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포르완다(Books for Rwanda)가 양천구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사진전에 지난 화요일 방문을 했습니다. 마침 CGN TV에서 북스인터내셔널 취재를 하고 싶어했는데, 사진전에 초대해서 보다 많은 분들에게 영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북스포르완다 2기는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북스인터내셔널의 다양한 내셔널챕터 중에서도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팀이기도 합니다. 올해에는 르완다 현지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동화책을 준비할 예정인데 이들의 멋진 도전에 기대를 해봅니다! 



CGN TV 동영상 시청하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북스인터내셔널(Books International)의 가장 멋진 내셔널챕터 중 하나인 북스포르완다(Books for Rwanda)에서 1월 25일부터 월말까지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방문했던 르완다에서 만난 아이들과 팀의 활동을 담아낸 사진을 통해 동화책이 어떻게 아이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전달하는지를 간접경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북스포르완다는 4U(대표 서정원)라는 대학생 개발협력 커뮤니티와 함께 시작한 내셔널챕터입니다. 대부분이 해외여행이나 아프리카에 가본 적이 없었지만 열정과 꿈을 통해 르완다에 대해 연구를 하고 조사를 해서 직접 동화책을 전달한 이들은 북스인터내셔널이 지향하는 '참여를 통한 역량개발'의 성공적인 사례이기도 합니다.


1기에 이어 새롭게 발족한 2기가 사진전과 함께 2013년에 전달할 동화책(르완다 전래 동화)에 대한 관람객들의 선호도와 아이디어도 전시회에서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되시는 분들 잠시 짬을 내어 '동화의 세계'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특별히 1월 29일(화) 오전 11시~12시에 오시는 분들은 저와 함께 CGN TV에 함께 출연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회와 관람객에게 함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인데, 관심있는 분들은 이때 와주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북스인터내셔널 최빈국 자국어 동화책 전달 사업 전개
[2882호] 2013년 01월 07일 (월) 14:25:23 [조회수 : 80]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세상, 동화책으로 변화시키다

  
지난 12월 21일 '동화책으로 꿈꾸는 국제개발협력'을 주제로 열린 북스인터내셔널의 첫번째 공개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직접 동화책 스토리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Why not change the world?"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진 한 기독교대학의 슬로건이다. 어쩌면 세상을 바꾸는 일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거창한 일은 아닌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자신이 가진 재능과 시간을 조금씩 떼어 기적을 이룬 오병이어의 스토리들을 심심찮게 만나게 된다.

지난 2011년 9월부터 시작된 북스인터내셔널(BooksInternational, 대표:김정태)은 '동화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꿈을 꾸고 있다. 북스인터내셔널의 최종적인 꿈은 오는 2015년까지 48개 최빈국에 최소한 1회 이상 해당 국가의 자국어로 된 동화책을 전달하는 것. 비단 꿈만이 아니다. 지금까지 3권의 동화책이 만들어졌으며 현재 말라위, 르완다, 캄보디아, 미얀마, 몽골, 아프가니스탄 등 10개국을 위한 동화책이 기획ㆍ제작 중에 있다. 이를 통해 UN 새천년개발목표(MDGs) 중 두번째인 '보편적 초등교육의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노빈손 시리즈' 이우일 선현경 작가 부부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나마스떼 아리'는 북스인터내셔널의 1호 동화책이다. 기아대책과 협력, 한 권을 사면 네팔 어린이들에게 같은 책 한 권이 선물되는 착한 동화책인 '나마스떼 아리'는 어린 소녀 아랑이 길을 걷다가 종이쪽지 하나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네팔어로 나마스떼는 '안녕'이다.

  
북스인터내셔널은 오는 2015년까지 48개 최빈국에 자국어로 된 동화책 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에 아직 내셔널 쳅터가 열리지 않은 국가들이 다수 분포해있다.

