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티클도 역시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에서 나온 아티클입니다. Hult의 사회적기업가정신 석사과정 수업 중에 Social Innovation이란 수업이 있는데, 그 수업에서 필수리딩으로 지정되어 읽고 토론을 한 바 있습니다.

세계에는 다양한 소셜혁신(social innovation)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이며 파괴적 창조(disruptive creation)에 가까운 사례들을 보게 됩니다. 일각의 소셜혁신 비판진영에서는
"
그러한 소셜혁신이라 불리는 사례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것이 과연 있는가?"라고 묻습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 맥도널드,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과 같은 존재의 '소셜혁신' '소셜비즈니스'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분석합니다. 

소셜혁신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뽑히는 소액금융(마이크로파이낸스, microfinance) 조차도 전 세계 빈곤층의 1/10 정도만 카버할 정도로 눈부신 확산과 성공사례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성장세가 늘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크로파이낸스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좀더 다룰 예정입니다.) 아티클은 소셜혁신이 생각보다 확산(scale-up)이 왜 어려운지, 그 어려움을 헤쳐나갈 전략은 어떠한 것이 있는 지를 소개합니다. 그 전략이란 다름아닌 '확산할 혁신의 그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조직구조가 될 수도 있고, 프로그램 내용이 될 수도 있지만, 일종의 원칙/가이드라인 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TEDx는 어떠한 확산모델일지 아래 기사요약을 읽어보시고 생각해보시면 흥미로울 겁니다.

제가 이번 학기 공부를 하면서 가장 관심을 가진 주제 중에 하나가 바로 scale-up(소셜혁신과 사회적기업가정신의 확산) 부분입니다. 꼭 확산이 되어야 하는가?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고 하는데, 모든 환경과 상황이 다른 것처럼, 각각 다양한 작은 규모의 혁신들이 많이 존재하면 되지 않는가? 이런이런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몇 가지 생각이 정리된 것이 있는데, 나중에 글을 써볼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혁신, 좋은 프로젝트, 또는 사업이 계속적인 성장, 확산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또는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Scaling Social Impact

Strategies for Spreading Social Innovation

저자: Gregory Dees (듀크대학교), Beth Battle Anderson(듀크대학교) and
        Jane Wei-skillern (하버드경영대학)
출처: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Spring 2004)

요약: 저자들은 탈선위험(at-risk youth)이 있는 청소년과 실직자들에게 예술과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미국 피츠버그의 Machester Craftsmen's Guild(MCG)와 Bidwell Training Center (BTC)의 사례로 시작합니다. 그 창시자인 Strickland는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1987년에는 6만2천스퀘어피트에 재즈콘서트홀, 강의실, 실험실 등이 완비된 메가센터를 설립하기에 이르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Strickland는 1996년 맥아더 '천재상', 1998년에는 백악관으로부터 영예를 받게 됩니다. 피츠버그에서의 혁혁한 성공에 고무된 그는 앞으로 30년에 걸쳐 미국 전역에 '100개의 프랜차이즈'를 설립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2003년 현재 몇개 도시에서만 시도가 되었고, 몇 개는 성공했지만 몇 개는 실패했습니다. 엄청난 성공을 거둔 모델이 확산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자들은 Lisbeth Schorr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수맥명의 삶의 바꾼 작은 예외적인 혁신들을 만들어왔지만, 그 모델들이 수맥만명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대세(the rule)로 자리잡게 만드는 방법은 모른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확산(scale-up)을 위해서는 모든 기관들이 잠시 냉정하게 확산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 과연 확산하고자 하는 '혁신'(innovation)이 무엇인지 그 성격을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초등학교 진학 전에 수학을 가르치는 아주 성공적인 프로그램 센터가 있다고 해봅시다. 여기서 '확산가능한 혁신'(scalable innovation)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프로그램 센터'라는 조직구성이 바로 혁신의 근원지일 수도 있고, 운영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 혹은 교사와 학생, 그리고 부모 등이 따라야할 원칙이 뚜렷한 혁신의 근원지일 수 있습니다. 즉, 확산되어야 할 '근원'(model)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각각의 혁신에서 파악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즉, 아래와 같은 크게 3가지의 혁신의 중심이 다를 수 있습니다.

