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y Me Coffee Project (BMCP)란?
가치 있는 프로젝트의 펀드레이징을 목표로 생활 속에서 전개하는 소액기부 운동입니다. 상담이든, 컨설팅이든 저와 만남을 요청하는 분들이 제게 '커피'를 사주시면, 본인의 이름으로, 본인이 선택한 프로젝트에 1회 5,000원이 기부됩니다. 저와 당신은 만남을 통해 스토리를 나누고, 그 스토리는 또다른 프로젝트 후원이라는 부가가치를 만들게 됩니다.  

현재 해당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은 3개이며, 모두 대한민국 청년대학생이 주도하며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소액후원 외에도 참여 또는 다양한 후원이 가능하신 분도 환영합니다!

(참가문의: danhovision@hanmail.net : 만나고 싶은 이유와 스토리를 적어주시면 감사합니다. 제 상황상 한 달에 최대 4명의 만남으로 제한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Books for Burundi(아프리카부룬디에 현지어로 제작된 동화책 보내는 프로젝트),
Clean the World Korea(호텔에서 사용된 비누를 수거해 재활용하여 개발도상국에 보내는 프로젝트)
UN Chronicle Korea(유엔 공식잡지의 한국어판 발간 프로젝트)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이번에 한국에 잠깐 들렸다 미국 뉴욕에 가게 되었는데 그 동안 뵐수 있을까요? 잠깐의 식사 또는 짬을 내어서 커피한잔을 한다면 정말 값진시간이 될수 있을것 같은데, 허락해 주시겠어요?"

중국에서 유학 중인 이지은 씨가 이메일을 주셨습니다. <한국인이 아닌 세계인으로 성공하라> 책을 읽고, 제 이메일로 연락을 한 것이죠. 1달 동안 미국을 여행하기 전에 잠시 한국에 들어오는 짬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만남이 저는 기대가 되었어요.
바로 Buy Me Coffee Project의 첫 대상자이기 때문이에요.

예전부터 어떻게 가치있는 프로젝트는 널리 알리고, 다양한 분들의 참여를 요청할 수 있을 까 생각해왔습니다. '내게 익숙한 것' '내가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 '내게 풍부한 자원이나 기회'를 가지고 활용해보자는 생각을 가졌고, 최근에 많아지는 다양한 만남들(특히 커피를 마시며 진행하는 스토리만남이나 상당 등)을 '활용'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반응이 어떨지 모르지만, 용기를 내봤습니다.

"저.. 제게 커피를 사주시겠어요? 커피를 사주시면, 제가 대신 지은 님의 이름으로 프로젝트에
후원을 하겠습니다. 프로젝트는 제가 이따가 자세히 설명해드릴께요."

그리고 이지은 님은 Buy Me Coffee Project의 1호 참여자가 되셨습니다.
"어떤 프로젝트가 가장 후원이 필요할까요?" 추천을 부탁하시길래, 최근에 의욕적으로 시작되는
Clean the World Korea를 추천해드렸습니다.

이지은 님은 금융을 공부하고 있어요. 학교에 들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스토리가 있음을 알려주었답니다. 처음에 원했던 바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오히려 나중에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이지요. 앞으로 '세계은행'과 같은 국제기구에 들어가서 금융전문가로서 전 세계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공헌할 꿈을 가지셨어요.

그런데, 저와의 만남을 통해 '꿈이 바뀌었다'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죠?^^ 한 달 동안 미국을 여행하며, 꿈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중국에 들어가서도 친구들과 함께, 내륙 지방의 여러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동화책을 보내는 일명 'Books for China'를 시작해보기로 했어요. 북스포부룬디의 첫 해외지부(?)인가요? ㅎㅎ

계속되는 스토리와의 만남. Buy Me Coffee Project를 통해 최소 100명의 엔젤 소액투자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이 분들의 스토리를 모아서 <Buy Me Coffee Project>라는 책을 낼 계획입니다. 벌써부터 흥분되네요..  ^^*

[Buy Me Coffee Project] 참가자 리스트
# 기부 금액은 주기적으로 모아서 기부됩니다.

1호: 이지은  Clean the World Korea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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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서영 2010.08.02 13:45 신고

    정태샘! 소리소문없이 이렇게 귀한 프로젝트를! 커피한잔이 B4B과 다른 단체들에게도 큰 힘이 되길 바라며...^^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un_librarian.blog.me/ BlogIcon 인천유엔기탁도서관 2010.08.04 15:18 신고

    와우, 정말 멋진 일입니다.! 정말 멋지네요. :)

  3. addr | edit/del | reply 2010.08.04 15:47

    비밀댓글입니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 발행)이란 정기연구지에 기고한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as Extraordinary Technlogy for Achieving the UN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중 일부 글입니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적정기술이란 관점에서 생각해볼게 많은 것 같습니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적정기술

(Appropriate Technology as Extraordinary Technology
for Achieving the UN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김정태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
MDG리포트 한국위원회 공동대표

 
들어가는 말

손화철 한동대학교 교수는 적정기술을 “에너지 사용이 적으며, 누구나 쉽게 배워서 쓸 수 있고, 현지에서 나는 원재료를 쓰고, 소규모의 사람들이 모여서 제품생산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소개한다.1)  이런 적정기술의 정의는 “미래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개발”을 뜻하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또는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2) 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 유엔이 당면한 2가지 최우선 과제인 ‘기후변화’와 ‘새천년개발목표’ 중에서 새천년개발목표와 적정기술의 관계 및 활용가능성을 살펴보는 게 이번 글의 목적이다.


