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시대, 인구절벽, 저출산 고령화시대, 초저금리 시대 등으로 특징되어지는 앞으로의 시대에 기업은 어떤 전략을 채택해야 할까요?


코스리에서 발간한 <저성장 시대의 CSR 전략>은 과거 호황경제, 고성장 경제에서 기업이 채택한 사회책임 및 공유가치창출(CSV)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이 필요함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지속가능발전,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공유가치창출, 기업문화 혁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챕터를 집필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회 요소가 무엇인지를 점검해봤습니다.


저는 '기업문화 혁신' 챕터를 맡아서, 사내기업가정신(intrapreneurship),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collaboration with start-ups), 포용적 비즈니스모델(inclusive business model) 등 4가지의 무형자산과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향과 구체적인 국내 사례(이랜드 CSV, 카카오의 소셜임팩트 비즈니스, 한국에자이, 그리고 인클루시브비즈니스커뮤니티 IBCK 등)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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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 담당업무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만들어내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들을 ‘사내기업가(Intrapreneur)’라고 부릅니다. 「사내기업가 툴킷: 회사에서 체인지메이커로 살아가기」특별판 발간을 통해 사내기업가들의 성장을 독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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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기업가 툴킷 한국어판 출판은 사회혁신 컨설팅•임팩트투자 기업 MYSC가 사내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첫 활동으로 시작하였습니다. 2015년 10월 멕시코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 사회적 사내기업가 써밋’ 참석을 시작으로 한국 파트너 기관(Ambassador)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툴킷 발행 과정에서 기획•운영총괄, 번역•감수총괄, 콘텐츠 확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내기업가 커뮤니티 코리아(Intrapreneur Community Korea)’(가칭) 런칭을 통해 각 기업에 속한 사회적 사내기업가를 지원하여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문화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MYSC의 사회혁신랩(Social Innovation Lab)은 이를 위해 사내기업가 양성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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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사내기업가정신 발굴과 육성

사회적 사내기업가란 기업 등 조직 내에 속해 있으면서, 사회-환경적 가치 창출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능동적으로 포착하고 실행하는 구성원을 의미한다. 기업의 공유가치창출(CSV)은 그동안 은행에 모아놓은 자산이 스스로 증식되거나, 관리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운영되면서 기회가 포착되거나 생성되지 않는다. 소위 돈이 돈을 번다라는 과거의 공식이 적용되지 않고, ‘소셜임팩트를 볼 수 있는 사람을 통해 공유가치창출의 기회들이 발견되게 된다


앞서의 오픈이노베이션, 사회적기업 전략적 협업 등도 모두 그 핵심에는 이를 받아들이고 수행하고자 하는 임원, 관리자, 담당직원 등 소셜임팩트를 이해하고 이의 가능성을 믿고 움직이는 사내기업가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결국, 공유가치창출을 위해 기업은 어떻게 자사의 직원들이 스스로 가치를 경험하고, 이를 다양한 기업사회혁신의 기회로 삼도록 지원할 것인지를 고민해야만 한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사내기업가 포럼에 자신들의 임직원들을 큰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서 보내 사내기업가정신소셜이노베이션을 함께 습득하도록 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공유가치창출을 만들어내는 핵심 인재들에 아낌없는 투자가 왜 필요한지를 알고 있다. 사내기업가를 통한 탁월한 공유가치창출의 사례를 우리는 포드 자동차(Ford)의 데이빗 버드쉬(David Berdish), 보다폰(Vodafone)의 수지 로니(Susie Lonie), 리바이스(Levis)의 폴 딜링거(Paul Dillinger) 등 많은 사내기업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자료] 진행했거나 진행 중인 개발협력 컨설팅 프로젝트가 현재 전 세계 70개국에서 640개 넘는엑센츄어 개발 파트너십’(Accenture Development Partnerships).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엑센츄어(Accenture)의 사내기업가정신 사례는 특별히 주목해볼 만하다. 컨설팅 회사와 같은 많은 지식기반 조직의 핵심 자원은 결국 인적 자원이다. 그런 면에서 우수한 직원의 비이탈률(retention rate)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모든 기업마다 겪는 도전과제다