북스인터내셔널의 김정태대표(서울중앙교회)는 "2015년까지 48개국,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원봉사자들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길을 오픈해서 함께 이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대표의 말대로 이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방식은 철저한 협동과 자발적 참여,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다. 북스인터내셔널은 영국과 서울에 본부를 두고 각 내셔널 챕터(National Chapters)와 현지 국가를 연결하는 코디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쉽게 말해 A라는 국가에 현지어로 된 동화책을 전달하고자 한다면 그 이유와 세부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본부에 제출하고, 통과될 경우 하나의 프랜차이즈로 동화책 출판의 A부터 Z까지 코칭 및 지원받는 시스템이다. 유엔온라인정보센터(www.theUNtoday.com) 편집장인 김정태대표가 운영하는 출판사 에딧더월드에서 실비로 책을 출판하고 모금을 위해 유네스코 로고 사용이 지원되며, 동화책 제작이 어려울 때는 작가를 연결해주는 일도 담당한다. 내셔널 챕터들은 동화 스토리 기획ㆍ제작에서부터 펀드레이징, 현지 어린이 관련 기관에 직접 전달까지 해야 한다.

처음에는 런던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무형의 이 조직은 1년 여만에 소리소문없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참여자의 80% 이상이 크리스찬이지만 북스포 시리아의 경우 무슬림 청년이 이 일을 주도하고 있다(북스포 시리아는 지난해 터키 내 시리아 난민캠프에 교육잡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본부 자원봉사자 중 국제기구 컨설턴트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홍미선씨(신촌성결교회)는 "'아이들에게 식량을 주지 그러냐'는 사람들도 있지만 동화책은 마음의 양식이 되는 것 같다"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송희씨(남부순복음교회)는 "김정태대표의 책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를 읽고 강연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알게 됐다"며, "키다리아저씨나 소공녀 같이 어릴 때 읽은 동화책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선교에 관심을 가져왔는데 꿈만 꾸던 일을 실제로 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북스포 캄보디아의 경우, 영국 왕립 예술학교 도예유리과에 재학 중인 김선애씨, 영국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임하령씨, 캄보디아 현지에서 봉사활동 중인 김익환씨 등 4명의 팀원으로 구성돼있다. 이들이 준비 중인 동화책은 저수지의 물이 여행을 통해 깨끗해진다는 내용으로 캄보디아의 식수 문제를 모티브로 한다. 김선애씨는 "팀원들의 일러스트와 현지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같이 만들어가고 현지에서 동화책으로 문서선교 중인 이성욱선교사님, 기아대책의 이성민 김창숙 선교사님께서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계신다"고 했다. 이들은 달란트를 십분 활용해 '1분 초상화' 이벤트로 동화책 기금을 마련 중이다.

강연과 집필 등으로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정태대표는 "이야기의 힘은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여유가 있으면 주연으로, 혹시 하는 일이 바쁘다면 조연으로, 조연이 너무 바쁘다면 잠깐 엑스트라로 등장했다가 사라지셔도 괜찮다. 조그만 재능이라도 함께 이 일을 완성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내셔널 챕터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문의는 메일(booksintl@gmail.com)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2012년 12월 21일 진행된 '제1회 동화책으로 꿈꾸는 국제개발협력 컨퍼런스'의 행사 동영상이 아무 멋지게 제작되었습니다. 제작을 위해 협력을 해주신 홈메이드픽쳐스(Home Made Pictures)는 영상을 통한 문화보급과 혁신창출을 꿈꾸는 젊은 영상/문화 제작자들의 모임입니다. 아주 감각적이면서 생동감있게 저희 행사의 요약 동영상을 만들어주신 홈메이드픽쳐스(대표 김경신)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당일 행사에 참석하셨거나 혹은 못오셨더라도 어떤 분위기였는지 잠깐 감삼해보세요~ (1분여)

 

 