1. 유엔새천년개발목표

유엔은 21세기 벽두 ‘새천년선언’(Millennium Declaration)을 통해 2015년까지 국제사회가 집중할 목표를 발표했다. 유엔의 192개 회원국 모두가 동의한 이 목표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The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이하 MDG)라고 불리며, 인류 역사상 최초의 전 세계적인 공동의 목표로 자리잡았다.3) MDG는 8개의 목표와 16개 세부타깃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엔은 2005년부터 매년 전 세계의 MDG 경과를 결산하는 MDG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MDG리포트 한국위원회가 2008년 결성되어 MDG보고서의 한국어판 발행과 보급을 담당하고 있다.4)


 

목표1. 절대빈곤과 기아퇴치

목표2. 보편적 초등교육의 달성

목표3. 양성평등과 여성능력의 고양

목표4. 유아사망률 감소

목표5. 산모건강의 증진

목표6. HIV/AIDS, 말라리아 및 기타질병 퇴치

목표7. 지속가능한 환경보장

목표8. 개발을 위한 국제파트너십 구축

 

8개의 목표를 2015년까지 달성하자는 게 유엔의 목표이지만 현재의 상황은 그리 밝진 않다. ‘절대빈곤과 기아퇴치’의 경우 목표는 ‘2015년까지 하루 1불 이하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비율을 1990년 기준 절반으로 감소’다. 1990년 전 세계의 절대빈곤층 비율은 46%였고, 2005년에는 27%로 감소, 목표인 23%에 매우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주로 중국과 인도의 획기적인 경제성장을 통한 평균효과일 뿐, 아프리카의 경우 절대빈곤율이 1990년 58%에서 2005년 51%로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2010년 MDG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의 3대 식량, 경제, 금융위기가 기존의 성과 자체도 되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우리는 빈곤을 퇴치할 수 있는 재원과 지식, 그리고 기술을 보유하게 된 인류 첫 세대”라고 말했다. 전 세계의 식량생산이 부족해서 전 세계의 기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전 세계의 기아와 영양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비용은 약 190억불로 추산된다. 반면 전 세계의 군비 지출은 8천억 불을 상회한다.5)
MDG 달성은 따라서 가능, 불가능의 문제라기보다는 국제사회가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로 귀결된다.

 


2. 적정기술과 적정역량


MDG의 핵심은 개발 또는 ‘발전’이라 번역하기도 하는 development이다. 유엔 차원에서 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유엔개발계획(UN Development Programme)이 발간하는 ‘인간개발보고서’(Human Development Report)는 개발을 “궁극적으로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고, 인간의 자유를 확장시키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6)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마탸야 센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역량(capacity)란 개념을 사용한다. ‘권리가 주어졌을 때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는 역량이란 ‘권리’ 그 자체의 의미보다, 실제 ‘권리의 향유 여부’에 관심을 가진다. 예를 들면 이렇다. 어떤 국가에서 아이들에게 ‘무상초등교육’이 시행되었다. 아이들은 이제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 그런데 학교까지 진입하는 접근권이 보장되지 않았던지, 생존을 위해 노동에 투입되어야 한다든지, 장애를 가져 특별한 지원이 없이는 등교가 어렵다고 할 때, 교육권 자체는 어떠한 의미도 없다. 아이는 학교에 등교할 수 있도록 ‘환경적, 가정적, 신체적 역량’이 갖추어져야 하고, 그럴 때 ‘무상초등교육’ 권리를 누릴 수 있다. 결국 역량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더 많은 자유를 의미하게 되고, 아마타야 센 교수는 이를 ‘개발이란 사람들의 자유가 더 많아지는 과정’(Development as Freedom)
이라고 결론짓는다.7)


과학기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식수가 부족한 아프리카의 한 마을에 전자식 지하수 펌프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권리’만 가져다주는 것뿐이다. 해당 권리를 충분히 향유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전기공급, 소모자재의 시기적절한 공급, 설비운용과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기술 인력의 상주 등이 미비할 때 지역주민은 ‘자유로서의 개발’을 전혀 누리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비적정기술(Inappropriate Technology)은 개발에 장애물이 될 뿐이다. 실제 개발의 권리를 누릴 지역주민의 역량에 부합하는 적합기술의 의미가 여기에 있다. 누릴 수 있는 적정기술을 접한 지역주민은 점차 기술교육 등을 통해 역량강화(capacity-building)을 하게 되고, 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도 누릴 수 있게 된다.