엑센츄어의 집 블로크(Gib Bulloch)는 런던 지하철로 가는 길에 해외 봉사단체에서 국제개발 관련 컨설팅을 도와줄 비즈니스 전문가를 구하고 있다는 공고문을 발견했다. ‘국제개발에서는 왜 비즈니스 분야 전문가가 부족할까?’라는 고민을 갖게 되면서, 엑센츄어 차원에서 해외 원조기관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번은 당시 엑센츄어 회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발표할 자료를 요청한 가운데, 블로크는 위험부담을 무릎 쓰고 엑센츄어가 비영리단체 컨설팅 분야의 신사업을 런칭한다는 가상의 보도 자료를 회장의 발표자료에 포함시켰다. 포럼에서 발표 내용을 검토한 회장이 이를 수용하면서, 2003엑센츄어 개발 파트너십’(Accenture Development Partnerships)라는 컨설팅 자회사가 새롭게 시작될 수 있었다.


현재까지 해당 회사는 약 325억원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면서 새로운 시장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큰 성과는 직원들의 반응이었다. 직원들은 50% 가량의 급여가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일정 기간 해외의 다양한 국제개발 기구와 비영리단체를 컨설팅 하길 자원했고, 핵심인재의 이직률이 기존보다 평균 30% 이상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특히, 연구결과에 따르면 엑센츄어 개발 파트너십에서 근무를 마치고 복귀한 직원들의 컨설팅 성취도는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엑센츄어의 집 블로크 사례와 같이 각 기업들이 내부의 사내기업가들이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사업기회로 발전시키도록 도와줄 사내문화, 체계, 프로세스, 인센티브 등을 명확하게 한다면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가장 확실한 준비가 될 것이다. 글로벌 금융회사인 바클레이스는 사내기업가 육성담당관’(internal accelerator)을 통해 사내기업가를 적극 발굴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는 삼성전자의 기여운 책임연구원 등 삼성의 직원들이 참여하여 진행된 태양광 발전 프로젝터 햇빛영화관 사례를 주목할 만하다. 삼성 내부의 TEDx 행사에서 발표된, 전기가 없는 말라위 마을의 이야기를 들었던 기여운 책임연구원은 삼성그룹 내의 동료들을 모았고 삼성전자 투머로우솔루션랩(Tomorrow Solution Lab)의 지원을 받아 10만원으로 작동 가능한 프로젝터 개발에 착수했다. 2013년 시제품은 에티오피아와 네팔에서 시범 적용되었고, 해당 결과물은 2013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사회적 디자인의 모범사례로 초청 전시되어 10만 명 이상의 관람을 이끌어냈고, 2014년 서울디지털포럼에서는 따뜻한 기술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삼성 계열사가 햇빛영화관 영상을 채용설명회에서 사용할 정도로 햇빛영화관은 삼성이 지향하는 사람을 향하는 기술을 상징하는 공유가치창출의 아이콘 중 하나로 일반에 각인된 것으로 평가된다.

 

Social is Strategic

소셜임팩트를 추구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접목시킬 수 있는 것이 곧 전략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비즈니스의 외부 사회-환경의 요소가 빠르게 변하거나, 전례 없었던 변화가 만들어지고 또한 변화의 복잡성과 가속성이 강화되면서 이러한 사회변화를 기업의 차별적인 경쟁력 강화, 새로운 시장의 구축, 혁신적인 가치제안의 도출로 이끌 수 있는 기업가적인’(entrepreneurial) 기업에겐 호재이기도 하다. 기업 자체의 혁신 기업혁신’(corporate innovation)이 곧 기업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사회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사회혁신’(corporate social innovation)으로 연결되고, 역으로 기업사회혁신이 기업혁신에 대한 단초를 제공할 수도 있다. 공유가치창출(CSV)은 주주와 이해관계자 모두의 필요와 기대를 감안해 기업혁신과 기업사회혁신을 모두 고민하고 실행해야만 하는 모든 기업에게 하나의 강력하고 명확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


* 연재를 기다려주시고,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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