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가정신과 사회혁신 분야 전문가(Hult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교수)를 모시고, 특별한 강좌와 워크숍을 마련했습니다. 특별히 '공유경제를 위한 사회혁신'의 관점에서 진행되는 워크숍을 통해 창의적이며, 협업을 통한 사회혁신의 방법론을 배울 기회가 있겠습니다.


통역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무료로 선착순으로 등록을 받습니다.


등록: 이름/소속/연락 등을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info@mys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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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곧 사회적기업가정신이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청춘이 가진 열정, 현실보다는 그래도 이상을 선택하고 꿈꾸는 지향점.

청춘이기에 몽상보다는 행동을 선택해 지금 보다 나은 방향을 추구하는 태도.

 

사회적기업가정신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당신에게 청춘이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나요?'라고 물어보는 것이 아닐까?

 

청춘은 사무엘 올만이 이야기했듯이 특정한 나이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가슴이 뛰는 사람.

품은 꿈이 있는 사람.

그로 인해 지금보다 앞날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

그들은 모두 청춘이다.

 

어떤 특정한 주제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기울이며 모든 문제에 관심이 있고,

과연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은

그들은 사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회적기업가'(소셜이노베이터)일 수 있다.

 

모든 문제에 해결책을 찾고자 몸부림치는 그들을 응원한다.

세상은 나의 교실이자 나의 무대라고 생각하는 모든 '청춘'을 응원한다.

 

 

 

Global Leaders Club(GLC)의 공개강연회에서 했던 '청춘이 곧 사회적기업가정신이다'

발표자료 일부 (2012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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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light1 2012.11.23 11:06 신고

    어제 강연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사회적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있는 열정있는 청춘이며,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그 정신을 실천하기를 갈망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connecting the dots. 문제 점들을 기회의 선으로 이어가는 체인지 메이커가 되겠습니다.

 

 

글로벌리더스클럽은 대학생연합동아리입니다. 작년 유엔을 그만두고 유학을 가기 직전에 연세대에서 있었던 14차 공개강연회때 섰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왜 유엔을 그만두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1년간 사회적기업가정신 석사과정을 하고 돌아오니 다시 요청이 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할 이야기가 더 많아졌습니다. 제목을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오자 잠깐 생각한 끝에 "청춘이 곧 사회적기업가정신이다"라는 개념이 생각났습니다.

 

청춘은 나이가 아닙니다.

미지를 두려워하지 않고,

성공과 실패가 아닌 시도하느냐 머무느냐의 기준으로

주체적인 삶을 선택하는 그들은

이 사회의 변화를 일으키는

체인지메이커

곧 사회적기업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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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졸업한 헐트국제경영대학원(www.hult.edu)에서 한국의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aster of International Business, Master of Social Entrepreneurship, Master of International Marketing, Master of International Finance 등)의 한국지원자의 채용과정을 담당할 '학생채용코디네이터'(Student Recruiting Coordinator)를 채용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헐트국제경영대학원은 1년 MBA 과정이 세계 30위 내에 속하는 상위 1%에 속하는 경영대학원입니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런던, 상하이, 두바이, 상파울로 등에 캠퍼스가 있으며 조만간 뉴욕 캠퍼스가 새롭게 오픈될 예정입니다. 저는 런던 캠퍼스에서 2012학번으로 사회적기업가정신 석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홍콩의 Global Recruiting 팀의 지휘를 받아 한국에서 지원하는 지원자의 기본적인 인터뷰 및 평가, 학교 프로그램 홍보 등을 진취적으로 담당할 재원께서는 아래의 '직무기술서'를 참고하시어 해당 연락처로 CV 등을 보내시면 됩니다. 지원하신 분의 경우 제게도 알려주시면 저도 검토하여 적격자를 추천할 예정입니다. 


25~32세 가량의 junior레벨의 코디네이터를 찾고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Job Description-south korea Student Recruiting Coordinator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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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팀과 함께 인터뷰를 마치고 David Borstein과 찍은 사진. 그는 우리들과 3일 동안 

머무면서 강연을 했고, 멘토링을 해주면서 임파워먼트를 적극 지원해줬다.  