적정기술은 지역주민들에게 권리를 주는 것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실제 역량을 고려해 그 역량으로 누릴 수 있는 보다 많은 선택의 자유를 준다는데 의미가 있다. 적정기술은 곧 적정역량(Appropriate Capacity)을 의미한다. 개발의 측면에서 적정기술은 목표(goal)가 아니라 수단(tool)이며, 다음 단계의 개발로 이끄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다음번에 계속)




1. 손화철, 적정한 적정기술[1], 적정기술 Vol.1,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 2009

2. 일명 ‘브룬트란트위원회(Brundtland Commission)’라 불리는 유엔세계환경개발위원회(The United Nations World Commission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가 1987년 발행한 <우리 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에서 정의된 표현. 보고서 전문은 다음의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 http://www.un-documents.net/wced-ocf.htm

3.유엔새천년개발목표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유엔의 공식홈페이지를 참조할 것. http://www.un.org/millenniumgoals/

4. 2010년 MDG리포트 한국어판은 아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
http://www.theuntoday.com/entry/2010년-유엔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UN-MDG-Report-발간

5. Everything You Always Wanted to Know about the United Nations (United Nations, 2008)

6. Human Development Report 2007/2008, UNDP

7. 아마타야 센, 자유로서의 발전(Development as Freedom), 세종연구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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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정재우 2010.08.09 00:25 신고

    와우~아쉽네요~제가 좋아하는 김태원 형님과 김정님의 강연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ㅜ.ㅜ; 이제야 알게되었네요. 이제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자주자주 홈피들어와서 확인해야겠어요^^

UN 거버넌스 홍보관이 들려주는 'web 2.0시대의 스토리 전략'
 
10.06.28 15:53 ㅣ최종 업데이트 10.06.29 09:23  정원철 (jwc072)  
 

26일 오후4시 10분경 한양대 정보통신관에서는 '한국대학생 IT경영학회(KUSITMS)' 주최로 베스트셀러인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이자 UN 거버넌스 홍보관으로 재직 중인 김정태씨의 초청강연이 있었다 .


   ▲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표지(김정태 저) UN 거버넌스 홍보관으로 재직 중인 김정태 씨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고 강조한다. 
ⓒ 도서출판 갤리온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Web2.0 시대의 스토리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김정태씨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Web2.0시대에서 Web3.0시대로 진화해 가는 웹시대에 발맞추어 어떻게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 세상을 이겨나갈 것인지를 시의적절한 내용으로 전달해 주었다.

 

김정태씨는 "현재 Web시대에서는 오피리언(offinion) 리더가 아니라 오디너리(ordinary) 개인이 주인공인 세상"이라며 "일상에서 의미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키워드(Keyword)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 온라인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소통의 도구로서 블로그를 예로 들며 "블로그의 특징은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가치지향성"이라며 "블로그(소셜 미디어) 검색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이 드러나고(existant), 유명해지고(famous), 신뢰감을 줄 수(reliable) 있다"고 말했다.

 

특별히 블로그를 비롯한 소셜미디어(트위터, 티스토리, 페이스북 등)의 운영원리는 "뿌린 대로(나눈 대로) 거둔다"는 법칙대로 아낌없이 정보를 나누어 줄 때 기존 오프라인에서 전문 지식층에게 권위가 주어지는 것과 달리 온라인상에서는 콘텐츠(contents)를 나누어 준 사람에게 권위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김정태씨 자신의 경험담에서도 철저히 묻어나고 있다. 김정태씨는 "2008년경에서야 지인으로부터 블로그의 유용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1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꾸준히 담아 블로그에 올리기를 시작했고 어느날 자신의 정보에 흥미를 가진 국회의원, 외교통상부, 그리고 한정식 식당 사장님에게까지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본인 또한 소위 명문대 출신이었지만 비인기 학과를 졸업해 토익점수 하나 마땅히 없어서 '자신은 국내에서 원하는 인재가 아니다'라고 판단해 중국과 미국에서 어학연수와 현지 실무경험들을 익혀나갔을 때 비로소 UN이라는 거대 국제기구에 입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비결에 대해 김정태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구독자들에게 신뢰감(trust)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원천기술은 나에게로부터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태씨는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해 주었다. 일단 지금 이순간(here and now) 바로 실행해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 한양대에서 강연 중인 김정태 UN 거버넌스 홍보관 
ⓒ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   김정태
 
 










먼저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지금 즉시 당신을 블로그를 개설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그것은 '하루 방문자 100명의 목표달성', '자신이 가진 노하우와 스토리를 무한 방출하기', '1주에 2번 포스팅을 1년간 지속하기', '소셜미디어 관련책 10권 읽기', '최신 원서 3권 독파' 등이다.

 

이 미션들을 성실하게 이루어냈다면 1년 뒤 당신은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와 스토리를 써내려 가는 훌륭한 스토리 텔러(story teller)의 반열에 서 있을 것이다.

 

그때를 기대하며 상상하며 지금 이시간부터 당신만이 지닌 창의적인 스토리를 온라인(on-line)에 써내려 나가자. 분명 당신이 "뿌린 만큼(나눈 만큼) 거두는"  순간이 올 것이다.