조직혁신모델 (organizational model)
프로그램혁신모델 (program model)
원칙혁신모델 (principle model)

혁신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각각의 혁신이 해당하는 모델에 따라 다른 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각 모델들이 융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는 각 혁신모델 별로 참고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조직 혁신모델의 사례는 Frederick Goff가 시작한 '커뮤니티재단'(community foundation)입니다. 지역에 기반한 개인기부자들의 재원, 지역연고 등을 강점으로 활용한 동 재단은 기존의 자선재단 보다 더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동일한 조직구조를 채택한 수백개의 '커뮤니티재단'이 미국 전역에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혁신모델의 사례는 Boot Camp for New Dads (BCND)입니다. 1990년 캘리포니아에서 Greg 사제가 시작한 일종의 아버지학교입니다. 처음으로 아기를 갖게 된 신참 아버지들에게 필요한 훈련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당시 시작된 '가정의 재발견' 조류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관심을 갖게 됩니다. 결국 각 지역의 교회, 군대, 병원, 지역사회가 해당 Boot Camp를 진행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보급하여 지역별로 프로그래을 진행을 하고, 이를 위해 정교한 가이드라인과 훈련조교를 제공합니다.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셈이죠.

원칙 혁신모델의 사례로는 국내에도 소개된 '지식은 나의 힘'(Knowledge is Power Program)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네트워크에 소속된 학교에 '5가지 기둥'이라 불리는 핵심가치와 운영원칙을 제공하고, 해당 원칙을 교실에서 구현할 교사들을 훈련시킵니다. 여기에서 '5가지 기둥'은 원칙일 뿐이고, 교사들은 현장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서 유연성을 발휘하도록 '원칙'이 설계된 점이 특이합니다. 이 모델에서 중요한 것은 '필수원칙 최소화'(minimum ciritical specification) 전략입니다. 즉, 가장 최소한으로 지켜야할 원칙들이 명확한 기대효과를 내도록 자세하게 규정되어야 하지만, 다양한 현장상황을 포용하도록 어느 정도의 모호함은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모든 규칙이 세세하게 규정하게 되는 순간, 혁신의 확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흥미롭게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혁신모델을 파악했다면 이제는 혁신전략을 선택할 시점입니다. 전략으로는 Dissemination, Afiiliation, Branding 등 3가지 경우가 있다고 저자들은 주장합니다.

전파 (dissemination)
제휴 (affilation)
브랜딩 (branding)

Dissemination(전파) 전략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소요되는 재원이 가장 작게 요구되는 전략입니다. KaBOOM!이란 NGO는 지역의 아동들이 편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미국 전역에 프로그램을 확산하기 위해 이 NGO는 웹사이트에 해당 무료 또는 저가에 제공될 모든 온라인도구, 훈련자료, 준비가이드북, 모델 등을 올려놓고, 누구나 원하는 기관, 지역사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를 했습니다.

Affiliation(제휴) 전략은 비슷한 목적을 가진 기관들이 연합체를 형성해 규모의 경제를 키우는 방법입니다. 소셜벤처로 유명한 Social Venture Parners는 1997년 시애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후 미국 전역에 23개의 비슷한 단체가 '협회'라는 단계로 느슨하게 연계가 되게 됩니다. 이름을 같이 활용하지만, 각자의 지역마다 고유한 원칙과 운영초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Branding(브랜딩) 전략은 가장 많은 재원이 소요되며, 고품질의 기대효과를 보장하기 위해 쓰입니다. Nature Conservancy라는 NGO는 미국 50개 주에, 그리고 22개국에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지부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확실한 프로그램과 원칙을 각 지부를 지역에서 실행해가면서 현재까지 1억 에이크가 넘는 자연 목초지와 수원지를 지켜왔습니다.

