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10월 19일, 빛고을 광주에서 햇빛영화관 디자인씽킹워크숍과 기계제작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외부 참여자들이 직접 햇빛영화관을 제작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현재 햇빛영화관이 전시 중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햇빛Lab 소속 멤버들이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과연 햇빛영화관을 당일 참석한 분들이 제작할 수 있을까요?? 




햇빛영화관 내부. 맨 오른쪽부터 광원(LED), 빛의 집산을 도와주는 필름, 회로도와 디스플레이, 필름, 그리고 빛의 초점을 만들어 외부 벽에 영상을 쏘아주는 블록렌즈(그리고 그것을 감싸고 있는 3D프린터로 뽑은 조형물). 


햇빛영화관을 만들기 위해 참가자분들은 오래만에 다양한 제작도구들을 만져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납땜질을 할 때 대부분 놀라운 표정을 지었지요! 




햇빛영화관의 전원연결부가 내부로 나온 모습과 LED조명과 연결된 모습.



자 과연 햇빛영화관은 완성될 수 있었을까요? 2시간 30분 가량의 제작을 통해 드디어 전원을 뽑았습니다. 두둥~ 





전원이 켜지고 화면에 영상이 보였습니다!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도 제작워크숍의 설명을 들으면서 일반인분들도 햇빛영화관 제작을 할 수 있임을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햇빛영화관은 앞으로 계속 개발되어, 모듈화되어 많은 분들의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제작의 의미를 느끼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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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새천년개발목표(MDGs)가 이제 마감기한인 2015년까지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많은 교훈과 현장에서의 발견들이 정리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대안은 바로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을 활용한 유엔새천년개발목표입니다.


사람들의 손에 들려진 핸드폰(모바일)은 개발도상국에 어떤 가치를 가질까요? 학교가 없는 곳에서는 손 위의 모바일학교(mobile school in the hands)로, 병원이 멀리 떨어져 있다면 손 위의 모바일병원(mobile health in the hands)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ICT/모바일이 국제개발과 새천년개발목표 그리고 2015년 이후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 어떤 순기능을 할 수 있을지 함께 상상해보면 좋겠습니다. 


* 2013년 국제빈곤퇴치의 날 기념,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 한국어판 발간 기념행사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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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봉사자들(역자와 기획자)이 함께 만들고, 지구촌빈곤퇴치네트워크 등이 후원한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 공식 한국어판>이 유엔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 한국위원회 주관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매년 이 작업에 동참하고 계신 많은 분들의 노고가 특별하게 반영된 보고서를 한번 읽어보시면, 현재 전 세계에서 새천년개발목표의 동향과 무엇이 여전히 어려운 과제인지를 통계적이며 분석적으로 접해볼 수 있습니다. 


하드카피가 필요하신 분은 2013년 10월 17일(빈곤퇴치의 날) 오후 3시40분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출간기념행사에 참석해서 받으실 수 있으며, 기타 지구촌빈곤퇴치네트워크, 열매나눔재단, MYSC/에딧더월드 등을 통해 한정된 분량의 보고서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통합본]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 2013-201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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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리더과정(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최, 중앙대 산업창업대학원-MYSC-열매나눔재단 공동주최)에서 발표한 '사회혁신 단계와 로드맵' 발표자료입니다. 


사회혁신도 엔지니어링(engineering)의 일종처럼 하나의 공식화된 법칙과 프로세스가 존재할까요? 사회혁신 전문가들은 정형화된 공식은 없지만, 귀납적으로 발견되는 일종의 단계(steps)들은 규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를 영국의 Young Foundation은 1단계(Prompts), 2단계(Proposal), 3단계(Prototyping), 4단계(Sustaining), 5단계(Scaling), 6단계(Systemic Change)라고 정리한 바 있습니다. '사회혁신 단계와 로드맵' 강의에서는 각 단계의 특징과 단계별로 활용 가능한 활용전략(practicing strategies)의 예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사회혁신의 지도'라고 볼 수 있는 로드맵, theory of change(변화이론)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변화의 이론'(theory of change)는 구체적인 목표(long-term goal)을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preconditions 또는 impact)을 역으로 추산해서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이는 통상적으로 활용되는 로직모델(logic model)과 비교하여 다음의 효과가 있습니다. 로직모델은 보통 투입물(input)과 산출물(output)을 활동(activity)을 중심으로 찾아간다면, '변화의 이론'은 성과물(outcome)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이해나 지식의 증가, 태도의 변화와 같은 구체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필요한 활동(activity 또는 strategy)을 찾아가는 방법론입니다. 