 

끝으로 이번 강연을 주최한 한국대학생 IT경영학회 학회장인 김원기 씨(연세대 4년)는 이번 강연회에 대해 " 'IT', '경영' 분야로 진로를 선택한 대학생들에게 'Web 2.0'과 '블로그'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나누고 스펙보다는 스토리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주최소감을 밝혔다.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KUSITMS)는 7월 17일에도 '2010 자기계발 포럼'이란 주제로 김정태 홍보관을 비롯한 강사진들을 초대해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출처 : "원천기술은 '나'에게로부터 찾는 것이다" - 오마이뉴스


발표자료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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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iplomaker.tistory.com BlogIcon 콜미지봉 2010.06.29 17:56 신고

    가슴이 쿵쾅거리는 글입니다. ^^*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kview.tistory.com BlogIcon 김민재 2010.06.29 18:46 신고

    안녕하세요, 홍보관님 ^^ 오랜만에 글을 남기고 갑니다. 군복무를 하느라 사회에 있을때보다 좀더 책도 가까이 못하고 있는데, 저희 부모님께 개인적으로 부탁드려 이번에 새로 내신 책을 부탁드려서 지금 자대에서 읽고 있답니다 :) 밖에서 느꼈던거였지만, 홍보관님께서는 모든 젊은 청소년,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시는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지만ㅋㅋ 스펙....보단 개개인이 가진 특별한 이야기. 그들만의 스토리로 새로운 인생을 대비하고 앞으로 계속 전진해야하는데 말이죠 >.<

    아직 끝까지는 못읽어서 뒷 내용이 매우 궁금해서 빨리 읽어봐야겠어요. 아차! 제가 8월15일경에 휴가를 나갈 예정입니다~! 그때 기회가 된다면 홍보관님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영광을 제게 한번더 주실 수 있는지..ㅎㅎ 그때 책에 전처럼 저자의 메세지??ㅋ를 담고 싶습니다 :) 항상 내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홍보관님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홍보관님!!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kview.tistory.com BlogIcon 김민재 2010.06.29 18:50 신고

    아차!! 이말을 빼먹었네요, 책에 대해 저도 느낀점을 좀~ㅋㅋ

    이시대에 스펙열풍때문에 저자가 말하듯이 영어점수, 학점, 공모전, 등등 정말 이력서에 한줄 더 추가하려고만 노력하는 현 청년들의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것보다 개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몸소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스펙에 플러스 알파가 되는 요인이 되야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스토리로만 성공한다는 것이 아닌, 스펙에만 몰두해 매달리기보단 각자 개개인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자신들의 이야기로 나타냄으로써 장차 사회에서 직업을 가질때 더 쉽게 그리고 기업으로부터 채용될때 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청년들,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 사람들이라면
    20대 대학생들이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필수 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10점만점의 10점!!

  4. addr | edit/del | reply 이경주 2010.07.03 18:43 신고

    이 책을 읽고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뵐 수 없지만 언젠가 당당하게 만나뵙고 꼭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가장자리 2010.07.27 00:59 신고

    이 책 읽으며 '아 내가 항상 생각해왔고 마음에 담아왔던 것을 글로 이렇게 다 풀어주시다니' 하며 공감공감 했습니다. 후배들이 진로에 관해 대학생활에 관해 전공에 관해 물을 때마다 스펙말고 니가 진짜 좋아하는 것, 하면 정말 행복한 것을 찾아서 그것 관련한 경험을 쌓아보라고 조언하곤 했었거든요 ^^ 저도 제 인생을 하나의 선으로 주-욱 관통할만한 스토리를 찾아나가고 있던 학생입니다. 근원적 체험, 뽀빠이 모먼트, 거룩한 불만족 모두다 있었고요. 그래서 꿈이 꽤나 명확해졌고요.. 앞으로 어떻게 이걸 구체화하고 , 또 부족한 점을 뭘까 생각하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이제 구체적으로 실천할 단계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책 잘 읽었습니다. 이 시대에 이런 생각을 가질 뿐만 아니라 앞서 전달해주고 계시니 선배님이시나 동지애가 든달까요 ^^ 저도 후발주자로서 열심히 뛰고 싶네요 !! 언제한번 꼭 뵙고싶습니다 ^^

  6. addr | edit/del | reply 가장자리 2010.07.27 01:01 신고

    그런데 질문 하나.. storywins.com은 운영되고 있는 것인가요? 개개인의 스토리를 모으신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진행중이신가요?

  7. addr | edit/del | reply 윤준영 2010.08.08 13:53 신고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를 읽고 '유엔진출'로 검색해서 들어온 1인입니다. ㅎㅎ
    블로그 정말 잘 꾸미셨네요 저도 빨리 제 블로그를 만들어 보고 싶네요 ㅎㅎ
    저는 아직 이 정도로 블로그를 꾸밀 줄은 모르니 네이버 나 다음 블로그를 이용해서
    만들어 봐야겠네요.

  8.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rbae.tistory.com BlogIcon 배드로 2010.08.10 10:13 신고

    거버넌스의 개념에 대해서 궁금해서 블로그를 찾게 되었는데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시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과 상당부분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자주 찾아뵙고 도움 받겠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8.16 21:56 신고

      비슷한 가치를 가진 분들과의 만남은 항상 감사와 격려가 됩니다. 그 '가치'가 정말 가치있다는 것을, 그래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큰 용기를 주거든요. 감사합니다.