유투브에서 직접 보기

http://youtu.be/o7wwMgKVjfY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제3세계에 해당 언어로 된 동화책을 기획해 전달하는 북스인터내셔널(books international)이 성서유니온과 함께 정기구독자와 함께 책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협력 프로젝트의 새로운 모델이 되는 이번 협력은 기존 정기구독자분들에게 보내는 '사은품'이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피드백을 받은 성서유니온의 창의적인 대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전격적으로 9월초 협의 미팅을 가지고 정기구독자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앞으로 1년간 5개국 15,000명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동화책을 함께 만들어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성서유니온에서 발행되는 다양한 연령층(성인, 청소년, 어린이 등)의 QT를 정기구독하는 분들 중 100분에게는 해당 동화책을, 그리고 4분에게는 직접 현장을 방문 동화책을 전달하는 헤택도 있으니 정기구독을 해보셔도 좋습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성서유니온(http://www.su.or.kr)에서 가능합니다.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인 북스인터내셔널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켜봐주세요. 9월 23일(일)에는 통영에서 열리는 세계ESD(지속가능발전교육)총회에서 북스인터내셔널의 미션과 활동을 다양한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영어로 발표하는 시간도 갖게 됩니다. 


북스인터내셔널 산하의 북스포네팔(기아대책과 협력)에서 전달하는 <나마쓰떼 아리>의 경우는 이번주에 한국어판이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며,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9월 22일 유엔세계평화의날 평화전시회(여의도문화공원, 오전 10시~오후 5시)에서 실제 책과 함께 북스인터내셔널의 활동에 대해서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HeeHwa 2013.01.03 15:35 신고

    앗, 저 이거 보고 반가운 마음에 1년 정기구독 신청했어요. :-) 북스인터네셔널이라는 이름이 보이니까 마치 아는 사람 이름 나온 것 같이 반가워서 좋았습니다. 북스인터네셔널이 앞으로 더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D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책과 지적재산권의 날'(World Book and Copyright Day)입니다. 2012년 올해의 주제는 "책과 번역"(Books and Translation)입니다. 번역을 통해 생각과 아이디어가 더욱 자유롭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책을 여권이라고 한다면, '번역'은 일종의 비자라고 할 수 있겠죠? 비자가 있으면 여권을 가지고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알아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번역가분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를 하게 됩니다. 

2012년 '세계 책과 지적재산권의 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http://www.un.org/en/events/bookday/


이와 관련되어 네팔의 '돌을 깨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전달하는 북스포네팔 이벤트를 안내해드립니다. 기아대책기구와 사회적출판사 에딧더월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북스포네팔은 아이들에게 '지속가능한 발전'의 개념을 공유하는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북스인터내셔널(Books International)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하루 반나절 동안 돌을 깨서 받는 1,000원의 급료로는 하루하루 살기위한 목적으로 쓰이게 됩니다. 이 친구들이 동화책을 소유하고 읽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요? 이제 그 현실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한꺼번에 변하긴 어렵겠지만, 변화는 작은 불에 부는 들판의 바람처럼, 점차 큰 변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2012.06.14 04:13

    비밀댓글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주희 2013.07.01 15:20 신고

    안녕하세요, 네팔에서 특수교육분야로 KOICA 봉사단원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한 홍주희 라고 합니다. 어느덧 한국에 돌아온지 1년 6개월정도 지났습니다. 네팔에 있으면서, 한국에 돌아와서도 개발협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며 지내왔는데, 2개월쯤 전 우연히 북스인터네셔널을 알게되었습니다. 북스포네팔팀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인지 이미 종료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 밖에 팀들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너무 참여해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3. addr | edit/del | reply 주희 2013.07.09 13:47 신고

    ^^지난주에 메일 드렸습니다, 혹시 전달이 되지 않은 것인가 싶어서 다시 글로 남깁니다^^ 확인부탁드리겠습니다.

