 이날 3시부터~6시까지 꼬박 3시간이 걸려서 만든 '걸작'입니다. 압축을 받아 만들어졌지만, 최종으로는 땡볕에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보다 가볍고, 튼튼한 최종결과물이 완성되게 될 겁니다.

이상 실제로 사탕수수 대를 활용해서, 멋진 숯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중계해드렸습니다. 실제로 이런 과정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용될 생각을 하니, 더욱 가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옷은 땀에 절고, 몸 전체에 숯가루를 뒤집어섰지만, 그 과정에서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과 더욱 친밀해진 시간이었습니다. '답은 현장에 있다'고 하는데, 적정기술에 대해 더욱 큰 시사점과 통찰을 얻었다고 할까요.

캄보디아에서의 적정기술 활동도 블로그를 통해 자세히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캄보디아에 적용될 적정기술은 이번 '숯' 외에도, 빗물저류장치, 쓰레기소각장치 등 적정기술의 다양한 영역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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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또는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the other 90%)란 개념을 아시나요? 2010년의 끝자락, 12월 28일 저녁, 용산 대교문고 강의장에서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에딧더월드) 번역 출간기념 특별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꿈꾸는터 & 에딧더월드 주최, 유앤스토리그룹 주관,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와 국민독서문화진흥회 등이 후원한 이번 강연회에서는 연말연시의 유혹을 미루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80개의 좌석이 모자라 서서 듣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삼성, LG 등 대기업 직원들의 참여도 있었고, 삼성그룹TV채널이 아예 강연회를 녹화하고 사내방송으로 틀 계획이랍니다. 디자이너, 공학 교수, 국제기아대책기구 등 NGO, 중고등학생, 대학원생, 유엔 컨설턴트, 사회적 기업가 등 무척 다양한 분들은 왜 이곳에 모였을까요?


강연은 3개의 주제발표와 3개의 사례소개로 이루어졌습니다.




<적정기술의 의미와 활용방안>  홍성욱 한밭대 적정기술연구소장


<디자인과 적정기술>   정인애 DOMC대표



<국제개발협력과 적정기술> 김정태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



<Engineers without Borders Korea 소개> 진영기 EWB간사


<국제개발협력 번역 2차 프로젝트 소개> 박혜령 대표번역자



<Open Secret 2차 프로젝트: 달리기 프로젝트>
김명선 디자이너
(당일 발표ppt이 없이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었지만, 관련한 PPT를 별도로 올립니다)







적정기술이란?
 적정기술이란 '기술의 진보'가 아닌 '인간의 진보'를 우선시하는 기술발전, 제품개발, 디자인설계의 접근방법입니다. 적정기술은 선진국, 개발도상국이든 현장과 관계없이, 해당 기술의 과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를 먼저 해결하고 있는지 고민합니다. 어느덧 신제품이 나오기가 바쁘게 그 흐름을 따라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적정기술'의 관점에서 '목적과 수단의 도치'가 된 것으로 '소외현상'이 발생하게 되지요.



특정 제품, 서비스를 활용하는 인간이 '주인의식'(ownership)을 갖게 하는 것이 바로 적정기술의 효과입니다. 이는 특히 개발도상국 등에 특별하게 중요합니다. '현지의 재료를 최대한 사용, 누구나 쉽게 배우고 활용하도록 설계,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의 몇가지 원칙을 빈곤, 인권, 질병, 전쟁 등등 다양한 문제에 창의적으로 혁신적으로 적용하는 적정기술은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 또는 디자인'으로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감동깊은 영상을 소개합니다.
EBS 지식채널e에서 "90%를 위한 디자인" 제목으로 방영된 내용이죠.





다음은 굿네이버스 이성범 팀장의 TEDxSeoul 강연녹화 영상입니다.  


 
향후 발전계획
본 강연회기 끝나고 10여명 되는 분들의 뒷풀이가 있었습니다. 커피숍에 가서 2차, 그리고 용산역 바깥의 오뎅포장마차에서 간단히 3차까지. 함께 나누었던 여러 기대와 계획들을 모아서, 정기적인 '포럼' 형식이 발족될 예정입니다.