멋진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오늘은 특히 '작가'로서의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간이 있었다. <How to Change the World>(한국어로는 '사회적기업가정신'으로 번역되어 출간됨)의 저자인 데이빗과 만나서 인터뷰와 대화를 나누었다.


인터뷰는 "Social Entrepreneurship on the Journey"라는 출판프로젝트를 위해 팀과 함께 진행을 했다. 약 40분간 진행된 인터뷰의 내용도 내용이었지만, 인터뷰 이후에 개인적으로 진행한 20여분의 대화는 내게 참 큰 의미가 있었다.


뉴욕타임스에 매주 사회혁신과 사회적기업가정신에 대한 칼럼을 쓰는 그이자, 저널리스트로서 전 세계의 사회혁신가 이야기와 사회혁신 모델을 연구하고 글을 쓰는 그는 내가 개인적으로 계속 하려 하는 '글쓰는 사회혁신가/사회적기업가'의 선배이자 롤모델인 셈이다.


6개의 질문을 던졌는데, 그 중에 가장 강렬했던 부분은 아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사회혁신 분야에서 더 쓰여져여 하는 분야가 있다면 어떤 분야이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는 즉각 "Intrapreneurshuip"이라고 답했다. Entrepreneurship이 새로운 가치창출(창업을 포함)을 통한 사회혁신 추구라면, intrapreneurship이란 기존 조직/체제안에서의 변화를 통해 조직과 체제가 아예 혁신이 되도록 만드는 것을 뜻한다.  


2010년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를 쓰면서 intrapreneurship에 대한 개념을 잠깐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 개념이 이제 세계적인 초점과 연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그의 답변과 그 이유를 들어보니 놀랍기도 했다. 한국에 가면 정리하면서 쓸 글들이 시리즈로 있는데, 그 중에 무엇보다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글쓰기를 시작해야겠다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됐다. 


아직 한국에는 다녀온 적이 없기에 한국에 관련된 행사에 초청하고 싶다고 했고, 개인 연락처를 받았다! 한국의 사회혁신/사회적기업가 관련된 정보가 필요하다면 내가 보내주기로 했으니.. 이 분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될 한국의 이야기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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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너무 충전이 되었던 1주일간의 방학을 마치고 이제 사회적기업가정신(social entrepreneurship) 석사과정 3학기가 내일부터 시작된다. 내일은 석사과정 전용 Hult House 빌딩이 새롭게 오픈되어, 그곳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새로운 빌딩과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도!



이번 학기 들을 수업은 Global Citizenship and Corporate Responsibility (CSR), Consulting Methods, Sustainability 등 3과목이다. 지난 학기에 비하면 수업의 부담이 줄어들었고, 4학기에 추진될 말라위 프로젝트 등 개개인이 참여하는 현지 프로젝트(Action Learning Project)를 실제적으로 준비하는 수업 개념이기도 하다.

석사과정도 이제 반이 끝났고, 나머지 반을 향해 나아간다. 졸업식이 8월 15일이니 5개월 정도가 남은 셈이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연구할 것도 갈 수록 많아진다. 이 기세를 몰아서 박사과정에 진학해야할텐데..^^  공부를 하면할수록 이쪽 분야에 무엇을 채워야할지, 어떤 부분을 연구하고 사례를 만들어야 할지를 깨닫는 것도 공부라고 생각한다. 국제개발, 적정기술, 사회적기업가정신, 사회혁신 등의 keyword들이 각각 씨줄과 날줄로 역여 만들어내는 뭔가 흥미로운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뒤죽박죽한 경험과 중복되는 공통점들, 그 매력적이면서도 미지의 세계인 융합(convergence)의 세계로 가는 건 어느 정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 학기에는 학교 과정 외에도 몇 개의 추가적인 개인 및 그룹 프로젝트와 사업이 계속 될 예정이다. 책은 <세계를 품어라 청년아>(에이지21)를 4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5월초부터는 전 유엔사무총장 다그 함마르셀드의 번역과 평전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싶다. 그리고 '사회적기업가정신'과 관련된 좋은 외서를 번역해 소개하는 것을 출판사와 협의하고 있는데, 잘 될 경우 함께 번역할 분들을 더 섭외해서 차츰 국내에 '사회적기업가정신' 콘텐트 시리즈를 생산해나가고 싶다.