사회혁신이 결과물(output)이 아닌 성과로서 진행되기 위해 이러한 '변화의 이론'을 체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짜나간다면, 사회혁신을 이뤄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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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alex seo 2013.10.17 15:33 신고

    좋아요~




SK Sunny라는 SK그룹의 대학생 봉사단에서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적정기술에 대해 쉽지 않은 질문을 준비해와서, 쉽게 답할 수 없었던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하고 자료 준비를 했다는 생각이 든 인터뷰였습니다. SK Sunny에 대한 호감이 무척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을 찾기 힘든 세상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신다니,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스마트폰을 꼭 사용해야할 필요가 아직 제게 없기 때문이에요. 필요가 크다면 얼마든지 장만할 텐데 아직 그렇지 않네요. 오히려 스마트폰이 없는 것이 제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이든 2G폰을 열차로 비유를 해 볼게요. 서울에서 부산으로 연인들이 여행을 간다고 해보세요. KTX를 타고 2시간 반 만에 주파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지만, 어떤 이들은 느릿느릿 4시간이 걸리는 무궁화 열차를 선택할 수 있죠. 창 밖에 펼쳐지는 풍경을 함께 감상하고, 띄엄띄엄 역에 정차하는 순간을 느끼면서, 서로 공감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과정’이 더 중요한 사람들도 있죠. 제게는 그런 의미에서 2G를 쓰는 겁니다. 기술은 그것을 선택하는 사람이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해 존재하죠. 단지 ‘더 편하게’, ‘더 빠르게’라는 관점에서 기술을 선택하기보다, ‘더 의미 있게’ ‘더 풍요롭게’의 관점에서 기술을 선택하면 그것이 바로 자신에게 ‘최첨단’ 기술일 수 있다고 믿어요.

 

이사님에겐 2G폰이 적정기술인 셈이네요. 언제 적정기술을 처음 접하셨고, 어떤 계기로 적정기술 사업에 뛰어들게 되셨나요?

 

유엔에서 근무할 때 부탄이란 국가로 출장을 가게 됐어요. 매번 출장을 갈 때마다 읽고 싶은 책을 하나 가져가는데, 그때 마침 원서인 <Design for the Other 90%>란 책을 가져갔죠. 나중에 알고 보니 적정기술에 대한 세계적인 책이었는데, 조용한 부탄의 밤을 마주하며 우연하게 읽었고 그것이 제게 적정기술의 대한 매력에 빠지게 된 계기였어요. 이 책을 한국어로 번역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읽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해, 제가 설립한 에딧더월드란 사회적 출판사에서 번역본을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이란 제목으로 펴내게 되었죠. 지금은 그 후속편인 <소외된 90%와 함께 하는 디자인: 도시편>도 나와 있어요.

 

내겐 너무 먼? 가까운! 적정기술

 

다양한 학문을 공부하셨고,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 계세요. 이런 경험들이 삶에서 어떤 식으로 나타나나요?

 

학부에서 한국사를 했던 제게 융합은 피할 수 없던 운명이었죠. 한국사라는 전공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역사라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적정기술이나 사회적 디자인, 그리고 사회적 기업가정신 등을 융합하는 작업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것이 융합이었던 것 같아요. 이런 융합의 특징은 특정 산업분야에 매이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목표를 중심으로 어떤 방법론이나 관점도 활용할 수 있다는데 있어요. 덕분에 전공은 아니지만, 한국디자인학회, 한국국제사회복지학회, 국제개발협력학회, 한국창의력교육학회,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컨퍼런스 등에 발표자나 토론자로 참여하기도 했지요.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사회문제가 ‘복잡하고 융합된 문제’이기에 그 접근이나 해결책도 ‘융합’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기술과는 거리가 먼 전공을 공부해요. 그렇다보니 적정기술에 관심이 있어도 어느 순간 막연해질 때가 있는데요, 제가 공부한 것들을 적정기술에 활용할 수도 있을까요?