 

브레인 브레인 2010년 05월호 22호

[ 창조적인 뇌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UN 거버넌스센터 홍보담당관 김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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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때부터 애독해왔고, 내 가치관 형성에 상당부분 영향을 주었던
<복음과 상황> 월간지 7월호에 원고청탁을 받았고, 6월 28일에는 '와와클럽'의 "저자와의 대화"에 초대되었다. 홍대 '커피밀'에서 저녁 7시에 진행되는 만남에서 또 어떤 설레이는 '사람과의 만남-대화'가 있을지 설레인다.

크리스천의 10대 '스토리 상징'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때까지 준비가 안될 경우 다음번에 할 생각이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아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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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Web2.0시대의 스토리전략에서는 어떻게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양상이 웹과 IT기술을 기반으로 변화했는지를 이야기하고, 그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이야기해 볼 생각이다. 연세대학교 출신의 김원기 씨가 설립하고 새롭게 만든,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젊음의 열정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단체가 되기를 기원한다.

아래는 강의안 요약문


새로운 시대_ 웹의 시대 
  스토리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이유 중의 하나는 한국인이라면 친숙할 ‘웹의 시대’가 앞으로 우리의 삶 속에 더욱 깊숙이 파고들 것이기 때문이다. 웹은 스토리가 전파되고, 확산되며, 융합될 수 있는 최적의 생태계이다. 스토리의 핵심인 사람에게 웹은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웹은 우선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개인이 자신의 생각과 삶을 나눌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다. 과거에는 신문이든, 대자보이든, TV, 라디오이든 개인에게 할당되거나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매체는 극히 제한되어 있었다. 웹은 할 이야기가 있는 누구나에게 자신이 원하는 만큼 말할 수 있는 물리적인 온라인 공간을 선사한다.
 
  웹이 미디어 자체는 아니지만, 웹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블로그나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가 바로 전통적인 미디어를 대신해 개인에게 ‘미디어 파워’를 선사한다. 웹은 또한 개인에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과거에는 개인이 어떤 조직은 물론 다른 개인들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데 있어 시공간적 제약을 맺어왔다. 무수한 카페, 미니홈피, 스카이프 등은 한 개인이 이전에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손쉽게 제공한다. 

  물론 이러한 웹의 선물은 웹의 정신인 ‘참여, 공유, 개방’ 정신을 받아들이고 동의하는 사람에게만 제공된다. 웹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지만, 웹의 정신을 받아들이는 것은 ‘사고의 변환’이라 할 만큼 쉽진 않다. 당신이 만약 블로그를 운영하고, 트위터를 하며, 웹 기반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숱한 강의를 다니며 가장 기본적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을 확인해보면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2천만 명에게 당신을 알려라’는 과제가 주어졌다고 해보자. 과제수행비는 지급되지 않는다. 당신에겐 한달이란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의 방법으로는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방법을 쓰면 된다. 신문이나 뉴스의 보도 특성상 ‘부정적이고’ ‘드물며’ ‘이례적인’ 사건일수록 보도가 잘되기 때문에 그런 성격의 ‘사건’을 추진해 볼 수는 있겠다. 반면 웹의 정신, 참여와 공유와 개방을 이해하는 사람은 이런 과제를 접하면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웹’에 해답이 다 있기 때문이다. 웹에서는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비용에 걱정 없이 최소한 시도해볼 수 있다. 

  ‘춤추는 맷’(Dancing Matt)의 주인공인 32살의 맷은 2003년 게임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어느 날 ‘난 행복하지 않아. 이건 아니야.’라며 사표를 내고 세계 여행을 떠났다. 세계 곳곳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다가 추억도 만들고, 자신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친구들에게 뭔가 재밌는 스토리를 들려주고 싶었다. 그는 각국의 명소를 배경으로 삼아 자신의 춤추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친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동영상은 곧이어 유트브(YouTube)에 올려졌고, 그의 스토리는 웹을 통해 퍼져나갔다. 심지어 그의 다음번 방문지 계획을 알아챈 현지인들은 그가 춤을 추기를 기다렸다가 춤을 추면 몰려들어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국적과 문화, 언어를 불문하고, 춤으로 행복을 전염시키는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대단한 성공이었다. 갈라파고스제도에서 거북이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이집트의 피라미드, 인도의 타지마할을 배경으로 삼기도 했다. 한국의 숭례문, 자갈치시장도 방문했고 판문점에서는 차렷 자세로 서있는 헌병 옆에서 익살스런 춤을 추기도 했다. 여러 버전이 있지만 2008년에 만들어진 ‘도대체 맷은 어디에 있는 거야?(Where the hell is Matt)’는 현재까지 약 2,700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천칠백명이 아니라 이천칠백‘만’명이다. 위키피디아에 그에 관한 정보가 올라갔고, 그는 ‘인터넷 명사’(internet celebrity)로 등극했다. 

  한국에서 신혼부부나 전업주부, 싱글족 모두에게 유명한 문성실 씨는 블로그를 하기 전까지는 평범한 주부였다. 쌍둥이를 키우면서 ‘성실’하게 블로그에 올리던 요리정보와 이야기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탔다. 그리고 지금은 한달에 한번 핸드폰 전화를 바꿔야할 처지가 됐다고 한다. 가전업체 등에서 그의 블로그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한번은 ‘수익금 일부의 사회 환원’이란 캠페인으로 진행된 마케팅은 그녀의 블로그를 통해서만 하루에 1,300개의 가스오븐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그녀는 이제 전문가로 통한다.

