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진흥원(UN APCICT)이 진행하는 '개발을 위한 소셜미디어 지역워크숍'이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진행됩니다. 소셜미디어(social media)가 국제개발에 어떠한 역할과 솔류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 매우 흥미로운 논의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진행되게 됩니다. 


MYSC에서는 작년 APCICT의 관련 컨퍼런스에서 햇빛영화관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고, 이번 지역워크숍에도 초청을 받아 Leveraging Social Media for Social Innovation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회혁신 접근) 주제발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특히 김경신 크리에이티브 감독(레밀리테리블 기획감독, 런던정경대 커뮤니케이션학 석사 재학)과 함께 공동으로 발표하게 되어 더욱 큰 기대가 됩니다. 


이번 워크숍 중 6월 30일(월) 오전 9시~11시까지를 공개워크숍으로 해서,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학생(청소년 포함) 분들에게도 참여기회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6월 19일까지 ses@unapcict.org로 이름, 학교 및 전공, 연락처 등의 정보를 적어 참가신청을 하시면 참가하시고 직접 패널들에게 질문하실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UNAPCICT Social Media for Developmen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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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유엔거버넌스센터 김정태 팀장 강연회 열려

“웹2.0 시대, 소셜미디어 통해 자신을 표현하라”

공학과 경영학의 원리를 결합해 효과적인 기업 경영을 추구하는 분야가 기술경영이다. 이공계 출신 대기업 임원 비율이 늘고 있듯, 경영을 아는 공학도, 공학을 아는 경영학도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고 있다. 대학생 사이에서도 기술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 주관 강연회가 지난 26일 정보통신관 508호에서 열렸다.

▲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가 주최한 강연회 현장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는 ‘정보기술’과 ‘경영’에 대한 순수 탐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학회다. 우리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여러 대학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김정태 홍보팀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김 팀장은 ‘웹2.0 시대의 스토리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웹 검색사회가 도래하면서 정보 독점 권위보다 정보 공유에 권위가 부여되는 세상이 됐다. 감성적이고 쌍방향의 ‘스토리’를 얼마나 많이 공유하는가가 중요하다. 김 팀장은 공유의 방법으로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강조했다.

사회가 발전하고 인간의 삶이 편안해질수록 사람들은 정보보다 사람 사는 이야기인 ‘스토리’를 더 주목하게 된다.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웹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웹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참여, 공유, 개방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스펙’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들과 협력하며 자신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문화에 익숙해져야 한다. 김 팀장은 참석자들에게 블로그 개설 후 하루 방문자 100명 달성하기, 자신만의 지식을 1주에 2번 이상 게재하기, 소셜미디어 관련 도서 읽기 등을 제안했다. 이는 현 웹2.0 시대를 몸으로 체득하는 방법이다.

학회 운영진인 박동균(공과대·정보기술경영 3) 군은 “행사를 기획하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보람 있는 일이다”라며 “쉽게 만나기 힘든 저명인사들의 강연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서 좋은 시간을 함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회장 김원기(연세대·컴퓨터 3) 군은 “이번 강연회는 정보기술과 경영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함께 '웹2.0'과 '블로그'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나누고자 마련했다”며 “자기개발 토론회 등 관련 행사를 많이 준비했으니 학생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는 ‘YES24’ 대표 등 사회 저명인사들의 강연회와 대규모 토론회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준흠 학생기자 dlwnsgma1@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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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controller/weeklyView.jsp?file=/top_news/2010/071/college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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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거버넌스 홍보관이 들려주는 'web 2.0시대의 스토리 전략'
 
10.06.28 15:53 ㅣ최종 업데이트 10.06.29 09:23  정원철 (jwc072)  
 

26일 오후4시 10분경 한양대 정보통신관에서는 '한국대학생 IT경영학회(KUSITMS)' 주최로 베스트셀러인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이자 UN 거버넌스 홍보관으로 재직 중인 김정태씨의 초청강연이 있었다 .


   ▲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표지(김정태 저) UN 거버넌스 홍보관으로 재직 중인 김정태 씨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고 강조한다. 
ⓒ 도서출판 갤리온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Web2.0 시대의 스토리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김정태씨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Web2.0시대에서 Web3.0시대로 진화해 가는 웹시대에 발맞추어 어떻게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 세상을 이겨나갈 것인지를 시의적절한 내용으로 전달해 주었다.

