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폴락의 두 번째 저서 '소외된 90%를 위한 비즈니스'(원제: The Business Solution to Poverty) 한국어판이 더퀘스트 출판사를 통해 드디어 출시됐습니다. 여러 가 제목 중에 제가 제안한 제목이 최종 선정되어 제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제가 감수자 및 해제, 그리고 한국어판 특별챕터 2장을 추가로 쓰게 된 소중한 책입니다.


폴 폴락은 제가 유엔을 그만두고 적정기술을 배우려고 했을 때, 진로 방향을 적정기술 자체가 아닌 비즈니스를 배워도록 결정하는데 영향을 준 분입니다. 런던에서 여러 차례 이메일 교환을 하고 직접 화상대화를 했던 때부터 지금까지 서로 의견을 주고 받고, 제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자문도 받아오고 있습니다.


전작인 <Out of Poverty>를 통해 '왜 적정기술은 실패했는가?'를 풀어나갔다면, 이번 <소외된 90%를 위한 비즈니스>에서 폴 폴락과 공동저자인 맬 워익은 '실패하지 않을 적정기술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를 명쾌하고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핵심으로 책에 소개된 것은 바로 '제로기반 설계'(zero-based design)입니다.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추가로 집필한 2장의 챕터에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으로서 접근방식(디자인씽킹) 및 실행방식(인클루시브 비즈니스)을 소개했고, 현재 MYSC와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이 함께 진행하는 햇빛영화관 사례를 프로세스로 설명했습니다.


적정기술 관련 관심이 있으시거나, 신흥국/개발도상국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기업 담당자, 국제개발협력의 지속가능한 성과를 고민하는 실무자, 개발도상국에서의 창업을 준비하는 분, 전 세계의 빈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꼭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1월 22일(수) 저녁에는 책 출간을 기념으로 '비즈니스로 과연 빈곤을 퇴치할 수 있을까?'란 주제의 세미나를 진행하게 됩니다. 김동훈 부장(조계종 재단)의 발제와 MYSC 연구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적정기술 테마형 인클루시브 비즈니스모델" 연구성과의 중간발표와 저의 책 소개 등과 함께 토론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미리 시간을 확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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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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