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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30 공유가치창출(CSV)과 기업사회혁신 (Part 7)





사회적기업 전략적 협업

공유가치창출(CSV)을 이루기 위한 사회적기업 전략적 협업이란 이미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비즈니스 기회 연계의 선두에 선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대기업 등이 기업혁신과 기업사회혁신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기회를 함께 개발해가는 접근을 의미한다. 


파킨슨병은 전 세계 노년층 인구의 1%가 고통을 받는 질환이다. 파킨슨병 환자가 식사 시 손이 심하게 떨리는 수전증 등으로 대인관계와 자존감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해결하기 위해 소셜벤처 리프트랩스(Lift Labs)스마트스푼을 개발했다. 스마트스푼은 파킨슨병 환자들의 손 떨림을 정밀한 센서가 감지해서, 손이 떨리는 반대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손이 흔들리는 정도를 75% 가량 방지하는 특수한 보조장치이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사용자 집단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 리프트랩스를 구글은 2014년 인수하게 된다. 구글의 인수 배경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구글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지능형 로봇을 구현하는데 있어 정밀한 수준의 로봇 팔이 구현되는데 필요한 기술을 리프트랩스의 스마트스푼에서 확보하기 위함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자료] 파킨슨병 환자들이 사용하게 되면 75% 이상 

손 떨림을 보정해주므로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주는 스마트스푼. (출처: Lift Labs, 2014)

 


위의 사례와 같이 사회적기업 전략적 협업은 대기업이 새로운 분야에 빠르게 진입하기 어려운 특징 및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하기 어려운 다양한 구조적 환경으로 인해, 대기업 외부에 이미 존재하는 작고 혁신적인 조직(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과 함께 함으로 공유가치창출 기회를 자산화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접근은 특정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경쟁력있고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에게는 기존에 가능하지 않았던 사업고도화 및 규모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사회적기업 전략적 협업은 대기업과 소셜벤처 등 모두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이랜드그룹이 공유가치창출 전략으로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과의 콜라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랜드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코코몽 캐릭터와 원단 제작 첨단기술을 활용해, 룸텐트(room tent)로 에너지절약과 가계 비용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바이맘(By Mom)캐릭터 텐트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룹 내의 다양한 패션브랜드와 연계해 원단 재고를 활용, 의류, 패션 기반의 소셜벤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시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소셜디자인 공모전’(가칭) 등을 기획하고 있다. 패션과 유통 등에 강력한 브랜드를 확보한 이랜드그룹이 사회적기업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기업혁신과 기업사회혁신의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기에 향후의 결과가 주목된다


(연재 계속)


* 전체 연재글은 필자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요청으로 기고한 '공유가치창출(CSV)과 기업사회혁신' 원고에서 발췌했습니다.

* 첫 이미지 출처: The Social Intrapreneur: A Field Guide for Corporate Changemakers (필자 재구성,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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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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