포스팅이 깜빡 늦었네요. 바로 오늘입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오늘 아래 행사에 참석해보시면 어떨까요? 북스포부룬디는 2009년 저와 안지혜 현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부룬디에 동화책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북스포인터내셔널(Books International)의 모체입니다. 현재 북스포부룬디의 컨셉을 바탕으로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공식프로젝트'의 프랜차이즈모델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들을 담당하는 national chapter들도 계속 설립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books for Syria가 발족해 현재 내전을 겪고 있는 나라의 아이들에게 분쟁후 삶을 위로하고 지원하는 동화책을 기획하고 있고, 지난주에는 books for Malawi가 미국에 기반을 둔 LifeNets재단(Givenets.org)과 함께 말라리아 모기장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동화책을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주에 르완다에서 KOICA 파견활동가로 있는 분께서 다음과 같은 연락을 주셨다.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언제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이 세상에 그래도 이상적인 청년들이 해야할 일이 많음을 느낀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걸리적거리는 책인데, 누군가에게는 없어서 기다리는 보물과 같은 것이 책이다.



"르완다에서 일하면서 느꼈던것은 '책이 부족하다'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모든 물자를 수입에 의존하는 르완다는 책이 너무나도 귀합니다. 많은 단체에서 원조를 받고 수많은 책들이 학교에 보내지지만 모두 창고에 넣어놓아서 아이들이 읽을수 없습니다. 이유는 아이들이 훔쳐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인지 학교에가면 아이들은 교과서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칠판위에 빽빽하게 그날 공부할 내용을 적고 아이들은 열심히 받아적습니다. 그마저도 노트나 펜있는 애들은 공부를 할수있지만, 필기구가 없는 아이들은 멀뚱멀뚱 칠판만바라봅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공부하려고 하는 그 열정에 얼마나 감동하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학교 교장선생님께 요청하여 아이들이 책을 빌려볼수 있도록 도서관을 만들자고 했고, 누가 책을 가지고 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에 도서관리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담당 직원에게 작동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후에는 창고에만 쌓여있던 책들이 살아있는 지식이 되어 아이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서설이 좀 길었습니다만, 이제 진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차례가 된것 같습니다. 부룬디는 키룬디라고 르완다에서 사용되는 킨야르완다와 거의 유사한 언어를 사용합니다. 혹시 북스포부룬디에서 번역한 책을 르완다 아이들에게 전하여 줄수 있을까요? 여기 있는 대부분의 책들은 영어 책이라 영어를 모르는 아이들은 책을 읽을수가 없는데, 르완다 아이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질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북스포부룬디, 새로운 모델의 구축
2009년 가을, 성균관대 학생인 안지혜 씨(현 B4B대표)와 함께 고려대 근처의 한 카페에서 만나 무턱대고 '북스포부룬디'(Books for Burundi)를 설립했었다. 2010년 가을, 한국리더십학교 WATERWorks 그룹 후배들이 쓰고 그린 <소풍대장 코끼리 윔보> 동화책이 첫 'books for' 시리즈로 에딧더월드에서 출판되었다. 그리고 결국 2011년 2월에는 기적과 같이 '북스포부룬디' 멤버들과 함께 직접 부룬디에 가서 약 3천권의 현지어-영어 버전을 전달했었다. 책과 관련된 청년들의 주체적인 개발협력 모델이 형성된 순간이었다. 

북스포부룬디 현지활동 동영상



부룬디를 넘어 나머지 최빈국으로: books international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에딧더월드 출판사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한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인증제'에 지원해 지난 2011년 5월경 인증을 받으면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해당 모델에 대한 객관적인 잠재력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스케일업(scale-up) 단계로 나가게 된 것이다. 유엔은 부룬디를 포함해 51개국을 세계 최빈국(Least Developed Countries)로 정한 바 있다. 2015년까지 진행되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 중 '보편적 초등교육의 달성'과 관련되어, 현지 아이들이 읽고 꿈을 꿀 수 있는 동화책은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일 것이다.