 

김정태씨는 "현재 Web시대에서는 오피리언(offinion) 리더가 아니라 오디너리(ordinary) 개인이 주인공인 세상"이라며 "일상에서 의미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키워드(Keyword)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 온라인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소통의 도구로서 블로그를 예로 들며 "블로그의 특징은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가치지향성"이라며 "블로그(소셜 미디어) 검색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이 드러나고(existant), 유명해지고(famous), 신뢰감을 줄 수(reliable) 있다"고 말했다.

 

특별히 블로그를 비롯한 소셜미디어(트위터, 티스토리, 페이스북 등)의 운영원리는 "뿌린 대로(나눈 대로) 거둔다"는 법칙대로 아낌없이 정보를 나누어 줄 때 기존 오프라인에서 전문 지식층에게 권위가 주어지는 것과 달리 온라인상에서는 콘텐츠(contents)를 나누어 준 사람에게 권위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김정태씨 자신의 경험담에서도 철저히 묻어나고 있다. 김정태씨는 "2008년경에서야 지인으로부터 블로그의 유용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1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꾸준히 담아 블로그에 올리기를 시작했고 어느날 자신의 정보에 흥미를 가진 국회의원, 외교통상부, 그리고 한정식 식당 사장님에게까지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본인 또한 소위 명문대 출신이었지만 비인기 학과를 졸업해 토익점수 하나 마땅히 없어서 '자신은 국내에서 원하는 인재가 아니다'라고 판단해 중국과 미국에서 어학연수와 현지 실무경험들을 익혀나갔을 때 비로소 UN이라는 거대 국제기구에 입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비결에 대해 김정태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구독자들에게 신뢰감(trust)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원천기술은 나에게로부터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태씨는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해 주었다. 일단 지금 이순간(here and now) 바로 실행해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 한양대에서 강연 중인 김정태 UN 거버넌스 홍보관 
ⓒ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   김정태
 
 










먼저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지금 즉시 당신을 블로그를 개설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그것은 '하루 방문자 100명의 목표달성', '자신이 가진 노하우와 스토리를 무한 방출하기', '1주에 2번 포스팅을 1년간 지속하기', '소셜미디어 관련책 10권 읽기', '최신 원서 3권 독파' 등이다.

 

이 미션들을 성실하게 이루어냈다면 1년 뒤 당신은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와 스토리를 써내려 가는 훌륭한 스토리 텔러(story teller)의 반열에 서 있을 것이다.

 

그때를 기대하며 상상하며 지금 이시간부터 당신만이 지닌 창의적인 스토리를 온라인(on-line)에 써내려 나가자. 분명 당신이 "뿌린 만큼(나눈 만큼) 거두는"  순간이 올 것이다.

 

끝으로 이번 강연을 주최한 한국대학생 IT경영학회 학회장인 김원기 씨(연세대 4년)는 이번 강연회에 대해 " 'IT', '경영' 분야로 진로를 선택한 대학생들에게 'Web 2.0'과 '블로그'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나누고 스펙보다는 스토리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주최소감을 밝혔다.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KUSITMS)는 7월 17일에도 '2010 자기계발 포럼'이란 주제로 김정태 홍보관을 비롯한 강사진들을 초대해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출처 : "원천기술은 '나'에게로부터 찾는 것이다" - 오마이뉴스


발표자료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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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iplomaker.tistory.com BlogIcon 콜미지봉 2010.06.29 17:56 신고

    가슴이 쿵쾅거리는 글입니다. ^^*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kview.tistory.com BlogIcon 김민재 2010.06.29 18:46 신고

    안녕하세요, 홍보관님 ^^ 오랜만에 글을 남기고 갑니다. 군복무를 하느라 사회에 있을때보다 좀더 책도 가까이 못하고 있는데, 저희 부모님께 개인적으로 부탁드려 이번에 새로 내신 책을 부탁드려서 지금 자대에서 읽고 있답니다 :) 밖에서 느꼈던거였지만, 홍보관님께서는 모든 젊은 청소년,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시는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지만ㅋㅋ 스펙....보단 개개인이 가진 특별한 이야기. 그들만의 스토리로 새로운 인생을 대비하고 앞으로 계속 전진해야하는데 말이죠 >.<

    아직 끝까지는 못읽어서 뒷 내용이 매우 궁금해서 빨리 읽어봐야겠어요. 아차! 제가 8월15일경에 휴가를 나갈 예정입니다~! 그때 기회가 된다면 홍보관님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영광을 제게 한번더 주실 수 있는지..ㅎㅎ 그때 책에 전처럼 저자의 메세지??ㅋ를 담고 싶습니다 :) 항상 내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홍보관님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홍보관님!!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kview.tistory.com BlogIcon 김민재 2010.06.29 18:50 신고