이제까지 살펴본 3가지 혁신모델, 그리고 3가지 확산전략이 상호작용하면서 다양한
'3x3 혁신확산 매트릭스'가 만들어질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들은 특정한 확산전략을 선택하기에 앞서 사회적기업가, 체인지메이커들은 다음의 '5가지 R'(Five R's)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Readiness: 혁신은 확산될 준비가 되었는가?
Receptivity: 혁신이 되고자 하는 지역/환경에 그것이 받아들여질 것인가?
Resources: 확산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재원/자원은 마련되었는가?
Risk: 혁신의 확산이 실패하거나 부정확하게 실행될 확률은 있는가?
Returns: 확산을 통해 결국 얻을 수확(bottom line)은 무엇인가? 더 많은 사람을 섬기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더 잘 섬기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Impact should not just be about serving more people - it should be about serving them well.)

흔히 혁신의 확산을 고려할 때 쉽게 고려하지 않는 것은 '혁신에도 많은 에너지과 자원이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단계의 혁신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것을 다른 지역과 더 많은 대상에게 확산하는 것은 분명 '더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요구하게 되지요. 이를 위해 확산을 전담하는 별도의 팀 또는 조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저자들은 주장합니다. 확산은 그냥 1+1이 아니라, 1x10이 되는 힘든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Key Sentences
: Chances for sucess (of scale-up) inceases inf social entrepreneurs consider the full range of options, make thoughtful decision about how to define their innovation, select a promising scaling mechanism, and continuoously refine and adpat their strategy with the Five R's in mind. 


 

지난 Review 시리즈 보기
2011/12/21 - 개발도상국의 교육문제 해결에 필요한 혁신은 무엇일까?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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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있으면서 참 많은 정보와 자료의 홍수에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부로 끝난 학교 수업을 통해 받은 논문/아티클도 너무 좋아서, 비록 다 읽었지만 이번 2주간의 방학 때 다시 정독을 하고 따로 정리를 해볼 생각입니다. 이때 정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필요할 때 쓰지도, 활용하지도 못할 것 같아서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그 첫 시작을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에서 읽었던 한 기사로 시작해봅니다.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www.ssireview.org)는 사회 각 분야의 소셜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아~주~ 유명한 계간잡지입니다. 한국에서는 가끔 필요한 아티클만 봤었는데, 영국에 오면서 배달료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35불에 1년 정기구독을 아예 해버렸습니다. 아직 접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위에 웹사이트에 가보시면, 공개된 article도 아주 많기에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TED talk 등도 좋은 소스이긴하지만, 때로은 article이 전해주는 사고력촉발과 연결되는 기획력과는 비교할 수 없는 듯 합니다. 영상은 느끼고 감동받기에는 편하지만, 그것의 인지적 영향은 쉽게 사라진다고 하네요.

아래 아티클은 '제3세계에서의 교육문제'에 접근하는 데 있어 새로운 관점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학교의 건설, 교사의 확충, 수업료면제, 교과서 등 학습도구 제공 등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은 문제가 보다 복잡한 속사정이 있다는 것을.. 따라서 저자들은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defining Education in the Developing World

A new approach that builds relevant marketplace, entrepreneurship, and health care skilss in needed 

저자: Marc J. Epstein & Kristi Yuthas
출처: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Winter 2011, Volume 10, Number 1)
키워드: education for all,