북스인터내셔널(books international)도 계속 진행 중인 북스포네팔, 북스포르완다를 서포트하고, 최근 런칭된 북스포말라위도 여러가지 지원을 하게 된다, 귀국하면 북스인터내셔널은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되어 보다 공식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5월에 방문할 말라위 밀레니엄빌리지에서의 '적정기술 기반 사회적기업' 기획과 비즈니스플랜 도출도 과연 어떤 결과물과 과정에서의 발견이 있을지 기대된다. 특히 IDEO의 Human-centered Design Toolkit을 실제로 적용해보면서 현지관찰과 컨셉도출을 할 예정이라서, 그동안 지식적으로만 알았던 디자인사고(design thinking)이 개발협력 현장에서 어떤 잠재력과 접촉점이 있는지 임상사례를 만들어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수익성이 확인된 비즈니스 아이템을 가지고 실제 시범사업을 진행해가면서, 적정기술+개발협력+사회적기업+BOP가 융합된 하나의 연구 사례를 만들고 문서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가 된다. 

Dell Social Innovation Challenge에 출품한 Publishing for Development, 세계은행과 노키아가 후원하는 IDEA Project에 출품한 Multiculturalize Your Name, 맥킨지사회적기업 컨테스트에 2차 심사통과한 라틴아메리카 고용기회 창출 프로젝트, 친구와 함께 한국의 K-StartUp에 제출하는 Buy-Me-Lunch 애플리케이션 등 이번 석사과정을 들으면서 마음껏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피드백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정교하게 하는 것도 계속 진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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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가장자리 2012.03.31 01:48 신고

    Global Citizenship과 CSR이라는 과목이 참 흥미롭네요! 어떤 내용들을 배우시는지 궁금합니다
    :)

  2. addr | edit/del | reply 간지녀 2012.10.07 00:47 신고

    MBA에 관심이많은데 정보공유좀 할수있을까요*??

이번 3학기(1월 2일~3월 9일)는 모든 학기 중에서 가장 빡빡한 학기였다. 수업은 Development Economics, Strategy, Project Management, Global Crisis & Global Solutions 등 4개를 들었는데, 각자 소화해야할 reading과 제출할 essay, 그리고 팀프로젝트로 진행되는 것들이 무척 많았다. 다행히 수업 잘 마치고 과제도 어제 자정 직전에 다 제출을 했다!

지난 학기에는 해당 서적과 자료를 많이 읽었던 학기였지만, 이번 학기에는 프로젝트 진행과 관련분야 콘텐츠 생산활동이 더 많았다. 그 중에 몇개만 후기를 적어본다면.

프로젝트 가젤(Project Gazelle)
 



우선 5월 20일 이후 약 2주간 방문할 '말라위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30페이지 분량의 '비즈니스 플랜'이 나왔다. 이름하여 '프로젝트 가젤'(가젤은 말라위의 국가 동물!)이다. 6월 중순까지 구체적인 비지니스기획안과 아이템디자인이 나오는 스케줄이다. 팀에 자원해 준 5명의 친구들과 함께 말라위 밀레니엄빌리지(구믈리라 마을)에서 진행가능한 소셜비즈니스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계획을 세우는 것이 목표다. IDEO에서 개발한 Human-centered Design Toolkit을 개발협력과 사회적기업 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파악된 아이템으로는 DIY 여성생리대, DIY 신발제조, 태양광 팝콘, 옥수수/땅콩/망고 활용 등이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project management 수업을 들었는데, 활용할 수 있는 무척 좋은 프레임과 기법을 배우게 되었다. 특히, 변화무쌍한 현실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Agile project management는 내가 주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인 거버넌스, 복잡계, 주인의식, 창발성 등과 연결된 흥미로운 접근방법이었다. 이 부분은 추후 다시 글을 써보고 싶다. 


소셜캠페인 Social Campaign Against Racism
 



Global Crisis & Global Solutions는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계속된 수업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인권에 기반을 두고 진행이 되엇다. 과제 중 하나는 실제 특정 이슈를 기반으로 SNS기반의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교회의 구희근 후배(로얄칼리지오브아츠 졸업)가 프로보노로 지원을 해주어, 관련된 디자인포스터를 제작했고, 함께 팀으로 했던 필리핀인 제시카가 감독을 한 동영상도 제작할 수 있었다. 