    아차!! 이말을 빼먹었네요, 책에 대해 저도 느낀점을 좀~ㅋㅋ

    이시대에 스펙열풍때문에 저자가 말하듯이 영어점수, 학점, 공모전, 등등 정말 이력서에 한줄 더 추가하려고만 노력하는 현 청년들의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것보다 개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몸소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스펙에 플러스 알파가 되는 요인이 되야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스토리로만 성공한다는 것이 아닌, 스펙에만 몰두해 매달리기보단 각자 개개인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자신들의 이야기로 나타냄으로써 장차 사회에서 직업을 가질때 더 쉽게 그리고 기업으로부터 채용될때 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청년들,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 사람들이라면
    20대 대학생들이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필수 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10점만점의 10점!!

  4. addr | edit/del | reply 이경주 2010.07.03 18:43 신고

    이 책을 읽고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뵐 수 없지만 언젠가 당당하게 만나뵙고 꼭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가장자리 2010.07.27 00:59 신고

    이 책 읽으며 '아 내가 항상 생각해왔고 마음에 담아왔던 것을 글로 이렇게 다 풀어주시다니' 하며 공감공감 했습니다. 후배들이 진로에 관해 대학생활에 관해 전공에 관해 물을 때마다 스펙말고 니가 진짜 좋아하는 것, 하면 정말 행복한 것을 찾아서 그것 관련한 경험을 쌓아보라고 조언하곤 했었거든요 ^^ 저도 제 인생을 하나의 선으로 주-욱 관통할만한 스토리를 찾아나가고 있던 학생입니다. 근원적 체험, 뽀빠이 모먼트, 거룩한 불만족 모두다 있었고요. 그래서 꿈이 꽤나 명확해졌고요.. 앞으로 어떻게 이걸 구체화하고 , 또 부족한 점을 뭘까 생각하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이제 구체적으로 실천할 단계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책 잘 읽었습니다. 이 시대에 이런 생각을 가질 뿐만 아니라 앞서 전달해주고 계시니 선배님이시나 동지애가 든달까요 ^^ 저도 후발주자로서 열심히 뛰고 싶네요 !! 언제한번 꼭 뵙고싶습니다 ^^

  6. addr | edit/del | reply 가장자리 2010.07.27 01:01 신고

    그런데 질문 하나.. storywins.com은 운영되고 있는 것인가요? 개개인의 스토리를 모으신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진행중이신가요?

  7. addr | edit/del | reply 윤준영 2010.08.08 13:53 신고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를 읽고 '유엔진출'로 검색해서 들어온 1인입니다. ㅎㅎ
    블로그 정말 잘 꾸미셨네요 저도 빨리 제 블로그를 만들어 보고 싶네요 ㅎㅎ
    저는 아직 이 정도로 블로그를 꾸밀 줄은 모르니 네이버 나 다음 블로그를 이용해서
    만들어 봐야겠네요.

  8.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rbae.tistory.com BlogIcon 배드로 2010.08.10 10:13 신고

    거버넌스의 개념에 대해서 궁금해서 블로그를 찾게 되었는데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시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과 상당부분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자주 찾아뵙고 도움 받겠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8.16 21:56 신고

      비슷한 가치를 가진 분들과의 만남은 항상 감사와 격려가 됩니다. 그 '가치'가 정말 가치있다는 것을, 그래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큰 용기를 주거든요. 감사합니다.