요약: 현재 유네스코가 진행하는 '모든 이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과 같은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경과를 보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수업료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그동안 공식교육의 테두리 밖에 있었던 많은 아이들을 학교로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학생들이 중퇴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그 이유를 학교수업 내용이 그들이 처한 제3세계의 현실상황과는 동떨어진 데 있다고 지적한다. 시험을 치르고 지식을 충족하는 전통적인 교육접근은 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에 대해 많은 기회비용을 지불해야하는 부모들에게 교육을 지속할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된다. 학교수업료는 면제되지만, 유니폼과 식비 등을 지불해야 하고, 보통 열악한 교사들의 수준 때문에 별도로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 '과외'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현실이다. 게다가 많은 경우 초등학교만으로 교육이 끝나기에, 이들이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전통적인 국어, 수학 등으로 과연 어떤 효과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저자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교육분야 최고의 사례(best practice)를 조사하고 연구하면서, 'School for Life'(삶을 위한 학교)라는 컨셉을 제시하고, 실제로 남미 등지에서 진행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철학에는 제3세계, 특히 빈곤이 심각한 지역,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아카데믹 훈련'(academic skills)이 아니라 '삶 훈련'(life skills)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삶 훈련'이란 결국 역량강화를 뜻하는 것으로 이러한 역량 하에 그들은 취직기회를 높이고, 재무적인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프로그램 아래 주요하게 전달되는 교과목으로는 1) 재무지식(finanical literacy)과 기업가정신(enterpreneirial skills); 2) 건강보호와 유지능력(health maintenance and management skills); 3) 행정능력(administrative skills like teamwork, problem solving and project management) 등이다.

이러한 수업들은 교사중심의 접근이 아니라 action-learning 교육접근과 같이 아픈 친구이 집에 가서 함께 공감하고, 관찰하고, 어떻게 해당 병을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와 배우게 된다. 또한 '사소한 혁신'(frugal innovation)이라 불리는 것과 같이 환경에서 쉽게 접하는 자원과 재원을 바탕으로 가치창출을 시도해보는 접근이다.

지금까지의 개발도상국의 교육문제 접근은 "학생들의 시험점수의 향상이 곧 제3세계의 교육문제에 국제사회가 투자한 것이 효과를 본다는 것"이라는 전제를 따라왔다. 저자들은 그런 모델은 제3세계의 환경과 학생들이 결국 헤쳐나가게 될 상황을 고려할 때 틀린 전제라고 말한다. 앞으로의 투자는 '사회경제적 임팩트를 최대화하는 방향'으로의 교육접근이라고 말하며, 그것은 '시장에서의 생존력 향상' '기업가정신의 함양' '기본적 보건의료 지식획득' 등 세가지 영역을 학교가 충족시킬 때 가능하다고 결론 짓는다.


Key sentences:
For too long, governments and organizations investing in developing world education have operated under the unquestioned assumption that improved high scores were clear evidence that their investments have paid off. ... that model is broken. Investing in interventions that produce the highest scores is no longer a valid approach for allocating scare educational dollars or the scare time available for the development of young minds. It is time to seek out the interventions that lead to the greatest social and economic impact for the poor. (SSIR,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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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가장자리 2011.12.22 14:26 신고

    아, 정말 영감있는 기사! :) 이 역시 '선진국에서 주고 싶은 것'과 '실제 개도국에서 필요한 것' 사이의 괴리가 아닐까요.. 학교만 지어주려 했지 실제 그 내용과 의미있는 컨텐츠에 대해 얼마나 깊이 고민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것 같네요.

  2. addr | edit/del | reply 차현정 2011.12.24 01:49 신고

    와~ 제가 정말 관심있는분야에 대한 글이네요 :)!! 삶과 교육의 일치..! 정말로 공감가는 내용이에요. 오늘도 배워갈수있어서 감사합니다~:D



유학을 온지 벌써 3개월이 지나갔다. 1년 석사과정의 Toolbox와 Module A가 이제 끝났다. 내일 Life Career Management 수업 하나와 다음주 월요일가지 내게 되는 에세이페이퍼 하나만 마무리하면 정말 끝이다. 오늘은 Social Innovation 과목 시험을 봤다. 이 수업은 Module A에 대표적인 과목으로, 내게도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에게도 최고로 만족도가 많은 수업이기도 했다. 매주 읽어야 할 아티클과 케이스터디가 많았던 만큼, 머리 속에 보다 명확하게 그려지는 '뭔가'가 만들어졌다.