<참조: 2012/03/11 - Celebrate Diversity! 당신은 누가 보이시나요?>

계속해서 구희근 후배와 함께 런던올림픽을 기점으로 다시 확산할 '디자인 캠피인'을 기획 중이다. 


Microwork 기반 비즈니스 컨셉개발

NOKIA와 세계은행이 후원한 Microwork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일자리 창출에 관해 컨셉을 개발해가고 있다. 조훈희, 송 희 씨등과 함께 팀을 이뤘고, 추후 디자이너인 김민영 씨가 합류해서 영국-미국-한국을 넘나드는 국제팀이 활동하고 있다. 첫 컨셉이었던 Microwork-based Social Publishing for Empowerment는 감사하게도 구간심사 3위를 했다. 

<참조: 2012/02/22 - Microwork "BOP시장에서 휴대폰으로 참여가능한 소량의 일거리 및 소득원 창출 전략">

현재는 또다른 컨셉인 'Multi-culturalize Your Name'(가제)가 개발되고 있다. 몇 차례 스카이프 미팅과 컨셉명료화 작업을 통해 이번주에는 이미지를 포함한 모델개발이 완료될 듯 하다. 개발도상국의 휴대폰을 가진 사람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것 뿐아니라 micro-savings와 micro-credit을 연결한, NGO대상의 펀드레이징 툴이다. 

 

컨텐츠 개발

이번 학기 에세이는 무척 흥미로운 주제가 많았다. 덕분에 개발, 비즈니스, 사회혁신 등을 융합하는 주제로 흥미로운 글을 써볼 수 있었고, 해당 내용들을 가다듬어 하나씩 학회/저널에 실어볼 생각이다. 이번에 쓴 에세이는;


Understandin
g the Korea's Development Experience: A Dynamic Story from Riding on 'Four-foot bike' to Racing on 'Two-foot bike' 





Building an Inclusive "Business" Ecosystem: Micro-economy beyond Micro-credit




Which is More Universal Human Right?: Right to Education or Right to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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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이주현 2012.03.14 22:32 신고

    정말 보람차고 재미있는 수업 들으시네요~
    나중에 더 자세히 페이퍼 보고 싶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홀트국제경영대학원 사회적기업가정신 석사과정 이번 신학기에 배우는 Strategy(전략)이란 분야는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과목이다. 경영학(business administration)은 내가 별 관심이 없었던 분야였고, 전혀 내 영역이라고 생각한 분야가 아니었다. 하지만 점차 개발(development)과 국제협력(international cooperation)과 관련되어 일을 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오히려 관심이 생겨났고, 이제는 비영리/개발협력 영역에서 비즈니스 영역으로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이게 다 '지속가능성' 때문에 그렇다. 경영의 꽃이라 불리는 '전략'부분과 '개발협력'을 연결시키는 재미난 학습이 이번 학기에 시작됐다. 주요교제는 <Strategic Management: Concepts and Cases>이다.

과목을 시작하기 전에 후배가 영국을 방문했다가 선물로 준 <전략 3.0>이란 책을 읽어봤다. 필립 코틀러라는 세계적인 경영사상가가 전략에 관한 핵심적인 내용을 압축적으로 요약한 책이다.

이곳에는 전략을 "기업이 어떤 사업 분야에 참여해야 하고 어떤 성격의 회사이어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이론"이라고 설명하면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계획 및 의사결정"이라고 정의한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전략이란 종합적 개념으로서 경쟁과 경쟁에 내재된 기회와 위험에 적극 대처하면서 장기적으로 확실하게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략은 "어떤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가?"를 말하기도 하며 "어떤 비즈니스를 해서는 안되는가?"를 말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국제개발에 적용될 시사점을 비즈니스의 '전략학'은 제공해준다.


전략의 유래와 의미
교재 책에는 Strategic Management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재미난 사례가 나온다.


두 명의 각각 경쟁회사의 CEO가 함께 등산을 갔다가 큰 곰을 만난다. 곰이 쫒아오려는 찰나에 한 CEO가 구부려 자신의 신발 끈을 동여맨다. 다른 CEO가 묻는다. “자네 저 곰보다 빨리 뛸 수 있다고 생각하나?” 신발 끈을 다 매고 곧 달려갈 자세를 취한 CEO가 대답한다. “곰보다 빨리 뛸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자네보다는 빨리 뛰어갈 수 있지 않을까?”