Technology, Entrepreneurship and Design for 90%라는 이름으로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가 주최하는 모임 형식이 될 겁니다. 현재 TEDx 형식으로 하기 위해 license 신청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디자이너와 환경전문가 등 2분의 발제가 준비되고, 다른 분들의 참여와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와 함께 '적정기술 아카데미(초급과정)'를 준비해 관심자들에게 오픈할 예정이며, 전문블로그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본 포럼의기획, 진행, 연사, 촬영, 디자인, 블로그 운영, 프로젝트 진행 등등 관심을 가지신 분들의 참여와 연락 부탁드립니다.
참, 그날 많은 분들의 의견과 질문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적정기술과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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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1.01.07 23:40

    비밀댓글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홍성욱 2011.01.08 21:22 신고

    2011년에 펼져질 일들이 매우 기대가됩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2011.01.09 17:12 신고

    회사일때문에 못갔는데 사진과 내용을 보니
    참석 못한것이 아쉽네요...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og.naver.com/makt_ub BlogIcon 유현덕 2011.02.04 16:42 신고

    잘보고 EBS 동영상도 가져 갑니다!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공학도로써

    이러한 새로운 흐름이 놀랍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자료 얻으러 자주오겠습니다.


소외된 90%를 위한 적정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국내 최초의 개론서인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이 12월 3일 번역출간 예정입니다.

EBS '하나뿐인 지구'에도 소개되었고, 세계 최대의 박물관그룹인 '스미소니언연구소'(Smithsonian Institute)의 '쿠퍼-휴잇 내셔널디자인박물관'에서 출간된 책입니다.

국제개발협력 번역프로젝트의 첫 번째 책이기도 했던, 이 책을 통해 총 16분이 번역과 제작비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이제 1주일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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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준성 2010.11.26 22:49 신고

    나오면 바로 살래요 ㅎㅎ 축하드려요~

  2. addr | edit/del | reply 이다영 2010.12.02 09:54 신고

    홍보관님 :) 번역프로젝트의 첫 출판이 소외된 이를 위한 디자인 책자!! 라서 너무 좋네요 ㅎㅎㅎ 어디에서 판매되나요? 한권 사서 저희 과에 기증하고 싶어요 ㅎㅎㅎ


지난 9월 13일, 제1회 "소외된 90%를 위한 적정기술 콜로키엄"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적정기술의 정의, 국제개발협력과의 관련성, 한국의 인지 개선활동을 위해 진행 중이 프로젝트와 기타 제언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에 적정기술의 철학과 사고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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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iplomaker.tistory.com BlogIcon 콜미지봉 2010.10.05 13:56 신고

    좋은 자료 널리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18일 강연회 때 지구촌체험관에서 전시자료 중 적정기술 몇 가지 사례를 접했습니다. 소외된 90%를 위한 맞춤형 궁리와 생각이 현지의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기술(물건)으로 변했더군요. 꾸준히 관심을 갖고 언젠가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원제: Design for the Other 90%, 에딧더월드 / 2010년 10월 출간예정)이 EBS의 "하나뿐인 지구" 다큐멘터리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제가 KAIST에서 있었던 '소외된 90%를 위한 적정기술 포럼' 발표내용도 초반에 나오는데요, EBS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면, 언제든 무료 시청이 가능합니다.


'한밭대학교-에딧더월드 적정기술 총서' 제1권인 이번 번역본은 '국제개발협력 번역프로젝트'로 결성된 젊은이들의 귀한 결실이기도 합니다.


적정기술은 "사용하는 사람의 자유를 확장하고, 그 확장이 타인과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즉, 인간개발(Human Development)로서, "인간의 얼굴을 가진 기술" 또는 "인간을 중심에 둔 기술"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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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산뜻한 웹포스터가 나왔습니다.
대전KAIST에서 하기에 많은 분들 참여하긴 어렵겠지만,
저의 요즘 화두 중 하나인 '적정기술'은 참 많은 부분 흥미롭고, 적용할 부분이 많답니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 그리고 '인간개발'에 대한 관심인데, 이러한 인지개선을 위해 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여러 프로젝트(적정기술 관련 서적 번역프로젝트, '적정기술' 전시회 개최, '적정기술' 교육캠프 개최 등)에 대한 안내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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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이빛나 2010.09.13 18:41 신고

    오늘 카이스트에서 뵙겠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2010.09.14 23:36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9.17 22:18 신고

      아~ 맞다 다영이가 그곳에 있었구나! 반갑습니다. 그리고 멋진 스토리를 전해줘서 고마워요. 교회 어디에 다니지? 내가 대전에 종종 내려가니깐 교회에서 초청한다면 얼마든지^^ 그리고 추석연휴 끝나면 클린더월드 함께 보도록 해요!

      참, 나는 요즘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등 디자인을 통한 개발협력 지원에 많이 집중하고 있어요~ 디자인 전공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생각해보고 있고, 디자이너의 재능과 기회를 세계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 고민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