결국 다음과 같은 야심찬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 2015년까지 51개 최빈국에 최소한 1회 이상 해당 국가의 자국어로 된, 해당 지역의 풍토와 문화에 적합한 내용의 동화책을 전달함으로, 유엔새천년개발목표의 달성을 지원한다.
  • 개발협력에 관심이 있지만, 자신의 잠재력과 열정을 쏟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청년들이 주체적이며 창의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가능한 현지의 인쇄소와 출판사를 활용함으로 현지의 상권을 보호하고, 현지 여성들이 독서지도자/책판매인으로 할동하는 일자리 창출에 최대한 기여한다.

북스포네팔, 북스포르완다......
이러한 취지에 작년 기아대책기구의 박종호 본부장님 등 간사님들과 미팅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2012년부터 기아대책기구 사업장이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books international의 국가별 프로젝트가 진행되게 되었다. books for Nepal이 바로 그것이다.

한국 최대의 민간개발NGO 답게 기아대책의 네트워크와 동원력은 막강했다. 'Daum희망해'를 통해 700여만원이 모금되었고, 다른 루트를 통해 현재 천만원 이상이 모금되었다. 자원봉사자 선발이 되었고, 만화가로 유명한 이우일 작가께서 네팔의'돌 깨는 아이들'을 위한 유익한 동화책을 쓰고 계신다. 3월에 국내에 'Books for' 두번째 시리즈로 우선 출간될 예정이고, 네팔에는 4월경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현지 전달용 책의 인쇄는 인도를 활용하는 것으로 잠정 협의되었다.

올 연말 경에는 모잠비크를 대상으로 하는 books for Mozambique가 논의되고 있다.

북스포네팔 현지 소개 동영상



그리고 앞서 말한 이메일을 받고서, 생각지도 못하게 르완다를 대상으로 하는 books for Rwanda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앞서 북스포부룬디가 만들어진 계기가 부룬디를 방문한 안지혜 학생이 현지에서 경험한 '아이들에게 책이 없는 현실에 대한 분노'였듯이, 르완다 역시 자신의 현실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그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나누고자 했던 활동가의 열정에서 불이 지펴졌다. 르완다는 4U라는 국제개발협력을 준비하는 청년그룹이 공동주관 기관으로 맡게 되었다. 이들이 만들 멋진 이야기가 기대된다.

이런 이야기를 오늘(2012.1.27)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예상치 못한 3가지 반응을 또 받게 되었다. 한 분은 인도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books for India을 하고 싶다고 했고, 탄자니아에 나가 있는 노하예진 씨에게는 books for Tanzania를, 그리고 세네갈의 한 활동가로부터도 비슷한 요청을 받았다. 2015년까지 51개국에 접근하는 것이 조금 먼 거청한 목표인줄 알았는데, 순식간에 그것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놀라운 생각을 하게 됐다. 이야기가 이야기를 부른다.



개발협력 '프랜차이즈' 모델 개발하기
books for international은 국제개발 협력에 있어 '프랜차이즈' 방식을 활용하게 된다. 소셜혁신이 확산되기 위한 몇 가지 방법 중에 '프랜차이즈' 방식은 최대한 많은 impact를 구사하려 할 때 활용되곤 한다. 아직 국내에서는 그런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books for international은 그러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각 books for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기관/그룹/단체가 세워지고, 그들이 에딧더월드와 함께 공동주관 기관이 되게 된다. 그리고 몇 가지 공통적인 규칙 외에는 공동주관 기관의 특성과 색깔에 맞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이 허용된다. 개발협력에 적용해보고 싶었던 '복잡계'적인 거버넌스라고 할까?  

모든 books for 시리즈는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라는 프레임을 활용하게 된다. 유네스코가 가진 좋은 명성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books for international이 첫 글자가 대문자가 아닌 소문자로 쓰인 것은, 일방적인 책의 전달이 아닌 쌍방향적인 접근이라는 것을 상징한다. 해당 책이 기획되고 번역되는 과정에서 국내에 체류 중인 해당 국가의 시민(학생, 근로자, 시민 등)들이 참여하게 되고, 현지에서 가능한 범위에서 현지인들의 일자리 창출이 강구되기 때문이다.