 

전략이란 단어의 근원은 군사용어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스트라테고스'(strategos)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군대를 이끈다’라는 이 개념은 특정한 적과의 대결에서 패배하지 않고 군대를 유지시키는 사명을 포함한다. 이러한 개념이
현대경영학에서 전략은 “기업이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장기생존을 모색하기 위해 필요한 의사결정 과정"으로 자리잡게 된다. 앞서 예화가 말해주듯, 극심한 경제침체나 시장변화가 있다하더라도, 경쟁업계보다 시장점유율과 비즈니스성장률이 높으면 생존이 가능해진다.

전략과 가치
전략에 있어 중요한 점은 전략은 가치(value)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추구할 가치가 없다면 전략을 만들기가 어렵다. 이런 점에서 과연 기업이나 국제개발이나 동히 어떤 '가치'를 표방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제개발에 있어서 어떤 전략을 만들고 있는가?
이는 결국 국제개발이 달성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와 연결된다. 국제개발에 있어 달성하고자 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가치는 그 가치를 말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동일한 가치이어야 한다. 때로는 정의와 평등을 외치면서, 자신의 연인관계에서나 업무관계에서 지독히 억압적이고 권위적인 사람도 놀랍게 만날 수 있었다.

국제개발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가치를 활동 현장에서는 적용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에게는 해당하면서 현장에서는 그것을 혐오하는 것도 올바른 접근이 아닐 것이다. 국제개발에 있어 비즈니스(영리적 활동)적인 접근을 이야기할 때 ‘개발에 있어 비즈니스가 무슨 말이야’라는 식의 접근을 확인하게 되는데, 그런 사람들도 자신의 삶이 비즈니스(영리적 활동) 원리에 따라 일을 하고, 밥을 사먹고, 장을 보고, 영화관에도 간다는 사실을 망각하곤 한다. 내가 누리는 자본주의가 싫든 좋든, 자신이 누리는 것을 혹은 누리지 않는 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하지 않거나 혹은 전달하는 것은 ‘가치’의 문제에 있어서 심각한 오류에 빠질 수 있다.

전략을 어떻게 세울 수 있는가? 
 
전략과 관련해서 예전에 읽었던, 지금까지도 그 영감과 깨달음이 계속되는, <제7의 감각: 전략적 직관>(비즈니스맵)이란 책이 떠오른다. 이 책은 '전략'을 계획수립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경험에 기초한 통찰력의 발휘'란 관점으로 매우 흥미롭게 전략사례를 다룬다. “섬광 같은 통찰력을 통해 기존의 요소들을 조합하는 것이 전략적 직관의 본질”이다.


여기에는 3가지 요소가 등장한다.
기존의 요소: 역사적 사례, 과거의 경험 등
조합하는 것: 디자인사고, 복잡계, ‘혼돈의 가장자리’ 등
섬광: 생각, 사고, 여유, 잠시 망각하는 것 등

전략을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역사적 사례(성공과 실패)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당면한 환경과 드리워지는 변화 속에서 그것을 직면하고 받아들이면서 얻게 되는 통찰에 빠른 결단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전략적 직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지금 시대에 필요한 전략은 바로 '전략적 직관'인 셈이다.

국제개발, 소셜혁신, 사회적기업가정신, 빈곤퇴치의 여러 영역에서는 과연 전략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광범위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사례' '실패와 성공' 사례를 배우고 학습하는 것은 '전략'의 측면에서 무척 중요한 과정이다. 그리고 그것을 '디자인사고'(design thinking)을 통해 조합하고, 연결하면서, 현장에서 발휘할 '전략적 직관'을 허용하는 정책적, 사업적 공간도 필수적이다. 대부분 본부에서 마련된 사업계획안을 실행하는 조직으로 개발협력이 이루어진다면, 그곳에는 전략이나 혁신이 살아있는 공간이 없을 수 있다.