후진국에 '학교 지어주기'하루 만에 전 세계서 4억원 모금

트위터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

송인혁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저자 | 제161호 | 20100411 입력

"올해 7월에 둘째 딸이 나옵니다. 이름 좀 추천해 주시죠~ (김ㅇㅇ) 첫째는 김지우입니다."지우 아빠 두일(@dooil)씨는 요즘 트위터를 통해 둘째 딸의 이름을 공모 중이다. 비록 트위터에서 사귄 친구의 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사랑하는 자녀의 출산을 축하하는 마음에서 사람들은 지우 아빠의 메시지를 자신의 친구들에게 퍼뜨려주고 있다. 덕분에 불과 6시간 만에 지수, 재잘, 윤우, 호규, 자선, 가은 등 30개의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름을 받아 든 두일씨는 '이름 공모 대박'을 외치며 기뻐하고 있다. 트위터를 시작하고도 한동안 어떻게 익숙해져야 하는지를 몰랐는데 딸의 이름 공모를 부탁한 지 몇 시간 만에 트위터에 완전히 익숙해진 지우 아빠는 트위터의 힘을 새삼 실감했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로 자리 잡은 트위터, 그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 있다. 두일씨의 둘째 딸 이름 공모도 그런 경우다. '1 대 다(多)'쌍방커뮤니케이션이란 트위터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이런 특성은 막강한 여론형성 도구로도 쓰인다. 지난달 2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건강보험법 개혁안이 의회를 통과하는 데 트위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있다. 오바마를 팔로잉하는 200만 명(현재 360만 명)이 오바마 대통령의 말을 재전송하면서 여론을 형성해 100년 만에 건강보험법을 개정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트위터를 이용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다양한 자발적 이벤트도 열린다.

인도·에티오피아에 우물도 파줘
“안녕하세요. ‘@kimseongjoo’씨~” “아~ 안녕하세요. 어제 제 트위터에서 뵀던 분이시죠?” 지난달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곰TV 스튜디오에 모인 100여 명은 목에 건 명찰에 적힌 트위터 아이디를 보고 서로를 알아봤다. 대부분 처음 얼굴을 보는 사이였지만 아이디를 확인하는 순간 “아~ 그때 그분이죠?”라며 금세 어울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트위터를 이용해 몇 주 전부터 대화를 하고 정보를 주고받으며 이날 ‘트윗페스티벌 서울 2010’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트윗페스티벌은 2008년 영국에서 트위터 이용자들이 지역 노숙자를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시작했다. 이후 트위터를 통해 행사가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해에는 전 세계 202개 도시에서 공연이나 파티를 열고 참가비를 받아 26만4000달러(약 3억원) 정도의 성금을 모았다. 모은 돈은 우간다·인도·에티오피아에 55개의 우물을 파줬다.

영화·책 돈 안 들이는 홍보수단으로 제격
올해는 전 세계 175개 도시에서 같은 날(3월 25일) 행사를 했다. 모금한 돈은 가난한 나라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는 데 쓸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1만4117명이 참여해 45만 달러(한화 4억원 이상)를 모았고, 서울 행사에서는 약 1300만원을 모금했다. 행사 코디네이터 정대웅씨는 “이 행사는 조직 없이 움직인다. 트위터를 통해 행사를 알게 된 9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팀 봉사자로 활동한 의사 백송은씨는 '트위터를 통해 몰랐던 사람들이 하나가 돼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신기하고 흥미롭다'고 말했다.

장소부터 공연을 위한 악기, 간식, 음료수 등 행사에 필요한 모든 것은 후원을 받아 준비했다. 장소를 제공한 (주)그래텍의 배인식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이 행사를 알게 돼 참가신청을 했는데, 장소를 못 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서 우리 스튜디오를 하루 동안 기부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공연팀 비전메이커, 영국의 록 밴드 스테랑코, YB 등 공연자들 역시 무료로 무대에 섰다. 트위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과의 저녁식사 경매도 진행돼 420만원에 낙찰됐다. 저녁식사는 4월 중순에 있을 예정이다.

책이나 방송프로그램처럼 특정 상품을 알리는 데도 트위터는 위력을 발휘한다.

3일 오후 5시 서초구의 한 빌딩 세미나실에서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사회적 기업 CornixTripes(cornix tripes.com)와 열린 저작권을 위한 단체인 CCK(creativecommons.or.kr)가 함께 주최하는 북콘서트가 열렸다. 2월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로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 담당관 김정태씨를 비롯한 3명의 저자가 주역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뒤흔든 인생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각 30분가량의 강연을 했다.

트위터를 통해 보다 유익하고 생산적인 일을 해 보자는 취지로 몇몇 트위터 이용자가 제안해 만들어진 행사에는 대학생부터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6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강연 내내 트위터로 현장을 생중계하는 참석자도 있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겨 연사와 관객이 함께 음식을 먹으며 어울리는 파티가 이어졌다. 대학생 송샘씨는 “취업에 관심이 많아 김정태씨 책을 관심 있게 읽었는데 직접 만나 편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인상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MBC는 최근 TV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던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을 트위터를 통해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그 덕분인지 개봉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관람객 5만 명을 넘어서, 10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주에는 축하 메시지를 담아주는 사람들을 추첨해 영화티켓을 선물하고 있다. 축하 메시지들이 계속해 트위터를 통해 퍼져 나가다 보니 TV판을 본 사람들도 호기심을 가지고 극장판 영화를 관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동시에 1950년 한국전쟁의 잊힌 비극인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을 다룬 영화 '작은 연못'은 트위터로 영화시사회 소식을 전한다.