  요리에 관해 한국에도 날고 기는 분들이 많지만, 수많은 요리경연대회나 대담, 인터뷰에서 그녀를 섭외하려는 요청이 쇄도하는 까닭은 ‘웹’의 시대는 바로 ‘개인 전성시대’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2009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네티즌 인기상을 받은 문 씨는 “내 인생은 블로그 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웹을 이용한 것이 쉬어보이지만, 개인의 인생에 BC와 AD가 나뉘지는 만큼, 그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웹은 기회이자 위기
  웹은 개인에게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위기’가 되기도 된다. 얼마 전 정부에서 총리와 장관후보군을 200명으로 압축해 벌였던 1차 검증에서 절반가량이 낙제점을 받았다고 한다. 부동산 과다보유, 학력위조, 재산문제, 병역비리, 납세문제 등의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위장전입이나 여자문제, 친인척의 과거행적, 부당한 재산형성 과정, 음주운전, 투기 등 ‘공인’이 되기에는 부적합한 도의적, 법적 문제가 발각된 것이다. 웹에 기록이 별로 많지 않을 어른 세대와는 달리 웹에 자신의 다양한 스토리를 노출시키는 현 세대는 앞으로 더욱 ‘노출’이 많아질 것이다. 그 결과에 따라 누구는 ‘낙마’하지만, 어떤 이는 ‘개천에서 용이 나듯’  승승장구할 것이다. 과거에는 이미지의 시대로 이미지를 관리했지만, 웹의 시대에는 자신의 스토리를 관리해야 한다.

  웹의 시대는 결국 스토리로 귀결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더욱 스토리를 찾아 몰릴 수밖에 없다. 정보가 가득한 홈페이지가 아니라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득한 블로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블로그마케팅이란 말은 들어봤어도 홈페이지마케팅이란 말은 들어볼 수 없을 것이다. <소셜노믹스>의 저자 에릭 퀄만은 “옆 사람의 이야기가 구글 검색보다 더 신뢰가 간다”며 기술이 발전하고, 삶이 편안해질수록 사람냄새 나는 관계의 욕구는 더 강해진다고 말한다. 삶이 더욱 개인화되고 파편화될수록 웹을 통해 우리는 다른 이의 삶을 알아가고 싶어 한다. 20~30대라면 늦은 밤 싸이월드를 통해 일촌을 방문하거나, 일촌은 아니지만 연결되는 사람들을 찾아본 경험이 많을 것이다. 

  웹은 진화중이다. 참여, 공유, 개방이라 불리는 ‘웹2.0’이 한창 성행중이지만, 이미 ‘웹3.0’이 선수교체 준비를 마친 상태다. 웹2.0이 최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네트워크 사이에서의 협업을 강조했다면, 웹3.0은 필요한 정보를 관련된 사람들 간에 공유하여 보다 세밀한 협업과 커뮤니티 구축이 가능해진다. 유비쿼터스센서시스템(USS)을 통해 개개인이 전 세계에 깔린 지능형 센서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구글맵을 통해 내가 가보지 못하는 나라의 거리의 모습까지 볼 수 있는 세상이 바로 오늘날의 세상이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에서 ‘부자아빠’는 “돈이 돈을 만들게 하라”고 충고했지만, 그의 충고는 이제 “스토리가 스토리를 만들게 하라”로 바뀌어야 한다. 웹은 24시간 쉬지 않고, 우리가 게시판에 남긴 글이나 첨부한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파생된 우리의 스토리를 전파한다. 특히 자신이 태어난 가정의 경제적 지위가 지역적 공간을 규정하고, 지역적 공간이 곧 학업의 범주와 사회적 지위, 문화적 지위까지 규정하는 경향이 높은 한국사회에서 ‘웹‘은 돌파구가 된다. 

  지금 아직도 웹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당장 웹이 사회에 가져오는 변화와 영향에 대해, 블로그를 포함한 소셜미디어에 대한 책을 몽땅 구해서 읽어보라. 그리고 블로그를 개설하고 ’참여, 공유, 개방‘의 정신을 습득하라. 웹의 시대는 블로그를 하느냐, 트위터를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웹 정신인 ’참여, 공유, 개방‘에 따라 사람들과 협력하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개방하는데 어색하다면, 당신의 생존지수는 계속 진화될 웹의 시대에서 계속 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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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의 2010년 6월호 사내외보에서 기고요청을 받아 쓴 <인정과 스토리, 열정을 피우다>라는 글이다.  어떻게 하면 개개인의 잠재력을 불태우고, 개개 구성원의 단순한 총합보다 더 큰 '잠재력 총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Keyword 연구주제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가장 쉬운 방법은 (하지만 그만큼 쉽게 망각되는) 사람을 인정하고, 칭찬하고, 믿어주는 것이다!! 

당신은 가능하다!