 

적정기술이야말로 융합을 나타내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해요. 과거에 ‘기술을 위한 기술’로서의 기술이 있었다면, 이제는 ‘사람을 위한 기술’을 위해 적정기술이 다시 주목을 받는 거죠. 사람에게는 첨단 기능보다는 멋진 디자인이 더 중요할 수 있기에, 디자인적인 관점이 필요하고, 지속가능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누구나 적절한 가격에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되고 판매될 필요가 있지요. 적정기술은 어떤 전공이나 전문분야만의 축제가 아니라, 어떠한 열정이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누구나의 광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의 삶을 관찰하는 것을 즐기며, 삶에 있는 소소한 혹은 치열한 문제를 푸는 것에 관심이 있는 누구라도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어요.

 

필요한 것을 물으면 답이 보인다

 

적정기술이 지속가능하려면 ‘시장 중심’이어야 한다고 하셨죠? 사실 ‘시장’이라는 말을 들으면 사실 경제논리가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시장중심의 적정기술이란 어떤 건가요?

 

시장중심이라는 것은 경제를 포함한 우리의 사회를 의미해요. 팔수도 있고, 기부할 수도 있고, 어떤 식으로든 교환과 유통이라는 행위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시장’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대게 적정기술이 실패하게 되는 이유는 좁은 ‘연구소’ 안이나 작은 ‘책상’ 위에서 기획되고 개발되면서, 적정기술이 활동하게 되는 ‘시장’의 변화무쌍한 환경과 이해관계자를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이거든요. 따라서 시장중심이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판매를 의미하기보다는, 우리의 삶의 가치들이 교환되는 ‘시장’(market)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유통하고, 전달하고, 사용되는 아이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연 중 현지인에게 “무엇이 필요하세요?” 가 아닌 “언제 행복하세요?” 라는 질문을 하셨다는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우리는 적정기술 수혜자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적정기술 수혜자들은 친구로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어려움이 처한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할까요? 그 친구가 정말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이해하려 노력할 거고, 그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예요. 학업에 고민이 많은 친구에게 ‘도서상품권’을 선물로 준다거나, 이성문제로 고민하는 친구에게 <싱글로 사는 법>이란 책을 선물로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친구에게 대하듯 생각하고 질문한다면 적정기술의 이야기는 무척 달라질 겁니다.


그렇다면 현지인들을 친구처럼 생각하고, 소통과 상호 작용을 통해 이사님께서 직접 완성한 적정기술은 어떤 것이 있나요?

 

햇빛영화관이란 작품이 있어요. 전기가 없는 아프리카 마을에, 태양광으로 발전하는 영화관 세트를 함께 하는 분들과 공동으로 개발을 했어요. 처음에는 정수기나 태양광제품 등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친구에게 대하듯 이 사람들은 무엇이 필요할까 들어보려 하니깐 놀랍게도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필요가 있다는 거예요. 지난여름 에티오피아에 시범상영을 했고, 지금은 현지인이 직접 맡아서 시범사업을 계속하고 있어요. 또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초청되어 올해 11월 3일까지 전시되고 있는데요, 기회가 되면 꼭 방문해보면 좋겠어요.

 

나만의 적정기술, 나만의 스토리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니 흥미롭네요. 그렇다면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이 아닌, 소위 선진국에도 그들만의 어려움과 그를 해결할 적정기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까요?

 

몇 년 전, 일본에 큰 지진이 있었죠? 첨단기술로 완벽하게 보호되던 원자력발전소가 무기력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일본에도 적정기술 제품이 대한 소비가 급격히 증가했죠. 앞으로 계속될 기후변화나 고령화 사회 등 불가피한 미래의 변화요인들로 인해 계속 적정기술에 대한 필요와 관심이 개발도상국 외에도 선진국에서도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돼요.

 

여러 매체에서 적정기술을 비중 있게 다루고, 적정기술 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적정기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요. 이런 적정기술 붐이 반짝! 하고 끝나지 않으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적정기술을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관이자 삶의 일부로 실천하면 오래갈 수 있어요. 누군가에게 적정기술을 적용해보기 전에, 먼저 나에게 ‘적정기술’이란 어떤 의미이고,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생각해보면 정말 흥미로울 겁니다. ‘적정’이란 단어를 삶에 적용해보세요. 적정소비, 적정TV시청, 적정식사, 적정운동 등 내게 최적화된 ‘적정’을 찾게 되면 삶이 놀랍게 균형을 잡으며 흥미로워질 수 있어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이시기도 합니다. 20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인 써니와 다른 청춘들에게 하고픈 말씀을 자유롭게 나누어 주세요.