자본력과 배급력이 매우 약한 영화사가 상업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배급한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입소문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예상은 적중했고 영화는 많은 사람의 입소문을 타고 전파되어 4000여 명이 영화를 관람했고, 영화를 극장에서 제대로 활용하자는 움직임까지 생겼다. 그 결과 2주 만에 3000여 명이 십시일반 1만원씩을 내어 영화 필름(35㎜) 27개를 확보해 27개 상영관을 잡고 개봉(4월 15일)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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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무렵, 함박눈이 내리던, 춥지만 정겨웠던 점심시간.
외국에서 국제개발협력 석사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후배를 만나 함께 식사를 했다.

"석사를 해보니깐 국제개발협렵은 공부만 해서는 안되는 영역이라고 명확해졌어요. 공부는 어느 정도 실무경험을 갖춘 다음에 해도 늦지 않을 듯 해요."
"외국에서는 문화가 급속한 변화가 없어서 편하긴 해요. 하지만 도태된다는 느낌도 있어요. 한국에 올 때 사실 조급함도 있었어요. 뭔가 일을 내야하는데, 뭔가 기회를 잡아야 하는데.."

따뜻한 허브차를 마시며, 마치 내가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28살의 나이에 사회에 나섰던 그 때가 새록새록 회상이 되었다.


비영리섹터는 나이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듯 해요. 그리고 한국은 워낙 국제개발이든 국제협력이든 관련 분야에 뛰어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보람있는 영향을 만들어갈 수 있어요. 먼저, 변화된 시대를 잘 이해하고, 활용해야 해요. 블로그 하나요? 누구나 궁금한 점이나 문제가 생기면 손쉽게 검색을 하는 것처럼, 이제는 그 검색을 통해 '자신의 결과 노출'을 해야만 하는 세상이에요. 검색결과 노출이 곧 권력이라고 할까요. 이런 불가피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선한 방법으로 활용해야 해요.

국제개발협력 중에서 관심있는 하나의 키워드를 잡아 보세요. 그리고 그 키워드를 가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블로그나 기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계속 공개해보세요. 예전에는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나만의 정보를 많이 가질 수록 권위가 섰지만, 이제는 그렇게 했다가는 '쪽빡'을 찰 수 밖에 없어요. 검색으로 알아주지 않는데, 그 누가 전문가의 권위를 가질 수 있을까요?

미래를 위해 지금 무언가를 해야한다라는 조급함도 있겠지만, 지금은 우선 "여태껏 내가 가진 재능과 자원을 어떻게 공유하고 나눌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예요. 자신이 외국 석사를 통해 배운 것을 돌이켜보세요. 생각보다 나누고, 공유할 것이 많을 거예요. 나눌 수록, 공유할 수록 '웹2.0시대'인 오늘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기회를 잡으며, 네트워크할 수 있어요.


부디, 후배가 '나눌 수록 부자가 되는 비법'을 깨닫고, 하나의 블로그를 만들어 구체적인 액션에 나서기를 기대해본다.  1년 후, 국제개발협력계의 두각을 나타내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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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orldfriends.kr BlogIcon 세계개척자 2009.12.11 11:31 신고

    오- 이제 상담 일지도 올라오기 시작했군- 블로그 얘기를 이렇게 풀어 갈 수도 있구나.. ^^

시민운동(국제활동)의 위기라고 하는데, 시민운동을 하려는 사람에게 지금 만큼 축복된 시기가 없다. 위기가 온 것은 전통적인 아날로그 방식으로 하려는 시민운동(국제활동)이 위기인 것이다. 조직중심에서 네트워크중심으로, 가로등모델에서 점멸등모델로 방향을 바꾸어라.

내가 가진 정보와 지식을 끊임없이 흘러가게 하는 흐름의 허브 역할을 할 때 네트워크형 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다. 뭔가 조직을 만들려 애쓰지 말고, 자발적인 네트워크가 굴러가도록 서포터즈가 되어라.