이번 학기 깊게 고민해볼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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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누리기도 잠시, 이제 1월 3일(화)부터 Hult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홀트 국제경영대학원) Master for Social Enterpreneurship (사회적기업가정신 석사과정) 3번째 과정이 시작됩니다. 지난 Toolbox, Modul A에 이어 이번 Module B에서는 Strategy, Development Economics, Global Crisis & Globa Solutions, Project Management 등 4과목을 약 2개월간 수강하게 됩니다.

지난 Module A 과정에서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더 읽을 과제들이 많아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영학+국제개발이 적절히 융합되어 있는 과목배치도 기대가 됩니다. 갈수로 사회적기업가정신이란 참 복합적인 콘텐츠라고 느껴집니다. 국제, 경제, 경영, 혁신, 개발, 변화 등등의 키워드가 연결되어 있기에 저 처럼 이리저리 지적방황과 융합을 자의적 타의적으로 해왔던 사람에게는 적절하고 흥미를 갖게 되는 과정입니다.

올 4~5월에 예정인 Social Enterpreneurship Summit도 준비하고, 말라위 구믈리라 밀레니엄빌리지프로젝트에 투입될 소셜비즈니스워크샵 준비도 친구들과 구체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쓰고 있는 책과 연구자료 등도 잘 정리하고, 날씨가 좋아지면 런던시내 구경과 관광을 아내와 아들과 더 자주 나갈 생각입니다.

올 한 해도 곧 달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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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온지 벌써 3개월이 지나갔다. 1년 석사과정의 Toolbox와 Module A가 이제 끝났다. 내일 Life Career Management 수업 하나와 다음주 월요일가지 내게 되는 에세이페이퍼 하나만 마무리하면 정말 끝이다. 오늘은 Social Innovation 과목 시험을 봤다. 이 수업은 Module A에 대표적인 과목으로, 내게도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에게도 최고로 만족도가 많은 수업이기도 했다. 매주 읽어야 할 아티클과 케이스터디가 많았던 만큼, 머리 속에 보다 명확하게 그려지는 '뭔가'가 만들어졌다.

약 30편의 article과 함께, 위에 책들은 이번 학기에 참조한 책들이다. 제일 밑에 있는 Global Crisis, Global Solutions는 거의 읽지 못했다. 한국에서 번역된 책으로 읽은 것이 4권 있었는데, 다시 원서로 천천히 읽어보게 되어, 보다 명확한 이해가 가능해졌다. 이렇게 매 Module마다 10권씩 책을 읽으면, 졸업을 할 무렵에는 50권 분량의 학습이 가능해지겠다!! 흠..!

비즈니스와 국제개발을 연결하는 재미난 학습과 연구를 하고 있다. 그 핵심에 소셜혁신(social innovation)과 사회적기업가정신(social entrepreneurship)이 존재한다. 소셜혁신은 현 체제의 뷸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파괴적 창조'(disruptive creation)을 통해 지속가능하며, 체제변혁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체제 또는 질서(status quo)보다 효율적, 효과적, 낮은 수준의 자원소비를 통해 사회유익을 극대화하는 경향을 지닌다. 사회적기업가정신은 이러한 소셜혁신을 장기적이며, 확산적으로 만들어가는 지렛대 역할을 한다. 여기에 내가 관심있어 하는 발전 또는 개발(development)이 연결이 되면서, 이야기는 더욱 복잡해지면서도 흥미로워진다. 또한 적정기술은 세계관적인 관점에서 유익을 주면서도, 구체적인 개발도상국에서의 사회적기업가정신 창출과 연결이 된다.

머리 속에 활발하게 떠돌아다니는 컨셉들이 이제 조금씩 연결된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관찰과 연구주제가 떠올려진다. 아래의 컨셉들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고, 각 영역들의 융합과 관계를 확인하고, 그것이 결국 어떠한 큰 Frame으로 해석되고 설명할 수 있는지를 유학생활이 마칠 무렵이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부지런히 자료찾고, 생각하고, 글을 써보자!  


                                                           Sustainability 
                 Social Entrepreneurship 
                                                           Social Innovation
                                     Changemaker        
          Bottom of the Pyramid                                                     
                                                                Soical Impact 
                              Development 
                                                     Poverty 
                                                                     MDG
                                              Social Enterprise
                Appropriate Technology
                                                                   Design Thinking
         Scale-Up
                                         Eco-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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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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