최근 한 강의에서 책에 싸인을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저요? 저는 특허 관련된 업무를 하는 꿈을 가진 엔지니어랍니다."
"음.. 그렇군요." 책에다가 그 분이 원하는 메시지를 적어드렸다.

ooo님,
지식이 발굴되고, 인정되는 특허세계에 아름다운 스토리 나눠주세요.


그랬더니 며칠전 <싸인의 효험이 있었어요!>란 제목의 이메일이 도착했다.

"어제부로 제가 특허세계에 발을 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
면접 보러 가기전에, 선생님이 책에서 말씀하신 제가 특허 쪽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스토리가 뭘까.. 돌이켜 생각하던 와중에 대학에 입학했던 2005년 초, 우리나라가 CDMA의 기술을 상용화시켰지만, 원천특허는 미국 퀄컴사가 가지고 있어 연간 1조원이 넘는 기술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던게 생각이 났어요. 그 전에는 저조차도 누구나 알고있는 기사일꺼야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왔지만 돌이켜 생각하니 남에게는 흔한 기사여도 저에게는 누구보다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기사더라구요. 면접 전 저만의 스토리를 정리하고,  면접 볼때도 많이 떨긴했지만, 후회없이 저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

대기업의 특허담당 직원으로 뽑힌 이 분의 스토리를 들으면서,  누군가를 믿어주고 신뢰해주는 효과가 얼마나 큰지 다시한번 생생한 사례를 얻게 되었다. 


"열정은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며, 어떤 순간이 아니라 지속되는 과정을 뜻한다."

"직원들의 열정은 수치로 계량화된 목표가 아니라, 멋진 스토리를 상상할 때 지속될 수 있다."

"우수사례(Best Practice)가 아니라 우수스토리(Best Story)를 요구하라. 열정은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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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18일 국제회의를 마치고 이제 한 숨을 돌린다. '거버넌스'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유엔거버넌스센터에 와서 '거버넌스'를 접한 지도 이제 4년차. 처음엔 막연하기도, 모호한 개념들이 최근엔 아주 실제적으로, 그리고 흥미롭게 해석되고 있다.

국제회의의 주연설자였던 가이 피터스(글로벌거버넌스 분야의 최고석학 중 한 명)는 "거버넌스란 steering(조향 또는 조정)이다"라고 간결하게 정의한다. 한 가지 방향과 목표를 향해 다양한 행위자들을 조율하고 인도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를 쉽게 이해하자면, 월드컵 축구를 떠올려보면 좋다.

얼마전 남아공 월드컴 한국-아르헨티나 전 후반부를 시청할 때였다. 한국이 1:2로 지고 있는 상태에서, 최전방 수비수가 골을 몰고 미드필드를 넘어 아르헨티나로 깊숙이 들어왔다. 순간 차범근 해설위원의 해설이 나왔다.

"지금 급하다고 해서 저렇게 수비수가 자리를 이탈해서 치고 올라오는 것은 위험합니다. 자신의 자리가 비게 되면, 역공을 당할 때 전체 시스템이 무너지게 되거든요. 저러면 안됩니다. 급하다고 자신의 역할을 넘어서거나 무시하면 안되죠."

순간, 아하.. "거버넌스란 그와 같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버넌스란 UN의 정의를 살펴보면 the process of decision-making(의사결정 과정) 또는 the process by which decisions are impplemented(결정사항이 실행되는 과정)을 말하며, 어떠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그 달성되어가는 과정의 참여성, 투명성,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예전 같으면 '어떻게든 서울로 가면 그만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결과만 좋으면 어떤 경로를 통했어도 상관을 안했지만, 지금은 결과 이전에 그 과정 자체의 합법성/합치성/합리성도 중요해졌다.

거버넌스란 마치 축구를 하는 11명의 팀과 같다. 예전에는 정부(government)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을 책임졌지만, 문제의 다극화, 복잡화를 거치면서 정부의 역량만으로는 공공문제 해결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기업,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의 또다른 책임주체의 의사결정 및 의사결정 집행 참여가 요구되는 것이다. 정부는 조향(steering)의 역할을 할 뿐, 모든 과정을 예전의 단독자처럼 역할할 수 없다. 각각의 주체가 자신의 맡겨진 책임과 위치를 지킬 때, 공동의 목표가 더 효과적으로 달성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거버넌스에 대한 믿음이다.



이러한 거버넌스는 사실 우리 삶에 적용될 수 있다. 축구선수 11명 누구나 대표선수인 것처럼, 거버넌스 원칙이 적용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누구나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 주인의식은 개개인의 숨겨진 잠재력이 100% 이상 발휘되도록 하는 마법과 같다. 단, 이러한 거버넌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향자(steering role)를 맡은 초기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스스로를 많이 드러낼 수록, 더 많은 참견과 통제를 하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할 경우, 각 구성원의 섬세한 주인의식은 자라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그 부분이 제일 어렵다. 행사 다음날, 몇 년간 알아왔던 한 분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다. "거버넌스를 위해서는 절제가 필요한다. 그게 쉽지가 않다. 누구나 자신을 드러내려하고, 가만히 있기보다는 '내가 바로 여기 있다' '내가 제일 중요하다' '스포트라이트는 내 것이다'라고 말하려는 강렬한 욕구를 참는 게 절대 쉽지 않다."고 했다. 