-민경배 교수 <웹2.0이 가지고 오는 사회적 변화> 특강 중에서

연령 '30대' 층의 블로거들의 모임인 블로시스30(www.blosis30.com)에서 한국언론재단 '블로그 연구모임' 지원을 받아 진행한 <블로그 오프라인 특강 제3회>가 2009년 11월 18일(수) 저녁에 진행됐다. 경희대 사이버대학교 민경배 교수님과 함께, 블로그 및 트위터를 보고 모임에 참석한 분들을 포함 12명이, 진지하게 소셜미디어가 한국사회, 특히 시민사회와 국제활동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지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가졌다.

블로그나 트위터를 활용하여 개개인의 역량을 증폭시킬 때 국제이슈에 대응하고, 국제활동을 진행해가는데, '다윗의 물맷돌'을 갖게 될 거란 생각이 든다. 앞으로 '유엔과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분들은, 정말 차분히, 개인 블로그를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이는 8대 유엔핵심역량 중 "Technological Awarness"와  "Committment to Continuous Learning" 에 포함된다.  

다음은 강의요약이다.


1.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

Web2.0은 초등학생의 작품을, 공유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적 문화현상으로 확장
2006년 YouTube에서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StarWars kids라고 불린 영상이었다. 한 초등학생이 혼자서 스타워즈 검객을 흉내내면 촬영한 동영상을 학교에 놓고갔다. 한 친구가 우연히 그것을 발견하고 본 뒤 너무 웃겼다. 골탕먹일 생각으로 YouTube에 올려놨는데, 그게 결국 전 세계적으로 1400만명 이상 조회했다. 아래가 그 영상이다.  



흥미로운 영상이지만, 이게 스토리의 끝은 아니다. 네티즌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이 영상에 덧입혀졌는데, "StarWars Kids - 술취한 제다이편"(아래 영상 참조)과 "StarWars Kids- 매트릭스편" 등이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전 세계적인 열광을 만들어냈다. 계속 버전업이 추가된 StarWars Kids는 Wiki에도 고유명사로서 등재되게 된다. 

정태생각: 예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일반인이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웹2.0이다. 웹2.0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현실권력에 의해 장악된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누구나 영역을 건설하는 공간이다. 현실보다 더욱 평등한 관계이며, 거버넌스(governance)가 더욱 잘 구현되는 공간이다.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1인 저널리즘의 가능성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은 저널리즘의 관점에서 아주 획기적인 전환점이었다. 화재발생 직전인 지하철 내부에서 폰카로 찍은 장면이 당시 모든 일간지 첫 면에 보도된 것이다. 이는 2000년 이후 오마이뉴스를 통해 만들어진 시민저널리즘이 개별적으로 자신만의 리그로 발전해오다가, 이를 기점으로 결합해 '스트리트 저널리즘'(개인미디어의 사회미디어화)으로 확장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예전에는 기사생산권, 기사편집권, 기사유통권이 모두 언론사가 독점했다. 하지만 현재 개개인은 자신의 기사를 만들고, 편집하고, 또한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기사를 '유통'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저마다 가지게 되는 등 '기사3권'을 드디어 함께 공유하게 되었다.

미국의 경우 2001년 911테러가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발빠른 인터넷 취재로 생생하게 보도되었다. 2004년에는 미 공화당-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기자석에 유명 블로거 취재석도 마련할 정도였고, 심지어 백악관 출입기자증을 저명한 블로거에게 발급하기도 했다.


블로그를 통한 영향력의 실례
한국에서도 몇 년전, 은행노조에서 '한국 은행원의 노동시간이 과도하게 길다'라는 이유로 파업을 진행했다. 그때 한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전 세계 은행 영업시간이 어떤지 댓글로 달아달라"라는 글을 올렸다. 딱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블로그를 방문했던 한국인 교민, 여행객 등은 전 세계의 은행근무시간을 댓글로 취재해 올렸다. 결론은 '한국 은행원의 노동시간이 결코 길지 않다'였고, 이런 사실이 기성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은행파업은 꼬리를 내리게 됐다. 일명 '댓글 취재'로, 기성언론이라면 복잡한 결재라인, 특파원 지시, 현장점검, 기사작성, 편집 등을 거쳐 최소 한 달이 걸릴 작업을 블로거들의 협업을 통해 '하루'만에 끝내버린 것이다.

