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웨이(UN-the-Way)는 청소년 및 대학생 층의 '유엔과 국제기구'와 관련된 궁금증이나 진출 관련 의문을 상담해 드리는 코너입니다. 실제 질문과 답변을 개인정보가 누출되지 않도록 편집하여 올려드리며, 주관적인 답변이 될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jeongtae@un.org)


Q>

선생님 말씀처럼 장기적인 안목으로 제가 하는 일에서 전문 실력을 닦아 나가면서 기회가 왔을 때 국제기구에 진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으로 경력을 쌇으면 국제기구 진출이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공무원 사회에 있으면서 해외로, 국제기구로 진출하는 것이 자유로운지 확인할 길이 없어 고민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이것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따로 두고, 돌아가는 길은 아닌가 의문이 들기도 하고요.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국제기구로 진출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A>

선생님 말씀처럼 공무원을 통한 국제기구 진출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정리한 '유엔진출 11가지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공무원 경력 및 고용휴직 제도를 통한 진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2009년 상반기에 출간될 '도전하는 젊은이를 위한 UN핸드북'(가칭)에 나올 예정이지만, 약간 부연설명 해드리겠습니다.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제기구 한국인 직원의 상당 부분은 공무원 경력을 통해 지원하거나 정식 공무원 파견제도를 통해 진출한 경우입니다. 그 이유는 유엔이 각국 정부로부터 예산지원 뿐 아니라 전문성이 풍부한 인력지원도 받고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파견된 전문가를 통상 '무상 전문가'(Cost-free Expert)라고 부릅니다. 직원의 월급이 유엔이 아닌 해당 정부에서 부담하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국 정부도 '국제기구 고용휴직 공무원 파견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유엔관련 62개 기구와 정부간 국제기구 120개 등 총 182개 국제기구를 대상(매년 대상 국제기구 상이)으로 일정한 경력 조건과 기준점 이상의 공인어학능력을 보유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10명 이내의 파견자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무원일 경우 이러한 경로를 통해 국제기구에서의 경험과 인맥을 넓히면서 추후 공석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와 같이 2008년에는 UNDP, UNEP, UNESCO 등 8개 국제기구의 8개 직위에 대한 고용휴직 파견자 선발이 있었습니다. 근래에 공무원 분 중에서도 이와 같은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을 가지시고 문의하신 분이 몇 분 계십니다. 공무원으로서 경험을 쌓으시면서 추후에 국제공무원으로 일하는 사례를 더욱 많이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김정태(유엔온라인정보센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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