내가 유엔거버넌스센터에 있으면서 얻게 되는 많은 유익 중의 하나가 바로 '거버넌스' 정신의 실습이다. 다양한 행사와 회의를 진행하면서, 우리 센터가 지향하는 '거버넌스'를 실제로 실현해보려 개인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각자가 책임성 있는 주체로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 "11명의 축구선수 처럼, 자신의 역할을 누군가의 명령과 통제때문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며칠 전부터 읽고 있는 <복잡계>와 관련된 책에는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일견 복잡한 현상 속에서도 나름의 질서가 있는데, 그 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율'과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일사분란한 통제와 수직적인 위계로는 만들어내지 못하는 창의성의 발현이, 한편으로는 뭔가 어수선하고, 느슨하며, 강렬한 '리더'의 부재로 보이는 현상 속에서 더 활발하게 이루어진 다는 것을 '복잡계' 이론을 통해 다시금 깨닫는다. 

올 여름은 거버넌스와 복잡계에 대한 심도있는 개인연구를 할 생각이다. 기존에 진행했던 스토리(story), 그리고 이전에 진행했던 '창의성의 발현'이란 주제와 맞물려, 뭔가 복잡하면서도 재미난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카리스마형(Charisma)이 아니라 거버넌스(Governance)형 인재가 운신할 환경이 급증하고 있다. 협력과 공존, 스토리의 기반은 경쟁 또는 복속이 아니라 네트워크와 주인의식에 있기 때문이다. 해서 누구는 leadership이 아니라 ownership을 개발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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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깨어있으라! 2011.01.29 14:14 신고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저도 영어 스피치 모임의 운영을 보며 올바른 조직과 리더의 방향에 대하여 깊은 생각에 잠겨 있었습니다. 저는 생각만 할 줄 아는 반면, 김정태님 께서 이렇게 글로 표현하여 주시니, 정말 훌륭하십니다. 오늘도 님을 보며 이렇게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생으로가득한 2013.01.15 15:03 신고

    거버넌스로 검색하다 우연찮게 들어와서 좋은 글 읽고 갑니다~ㅎ.ㅎ

2006년부터 기획해서 준비했던, 유엔핸드북이 드디어 드디어 종합되어서 6월말~7월초 출간됩니다. 아래 도서의 표지시안도 살짝 공개합니다 :) 

내일 개막하는 국제행사 준비로 정신이 없는데, 곧 블로그도 잘 관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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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afe.naver.com/books4burundi BlogIcon 안지혜 2010.06.16 21:46 신고

    우와 끊임없이 달리시는군요! :) 화이팅이에요!

  2. addr | edit/del | reply 정선영 2010.06.20 17:28 신고

    멋지십니당! 이 책 완전 기대되요~~~!!

  3. addr | edit/del | reply 김희진 2010.07.01 11:38 신고

    홍보관님
    오랜만에 놀러와 봤는데 또 멋진 책을 준비하셨군요 >_< 홍보관님 '스토리~' 책 음미하면서 천천히 읽고 있는데 신간도 보려면 빨리빨리 읽어야 겠어요~~ 행사 끝나서 이제 조금 한가하시죠? 민해씨 미국간다고 얼마전 인턴끼리 저녁먹으면서 센터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제가 GRE한다고 정신없어서 6월 17,18 행사도 그만 깜빡했어요..연락 주셨으면 갔을텐데 아쉬워요. 암튼 이 책도 너무 기대되네요 :)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7.02 20:45 신고

      희진씨~ 이렇게 방문해주고 반가워요! 제가 그때 책을 선물로 줬는지 가물가물한데, 혹 못드렸다면 이거 죄송해서 어쩌나!! 나리씨에게 인턴끼리 만나서 '공부의 비결' 토론했다고 들었어요 ㅋㅋ 유학준비 잘 되시죠? 저도 공부 더 하고 싶어서 요즘 여러 생각들 하고 있답니다. :)

  4. addr | edit/del | reply 채정한 2010.07.02 13:32 신고

    안녕하세요~매일매일 요즘 들리고 있습니다. 책이 혹시 출간 되었는지요? 꼭 읽고싶어 매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대되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7.02 20:44 신고

      반갑습니다~ 채정한 님은 어떤 관심,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요?^^ 제 책은 7월초순에 출간 예정되는데요, 분량이 500페이지에 육박해서 편집작업이 시간이 걸리나봅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권예원 2010.07.04 12:59 신고

    안녕하세요! '한국인이 아닌 세계인으로 성공하라!'라는 책을 읽고 김정태님을 처음 알게 되었고, 우연히 이 홈페이지도 알게 되어서 즐겨찾기에 추가해놓고 요근래 매일매일 들리고 있어요^^ 정말 유용한 정보가 많네요~ 얼마전에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라는 책도 사서, 책내용에 많이 공감하고 있어요~ 방향을 못잡고 단순히 스펙만 쌓으려고 하니 능률도 오르지 않고 스트레스만 쌓이더라구요. 정태님 말씀처럼 스펙에 연연해하지 않고 저만의 유일한 스토리를 만들어서 제 꿈에 도달하고 싶어요!위의 책도 빨리 출간되길 엄청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강연회에도 꼭 참석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