요리계에서 스타로 통하는 문성실 씨.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는 자신의 요리내용을 블로그에 올리게 됐는데, 이제는 온라인 상의 요리전문가로 뽑힌다. 요리경연대회에 예전에는 교수나 영양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었지만, 이제 '주부' 문성실은 누구에게나 할 것없이 요리전문가로 해당 심사를 담당하기도 한다. 그녀는 한 달에 한 번 핸드폰 전화번호를 바꾼다고 한다. 가전업체 등에서 마케팅을 위해 집요하게 연락하기 때문이다. 한 번은 그녀의 사회기부에 대한 마음을 접근해서 한 가전업체에서 블로그에 자신의 신제품을 광고하고, '온라인구매' 링크를 붙이는 조건으로 판매수익의 X%를 사회복지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한다. 단 하루만에.. 그녀의 블로그를 통해 구매된 가스오븐은 1,300개. 그 어떤 마케팅도, 그 어떤 영업사원도 해내지 못한 것을 그녀가 블로그의 힘이 얼마나 막강한 지를 보여주었다. 파워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해당 블로그에 '신뢰'를 가지게 된다.
 
정태생각: 블로그를 포함한 소셜미디어는 잘 만 활용될 경우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속담을 부활할 수 있는 비책이 될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 자신이 태어난 가정의 경제적 지위가 지역적 공간을 규정하고, 공간이 학업의 범주와 사회적 지위, 문화적 지위를 규정하는 경향이 높은 이 시대에.. 블로그는 그야말로 '누구나 노력한 대로 뿌리면 가져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다.  국제이슈에 관심이 있다면,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국제이슈에 공헌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라.


'웹2.0' 정신이 오프라인에서 구현된 사례: 촛불시위
웹2.0방식에 익숙해진 한국인들이 오프라인에서 그 방식을 구현해낸 좋은 사례가 촛불시위이다. 포털이나 블로그, 인터넷과 같은 플랫폼으로 광화문 광장이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 지도하고 이끄는 리더계층 대신 집단지성이 존재해서, 서로가 다양하고 창의적인 접근과 해석, 변종을 만들어냈다. 또한 다양한 내러티브가 존재했는데, "촛불소녀" "유모차부대" "시민토성"과 같은 스토리는 그 자체로 시민들에게 파고들며, 공유된 가치로서 정체성과 유대감을 증대시켰다. 무질서 속에 질서가 나름대로 존재했고, '시위'라는 무거운 주제에 '놀이'가 결합되어, "데이트하는 촛불시위" "가족끼리 함께 참관하는 문화행사"의 수준으로 발전했다.

예전 같으면, 경찰버스(일명 '닭장차')에 끌려갈 때 엄숙함과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촛불시위에서 닭장차에 올라선 사람들은 '이것도 추억이다'며 셀카를 꺼내 촬영을 하고 친구들끼리 돌려봤다. 인터넷 상에는 "경찰과 함께 하는 서울투어"라는 포스터를 누군가 올려서, 해학적인 의미도 부가했다. 경찰서장이 마이크를 잡고 해산을 종용하면, 누군가 "노래해! 노래해!"라는 말로 응대했듯이, 이들에게 시위란 또다른 '놀이'의 성격도 있었다.


웹2.0 시대에 새로운 시민운동
웹2.0의 철학과 시민운동의 철학은 비슷한 점이 많아, 서로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참여, 공유, 개방, 자율, 분산, 집단지성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시민운동은 앞으로 웹2.0(블로그, 트위터 등)을 활용해 최대의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다. 누군가는 시민운동의 위기라고 한다. 전통적인 아날로그 시민운동의 위기는 맞다. 하지만, 웹2.0이라는 플랫폼과 툴을 가지고, 시민운동은 그 어느때보다도 강력한 도구와 광장을 가지게 되었다. 온라인 시민참여 모델은 아래와 같은 변천사를 거쳐왔다.

            기관중심 
  (90년대 후반 인터넷 붐)
          운동 커뮤니티
   (2003년 탄핵정국 전후)
          생활커뮤니티
  (2008년 촛불시위 전후)
 "우리 홈페이지에 오세요"
해당 기관이 자신의 정보와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관심있는 사람을 초청하는 형식
 "우리 함께 뭔가를 해봅시다"
참여지향적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운동커뮤니티로서 노사모, 안티카페 등이 대표적
 "취미이지만, 이슈에 따라 정치화"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공간으로, 보통 요리취미 블로그가 광우병사태에 '유모차 부대'로 변신하기도 함

웹2.0시대상에 맞추어, 또한 그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앞으로의 시민운동은 조직중심에서 네트워크중심으로 중심추를 옮겨야 한다. 조직을 꾸리고, 운영하고, 유지시켜가는 데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시간과 재정, 인력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재편한다면 앞서의 사례에서 보듯이 더 큰 영향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박사학위 논문으로 썼던 것이 <새로운 '네트워크 시민운동' 모델>이다. 여기에서 기존의 시민운동은 가로등 모델로 묘사된다.  