 

앞으로 누가 경쟁력이 있을 것인가를 저는 누가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졌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특별히 술을 먹지 않고 맨 정신으로 친구들에게 1시간 동안 자신의 꿈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주목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이야기를 가져보세요. 나눌수록 사람들이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따뜻해지고, 닮고 싶어지고, 함께 하고 싶어지는 그런 이야기를 하나둘 꿈꾸고 실천해보길 기대합니다.

 

나에게 김정태 이사님은 ‘닮고 싶은’사람이었다. 술을 먹지 않고도 자신의 꿈과 생각에 대해 이야기해줄 수 있었지만, 자신의 이야기만 하지는 않았다. 언제든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그 이야기를 진지하게 고민할 준비가 돼있는 사람. 그 결과물로 탄생한 적정기술이 모이면 세상은 얼마나 따뜻해질까 궁금해진다.

 

정유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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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MYSC/열매나눔재단이 공동주관해서 진행하는 '사회적기업 리더과정'에서 발표한 '사회혁신 개론'입니다. 


요즘 처럼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이란 용어를 흔히 듣게 된 것도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혁신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이나 정보통신/인터넷 등의 '기술 혁신'을 떠올리는 상황에서 사회혁신이란 어떤 의미와 특징을 가지게 될까요? 


사회혁신은 혁신의 근본이 다시 '인간'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그동안 해소되지 못했던 큰 필요를 해결하며, 기존 관행과 규칙을 시스템적으로 바꾸는 변화'로서 놀라운 이야기들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사회혁신의 관점에서 비즈니스는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와 임팩트비즈니스(impact business), 디자인은 '인간중심 디자인'(design activism), 기술은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과 사회기술(social technology), 경제는 임팩트경제(impact economy)와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 등으로 진화하고 혁신되고 있습니다.


사회혁신의 3가지 관점(사회혁신이 시작되는 기점), 특성과 유형, 그리고 방법론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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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영화관이 이번주 토요일(10월 5일)과 그 다다음주 토요일(10월 19일 예정)으로 '디자인씽킹 워크숍'과 '햇빛영화관 제작 워크숍'을 각각 광주에서 진행합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도 들리시고, 워크숍에서 햇빛영화관(이동식 태양광충전 영화관)도 직접 만들어보세요! 저도 10월 19일 참여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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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오시면 다양한 전시작 중 '햇빛영화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컨셉으로 초청된 여러 전시작 중 하나인데요, 바로 MYSC(임팩트투자 컨설팅)와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이 협력해 진행하는 햇빛Lab이 진행하는 첫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8월 에티오피아 아둘랄라 마을에서 진행된 '프로토타입 적용'의 결과물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현지 청년들이 직접 꾸미고 운영한 학교마을과 거의 흡사한 공간을 마련하고, 그 안에 햇빛영화관으로 상영되는 다큐멘터리 관람도 가능합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햇빛영화관' 전시공간 한 가운데 설치된 햇빛영화관 샘플과 다큐멘터리 상영시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햇빛영화관'은 안쪽의 '햇빛영화관 체험관(상영실)', 왼쪽의 '햇빛영화관 연혁 및 적정기술 안내', 중앙의 다큐멘터리 상영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간에 오시면 먼저 티켓을 받아보세요. 현장에 상주하는 전시안내요원이 티켓을 발급해드리면, 안쪽에 꾸며진 '햇빛영화관 상영관'에 들어가 잠시 앉아서 약 3분 가량의 다큐멘터리를 시청해보시면 좋습니다. 그 후에 나오는 길에 포토존(사진)을 보시고, 다시 밖에 설치되어 있는 5분짜리 full다큐(앞서 상영관 내에서 상영되는 것과 다른 내용)를 보시면, 구체적으로 디자인씽킹, 햇빛영화관 제작 등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공간의 왼편에는 에티오피아 현지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햇빛영화관'(일명 Shinny)을 보실 수 있고, 적정기술의 원리와 햇빛영화관이 2012년부터 시작된 이야기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첫번째 시작인 말라위에서의 경험은 <전기가 없어도 괜찮아! 햇빛 영화관이 있잖아>라는 동화책으로 출간되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북카페와 서점에서 구입(5천원)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 서적인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소외된 90%와 함께 하는 디자인: 도시편> 등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유투브 동영상 바로가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햇빛영화관'에서 상영되는 다큐 2개 중 하나 (기획제작: 김경신 감독)

