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들의 '참여형'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 새로운 개념의 시민사회 'ODA'(Our Direct Assistance)인 Books4Burundi. 지난 10월 24일, 대학로에서 기금마련과 프로젝트 설명을 위한 '일일찻집'으로 첫 대외활동에 나섰고, 앞으로도 10월 27일(금) 한동대학교 'His Bean' 일일찻집, 그리고 10월 28일(토) ODA Watch 아프리카팀이 주최하는 'Olleh! Dream of Africa'에도 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랍니다!!




많은 분들의 궁금점이 "왜 부룬디?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는 아니고, 왜 부룬디야?"라고 물어보네요.

왜 부룬디일까?

"사실, 꼭 부룬디일 필요는 없다. 마침, 그 대상이 부룬디가 되었을 뿐이다."


부룬디는 유엔이 정한 '내륙에 위치한 최빈국' 중 하나로서, 인접한 르완다, 케냐, 탄자니아에 비해 지정학적인 위치나, 영토, 인구를 감안했을 때 세계가 관심을 갖기가 어려운 나라예요. 유엔이 부룬디와 관련되어 하는 일은, 최근에 발생한 내전을 방지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평화유지작전'이죠. 한국의 ODA는 케냐 같은 나라에게 집중될 뿐 부룬디는 수혜국이 아닙니다. 2009년 외교통상부 전 세계 교민현황에 따르면 교민은 달랑 4명. 그 분들도 사실은 선교사 가족들입니다. '선교' 목적의 교민들만이 존재하는 부룬디.

여러분은 얼마나 부룬디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Books4Burundi의 상징성은 바로 '부룬디'에서 시작합니다. 국가나, 기업이나, 일반 교민들도 외면하는 그 나라에, 한국의 청년들이 고사리 같은 작은 손을 가지고, 그 나라에 현지어로 된 동화책을 공급하는 시도, 그 자체에 의미가 있습니다. 잊혀진 나라, 정상적인 판단으로는 절대 선택 받지 않을 '공적개발협력'의 대상, 부룬디.

구성원 대부분이 대학(원) 재학생으로 구성되어 있고, 개발협력을 전공하며, 매니저 역할을 하는 2명의 연세대 국제대학원생 외에는 다들 '개발협력'이란 개념도 처음 들었던 친구들이죠. 하지만 이 친구들 중 2명이 2009년 여름 현장을 단기선교 차원에서 방문하면서 겪었던 "아이들이 읽을 책이 없다!! 이를 어쩜 좋아!"라는 소박하면서도 일상적인 좌절이, '거룩한 불만족'으로 승화되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어요.

국가 선정에서부터, 우리가 무언가 해야할 이유, 어떤 것을 준비할 것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없이 미숙한 '한국 청년'들이 움직이고 있어요. 이들이 목표로 하는 "2010년 여름 부룬디에 현지어로 된 동화책 전달" 1차 목표가 과연 성취될 것인지도 재밌는 관전포인트이지만, 사실 이들이 어떻게 그 이야기를 이루어 가는지도 꼭 지켜보시길 권합니다~

성경의 '오병이어' 기적과 같이, 한 작은 아이가 내놓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2만 명 이상을 먹을 음식을 만드는 기폭제가 되었던 것처럼, Books4Burundi의 작은 활동이 한국의 국제개발협력계에 그런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가 되길 기대해주세요.

"왜 부룬디?"에 대한 답변이 되었나요? 다시 정리해드리면...

"Books4Burundi는 정상적인 개발협력의 과정을 통해서는 선택받지 못하는 최빈국이기에,
개발협력의 비전문가인, 너무 젊고, '전문성' 없는 친구들이, "오병이어"이의 마음으로
수줍게 자신이 가진 조그만 열정과 잠재력을 꺼내놓는 스토리입니다."  
 


이 스토리에 함께 하시겠습니까?
세계적인 아동 동화 작가 '로버트 문치'도 B4B에 자신의 동화 내용 사용을
허락하며, 스토리에 동참했습니다.
당신의 재능과 시간, 열정은 우리의 스토리에 어떻게 들어맞을지 궁금합니다.
당신도 우리의 스토리에 초대합니다.





<참고자료> 지금 부룬디는...

Cell Phones and Radio Counter Corruption in Burundi

Radio is powerful...but it needs to be interactive—with a cell-phone call-in component—if it's going to help give the population an experience of being heard.

Susana Carillo, Senior Governance Specialist, WBI

Challenge

In Burundi, as the government and the people attempt to heal from 12 years of civil war and ethnic conflict, public outrage over corruption is high. A recent survey on governance and corruption found that, among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94 percent consider the national police to be corrupt, and 85 percent consider the judicial branch to be corrupt. Forty-eight percent of households rely on drinking water that isn't healthy or safe and schools regularly operate without notebooks or materials.  

Approach

To open a national conversation about issues of importance to the general public, and especially Burundi's vulnerable youth, and to give the youth an opportunity to become part of a process of creating a legitimate, accountable state, WBI has partnered with International Alert and Burundi's Radio Publique Africaine to provide a call-in radio program that makes audiences part of the conversation. The program builds on a World Bank survey and provides a safe space for young people to be heard on issues that matter most to them.

WBI's Susana Carillo explains that the program combines the two most powerful technologies in Africa—the radio and the cell phone—to create a dialogue that would not otherwise be possible. "Radio is powerful," she says, "but it needs to be interactive—with a cell-phone call-in component—if it's going to help give the population an experience of being heard." She also points out that the mobile nature of radio and cell phone technologies means that the program can "reach remote and insecure areas in post-conflict countries."

Radio program topics have included migration and employment. On one recent program, Martin Nvyabandi, Burundi's minister of good governance, privatization, general state inspection and local administration, answered questions from young callers. On another occasion, a young man identifying himself as John Bosco of Ruyigi called in to voice his frustration over corruption. "For us young people, it's not easy to find work," he says. "You have to pay one to two months of salary for a sought-after job before signing a contract. If not, they tell you that you don't have experience. Corruption has reached a point where you don't know any longer whether it’s an individual act, or government policy."

Results

The radio shows are giving Burundians a platform to bring problems to the attention of the government. Opinion research found that Burundians want to see themselves as having moved beyond ethnic polarities. By opening spaces for practical discussions on governance and service delivery, the Radio Publique Africaine programs are giving citizens a space to create a more stable, legitimate, and effective government.

<출처: 세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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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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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og.naver.com/ihsyle BlogIcon 김인혜 2009.11.19 09:47 신고

    앗.. 저희 교육팀도 Books4Burundi와 동화책 얘기를 하시는 것 같던데..
    뭐든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fishabm.tistory.com BlogIcon 어복민 2009.11.19 13:45 신고

    히말라야산맥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11월인데.. 행사는 지나간건가요? 혹시 이 포스팅을 읽고 더 궁금해할 사람을 위해 링크등을 정리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홧팅!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theuntoda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09.11.19 14:06 신고

      일일찻집은 계속 진행될 것 같아요^^ 다음에 복민씨가 트위터 강의해주실 거죠? 기대가됩니다. 저는 <Social Media Bible>을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정말 두꺼운 책이고 이렇게 많은 SNS가 존재하는지 몰랐어요~ 언제 저희 이 책으로 스터디해도 좋을 듯 ㅎㅎ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yoosungae.tistory.com BlogIcon 제시 2010.01.06 21:40 신고

    아.. 이런 활동이었군요.
    혹시 지금도 함께할 참여자가 필요하신가요?
    가능하다면 저도 돕고싶습니다.