세상의 어둠을 밝히기 위해 가로등의 필요와 기능도 있다. 가로등의 빛은 강력하고, 그 하나로 해당 골목이나 길거리가 밝게 빛날 수 있다. 하지만, 가로등은 외롭고, 해당 지역에만 그 범위 내에서만 기능할 수 있다.


반면, 점멸등은 전구 하나하나를 보면 매우 약하고, 별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 그리고 수시로 점멸하면서, 지속적인 영향력에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전구 하나하나가 연결되고(네트워크), 강력한 유데감과 계기(전원)가 흘러들어가게 되면, 이들은 새로운 운동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는 촛불시위를 통해 웹2.0에 대해 무엇을 배웠는가?
촛불시위 후에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워크샵이 열렸다. 촛불시위를 통해 배운 교훈을 정리해서 발전시켜가자는 취지였다. 여러 제안 중에 "전국적 단위로 '촛불연합'을 만들자"라든지 "단체 홈페이지를 개설하소, 시민사회 간사들은 모두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블로그 문화를 만들자" 등이 있었다. 이건 제대로 잘 못 짚은 것이다. 새로운 네트워크 시대에서는 '조직'에 너무 많은 힘을 쓰면 안된다. 웹2.0은 조직을 통해 만들어질 수 없다. 해당 가치에 열려있고, 그 가치의 중요성을 느낀 사람만이 자발적으로 하게 되고, 그 자발적인 힘이 농축이 되어 '파워'가 생기는 것이다. 그것을 인위적으로 "조장"할 수는 없다.

촛불시위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은 '광우병대책회의'에 비판을 하기도 했다. 반면 '민변'에는 전폭적인 지지와 꽃세례, 음식전달 등이 끊이질 않았다고 했다. 왜 그랬을까? '광우병대책회의'는 자신들이 나서서 운동을 이끌려 했고, 스스로 플레이어가 되고자 했다. 반면 민변은 '플레이어인 시민을 지원하는 서포터즈'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강조한다. 조직에 애쓰지 말고, 자발적인 네트워크 유지에 전념하라. 집단지성이 플레이어가 되고, 당신은 서포터즈가 되면된다.


웹2.0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활동가의 자질
1. 네티즌 문화와 인터넷 트렌드의 이해
2. 디지털 파워유저로서 소셜미디어 활용
3. 커뮤니티 운영능력, 온라인 기획능력, 네트워크 형성력
4. 시민운동과 웹기획의 결합능력  

정태생각: 시민운동과 웹2.0의 관계를 들으면서, 동일하게 국제활동에 뛰어들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참 유사하게 적용될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말로 하면 '거버넌스'가 다시금 중요하게 부상되는데, 강력한 리더의 등장의 시대가 아니라, 다수의 개인이 모여서 집단지성을 발휘하게끔 하는 서포터즈가 더욱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집단지성이나 거버너스가 싹트기 위해서는 '카리스마 리더'의 존재가 오히려 더 방해가 될 수 도 있나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또한, 조직을 구성하고, 규칙을 만들고, 회원을 관리하고, 운영하려고 너무많이 애쓰지 말자는 것이다. 웹2.0의 시대정신을 활용한다면, 조금더 느슨하게, 조금더 자유롭게 서로의 관계를 유지했을 때 '보다 강력하 유대관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앞으로도 더 연구해볼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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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1 :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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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iplomaker.tistory.com BlogIcon 콜미지봉 2009.11.20 09:35 신고

    와...블로깅의 영향력이 대단하군요. 차분히 준비하겠습니다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09.11.20 11:37 신고

      알면 알수록, 소셜미디어가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고 저도 겸손하고, 더욱 열정을 가다듬게 되요^^ 우린 늦지 않았으니, 차분하게 함께 만들어가요!!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loyalseed.tistory.com BlogIcon 충성된밀알 2009.11.21 11:57 신고

    ^^ 우와~ 자세하게 사진과 동영상까지 직접 다 찾으셔서 올려주셨네요. ㅋㅋ 저도 빨리 올려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내용을 좀 더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셔 지금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 블로그의 위력에 대해 느끼게 해주는 좋은 포스트입니다!! ^^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rbae.tistory.com BlogIcon 배드로 2010.08.10 10:06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웹2.0 시대에 소셜미디어 및 블로그의 영향력과 소셜미디어와 블로그의 통합활용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