약 30편의 article과 함께, 위에 책들은 이번 학기에 참조한 책들이다. 제일 밑에 있는 Global Crisis, Global Solutions는 거의 읽지 못했다. 한국에서 번역된 책으로 읽은 것이 4권 있었는데, 다시 원서로 천천히 읽어보게 되어, 보다 명확한 이해가 가능해졌다. 이렇게 매 Module마다 10권씩 책을 읽으면, 졸업을 할 무렵에는 50권 분량의 학습이 가능해지겠다!! 흠..!

비즈니스와 국제개발을 연결하는 재미난 학습과 연구를 하고 있다. 그 핵심에 소셜혁신(social innovation)과 사회적기업가정신(social entrepreneurship)이 존재한다. 소셜혁신은 현 체제의 뷸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파괴적 창조'(disruptive creation)을 통해 지속가능하며, 체제변혁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체제 또는 질서(status quo)보다 효율적, 효과적, 낮은 수준의 자원소비를 통해 사회유익을 극대화하는 경향을 지닌다. 사회적기업가정신은 이러한 소셜혁신을 장기적이며, 확산적으로 만들어가는 지렛대 역할을 한다. 여기에 내가 관심있어 하는 발전 또는 개발(development)이 연결이 되면서, 이야기는 더욱 복잡해지면서도 흥미로워진다. 또한 적정기술은 세계관적인 관점에서 유익을 주면서도, 구체적인 개발도상국에서의 사회적기업가정신 창출과 연결이 된다.

머리 속에 활발하게 떠돌아다니는 컨셉들이 이제 조금씩 연결된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관찰과 연구주제가 떠올려진다. 아래의 컨셉들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고, 각 영역들의 융합과 관계를 확인하고, 그것이 결국 어떠한 큰 Frame으로 해석되고 설명할 수 있는지를 유학생활이 마칠 무렵이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부지런히 자료찾고, 생각하고, 글을 써보자!  


                                                           Sustainability 
                 Social Entrepreneurship 
                                                           Social Innovation
                                     Changemaker        
          Bottom of the Pyramid                                                     
                                                                Soical Impact 
                              Development 
                                                     Poverty 
                                                                     MDG
                                              Social Enterprise
                Appropriate Technology
                                                                   Design Thinking
         Scale-Up
                                         Eco-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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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ocial Innovation 수업은 지난주 교수님이 직접 하나씩 전달해주며 화두를 던 진 "이 콜라캔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에 대한 각자의 고민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러한 방식을 Frugal Innovation(사소한 혁신)이라고 부르는데, 결론적으로 이러한 익숙한 사물과 흔한 자원의 재발견, 재활용, 재창조야말로 '혁신의 DNA'를 후천적으로 획득하는 의미있는 훈련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콜라 캔으로 어떤 혁신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동기들의 엄청난 이야기들에 저는 수업과정 내내 입이 벌어져서 놀라기만 했습니다. 그 중에 몇 개를 나누어드리겠습니다. (너무 자세히 나누면 copyright에 저촉되므로..^^)

  • 빈 콜라캔은 계량형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30ml인 보통 콜라캔은 용량에 맞추어 잘라내서, 음식점 등의 다양한 요리를 쉽게 계량할 수 있는 도구가 됩니다.
  • 빈 콜라캔은 잘라내서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됩니다.
  • 빈 콜라캔을 잘라내 속으로 뒤집으면 알루미늄이 빛나는 팔찌/반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빈 콜라캔의 밑 부분에 송송 구멍을 뚫으면 후추/소금 통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 빈 콜라캔을 길게 잘라내서, 마치 직조를 하듯이 만들면, 열약한 지역에서도 근사한 지붕대용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반짝이는 알루미늄의 특성을 이용해 멋진 팔찌와 반지를
만들어와 모두를 놀라게 한 프리실라(멕시코)


콜라캔을 프레임으로 만들고, 유효기간이 지난 말라리압방지 모기장을 뜯어내서
아프리카 등지에 창문이 없이 방치된 '통풍구'에 적용될 틀을 만든 스콧(미국)



유연성이 돋보이는 콜라 캔을 뒤집고 두드려서 스푼 형태로 만든 샤다(이집트)
이건 검안검사를 할 때 눈을 가리는 '검안기'로도 손색이 없는 멋진 적정기술인 듯!


