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7~8월이 되면 마치 인기있는 영화의 속편을 기다리듯이 자동적으로 '이제 나올 때 됐는데..'하는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유엔본부에서 매년 발행하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UN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Report)입니다.


유엔은 전 세계 유엔기구와 유엔회원국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00년 이래 2015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8대 개발목표의 진행경과와 성과를 분석해오고 있습니다. 개발에 대한 평가와 측정이 진행되면서 놀라운 사실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즉, 개발효과성을 이루기 위해 우선순위가 무엇이며, 기존에 효과가 있었다고 전제했던 어떤 접근들은 사실상 효과가 없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님은 "더 많은 노력과 기술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유엔새천년개발목표를 하나의 마라톤이라고 본다면, 더이상 기록단축과 같은 것은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아름다운 완주'를 하느냐입니다. 


 현재 영문판 보고서는 곧 유엔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 한국위원회의 공식 번역을 통해 국내에도 한국어판이 보급될 예정입니다. 매년 맡아왔던 공동위원장의 역할도 이제 올해를 넘어 2014년과 2015년 두 번 더 남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오묘합니다. 올해 한국어판 보고서는 발간행사와 협력기관을 통해 무료배포되며, PDF 역시 공개될 예정입니다. 혹시 배부본이 추가적으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는 처음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주문출판'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뜨거운 여름, 많이 기다리셨죠?

진득하게 보고서 한판 끝내는 것 어떨까요?


MDG Report 201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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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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