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서 멕시코시티로 이동하며 오랜만에 읽은 Financial Times. 우연하게 읽게 되는 신문과 잡지에서 그 동안 참 많은 발견과 인사이트를 얻은 경험이 많아서 외국에 나오면 의도적으로 내용을 살펴보게 된다.

그 중에 발견한 놀라운 사실 #1:
2015년 9월 28일 케냐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된 "모바일 폰 전용 국채"

m-Akiba(스와힐리로 '저축'(savings)이라는 의미)라는 브랜드의 케냐 5년만기 국채(treasury bond)는 약 56억원(48백만불) 규모이며, 최근 Fortune의 Change the World List 1위에 선정되기도 한 m-Pesa(모바일 금융거래 플랫폼)를 통해서만 구현된다. 케냐의 m-Pesa 계정 소유자 2,100만명 누구나 최소단위 3만3천7백원($28.53)으로 채권을 구입하고, 이를 유통시장(secondary market)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과거에 채권을 구매하려면 케냐의 중앙은행에 직접 등록을 하고, 다양한 서식과 최소 단위가 약 5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는 핀테크와 사회적금융이 연결된 가장 흥미로운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케냐의 재무장관인 Henry Rotich는 "정부 입장에서 더욱 조건이 좋은 자금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채권의 이익률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m-Akiba의 슬로건이 "Save Money. Make Money. Build Kenya."와 같이, 케냐의 혁신적인 접근이 앞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정말 기대된다.

m-Pesa는 금융분야 역혁신(reverse innovation)의 사례로 많이 인용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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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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