그렇다면 저는 과연 어떠한 아이디어를 도출해냈을까요? 저는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에 심취한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초점'과 '스케일'을 나타내는 아이디어입니다.

개발도상국에 작은 밭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드립관개시스템'(drip irrigation system)입니다. 콜라 캔에 작은 구멍을 뚫고, 이를 연결해서 밭/작물 위에 놓으면 자연스럽게 방울이 떨어져 작물을 적셔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드립관개' 방식은 물사용을 30~70%나 감소시키고, 작물재배 효과는 50% 이상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버려진 콜라캔으로.. 이런 효과도 가능하겠죠?



두번재 아이디어는 빈 캔을 빗물(rainwater)를 받는 도구로 활용하는 겁니다. 이무영 교수님(서울대 빗물연구소)에 따르면 '빗물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라고 합니다. 비가 오는 시기에 빗물(내리기 시작한 후 20분 후면 제일 좋습니다)을 받아서, 이를 께끗하게 뚜껑을 닫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면, 대용량 빗물저장소에 보관하는 것보다 신선도와 장기저장이 쉽게 됩니다. 이를 팔 수도 있고, 필요한 만큼 휴대하며 마실 수도 있겠죠.


수업을 마무리하면서 모두들 놀랍습니다. 저도 사실 '콜라캔'을 가지고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겠어?라고 초반에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거든요. 교수님은 콜라캔 자체에 집중하지 말고, 콜라캔이 가지는 다양한 특성에 집중할 수록 활용도가 더 많이 도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콜라캔과 같은 알루미늄 캔이 가지는 몇 가지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엇인가를 담을 수 있는 용기(container)의 특성
  • 알루미늄 재질로서 녹이 슬지 않는다
  • 유연성있는 재료로서 손으로도 가공이 쉽다
  • 칼러풀한 재료로서 예술적인 가공이 가능하다
  • 쉽게 구멍을 뚫을 수 있다

또한, '콜라캔'에 집중하지 말고, 위와 같은 특성을 가진 'resource'(원재료)로 시각을 확장하면서, "이것으로 무엇을 할까?"가 아닌 "어떤 당면한 (해결할) 이슈가 있는가?"에 집중할 수록, 생각하지도 못했던 혁신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물문제가 심각한 지역에서 물문제에 집중할 수록 '콜라캔'으로 할 수 있는 물과 관련된 콘텐츠가 쉽게 나올 수 있겠습니다.


이런 방식은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PlayRethink라는 디자인씽킹 도구에서 활용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써서 작동되는 토스터기를 만들어보세요"라는 질문에 자신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그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기에 꽂는 것이 아닌, 태양열로 굽는 식빵.. 생각만 해도 고소하고 맛있지 않을까요? 한국에 가면 몇 가지 진행할 프로그램으로 이러한 '디자인씽킹을 통한 소셜혁신'(Social Innovation through Design thinking)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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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신지혜 2011.11.29 11:06 신고

    문제점에 매달리는게 아닌,, 보이는 모든곳에서 기회를 찾는 "창의성"을
    배우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원진혁 2011.12.28 19:45 신고

    '콜라캔'에 집중하지 말고, 위와 같은 특성을 가진 'resource'(원재료)로 시각을 확장하면서, "이것으로 무엇을 할까?"가 아닌 "어떤 당면한 (해결할) 이슈가 있는가?"