 

 

전시기획과 설치 등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Drivers of Change'로 출품한 경험이 있지만, 그때는 기획자로 참여했고 구체적인 전시부문에는 참여하지 않아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잘 몰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획자 겸 전시기획에도 함께 참여하여, 다른 2명의 전시기획자(이원영, 최진희)와 함께 국제디자인 전시회의 여러 프로세스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여러 언론매체에서 햇빛영화관에 대해 언급한 내용들입니다. 디자인이 어떻게 사회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디자인을 통한 사회변화와 혁신의 좋은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프로젝트와 전시를 위해 함께 해주시고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중앙Sunday 9월 15일자
‘햇빛 영화관’은... 디자인이 희망이 된 대표적인 사례다. (http://me2.do/FtQ8qNWg)

경향신문 9월 9일자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공공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 ‘햇빛 영화관’은 전기가 없는 에티오피아의 한 마을에 태양광을 이용한 영화관을 설치함으로써 ‘적정 디자인’ ‘사회적 디자인’ 개념의 실제 사례를 보여준다. (http://me2.do/5H7SXKL8)

연합뉴스 9월 5~6일자

5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프레스 오픈이 열려 이영혜 총감독이 햇빛영화관을 소개하고 있다. ... 총 4개의 전시관으로 이뤄진 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전기가 부족한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햇빛 영화관 등 생활을 변화시킨 삶 속의 다양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http://me2.do/x8Xl6Kmm)

광주드림 9월 6일자
세계적으로 빈부에 따른 계급의 갈등이 확산되어 가는 지금, 햇빛영화관은 상상력이 희망이자 새로운 에너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기술, 디자인, 비즈니스 융합 프로젝트이다. (http://me2.do/5t0jBk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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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영화관의 8월 에티오피아 현장테스트 내용을 공유하고 사회혁신과 디자인씽킹, 적정기술 등에 대한 서로의 고민거리를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일시 : 2013 9 13일 금요일 7 – 9

장소  삼성전자 서초사옥 B2 Creative Lab

            (강남역 8번출구 연결. 와인셀러옆)

  1) 에티오피아 현지조사 내용 공유

           2) Open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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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유엔크로니클코리아 주최로 "유엔 제2대 사무총장, 다그 함마르셀드의 고향, 스웨덴 웁쌀라는 찾아가다" 강연을 진행하게 됩니다. 작가로서 제가 가진 몇가지 안되는 소망 중 하나는 다그 함마르셀드란 분을 국내에 제대로 알리고, 이 분의 유산(legacy)에 대한 확산에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유엔사무총장으로 재직 시에 이 분이 보여준 '갈등조정'의 지혜와 창의적인 해법은 동서냉전의 한 복판 속에서도 유엔이 어떻게 세계의 희망이자 최후의 보루로 자리잡을 수 있었는지를 잘 설명해줍니다. 이 분이 쓴 <Markings>란 책(일기)은 공동역자인 김순신 명예교수님과 현재 초벌 번역을 완료했고, 이 분에 대한 평전과 더불어 <다그 함마르셀드 평전>(가칭)으로 출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그 함마르셀드는 국제공무원(international civil servant)의 개념을 처음으로 정립한 사람이며, 평화유지군(peace keeping missions)의 개념을 적용한 전력가이기도 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왜 모든 유엔사무총장들이 그를 "유엔사무총장의 모델"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번 강연회에서는 다그 함마르셀드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스웨덴의 웁쌀라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찍은 사진과 발견들, 그리고 이 분의 죽음(콩고에서의 비행기 추락사고)에 대한 새로운 발견(암살이었음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음) 등을 함께 나눌 생각입니다. 또한 제가 쓴 석사논문 <유엔사무총장 리더십: 두 개의 줄타기를 해야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과 내용 등도 나눌 생각입니다.


제게 그랬듯이 여러분의 삶에도 '다그 함마르셀드'라는 도전과 이야기를 함께 가져가시면 어떨까요? 




블로그의 이전 관련글


2012/08/13 - [집필여행] 스웨덴 웁살라에서 다그 함마르셀드(전 유엔사무총장)를 방문하다


2011/12/07 - 다그 함마르셀드, 그의 영성과 갈등조정의 메시지에서 배운다


2012/01/07 - [다그 함마르셀드] 40년전 누군가의 흔적과 추억과 조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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