현재 문서상으로 확정되지 못한 몇가지 규칙들을 정리하고 있고, 기본문서가 확정되면 '프랜차이즈'가 될 국가의 숫자도 더 늘어날 듯 하다. 또한 관련된 홈페이지(블로그)도 만들고, 로고도 만들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선한 마음으로 동참할 분들을 살며시 기다려 본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yeji 2012.01.30 00:46 신고

    우와ㅜㅜ선생님 정말 너무너무 좋네요!! 정말새천년개발목표중하나에큰도움이될것같아요ㅜ멋져요

  2. addr | edit/del | reply 2012.08.30 19:41

    비밀댓글입니다






8월 18일(목) Books for Burundi가 준비한 강연회가 진행됩니다. 아프리카에 대해, 개발도상국 교육에 대해,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그리고 Books for Burundi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 정말 가보셔야 합니다. :)

저는 8월 13일부터~25일까지 케냐, 말라위, 캄보디아 방문일정이 잡혀 아쉽게도 참석은 어렵네요. '동화책을 통한 개발협력'에 관심있는 분들은 8월 중순에 런칭될 Books for Nepal에 지원해보세요! 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온라인/오프라인 모금을 진행하며, 네팔 아이들에게 필요한 동화책을 기획하고, 제작하게 됩니다.

이 캠페인은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UNESCO Official Project on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일한으로 진행되며, 사회적 출판사 '에딧더월드'(Edit the World)가 함께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1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Leo 2011.07.29 12:36 신고

    앗, 책으로만 줄기차게 만나뵜던 유성상교수님이다. 꼭 가보고 싶어지는 걸? ^^

  2. addr | edit/del | reply 김원중 2011.07.30 15:27 신고

    고등학생인데 가도 되요??

  3. addr | edit/del | reply 김원중 2011.07.30 21:14 신고

    아죄송한데요제가전주살아서.. 위치가어떻게되죠서울??

    • addr | edit/del 이하람 2011.08.01 13:04 신고

      성균관대 서울캠퍼스는 4호선 혜화역으로 오시면 되요 ^^

  4. addr | edit/del | reply 이하람 2011.08.01 13:02 신고

    Books For Nepal도 기대되네요! 지원은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

  5. addr | edit/del | reply new creation 2011.08.01 14:11 신고

    당일 접수 인가요? :) 꼭 가보고 싶네요~

  6.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1.08.01 17:03 신고

    현장접수도 가능할 거예요~ 꼭 오세요!

  7. addr | edit/del | reply new creation 2011.08.02 11:41 신고

    혹시 미리 접수해야한다면 할게요 ^ ^ 그런게 아니라면 당일접수하고요-
    꼭 가겠습니다! 벌써 기대되네요 흐흐!

  8.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alcomm.tistory.com BlogIcon 달콤카라멜 2011.08.02 15:16 신고

    아....여행 가 있을때네요 아쉬워요 ㅠ

화사하게 만들어진 포스터가 너무 예쁩니다. 아프리카 부룬디에 그 나라 언어로 동화책을 기획/제작해서 보내는 '북스포부룬디'(Books for Burundi)에 관심있는 분들을 초대합니다.

올해 2월초에 부룬디에 직접 방문해 1차분 3천여 권의 책을 전달했습니다. 저는 공동설립자로서 함께 있고, 지금은 부룬디 외에 50개 최빈국을 대상으로 하는 Books for International(북스포인터내셔널) 런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북스포부룬디 혹은 북스포인터내셜널
어떤 곳이든 기회를 붙잡아보세요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이혜진 2011.04.24 05:59 신고

    아 너무 아쉽네요ㅠㅠ
    불어전공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학부생인데...
    언제쯤이면 불어에 능통해질 수 있을까요ㅠㅠ!
    2학년쯤이면 가능할런지...꼭 참여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인데ㅠㅠ!
    기억해뒀다가 실력이 갖춰지면 도전해볼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