    이 부분이 정말 와닿네요!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사회적기업가정신(Social Entrepreneurship) 석사과정에는 여러 수업과 액션프로젝트 등이 있는데, 그 중 가장 기대하는 과목 중에 하나가 바로 소셜혁신(Social Innovation) 과목이다. 수업이 이제 모듈A로 접어들면서, 내일 첫 수업이 시작되는데, 첫 수업의 과제량이 만만치 않다.


Class 1: Wednesday, 16 November

Topic: Understanding the Market

Reading : Textbook: The Bottom of the Pyramid, Preface, Part II: Pages 25-46

Article: “The Mirage of Marketing to the Bottom of the Pyramid” by Aneel Kar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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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Resources Institute, Introduction, pp. 1-23 (www.wri.org)
The Next 4 Billion: Market Strategy at the Base of the Pyramid

Case: Retail for the Poor: Casa Bahia in Brazil (textbook) p. 207-218

Assignment: Prepare study questions for discussion

Introductory:
Why have you signed on for a Masters in Social Entrepreneurship?
What do you think is meant by 'social innovation'?

Study Questions
1. Who comprises the "Bottom of the Pyramid?"
2. Why, despite trillions of aid, do you think the poor stay poor?
3. What is meant by the 'poverty penalty'?
4. What is the 'power of dominant logic' when it comes to addressing the poor?
5. How do market and traditional approaches to the poor differ?
6. What do you think: is marketing to the BOP a "harmless illusion or dangerous delusion'?

CASE:
Given the authors' differing perspectives, is Casa Bahia exploiting the poor, or serving a useful role in the community and helping to raise standards?


BOP(피라미드저변이론)은

최대 4억명에 이르는 하루 2불 이하로 살아가는 저소득층의 숨겨진 시장이 있다는 이론이며, 이곳이먈로 기업들이 새로운 가치(즉, 이윤)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라는 주장이다. 이를 가장 잘 옹호한 <The Bottom of the Pyramid>를 읽어보면, 그런 시각을 지지하는 사례와 논리들을 접할 수 있다.

반면 <Mirage of Marketing to Bottom of Pyramid>란 보고서는 반대로 그 사례와 논리들을 하나하나 반박한다. 대신 대안으로 제기되는 것은 BOP의 사람들을 '소비자'(consumer)로 접근하거나 대우하지 말고, 이들을 새로운 '생산자'(producer)로 접근하여, 이들에게 제조 및 생산, 위탁을 통해 스스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자고 한다.

여기에 유엔 계열의 국제금융공사는 다시금 '10억명'이라는 보다 보수적인 추정이지만, 다시금 그것은 '시장'임을 여러 통계와 주장으로 접근하며, 논쟁에 가세한다.


여태까지 내 의견은
 
1) BOP는 대기업이 접근하기에는 대기업 자체의 순발력과 혁신을 추구하기 어려워하는 위험부담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렵다.

2) 반면 소기업, 벤처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생존이 가능하다. 적정기술을 취급하는 소기업들을 보아라. 그나마 생존율과 지속가능한 영업률이 높다.

3) 기존에 존재하는 유니버설상품/서비스의 BOP 진입은 열약한 인프라스프럭쳐와 상이한 문화로 인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현지밀착형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현지기업화로 가는 것이 BOP의 성공확률을 높인다.


이런 고민들이 보다 실제적인 것은

지난 8월에 방문한 말라위의 구믈리라 마을(새천년빌리지) 때문에 그렇다. 그곳의 프로젝트컨설턴트로서 내년 재방문을 계획하면서, 주민들이 어떻게 가처분 소득을 증가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는데, 그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토론과 학습은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현재까지 말라위 소셜비즈니스 기획안은 엄청나게 버려지는 옥수수 폐기물을 통하 숯제조와 역시 엄청난 땅콩의 가공식품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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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enefit77.tistory.com BlogIcon 은택 2011.11.16 14:32 신고

    좋다.!!!
    화이팅...

최근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포럼 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적정기술의 봄 바람이 부는 듯 합니다. 급기야 이번 수능시험 언어영역 듣기평가에서 적정기술이 나왔다고 하니까요. 이미 고등학생들 중에서도 적정기술에 대한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많은데, 무척 반가웠을 듯 합니다. 수험생들이 적정기술을 대학교에 와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겠죠? 

얼마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직접 앞으로의 정책을 설명하면서 '36.5도씨의 과학기술'을 직접 천명하고, 개발도상국의 눈높이에 맞춘 적정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국가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적정기술을 옹호하고 리드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일텐데요, 적정기술 자체의 함의와 궁극적인 세계관은 정부가 대체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정책의 기본전제(중앙집중 및 소비중심 경제성장 등)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왜 한국에서 정부를 비롯해 다양한 주체들이 '적정기술'에 열광하는지는 조금 분석하고 생각해볼 재미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외국에서는 적정기술이라고 하면 대체로 잘 처음들어본다는 반응입니다. 적정기술이란 social innovation의 한 부류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은 소셜이노베이션이 더 직접적인 연계성이 떨어진다고 할까요?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the other 90%) 또는 '소셜비즈니스'(social business) '소셜앙터프러니십'(social entrepreneurship) 등이 주로 세계적으로 쓰이는 용어들인데, 한국은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이라는 하위분류에 속한 기능적 단어가 지배적이다보니, 담론의 제한과 세계적인 흐름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연결되지 않나 개인적인 관찰을 해보고 있습니다. 적정기술에 대한 관심이 결국은 social innovation이란 광의의 주제와 연결되지 않는다면, 또한 적정기술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소셜비즈니스로 연계되지 않는다면, 적정기술이 가진 자체적인 한계(결국은 그것은 세계관이기도 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이므로)로 인해 현재 일고 있는 관심과 열풍이 그냥 또한 지나갈까 두렵기도하고 걱정이 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소개해 드릴 적정기술 공모전이 하나 있습니다.


현대하이스코에서 진행하는 적정기술-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공모전입니다. 제가 대표로 있는 에딧더월드/임파워더월드에서 이미지 등을 제공하고 지원했습니다. 기술파트와 디자인파트를 분리해서 공모를 받고 있기에, 관심있는 친구들은 도전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기아대책기구는 올해 효성과 함께 캄보디아/베트남으로 '대학생 적정기술 봉사단'을 함께 추진했고, 지속적으로 기업과 함께 적정기술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추진있는 점이 눈여겨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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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을 보면 볼수록, 왜 소셜혁신이 어디에서 일어날 확률이 높은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혁신(innovation)은 재료의 부재, 자금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더욱 새로운 모습을 드러낼 확률이 높다. 여기에 보이는 '5천개의 페PT병으로 만든 학교'도 그러하다. 학교를 짓는데 들어가는 높은 비용 대신에 주변에 흔히 버려지는 PT병을 활용해 복수의 학교를 짓는데, 10,000불 이하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과테말라에 위치한 Hung It Forward라는 비영리단체가 개발한 이 방법은 콘크리트철골 구조 사이에 폐PT병을 넣고, 병 안에는 다시 쓰레기를 넣어서 단열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낮에는 PT병 사이로 빛이 내부로 들어오게 되어, 왠만한 집구조보다 환한 조명이 가능해진다. 얼마전 'PT병 전등'이라는 놀라운 아이디어가 소개된 적이 있는데, PT병의 기능은 그 내용물이 다 없어진 뒤에 오히려 더욱 참신하고 혁신적인 쓰임이 만들어지는 듯 하다.

폐PT병을 재활용하면서 학생들은 재료를 모으면서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고 한다. 소외된 90%와 함께하는 디자인이란 "버려지는 것의 재활용"이란 원칙이 있다. 우리 주변에 너무 흔하게 존재하기에 눈에 띄지 않는 재료의 재활용(재발견)이 가능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적정기술 혹은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을 접근해가면서 고민하는 질문이다.

[출처: "Guatemalan Schools Built from Bottles, Not Bricks" by ZAK STONE (www.goo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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